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전세 14주만에 첫 보합
경북권은 매매•전세 시장 모두 잠잠해지는 수치지만, 분양 등 공급물량이 워낙 없고 산업단지 등 근로자 수요는 꾸준한 편이라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경북 전세는 지난 1월 1주 이후 14주만에 처음으로 보합세를 보이기도 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4월 둘째 주 아파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구 0.09%, 경북은 0.01%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대구가 0.09%, 경북이 0.00%다.
[매매]
대구는 북구(0.19%), 달서구(0.16%), 달성군(0.04%), 수성구(0.02%)가 올랐다.
북구는 소형 주택형 위주로 거래가 된다. 매수세는 꾸준한데 신규분양 등 공급물량이 부족해 매물이 많지 않다. 구암동 부영5단지 100㎡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8500만원이고 주공그린빌4단지 79㎡가 300만원 오른 1억2500만~1억4500만원 선이다.
경북은 구미시(0.05%), 경산시(0.01%)가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구미시는 대형 매매는 안되고 소형 주택형은 여전히 매매가 잘되는 편이다. 다만 매물이 없어 거래가 많진 않다. 도량동 두산 89㎡는 500만원 오른 4900만~5400만원이고 럭키전원 89㎡는 500만원 오른 5500만~6000만원 선이다.
[전세]
대구는 달서구(0.16%), 북구(0.12%), 수성구(0.05%)가 올랐다.
달서구는 물건도 많지 않지만 전세 수요도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두류동 삼정그린빌 82㎡가 75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000만원이고 본리동 성당우방 105㎡가 500만원 오른 8500만~9000만원 선이다.
경북은 구미시(0.01%)만 올랐다.
구미시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 수요가 많이 줄어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도량동 럭키전원 105㎡는 500만원 오른 5000만~6000만원에 전셋값이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