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빵, 보리 피자, 보리 라면, 보리 음료, 보리 화장품 등 보리를 이용한 제품들이 웰빙붐과 함께 늘어나고 있다. '보리' 하면 춘궁기 때 쌀이 귀해 대신 먹던 곡류지만 이제는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지방 축적을 억제하여 비만을 방지해 주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적게 먹어도 배부르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식사를 시작한 후 20분이 지나야 뇌의 식욕중추로 포만감이 전달된다. 20분이 되기 전에 밥을 다 먹으면 뇌는 충분히 먹었다는 신호를 받지 못해 음식을 더 먹게 되기 쉽다. 따라서 보리밥을 먹으면 적은 양을 먹어도 천천히 씹게 되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소화시간이 길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군것질이나 디저트에 대한 생각이 줄어들게 되므로 다이어트식으로 좋다.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를 없애준다. 보리에 풍부한 섬유질은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를 억제하면서 만복감을 주기 때문에 과식하지 않게 한다. 그리고 대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이 내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하고 배변량을 증가시킨다. 이처럼 과식을 없애고 변비를 예방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보리밥에 열무김치와 된장으로 비벼 먹어보자. 서로의 영양을 보충할 수 있고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시켜 소화도 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다이어트식을 만들 수 있다. 보리는 주식으로 하는 밥 외에도 식혜, 수제비, 고추장, 차, 빵 등 여러 가지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오랜 기간 다이어트할 때 좋다.
몸에 좋은 무공해 식품이며 알칼리성이다. 보리는 땅이 꽁꽁 얼어붙은 추위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나타낸다. 보리는 추운 겨울동안 자라므로 다른 작물에 비해 병충해가 심하지 않아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재배할 수 있어 무공해 식품으로 인기다. 또한 일반 작물과는 달리 산성 토질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고 알칼리성 토질에서 잘 자라는 강력한 알칼리성 곡물이이다. 그러므로 인스턴트 등 산성 식품의 섭취로 약화된 우리 몸을 알칼리화시켜 건강체질로 만들어 준다.
영양이 풍부하다. 보리에는 보통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여러 가지 비타민류, 무기성분,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므로 쌀과 보리를 혼식하면 영양분을 균형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이처럼 보리는 적은 양으로도 영양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 - 피부미용에 좋다. 보리는 화장독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의 붉은 기를 다스려 막힌 혈행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지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보리에는 단백질과 아밀라아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영양제로도 손색이 없다.
- 당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보리의 풍부한 칼륨이나 나트륨 등의 무기질 성분은 고혈압과 심장병에 효과가 있으며 당뇨에도 좋다. 특히 당뇨환자의 경우는 내장의 열기를 가라앉히고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쌀과 밀가루를 줄이고 보리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 소화에 좋다. 보리는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커서 오래 전부터 곡식이나 과일을 먹고 체한 것을 치료하는 데 널리 쓰이는 한방소화제로도 활용되었다.
※ 주의할 점 두 가지! - 보리는 탄닌계 성분 때문에 맛이 쌀보다 못하고 약간 떫다. - 보리는 겨울에 자라서 찬 성질이기 때문에 속이 냉하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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