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식이
자네의 베짱과 용기가 부럽네. 모든 것 훌훌 털고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모습. 자네의 그 결단이 훗날 본인의 발전에 훨씬 큰 도움이 되기를 빌겠네. 전남 교육의 발전을 위해 늘 건강하시게. 임종윤
자네의 소신을 존중하며, 자네의 뜻이 이루어지는 미래를 기대하겠네. 그 동안 고마웠네. 자네의 배구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는데, 자네의 파이팅 모습을 자주 보여주게. 김남삼
신장학사님께
바꾸어진 근무환경에 적응하느라 마음 고생이 많지? 이번에 일선교육현장을 몇 년씩이나 지도하던 자네가 역할이 바뀌어 교사로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교감 승진의 첩경이라 할 수 있는 전문직에서 아이들과 직접 생활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하여 의아한 마음이네. 물론 자네는 목적한 바 있어서 진로를 바꾸었으리라 믿지만, 아무쪼록 현장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라 생각되며 앞으로 현장 개선에 많은 역할을 하리라 믿네. 축전이나 축하 화분이라도 보내드려야겠지만 촌서로 우선 영전 인사드리네. 부디 건강에 유념하고 가정에 즐거움이 늘 충만하길 기원하네.
2003. 9. 송정수 씀
잘 지내십니까?
+ 평화와 평안을......
신홍식 장학사님!(??)
비가 내리고 내리더니 오늘은 높은 하늘과 햇살과 하얀 구름을 봅니다.
전출을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맡은바 일속에서 만난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교직'안에서 제가 느끼는 딜레마가 있었습니다.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고를 갖게 된것이 장학사님의 말씀(?) 덕분이었었는데......
가신 곳에서 또 일과 사람과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되시겠군요.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희망'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축전을 보내드릴까도 생각했는데 그냥 안부메일을 드립니다.
하루하루의 생활에서 기쁨과 활력이 넘치시길......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염산초등학교 보건교사 김안숙 올림
항상 함께 하고 싶어 했던
애들 곁으로 가서 형님은 좋겠네요.
축하해야할지 어쩔지 몰라했습니다.
그러나 누차 형님이 바라던 바여서 차라리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생활하시고 건강하시고 멋진 선생님, 영원한 선생님으로
학생들 곁에 항상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조만간 동면에 놀러갈랍니다.
맛있는 것 사주쇼.
박석주 올림
참 어려운 결단을 내리셨네
교육 현장을 사랑하는 자네의 순수함과 열정이 존경스럽네.
나와는 동기인 제두봉 교장은 훌륭한 교육자일세.
배울 점이 많은 분이니 모시는 동안 많이 배우고, 잘 도와 드리게
건투를 비네
양산초 윤재홍
신홍식 장학사님께
안녕하십니까?
예의 그 선한 웃음이 떠 오릅니다.
어느 곳 누구에게서든지
존경받으시리라 믿습니다.
늘
하시는 일들이
그리고 더 좋은 일들이
주님의 은총 가운데
형통하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조기호 드림
안녕하신가?
어떻든 뜻하신 대로 뙤었으니 축하드리네
처음엔 이해가 안되었지만 여기저기 얘기듣고 나니 다소 풀리네
자네의 확고한 교육관 존경하네. 존경스러울 뿐이시-
내가 지난 3월 진량분교로 발령받고5명의 아이들과 마주앉아 있으면서 이 아이들에게 최소한 죄지은 일은 없어야 할텐데 하고 고민하였는데, 결국 사표로 결론은 내렸지만---
이 아이들을 가르칠, 함께 생활할 구체적이고 지도력 부족이라는 상황에 접하니 어쩌나, 부그럽지만 물러나야지...
그런데 자네는 현장으로 달려갔으니 얼마나 당당한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그 일을 하셨으니 오히려 자랑스럽다고 할까?
학교 현장이 좋아서 찾아간 곳 그곳에서 새로운 나래를 펴 나가시길 바라네.
항상 좋은 소식만 있기를 바라면서 멀리서 지켜 보겠네.
영광에서는 고마운 일도 많았는데 자네에게 큰 힘이 보탬이 되지도 못하고 헤어졌으니 아쉬움이 남네 그려
다음 서로 좋은 일로 만나는 기회 있길 바라네.
2003. 9. 인천에서 최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