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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유랑에서 많은 곳을 얻어서, 여행 잘 다녀와서... 나눠가지고자 글씁니다. 세세한 도시별 내용은 다른 분들 글에서 잘 찾을 수 있어서, 저는 그런 전반적인 정보에서 조금 변경된 내용과 유의사항만 쓸게요.
첨부파일에 보면 전체적인 일정이 있습니다.
1. 소매치기
- 지금까지 10년 유럽 여행 다니면서, 한 번도 소매치기 당한 적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밀라노에서 소매치기를 당할뻔! 했었습니다. 두오모 지하철역 조심하세요. 제 가방이 크로스로 매는, 복주머니 형태의 가방으로 오히려 지퍼보다 안전해서, 복주머니 끈을 풀기 굉장히 어렵고 꽉 묶어두면 손가락 하나 들어가기 어렵거든요. 두오모 지하철 역이 사람이 워낙 많아서, 순간 지하철을 타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밀렸는데, 기분이 이상해서 가방을 꽉 잡았어요. 타서 보니, 제가 깊숙히 넣어놨던 지갑이 거의 복주머니 끝쪽으로 올라와있더군요. 제가 가방 잡는 순간이 조금만 늦었더라도 빼내갈 수 있을만큼이었어요. 조심하세요.
- 왠만한 유명 관광지에는 정말 경찰이 많습니다. 오히려 관광지는 안전한 것 같아요. 저두 겨울이라도 로마에서는 밤 11시 반까지 어쩌다보니 돌아다니게 되었는데, 관광지로 다니고 사람들 많은 곳으로 다니면 위험하지 않았어요. 너무 겁난다구 움츠리시지는 마시되, 적당한 주의는 필요하겠죠. 전 집시들이 많이 보이거나 좀 무서울 때는, 경찰한테 가서 길물어보는 척하구 그랬어요.
- 기차타실 때, Regional 말구, 다른 좀 더 비싼 기차들은 coach, 기차칸 안에 짐을 둘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소렌토 사철에서도 좌석과 좌석 사이에 짐을 눕히거나 옆으로 세워서 넣어둘 수 있습니다. 밖에 두지 마시고, 꼭 거기에 두시구요. 가능하면, 기차가 문이 닫히고, 출발할 때까지 짐을 보고 계시다가, 출발하면 자리에 오셔서 앉으시는걸 권해드려용. 혹여 자리가 없다면, 좌석 위쪽 선반에 올려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여자분들이라 힘드시더라도, 낑낑 거리고 있으면 보통 옆에서 도와줘요. 저두 그렇게 해서 다 올렸었거든요 ^^ 등받이 사이에 캐리어 보이시죠? 26인치 캐리어까지도 쏙- 들어가더라구요.
2. 밀라노
- 두오모 광장에 흑인 집시 많지만, 싫은 표정하면 귀찮게 굴지는 않습니다. 너무 겁내지 마세요.
- 두오모 꼭대기 올라가는 표는, 1. 두오모를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왼쪽 벽면에 있는 입구에서 직접 사실 수도 있구요 (그러나 줄이 길어요), 2. 두오모 오른쪽 벽면을 따라 건물 뒤쪽편으로 가면 기념품 샵이 하나 있는데, 그 곳에서 바로 사서 올라갈 수도 있어요.
- 숙소 : Crown plaza milan 호텔이었구요. 중앙역에서 지하철 한코스인 sondrio 역의 지하철 출구를 올라오면 바로 있어서 좋았어요. 깔끔하구, 위치 좋은 호텔 찾으시는 분들. 추천합니다. 가격은 17만원선이었어요.
3. 시르미오네 (lake garda) & 말체시네
- 시르미오네와 말체시네는, 가르다 호수 주변의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 시르미오네에서 2박하면서 말체시네까지 다녀왔습니다. 아침일찍 시르미오네 성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소 (시르미오네 자체에는 버스 정류소가 2개밖에 없어서 헷갈릴 것이 없어요) 에서 버스타고, garda 라는 곳에서 환승하여 말체시네로 갔습니다.
