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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부대의 주력을 이루는 전투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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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1969년부터 구소련 방공군(防空軍)의 TU-128, Su-15, Yak-28P 등 재래식 전투기를 대체할 장거리 요격기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개발 도중에 등장한 미국의 F-15A 이글(Eagle)에 대응하기 위하여 구소련 당국은 모든 면에서 그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갖는 전투기를 만들기 위해 여러 차례 설계를 변경하여 Su-27을 완성시켰다.
Su-27에는 티탄 합금 기술이 광범위하게 적용되었으며, 수호이의 실험적 항공기인 T-4(S-100)기에 적용했던 전기신호식 비행조종제어 시스템이 채택되었다. 1982년부터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양산 제작되기 시작하여, 1984년 12월 1호기가 군에 인도되었다. 1985년 정부에 의한 테스트를 마치고 실전배치되었다.
Su-27은 전투시에는 지상관제소로부터의 통제없이 자율적으로 비행을 조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그 임무는 적국의 국경을 넘어가서 제공권을 장악하거나 지상의 적군을 공격하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플랭커(Flanker) B라는 코드네임이 붙은 기본형에 최신의 항공기술을 적용한 Su-37을 비롯하여 Su-35, Su-33, Su-30 등 많은 성능향상형이 나와 있다.
그러나 대량 배치된 제공 전투기인 Su-27를 제외하고는 개발만이 완료된 단계로, 아직은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990년대 말 현재 Su-27을 사용 중인 나라는 러시아 외에 중국, 베트남 정도이다.
그러나 1996년 40기의 Su-30MK(Su-27SK라고도 불리운다)를 18억 달러에 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1997년부터 기체 인도가 진행 중인 인도를 비롯하여
친러시아 국가들이 구식화된 미그기 시리즈를 대체할 전투기로 이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21세기에는 이들 국가들의 주력 전투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Su-37은 우리나라에도 선을 보인 적이 있으며, 차세대 전투기 선정과정에서 후보 기종으로 거론된 적도 있는 전투기이다.
출저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