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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토요타자동차의 대중 스포츠카 '86'(미국명 FR-S)가 한국과 미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젊은층의 계약이 크게 증가, 북미 전용 브랜드인 '싸이언브랜드'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지난 5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토요타 86은 첫 달인 6월 한달동안 총 46대가 출고됐으며 계약대수도 올해 도입 예정 물량인 150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86'이 스포츠카 특유의 폭발적인 성능에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젊은층을 겨냥한 싸이언브랜드의 FR-S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86은 지난 6월 무려 2천700대가 판매되면서 싸이언브랜드의 판매 확대를 주도했다.
싸이언브랜드는 FR-S의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달 판매량이 금융위기때인 200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8천대를 넘어섰다.
대만에서도 토요타 86은 계약개시 한달 만에 무려 700여대가 계약되는 등 전 세계에서 공급물량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토요타 '86'은 토요타의 차세대 직분사시스템인 D-4S와 스바루의 수평대향 박서엔진 기술이 결합된 '수평 대향 D-4S' 엔진이 탑재,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는 특히, 후륜구동 방식으로, 차체 무게 중심을 세계적인 스포츠카 수준인 460㎜로 낮춰 강력한 스포츠 드라이빙 능력을 갖췄다.
토요타 86의 국내 시판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이 3천890만원, 자동변속기모델이 4천6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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