- 여름에는 말체시네까지 가는 페리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겨울이라 버스밖에 없었구요. 버스정류소 앞 info.에 말체시네가는 경로 물어보면, 버스 시각까지 완벽하게 알려줍니다. ^^ 저는 9시 10분 즈음의 버스를 타고 움직여서, 말체시네까지 가서 몬테발도보고 시르미오네로 돌아왔을 때 시각이 오후 5시 정도였어요.
- 저와 같은 코스로 밀라노-시르미오네(말체시네)-베로나가 아니시라면, 베로나에서 시르미오네 or 말체시네를 당일치기로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에 두군데 다 보기에는 조금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버스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 숙소 : 시르미오네 호텔 (성 문을 지나면, 바로 첫번째에 있는 호텔입니다. 위치 정말 좋아요. 그리고, 이 호텔에 묵으면 시르미오네 온천이 공짜로 사용가능하니, 꼭 수영복 챙기세요)
4. 베로나
- 시르미오네에서 베로나행 버스타시면 되구요. 저는 버스타면서 기사분께 베로나 기차역이랑 가장 가까운데로 알려달라고 했는데, 내려보니 생각보다 거리가 조금 있더군요. (오히려 구시가지에서는 더 가까운 곳에서 내렸습니다.) 짐을 기차역에 맡기고 구경해야해서 기차역까지 걸어갔는데, 15분정도 걸렸어요. 큰 대로를 따라 쭉 걸어가시다 오른쪽으로 보면 기차역이 나옵니다. 어렵지는 않아요.
5. 베네치아
- 베네치아는 정보가 너무 많으실테니.. ^^;;
- 숙소 : 저는 Mestre 역 앞에, Tritone 호텔에 묵었습니다. Crown Plaza 호텔에서 1~2분 거리구요. 본섬에서 돌아오는 버스 정류장 바로 앞 호텔입니다. 시설은 준수합니다.
6. 피렌체
- 피렌체도 자체 정보는 많으니..
- 숙소 : 앰배시아토리 호텔! 강추입니다. SMN 기차역 맥도날드 반대편 gate 입구로 나오면, 바로 호텔이 보입니다 ^^; 1분거리~ 새로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 되어 굉장히 깔끔하구요. 아침도 잘 나왔습니다. 특히 핫초코 정말 맛있어요. 가격두 15만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위치가 너무 좋아서, 전 숙소에서 자려구 누워있다가 급하게 나와서 기차역에서 기차표 예매하구, sita 버스 정거장가서 버스표 예매하구 했네요. (sita 버스 정거장에서도 3분거리 정도예요)
7. 피사, 친퀘테레, 시에나, 산지미냐노
- 저는 겨울이라 피사와 친퀘테레 하루만에 보고 왔어요 (친퀘테레 하이킹 코스가 막혀있어서 마을만 둘러봤거든요)
- 피사와 친퀘테레까지 가는 기차표는 어떻게 끊으시느냐에 따라 다르실텐데, 저는 운행시각때문에 피사까지 Regional을 결제하고, 피사에서 La spezia (친퀘테레로 가는 시작 기차역)까지 다시 열차를 결제했습니다. 돌아오는건, La spezia에서 피렌체로 Regional을 결제했기때문에 제가 원하는 시각, 마음대로 선택해서 돌아왔어요. 굳이 한국에서 미리 안 하셔도 되는 구간입니다. (Regional은 시간 선택이 없어요. 표를 산 날짜부터 2달이던가?;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그 날까지 표를 그 구역에서 사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단 표를 사용하기 위해 각인하면 유효시간이 있어요. 이를테면, 피렌체~La spezia까지는 6시간의 유효시간. 뭐 요런거요)
- 시에나, 산지미냐노는 Sita 버스타구 가구요. 전 아침 7시 10분 버스를 탔습니다. 중간에 포지폰시에서 내려서 환승하는데, 버스기사분께 말씀드리면 알아서 잘 안내해주세요~ ^^. 전 요일과 시간을 고려해서, 산지미냐노에 먼저 들렀다가 2시간정도 구경하고, 시에나로 갔구요. 버스 시각이 자주 있지 않으므로, sita 버스 타실 때 나눠주는 시간표를 참고해서 움직이세요.
