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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웃음치료연구소/조이앤펀리더십센터 원문보기 글쓴이: 조정문
인간의 뇌속 "웃음 지역 (laughter spot)"
미국의 의사팀이 사람의 뇌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지역을 발견했다고
네이처지에서 보고된 적이 있다. 이들은 10대 소녀의 좌측 전두엽에 존재하는
웃음에 민감한 부분을 약한 전류로 자극하였을 때
이 소녀가 웃음을 참지 못함을 발견하였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의사들은
16세된 이 소녀의 만성적인 간질성 발작의 원인을 찾기 위해
전극을 이용하여 진찰을 하던 중 이같은 발견을 하였다.
이들은 진찰 도중 이 소녀에게 사물의 이름을 대게 하고
셈하기 및 읽기, 팔 뻗치기 등 여러가지 일을 시켜보았다.
이 때 의사들은 소녀의 뇌에 전기적 자극을 줄 때마다
일관되게 웃음을 유발하는 작은 지역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네이처지에서 프라이드 연구팀은
"웃을 때는 흥겹게 떠들고 쾌활한 행동을 같이 보였다"고 전한다.
웃음이 지속되는 정도 및 웃음의 강도는
의사들이 주는 전류 수치와 관련이 있었다.
전류가 약할 때는 미소만 지을 뿐이었으나
전류가 높을때는 갑작스레 흥겨워서 떠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웃음 반응은 소녀의 간질병과는 무관하였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웃음 지역"은 말을 더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증가된 활동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Supplementary Motor Area (SMA) 라는
좀 더 넓은 뇌의 영역 앞 쪽에 있음을 의사들은 지적하였다.
SMA는 사지 및 안면 근육을 움직이는 것이나 말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의사들은 SMA가 말하기의 특별한 기능, 즉 웃음과 손 동작의 기민성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kisti 자료실에서
"日여성 평균수명 85.59년으로 세계 최고"
(도쿄 AP=연합뉴스) 일본 여성들의 평균 수명이 85.59년으로 20년 연속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고 일본 정부가 22일 밝혔다.
후생성은 성명을 내고 지난해 태어난 여성의 평균 수명이 2003년보다 0.26년 늘어난 85.59년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 남성의 평균 수명은 78.64년으로, 78.8년인 아이슬란드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0년 이상 장수한 일본인은 2만3천여명에 이르며 이중 85%가 여성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전통적인 어류를 기본으로 한 저지방 식생활습관이 장수의 비결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hongtae@yna.co.kr
자연의학이라 하면, 인체의 자연치유력에 기대고 치료수단에 있어서도 자연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의학을 말할 것이며, 그에는 동양의학, 대체의학이라 일컬어지는 여러가지 요법들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두를 낱낱이 논할 수는 없고 양한방을 들어 설명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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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의 장단점과 현대의학과의 견해를 비교적 잘 정리한 블로그가 있어 그를 소개합니다.
난해 12월 중순 독일 중부의 에센대학 부속병원 통합의학센터.
3주 전 제 발로 걷지 못하고 가족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입원했던 브리기테 뮐러 할머니(65)는 “나 혼자 걷게 되었다”며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18년이나 앓았던 이 할머니는 약(현대의학) 대신 자연요법의 도움으로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나게 됐다.
프랑스에서 수입된 4마리의 거머리를 무릎 부위에 풀어놓고, 뉴질랜드산 초록색 홍합 추출물을 3주간 매일 먹은 것이 주효했던 것.
이 환자의 주치의였던 게옥 슈판 박사는 “거머리의 특수한 효소가 할머니의 몸세포에 침투하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졌고, 그 결과 염증 부위에 산소가 다량 공급됐기 때문에 항염(抗炎) 효과가 나타난 것이며 홍합 추출물엔 항염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영국 런던의 로열 동종의학병원.20세의 젊은 엄마 나탈리 윈슬렛은 “2살 된 딸이 밤마다 너무 심하게 운다”며 도움을 청했다. 의사는 30분 이상 산모에게 아이의 상태를 꼬치꼬치 캐물은 뒤 복부 마사지를 해주고 동종(同種)요법 약물을 먹일 것을 처방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중순 인천의 가천의대 길병원. 폐경기를 맞은 주부 정서영(여.50) 씨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밤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잠을 잘 수가 없는데 여성호르몬제는 유방암 유발 위험 때문에 복용하기 싫다”며 다른 약을 추천해 줄 것을 요구했다.주치의 이성재 교수는 생약인 블랙 코호시(승마)와 GCP(콩의 성분)를 매일 2번 복용할 것을 권했고 이로부터 6주 만에 정씨의 증상은 거의 사라졌다.
