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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계림양삭여행
일시 : 2016. 7. 30 ~ 8.2일(3박4일)
장소 : 광동성-계림.양삭.관암.양제
행로 : 김해공항-광동성 광주시(광주공항)-(광주역)-고속열차-계림시-양삭-관암-계림-버스로이동-광주공항-김해
참가자 : 고향친구11명. 창원팀8명. 부부1쌍 (총21명)
김해공항에서
대구에 거주하는 고향친구들과 모처럼 중국 계림, 양삭 여행을 다녀왔다.
영호. 재곤. 종문. 동재. 나 각 부부 그리고 선학은 혼자 모두 11명 하기휴가를 이용하여 해외여 행을 계획하고 동재처남이
여행사에 다닌다기에 3박4일의 여행일정을 부탁하였다.
7월말 8월초 여름휴가의 절정기라 항공기 표가 없을세라 몇 달 전 부터 서둘렀다.
계림.양삭은 4박5일이 되어야 되는데 우리사정이 3박4일에 맞추다 보니 어렵게 7월30일 출발 8월2일 귀국 3박4일일정이 나왔다.
첫째날
7/30일 5:50분 동아쇼핑센타 앞에서 출발하여 7:10분 공항 모두투어 출장소에 미팅 출국수속을 진행했다.
단체비자를 발급명단을 받았고 우리11명과 창원의 8명팀 그리고 부부1쌍 모두 21명이 한 팀이 되어 관광하게 된다고 한다.
짐을 부치려고 하는데 영호부인 신향숙의 신상정보가 창원팀 중의 한명과 이름이 비슷 하여 영어표기시 스페링이 같아 모두투어에서
바꿔 적는 바람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짐을 부치고 출국심사를 끝내니 9:45분 면세점을 돌아볼 시간도 없이 양주점에 들러 발렌타인17년산 4명만 사가지고
비행기에 탑승해 10시에 김해공항을 떠났다.
광주가이드 김국철
창원팀11명과 김원규부부
광주시
고속열차안에서
계림시가 가까워지면서 창밖의 풍경
12:50분(현지시간) 광동성 광주공항에 도착하니 첫 번째 현지가이드(김국철)을 만나 버스에 짐을 실고 걸어서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16:35분 출발하는 고속열차를 타기 위해 광주역으로 갔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광주도심의 풍경은 중국 여타지역의 모습과 비교 될 정도로 깨끗하게 조성되어있었다 2010년 아세아 게임을 유치하면서
도로나 건물 등 도시 미관에 많은 신경을 썻 다고 한다.
광주역은 어마어마하게 크게 지어졌고 대합실은 많은 승객들로 붐볐다.
김국철 가이드는 수속을 안내하며 풀렛홈까지 안내해주고 돌아갔다.
4:35분에 고속열차는 출발하였고 차창밖은 오리사육장이 많이 보였고 계림이 가까워지자 주변 의 풍경에 탄성이 나올정도로 경이로웠다.
2시간 50분을 소비하여 7:20분 경에 계림시에 도착했고 계림현지가이드 김용일을 만나 가든홀리데란 호텔에 투숙했다.
홀리데이 호텔에서의 회포
둘째날
8:00에 가이드와 만나 요산등산으로 왕복 리프트를 이용하여 등산하기로 하고 주차장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며
카트를 이용하여 올라 가자는 것이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주변에는 고목이 아닌 2~30년생 소나무에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소나무에 V자 모양으로 자욱을 내어
비닐봉지를 매달아 송진을 채취하는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나무는 온통 상흔으로 고통스러워 보였다.
우리나의 5~60년대에 많이 성행되었던 참상이 지금 벌어지고 있었다.
한낮이고 기온이 높아 스모그로 인해 풍경은 좋지 못했으나 새벽일찍 올라오면 좋은 풍경을 볼수있을 것 같았다.
늦게 안 사실이지만 요산은 니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주변경관을 감상하는 것이 관광포인터인데 커트를 타고 가니 수목에 의해
주변경관을 전혀 볼 수 없었다는 사실을 늦게 알았다.
그리고 요산은 계림에서 유일한 토산으로 1000m넘는 최고봉이라한다.
요산은 중국의 제순시대 요황제의 무덤과 사당을 만들었다고 요산이라 불리어 졌다고 한다.
3황5제(3황 복희. 신농. 여와씨) 5제(황제헌원. 제곡. 제지. 제요. 제순) 중국상고시대역사에 등장하는 신화속의 인물이며
요산에는 12지신상과 요황제의 동상이 있다고 하던데 못 보고온 것이 아쉬웠습니다.
날씨가 너무더워 20분도 채 머물지 않고 바로 하산해서 라텍스 가게에 들렀다.
그리고 바로 가까운 천상공원이란 곳을 들러 공원을 돌며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조금 이동하여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왔다.
점심은 한식으로 삼겹살이 나왔는데 기본외에 고기를 추가하면 별도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기에가이드와 언성이 오갔다.
요산입구에서 21명 단체사진
요산정상에서 누군가의 작품을 빼겨옴
점심을 먹고 1시간정도 이동하여 양삭 세외도원이란 곳에 갔다.
