흔히 말하는 잇몸돌출의 정확한 표현은 "양악 골성 전돌증 (bimaxillary protrusion)" 입니다.
풀어서 설명드리자면 위아래 턱뼈가 앞으로 돌출되었다는 뜻이지요.
반면에 치아돌출은 "양악 치성 전돌증 (bialveolar protrusion)" 입니다. 치아와 치아를
둘러싼 잇몸뼈의 돌출을 의미합니다.
둘다 돌출입을 보이지만 진단과 치료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감별진단을 위해선
x-ray가 필수적입니다. 우선 치아돌출 (양악 치성 전돌증)의 경우엔 정상보다 치아가
많이 뻐드러져 있습니다.
위 왼쪽 x-ray에서 치아각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위앞니의 각도는
105 ~107도 정도입니다. (골격형태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납니다. )
위의 그림을 보면 앞니의 각도가 113도로 정상보다 치아가 많이 뻐드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뻐드러진 치아에 의해 돌출입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잇몸돌출 (양악 골성 전돌증)은 치아각도가 정상이거나 오히려 정상보다 작은 경우(옹니)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면 앞니의 각도가 99도로 정상보다 작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옆모습을 봐도
치아가 정상보다 옹니처럼 보입니다. 역시 돌출입을 보이지만 치아가 뻐드러져서가 아니라
윗턱뼈 전체가 돌출이 된것입니다.
이 경우 외모가 개선이 되려면 잇몸뼈도 변화가 생겨야 하기 때문에 훨씬 어려운 교정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엔 수술이 추천되기도 합니다.
잇몸돌출의 경우 적절한 교정치료를 하지 않으면 옹니가 되는 이유를 꼬리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꼬리글은 "자주 묻는 질문 12번" 에 있습니다. )
출처: 연치과 치아교정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철길안내원
첫댓글 전 딱 잇몸돌출입니다... 윗니는 아주 약간 옹니각도라고 하더라구요.
치아돌출은 교정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잇몸돌출은 수술해야 하나요?
잇몸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정도는 교정으로 가능해 졌습니다. 미니 스크류의 역할로 잇몸돌출도 개선된다고 알고있습니다.
첫댓글 전 딱 잇몸돌출입니다... 윗니는 아주 약간 옹니각도라고 하더라구요.
치아돌출은 교정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잇몸돌출은 수술해야 하나요?
잇몸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정도는 교정으로 가능해 졌습니다. 미니 스크류의 역할로 잇몸돌출도 개선된다고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