이 교수는 “갱년기 장애 여성 180여 명에게 생약 등 식물요법(파이토 테라피)을 적용한 결과 95%가 증상이 사라지거나 크게 호전됐다” 고 스스로 놀라워했다.
20세기 들어 눈부시게 발달한 현대의학에 밀려났던 자연의학(대체의학.보완의학이라고도 불린다)이 현대의학의 약점을 메워주는 의학으로 국내외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독일, 영국 등 유럽과 미국에선 그 기세가 현대의학을 주눅 들게 할 정도다.
독일엔 약 2만 명의 자연의학 의사들이 활약한다. 독일 국민들이 2002년 한 해 동안 자연의학의 하나인 동종요법에 지출한 연간 의료비만 30억 유로(약 4조 원)에 달한다.
동종요법과 침술은 국가의료보험의 적용 대상이다. 영국도 지난 1999년 500만 명의 환자들이 23억 파운드(약 6조 원)를 자연의학에 쏟아 부었다.
프랑스에선 의사의 40%가 동종요법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환자 치료에 쓰는 전체 의약품의 25%가 동종요법 약일 정도다. 향기요법과 침술 등도 정식 치료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자연의학은 요즘 상종가다. 미국의 가정의학과 의사 10명 중 7명이 자연의학 치료를 겸하고 있으며, 의대생 10명 중 8명이 자연의학을 배운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조사에 따르면 1998년 전체 환자의 절반이 자연의학의 도움을 청했다. 이에 지출한 비용만 270억 달러(약 40조 원)에 달한다. 게다가 매년 자연의학에 쓰는 돈이 20%씩 증가하고 있다. NIH는 자연의학을 전적으로 연구하는 NCCAM(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이란 기관을 산하에 두고 있다.
하버드대. 듀크대. UCLA. 존스 홉킨스병원. MD앤더슨 암센터. 슬로안-케터링 암센터 등 유명 병원에 현대의학과 자연의학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의학센터가 연달아 문을 열었다.
국내에는 이와 관련된 공식 통계가 없지만 우리 국민의 특성과 전통상 자연의학에 대한 선호가 서구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보완의학 국제 심포지엄에서 “2002년에 현대의학에 사용된 의약품 비용이 5조 원인 데 비해 보약(10조 원).건강식품(10조 원) 등 자연의학적 치료에 쓴 돈은 20조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최근엔 일선 개원가는 물론 일부 대학병원에서도 자연의학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과학과 현대의학을 맹신하는 요즘 자연의학이 부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고혈압.당뇨병.심장병.뇌졸중.암 등 현대인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생활습관성 질환들에 대해 현대의학이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은 지난 세기의 주요 사인(死因)인 세균 감염엔 강하나, 스트레스. 환경 오염. 잘못된 식생활 등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고 고치는 데는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항생제. 호르몬제? 스테로이드 등 현대의학에서 흔히 쓰는 약들의 부작용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 대안으로 자연의학을 찾고 있다.
고장 난 부위만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진 것도 자연의학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환자를 상업적.기계적으로 대하는 현대의학의 비인간화도 자연의학으로 눈길을 돌리게 했다.
미국의 노벨상 2회 수상자 라이너스 폴링 박사는 “단편적이고 분석적인 현대의학으론 인간 전체를 보는 통합적인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인간을 다루는 의학은 종합적이고 전인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폴링 박사는 또 “현대의학이 인간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며, 현대의학이 질병을 예방하고 교육하는 쪽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 미래는 희망적이지 않다”고 경고했다.
자연의학은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것을 중시한다.
이는 증상을 억누르거나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현대의학과는 확실히 다른 점이다.
예컨대 폐렴 환자를 보자. 현대의학적 치료법은 폐렴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자연의학에선 폐렴균의 침입을 막아내지 못한 환자의 허술한 면역 시스템을 되살리는 데 주력한다.
면역성(저항성)이 떨어진 원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뒤 이를 높여주는 다양한 자연의학적 치료를 처방하는 것이다.
자연의학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다. 고대 그리스의 의성(醫聖) 히포크라테스도 자연의학자다.