세외도원은 소수민족 장족과 묘족들의 근거지로 아담한 호수에 배를띄워 뱃놀이를 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관광객들을 유치했으며 장족들의 독특한 생활모습과 전통적인 풍속에 어울려 함께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세외도원에서 3:30분 출발하여 양삭시내를 통과 이강 땟목장에 도착했는데 주변 경관이 너무나 수려하고 아름다웠다.
땟목 체험은 페키지에 들어있지 않아 인당 35불의 비용을 주고 체험하였다.
4명씩 한조로 승선하여 흘러내리는 물살을 거슬러오르는 스릴과 주변풍경에 도취되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란 생각이 들었다.
저녁에는 이강주변에서 인상유삼저쇼 관람도 예약되어 있다고 한다.
땟목체험을 마치고 서양거리(서가재래시장)에 들러 6:00까지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으며 시장구경을 하고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를 하고 7:50분에 있을 인상유삼저쇼 관람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쇼를 관람하기 위해 도로도 밀리고 버스에서 내려 입장 하는데도 많은 관중들로 인해 초만원을 이루었다.
이 수상오페라쇼는 감독 장예모감독이 5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만들어 졌고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아름다운 조명으로 분위기를
연출 하고 참가 인원이 600명이나 동원된 스케일이 크고 웅장한 수상오페라쇼라한다.
이쇼는 이강 주변에 살고있는 장족, 묘족, 요족등 소수민족들의 일상이 담겨져 있고 이수상오페라쇼가 시작한 후로 이곳의 인구가
20만에서 30만으로 늘었다 한다.
인상유삼저(印想劉三姐)란 뜻은 印想 : 회상한다. 劉三姐 : 유씨집안의 3째딸이란 뜻으로 소수민족 장족의 소작농이었던
유씨집안의 영특하고 아리따운 3째딸을 탐익한 대지주의 유혹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 싸워 물리치고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줄거리로 극본을 썼다고 하는데 나레이트와 음악의 가사는 알아들을 수 없지만 눈으로 보는 것으로도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구성된 수상오페라 쇼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시간정도 관란 후 호텔로 이동하여 낼아침 7:50분에 가이드와 만나기로 하고 숙소에 들었다.
천상공원 우리단체사진
창원팀 단체사진
김원규씨 부부
세외도원
양삭 이강의 뗏목놀이
인상유삼저 수상쇼
셋째날
어제 인상유삼저쇼 관람 후 늦은 시간에 호텔에 들어 늦게까지 (2:30) 술을 마시고 돌아와 5:00에 일어나 어제 가이드가 말한 호텔앞
산에 오르기로 하고 나왔다 가이드가 호텔 앞산이라 했다는데 난 어떻게 뒷산으로 들었는지 알 수없지만 말한데로 계단을 찾아
5~6분만 올라가면 된다는 말에 어렵게 길을 찾아 계단을 따라가니 계단은 50m정도 이어지다 기도하는 곳이 나오면서 계단은 없어지고
길은 희미해지며 바위틈 사이로 가파른게 2~30분 어렵게 올라가니 산 꼭대기에 또착했고 전망이 확트이는 좋을 찾아 아침해를 맞았다.
기온이 올라 푸연 스모그 물들이며 6:20분쯤 해가 뜨고 삼각없이 대충 몇 컷하고 단체 시간을마추기 위해 곧 바로 하산 했다.
호텔뒷산에서 바라본 양삭시 전경
아침에 혼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서둘러 아침을 먹고 단체일정에 합류했다.
오늘 관광 일정은 이강 유람선관광과 관암동굴 모노레일, 우산공원을 끝으로 다시 고속열차를 이용해 광주로 돌아가는 것이 오늘 일정이다.
7:50 호텔을 출발하여 1시간여 이동하여 관암 이강유람선관광을 위해 배를 타는 선착장에 할머님들이 포도등 과일을 왜파는지 몰랐는데
유람선에서 술과 안주를 만들어 팔고있었는데 과일을 맥주안주로 하란 뜻이었다.
우리는 캔맥주와 새우튀김을 시켜 먹는동안 배는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다 다시 내려와서 관암 동굴 관광을 위해 걸어서 이동했다.
관암동굴은 자연 석회암동굴로 처음 엘리베이트를 타고3층높이의 지하로 내려가서 10명정도 탈수있는 괘도차를 타고 조금가다
다시 물이 나오면 배를타고 가다 내려 한참을 걷고 다시 2인용 전동 괘도차를 타고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되돌아 왔다.
이렇게 이강 유람선과 관암동굴관광을 마치고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발마사지를 받기 위해 이동했다 1인당
우리돈 3천원을 팁으로 주고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했다.
미염공 관우. 익덕 장비의 무사도
관암 이강유람선
관암동굴
3:30분 다시 버스를 타고 우산공원이란 곳을 갔다 이번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계림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계림에서 가장 큰 공원이라 한다.
우산공원은 옛 중국의 3황 5제중 마지막 순황제가 남쪽지방을 순례할 때 우산에 오른것을 기념하고 순황제의 사당이 지어져 만들어 졌다 한다.