- 산지미냐노는, 전 추운 겨울이라 구경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추워서 어디 앉아서 구경할 여유가 없었거든요. 오히려 2시간두 넉넉했어요. 여름에는 여유롭게 2~3시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산지미냐노에서 시에나로 가는 버스표는 산지미냐노 성곽 바로 안쪽 앞에 있는 정육점? 바? 에서 사면 됩니다.
- 산지미냐노에 젤라또 대회 1등했다는 젤라또 가게가 있는데요. 찾기 굉장히 쉬워요. 광장 한켠에 있구요, 겨울에도 그 집만 문 열어서 사먹었어요 ㅎㅎ
- 피렌체 식당 : 도나텔로 (유랑에서도 나름 유명한 식당) - 두오모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Today's menu 가 20유로인데, 여기에 티본스테이크, 와인한잔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둘이서 가시면, 한 분은 Today's menu 시키시고, 다른 분은 스파게티류 등 시키시면 될 것 같아요. 완전 배불러요. 맛두 좋았어요. 더 상세한 설명은 유랑에 찾아보셔두 많이 나올 거예요~ ^^
8. 오르비메또, 치비타
- 치비타!!!! 이 날, 정말 고생많이했어요 ㅠ_ㅠ 정보가 많이 없어서요. ㅠ_ㅠ
치비타는 오전에 가세요. 가시는 법과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우선 로마에서 Regional로 오르베메또로 갑니다. 기차역에서 내리시면 바로 푸니쿨라(케이블카같은거예요. 1유로)를 타고, 마을로 올라가시구요. 여기서 보통은 푸니쿨라를 내려서 바로 버스를 타시고 오르베메또 두오모 광장으로 가시는데요, 그러지마시고... 푸니쿨라 내려서 오른쪽에 보면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 곳에 파란색 Cotral 버스가 있어요. 그 버스를 타고 밧뇨렛죠라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오전에 가셔야 하는 이유!!!! 이 코트랄버스가, 아마도 학생들 등하교 시간을 위주로 운행이 되더라구요. 쉽게 말해서, 오후에 밧뇨렛죠로 가셔서 치비타를 보시면 저녁이 되기전까지는 버스가 없어요 ㅠ_ㅠ 애들이 다 하교했으니까!!!! ㅠ_ㅠ 오후 5시 25분즈음에 버스 한대가 마지막 버스예요 (계절, 요일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확인 요합니다!!!!!)
보통 오전에는 1시간에 1대 정도 운행되구요(등교시간). 치비타 구경하는데 3시간정도 소요된다고 가정하고, 늦어도 오후 2시 25분즈음의 버스를 타고(하교시간) 오르베메또로 오시면 됩니다. 오후 2시 25분 이후로는 3시간 뒤에 5시 25분이 마지막 버스예요. ㅠ_ㅠ 놓치시면 안 됩니다 ㅠ_ㅠ 그 이후에 오르베메또 구경!!!
9. 나폴리 & 폼페이 구경
- 나폴리 짐 보관소 문 닫았어요. 현재는 열었을지 모르겠는데, 제가 올때까지는 언제 다시 연다는 말도 없더군요.
- 전 소렌토 숙소로 가서 짐 맡기고 다시 폼페이로 가서 구경했습니다. (폼페이 사철역에 뭔가 짐맡아준다는 표시가 있긴 했는데, 정말 운영되는건지 확인은 못 해봤어요.)
- 소렌토 사철역에서 광장으로 가는 길에 마트 큰거 생겼어요 ㅎㅎ 가는 길에 있어서 찾기도 엄청 쉬워요. 가격두 정말 쌉니다. 로마보다 포켓커피 1유로 이상 쌌어요.
- 소렌토에서 카프리가는 페리, 카드 결제 가능합니다. 왕복 66유로였어요.