자연의학적 치료는 인체의 자연적 생명력을 보강하고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신적.감정적.영적(靈的) 건강을 돕는 전인적 의학(holistic medicine)을 추구한다.
또 예방의학을 중시한다.
건강한 식생활과 영양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현재 미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자연의학은 침술.식물치료(phytotherapy, 동양의 한의학.인도의 아유르베다와 함께 대표적인 생약 치료법).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근육의 이완과 함께 골격의 교열을 정비해 각 내부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동종요법(homeo pathy, 유사한 것으로 유사한 것을 치료).정신-신체 의학(mind-body medicine, 명상 등).영양요법(nutrition) 등이다. 유럽도 이와 비슷하나 식물치료와 동종요법의 활용도가 더 높다.
문제점도 적지 않다. 안전과 효능에 대한 검증이 안 된 일부 자연의학적 치료법들이 만병통치약으로 과대 광고되고 있는 것이 그 첫째다.
둘째, 비의료인이 자연의학이란 ‘보호막’ 안에서 무책임하게 비의학적인 시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더 큰 문제는 우리의 사회풍토가 이를 옹호하고 눈감아 준다는 것이다.
셋째, 자연의학적 치료는 부작용이 일체 없으며,무조건 안전하다고 믿는 소비자들의 태도도 고쳐져야 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환자의 심정은 이해되나 위급할수록 더 꼼꼼히 안전성을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넷째, 자연의학은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연의학이 가장 큰 호소력을 갖는 암 등 몇 가지 난치병에 대한 치료 효과도 더 검증돼야 한다.
다섯째, 자연의학은 현대의학을 보완하는 데 그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다.
미국 NIH는 “미래 의학은 현대의학과 자연의학이 개별적인 의료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의학이 상호 보완해 자연스럽게 합치는 통합의학(integrated medicine)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자연의학과 서양의학' - 네이버 지식iN)
직장인 10명 중 4명 “스트레스로 치료받은 적 있어”
[이코노믹리뷰 2005-05-10 12:02]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구조와 화학 구성을 변화시킨다.”스트레스 분야의 세계적 의학자인 한스 셀리(Hans Selye)가 한 말이다. 대부분 경험하듯 스트레스는 소화 장애를 일으키고 혈압 상승을 야기한다. 목과 얼굴이 뻣뻣해지고, 식은땀이 난다. 심할 경우 우울증, 불면증, 기억력 감퇴를 야기하고 탈모와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견된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생기는 직무스트레스는 직장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 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지난 4월 초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가 직장인 남녀회원 2083명(남 1145명, 여 9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데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1.7%(1702명)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을 앓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해 병원이나 그 밖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39.6%(674명)나 됐다.
헤드헌팅 전문포털 HR파트너스가 지난 3월 직장인 921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현황’을 조사한 결과도 비슷하다. 직장인의 93.7%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16.4%는 직무스트레스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15.9%는 견디다 못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대답했다. 직무스트레스로 인해‘회사를 그만둔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44.8%나 됐다.
직무스트레스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40%의 근로자가 ‘매우’또는 ‘극도로’ 심한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직장인들은 직장문제가 생활 속의 다른 스트레스 요인보다 건강에 더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중에는 치열한 경쟁에서 오는 중압감, 정상의 고독감 등으로 정신치료를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5년마다 실시하는 노동자 건강상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업생활로 인해 ‘강한 불안, 고민, 스트레스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82년 50.6%였던 것이 2002년 61.5%로 증가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작업관련 손실일수의 50∼60%가 스트레스와 관련된 것이며, 업무관련성 스트레스로 지출하는 EU 회원국의 비용은 최소 매년 200억 유로가 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조사를 했는데, 연간 스트레스 관련 건강장애로 손실된 생산비용, 상병수당, 의료비를 합하면 110억 파운드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가 바야흐로 모든 직장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나아가 기업에도 큰 손실을 일으키는 핵심 원인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직무스트레스의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기업의 상시적인 구조조정이 일반화되면서 고용불안, 업무 부담과 야근,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 등이 심화되면서 직무스트레스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NIOSH에 따르면 ‘직무스트레스는 직무요건이 근로자의 능력이나 자원 또는 근로자의 바람(요구)과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신체적정서적으로 해로운 반응’으로 정의할 수 있다. 위험한 일을 할 때나 마감시간에 임박했을 때 압박감을 받거나, 군중 앞에 섰을 때, 초조한 상황일 때 긴장감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가 스트레스 상황이다.