그리고 순황제를 이어 황제가 된 우황제(하왕조의 시조)의 묘와 오탑이 있고 중국장기를 최초로 만든 우황제의 배다른 동생 우상의 동상이 있다.
또 우산 아래 있는 소음동은 대만 장계석총통이 모택동의 세력을 피해 숨었던 피난처로 이용했던 동굴이라고 한다.
이곳을 나와 이동하여 4:30분 한인이 경영한다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고 가이드에게 추가경비 인당(가이드비40불, 이강뗏목35불.
인상유상제50불) 125불을 지급하고 6:00경 계림역에 도착하였다.
우산공원의 정개석총통이 기거하며 사용했던 집기
김용일가이드 말로는 계림역 대합실은 가이드들의 출입을 금지하기에 들어갈 수 없다고하며 여기서 가버린다.
7:50분에 있을 열차를 6경부터 기다리다 7:30분쯤 개찰을 하려는 시점에 역직원들이 갑자기 문을 걸어잠구면서 개찰을 금지한다.
그리고 전광판에 30분연착으로보이는 메세지가 뜨더니 곧이어 열차 시간이 없어지면서 정송(정차)이란 메세지가 뜨면서
열차운행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광주지역에 강한 태풍으로 인해 광주행 열차는 운행을 중단 한다는 것이다.
시속250km로 3시간을 달려왔는데 버스로 가면 몇시간이 걸릴지 내일 비행기 시간을 맞출 수 있 을지도 걱정이고 큰일이다.
30분 연착메세지
운행중단 메세지
이돌발적인 사태에 일행은 당황하고 말이 통하지 않아 직원들에 물어볼 수 도 없었다.
가이드 김용일에게 전화를 하니 전화가 끄져있는지 계속 안내 맨트만 나온다 잘 못눌렸나 싶어 다시 몇번을 눌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광주의 깁국철가이드께 전화하니 다행이도 전화를 받는다.
처음에는 어떤 상황인줄 몰랐기에 역직원을 바꿔줘서 상황듣고 설명해 달라 부탁하니 태풍으로 인해 운행중단 이라 하고 김용일가이드는
전화를 받지않으니 조치를 취해달라 부탁하니 회사에 연락하여 조치 할 테니까 대합실에 그대로 있으라 한다 이제서야 조금 안심이 된다.
그러고 25분쯤 지났을까 김용일가이드가 대합실안으로 들어왔다.
가이드는 못들어 온다던 대합실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전화는 왜 받지않았느냐하니 전화 오지않았다 하고
건 번호를 보고는 번호가 틀린 다라고 변명한다 불리한 상황이라 따지지 않았다 .
김용이가이드가 하는말 열차가 중단되었기에 지금 버스로 가야하고 거리가 멀기에 보조기사 2명을 태우고 번갈아 운전하며
밤세도록 달려가야 하는데 새벽2시~5시까지는 운행할 수 없으므로 최대한 서두러 가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운전자가 조보기사께 전화를 하는지 큰 소리로 화를 낸다 그러고는 차를 도로옆에 세우더니 옷과 가방을 챙겨 차에서 내려 가버린다.
기가 막힐일이다 운전기사가 없는데 어떻게 가나? 우리들은 숨을 죽이고 기다린다.
얼마나 지났을까 2명의 보조기사와 함께 다시 돌아온다.
그제서야 안심을 하고 이때부터 갑이 을이 되어 숨을 죽이고 있어야만 했다.
이 상황은 우리들을 제압하기 위한 방법이었는지도 모른다.
호텔에서 편안히 마지막밤의 회포를 풀며 내일의 출국을 계획했는데 밤새 불편한 버스안에서 시달리며 밤을 보냈다.
우여곡절 끝에 아침 8시가 넘어 광주시에 도착했고 광주가이드 김국철에 인도되었고 계림가이드 김용일과 기사들은 곧바로 떠났다.
광주는 세찬 바람과 함께 비는 억수같이 솥아 진다.
오늘 일정은 비로 인해 전면 취소하고 아침을 먹고 비행기시간을 기다린다.
그런데 1:50분에 있을 비행기가 5시로 연착한다.
태풍으로 관광버스 운행도 중단하고 차고지에 대야 된다며 광주의 관광버스 마져 가버리고 1130분 공항에 들어왔다.
밤새 버스에서 시달리며 세수도 못한 상태 공항 노숙자가 되어 온종일 기다리다 5:05분에 겨우탑승했고 6:45분에(현지시간) 이륙하여
9:30(한국시간)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은 계림 현지가이드의 횡포는 조금 있었지만 나름대로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었다 마지막 날 태풍으로 열차 운행중단이란
돌발상황이 발생했고 뜻하지 않은 상황에 대처하면서 고생한 기억이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추억을 남겼다.
- 한상관
첫댓글 좋은데 단녀 오셨네요~~낯익은 얼굴도 보이는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건승빕니다.
읽어 주셨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이번 여행은 덕분에 아주 즐거웠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네요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