- 제가 갔을 때는 아나카프리, 몬테쏠로(1인 리프트) 운행했습니다. 경치 정말 좋아요!!! ㅎㅎ 현재 카프리 Via Krupp은 막혀있어요. 겨울시즌(3월초)에는 안 된다구 하더군요.
- 저는 하루에 아말피, 포지타노, 라벨로를 구경했어요. (겨울이라 바다에서 놀지 않아서 그런 걸수 있어요. 여름에는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잡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소렌토에서 포지타노-아말피는 같은 sita bus 노선에 있구요. 아말피가 종점인데 아말피에서 내려서, 구경하시고 sita bus 내린 곳에서 고개를 조금 돌리시면 다른 버스 정류장이 나와요. 거기가 라벨로 버스타는 곳입니다. (여행 가이드북 책에 설명이 잘 나와있어요 ^^) 라벨로는 3시간정도 전 구경했구요. 저는 빌라 짐브로네에 들어갔어요. 흔히 라벨로 음악당 하는 곳은 들어가지 않았어요 (겨울이라 정원이 제대로 가꿔져있지 않을 것 같아서, 들어가지 않았어요. 여름이면 두군데 다 들어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짐브로네에서도 장미정원에 장미 하나도 없었지만 ㅠ_ㅠ 아말피 해안 풍경 보는 것으로 만족했어요.
10. 아씨시
- 역에서 버스타시고 가시다가, 사람들이 성프란체스코 성당 앞쪽에서 우르르 내리는데 내리지 마시구요, 꼭대기까지 가서 종점에서 내리세요. 성프란체스코 성당에서 내리면 도시를 오르막과 함께 보셔야해요. 꼭대기에서 내리셔서 로카 마조레부터 시작해서 죽- 내려오시면서 보면 됩니다.
- 식당 : otello. 알고보면 쉬운 곳인데, 골목 한쪽에 숨어 있어서 설명만으로는 찾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 저는 info.에 가서 otello 식당 아냐고 물었더니 ㅎㅎㅎ 아시더라구요! ㅎㅎ info 에서 2~3분 거리에 있으니 설명듣고 찾아가시면 찾기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인기 음식점인 것 같더군요. 사람들이 많았어요. 유명한 음식은 돈까스 같은 거라구 했는데, 전 까먹고 그냥 스파게티랑 피자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자리세가 없어서 가격이 쌉니다 ^^
11. 로마
- 로마 정보는 너무나도 많을테니... 생략하구요,
- 테르미니에서 민박집 많은 쪽 출구, 확실히 위험해보였습니다. 스마트폰은 아예 꺼내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급적 여러명이서, 이른 시각에 다니시구요. 반대쪽(1번 플랫폼쪽)은 나름 안전했습니다. 밤에 다녀두 위험하지 않았어요.
- 전 하루에 교통권 3장정도 사용하면서 엄청 걸어다녔습니다;;; 걷는 것에 자신있으시다면, 굳이 1일권 안 사셔도 될 것 같아요.
- 숙소 : Yes hotel. 유랑에서도 유명한 호텔이니 ^^;; 한국인분들 굉장히 많으시구요. 리셉션 직원분들도 친절합니다. 투어간다구 아침 wrap 부탁드렸더니 잘 싸주셨어요.