직무스트레스는 보통 두 가지 차원에서 원인을 찾는다. 사업장의 문제 등 외부적인 요인과 개인의 심리적인 변수 등 내부적인 요인이 그것이다. 보통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자신이 처한 상황, 즉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치열한 경쟁 관계, 불안한 직장 상황, 낮은 임금, 부당한 인사 조치, 과중한 업무 등 외부 문제가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외부적 요인과 함께 심리적이고 내부적인 요인도 스트레스의 결정적 요인으로 지적된다. 같은 외부 자극을 받았더라도 어떤 사람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스트레스 강도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명상, 취침, 호흡법 등 스트레스 관리 지침은 대부분 이런 개인적 차원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는 데 따른 치유법이다.
스트레스는 어떤 경로로 질병으로 이어질까. 서울백병원 스트레스클리닉 자료에 따르면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의 자율 신경이 자동적으로 활성화된다. 위험에서 벗어나서 맞서기 위해 힘과 에너지를 마련하는 과정이다. 맥박, 혈압, 혈류, 혈당, 호흡 등이 증가하고 감각기관과 신경이 예민해진다. 인체는 외부 스트레스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항한다.
따라서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적절한 자극으로 작업 능률이 오르고, 개인의 발달에 도움을 준다. 가볍고 조절 가능한 스트레스는 상쾌한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것을 ‘좋은 스트레스(Eustress)’ 라고 한다.
문제는 스트레스가 ‘지속적이고 지나치게 강해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까지 이어지는 데 있다. 특수한 조건에 대처하기 위해 몸에 일종의 비상이 걸리는 스트레스 상황이 계속된다면 몸에 이상이 오는 것이다. 가끔 받아야 할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몸은 어떻게 반응할까. 이것을 ‘나쁜 스트레스(Distress)’ 라고 하는데 이쯤 되면 인체는 자기 조절능력을 상실한다. 체내 항상성이 깨져 대뇌의 전달물질, 신경조절 물질, 신경내분비 기능의 변화를 초래한다. 나아가 면역계의 기능저하나, 내분비 기능 장애의 발생, 심혈관계 및 소화기계에 변화를 가져온다. 특별한 질병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는 데도 자율조정 균형의 변화로 만성 소화불량, 생리불순, 수면 기능 장애, 만성 피로 등에 시달린다. 바로 스트레스성 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는 어떤 기준으로 나눌까. 전문가들은 ‘예측’과 ‘통제’가 가능한지 여부를 놓고 구분한다.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이를 통해 조절과 통제가 가능하면 개인에게 부담을 주거나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좋은 스트레스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반면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당사자가 스트레스를 예측하지 못하고 조절할 수 없다면 나쁜 스트레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박정선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 회장은 따라서 “스트레스란 스트레스 자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조절되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며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면 스트레스의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대처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그냥 참고 지내는 경우나 건강 보조식품,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우종민 교수는 뒷목이 항상 뻣뻣하고, 불면에 시달리는 등 몸에 위험증상이 나타난 사람이 제대로 검사를 받지 않고 민간요법을 쓰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 교수는 특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무작정 스트레스 치료법인것처럼 알려진 명상, 참선, 요가 같은 민간요법에 대해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종 상업적인 목적으로 포장돼 이런 활동들이 스트레스를 치료할 수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를 하는 데 이를 그대로 따르면 위험하다는 것.
우 교수는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의 증상이 이미 몸에 나타난 사람에게 명상, 요가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선전하는 것은 심장병에 걸린 사람에게 기도를 하면 병이 낫는다고 하는 것과 같다”며 “과장 광고에 조심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명상, 요가 등은 건강관리 차원에서 이해해야지, 질병을 고치고 치료하는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의심이 나면 스트레스클리닉 등을 찾아가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 보라”고 조언했다.