- 피우미치노 공항에 너무 일찍 나가실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저두 tax refund 등이 걱정되서 4시간전에 도착했는데... -_- 제가 일찍 도착해도 항공사 카운터가 2시간 전에 문 열어요. 어차피 refund는 출입국 심사 통과하고 난 이후라서, 카운터 수속하고 난 뒤에 할 수 있기때문에 ㅠ_ㅠ 그냥 2시간 기다렸어요 ㅠ_ㅠ 근데 공항에 의자두 별루 없어요 ㅠ_ㅠ
- 식당 :
1. Pizza Ciro. Corso 거리에서, 트레비분수 근처에 있는 식당입니다. 현지인들에게 굉장히 유명한 식당같았어요. 식당이 굉장히 넓은데도 사람 엄청 많아요. 저도 추천받아서 갔는데,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들 중, 가장 맛있었어요. 가격은 둘이서 스파게티 2개 시켰는데, 26유로 (물 큰거 포함) 나왔어요. 식전빵두 나오구요. 우선 스파게티가 진짜 맛있어요 ㅠ_ㅠ 유명한건 랍스타 파스타라고 하던데, 1개 시켜도 2명이서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종업원이 그랬어요. 그렇지만, 전 그걸 시키지는 않았구요 ^^; 다른 해산물 스파게티를 시켰는데 맛났습니다!! ㅎㅎ
2. 카를로멘타. 유랑에서도 유명한 식당이죠. 론니플래닛에 유명 맛집이라고 해서 많이 소개되어서 그런지 손님 정말 많구요. 진실의 입 하수구에 손 넣어주시고, 다리를 지나 강을 건너오면 5분정도만에 찾을 수 있어요. (유랑에 다른 분들 글이 많으니 참고하시길 ^^) 맛은... 맛있긴 했는데, 전 Pizza Ciro가 더 맛있었어요 ㅎㅎㅎㅎ 카를로멘타는 가격이 싸서 좋았어요. 2명이서 후식과 음료까지 먹어서 18유로 나왔던 것 같아요.
12. 그외
- 사람들!! 물론 기분나쁘게(?) 농을 거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도와주려고 하던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불량해보이면서 현지어로 뭐라뭐라 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그런 애들은 어느 나라에나 있는 사람들일테구요.
전반적으로 다들 길 물어보면 알려주시고, 영어를 못 하시면 주위에 다른 사람들에게 통역 부탁해서 답변 해주시고 하시더군요.
- 유럽은 어차피 전체적으로 집시들과 부랑자들이 문제가 되고 있고, 그걸로 이탈리아 자체가 나쁜 것은 절대 아닐테죠. 그래도 관광지마다 경찰들도 정말 많고, 순찰도 계속 돌고 있으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스마트폰은 확실히 주의를 기울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관광지 등에서는 괜찮은데, 치안이 좋지 않은 지하철이나 골목길, 남부 사철 등에서는 안 꺼내지마세요. 일행이 있다면, 한 명은 일반 2g 폰을 로밍해가는 것도 좋겠다... 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 저는 밀라노에서 TIM 유심칩 (5유로 + 15유로) 사서 사용했구요, 18일간 쓰는데는 부족함없이 사용했어요. 잘 안 되는 곳 없이 잘 썼어용 ^^; 밀라노 중앙역에 TIM 매장있구요, 그 외에도 우리나라 휴대폰 가게만큼이나 정말 많습니다. 갤럭시 노트 사용하는데 유심칩 꽂으니, 바로 사용가능했어요. 혹시 몰라서, 유심칩 끼우고, 언어를 이탈리아어로 변경해서 점원에게 체크부탁했더니 알아서 잘 해주더라구요.
- 전... 포켓커피 제 입맛에 안 맞았어요. 맛있긴 한데, 너무 달아서... 전 그냥 기본적인 초컬릿이 더 맛난것 같아요 ㅎㅎ 포켓커피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으시면 사시길 ^^ 로마가 제일 비싸구요. 오히려 전 밀라노와 소렌토가 쌌어요.
- 그리구 멀티어댑터 꼭 챙기셔야 해요. 같은 220V 라두 형태가 다르더라구요.
-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이탈리아를 가는 것이니 기본적인 이탈리아 인사어정도는 알고 가시면 훨씬 좋겠죠. 우리도 외국인이 감사합니다. 라고 해주면 더 좋잖아요~ ㅎㅎ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실례합니다.. 뭐 이런 정도만 얘기해두 표정이 달라지더라구요~ ㅎㅎ
- 글이 길어질까봐 짧게짧게 제가 정보가 없어서 고생했던 위주로만 썼네요. 저도 가기 전에 유랑에서 많은 점을 얻어갔었는데..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아는 한도에서 최대한 답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