직무스트레스의 원인
1. 일반적인 원인 일의 복잡성, 일의 양적 과중 및 과소, 불안전한 근무환경, 근무시간의 변경(불규칙, 교대근무)
2. 역할의 모호성 ‘여기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회의
3.인간관계 동료 및 상사와의 갈등,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분위기
4. 새로운 직무내용 새로운 업무기술의 도입, 인사평가제도
5. 직장의 조직문화, 분위기 부서 내부서간 갈등, 효과적인 감독체계 결여, 정책결정에서의 소외, 일에 대한 자율성 결여, 개인의 경력개발의 지원 부족
6.가정과 직장 간의 부조화 부부갈등, 자녀 양육, 가정요구와 직장 요구 간의 상충
7.사회의 변화 경제불황, 고학력추세, 고용불안정, 구조조정, 노사분규로 인한 불신감, 일에 대한 태도변화, 3D직종에 대한 회피추세
출처 :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 1차 연수교육 및 2004년도 동계학술대회 자료집》
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교실 장세진 교수
취직하려면 면접관 웃겨라”
“취직하려면 면접관 웃겨라”…기업 인사담당자 82%
‘시험에 합격하려면 면접관을 웃겨라.’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적절한 유머가 면접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직을 하려면 유머감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가 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기업 27개,중소기업 42개 등 69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면접시 적절한 유머가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82.6%인 57명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구직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74.9%가 ‘면접시 적절한 유머가 합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유머를 겸비한 직원들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며 “하지만 질문에 부합하지 않는 유행어 구사나 유머 남용은 감점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유머를 활용한 면접 전략으로 △TV프로그램,만화,인터넷 사이트에 있는 유머 콘텐츠 숙지 △일상을 소탈하게 보여주는 솔직함 △면접관의 압박질문을 우회하는 답변 △웃는 얼굴 △면접관의 유머에 반응하기 등을 제시했다.
이경선기자 bokyung@kmib.co.kr
통합의학, 양방과 한방 '사각지대' 메울까
【서울=DM/뉴시스】
2006년 대한민국. 노령인구 증가와 함께 만성퇴행성 질환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 정통의학과 더불어 또 다른 새로운 의학 조류가 환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21일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의대와 한의대 교수들을 주축으로 한국통합의학회(회장 변광호)가 창립총회 및 발기인 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변광호 교수는 “의료가 무엇인가. 사람의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그런데 사람 살리는 일에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하는 장벽을 쳐놓는다는 것은 수긍할 수 없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변 교수에 따르면 현대의학은 수술적 방법이나 항생제 치료 등 일부 부문에서는 탁월한 질환치료 효과를 얻고 있지만, 고혈압이나 퇴행성 관절염 등 만성성인병 질환에 대해서는 뚜렷한 치료 개선 효과도 없이 지속적인 약물 복용 등으로 부작용만 심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
그는 특히 “현 의료계는 의료시장 개방 및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 추진으로 외국자본 유입이 불가피해지면서 서양의학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통합의학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기존 서양의학에 대한 불만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보건의료비용의 50% 이상이 비공식의료 분야로 들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는 주장이다.
또 ▲GDP 대비 의료비 지출 최하위 ▲GDP 대비 의료비 지출증가율 1위 ▲고령화속도 세계 1위 ▲노인의료비 매년 20% 증가 ▲건강보험 진료비 매년 10% 증가 ▲1~2년 내 영리병원 허용 ▲2008년 국민연금 소득자 폭발적 증가 등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통합의학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변 교수는 “보통 현대의학에서는 한의학적인 대체의학을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거부하는 반면 한의학에서는 ‘오랫동안 효과를 봤다’며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각자 입장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 현 의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부 병의원에서 과학적 증명 과정이나 축적된 데이터가 없는데다 서양의학과도 완전히 분리돼 있는 보완 대체의학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경우 또한 진정한 통합의학이 아니라고 변 교수는 말했다.
학회 관계자는 이런 측면서 “통합의학이야말로 우리 의료계에서 이원화돼 있는 서양의학과 한의학이 일원화될 수 있는 징검다리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희의대 민병일(동서의학과) 교수도 “최근 우리나라 의료계에서는 서양의학만으로 혹은 한의학만으로 모든 질병에 대처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있는 추세다”면서 “질병의 양상도 단순함에서 복잡함으로, 신체에서 정신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 교수는 “의학계는 보완대체의학회를 결성해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고 한의계도 동서협진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음으로써 보완대체의학에서 해결의 열쇠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옹은 여성 심장병 예방에 특효약
[헤럴드 생생뉴스 2005-08-09 11:02]
포옹이 남성보다 여성들의 심장병 예방에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 인터넷판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최근 38쌍 남녀가 포옹한 후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 긴밀한 유대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의 분비가 늘어나고 혈압도 낮아져 심장병 발발 가능성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전문지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에 보고한 글에서 포옹후 혈압 강하는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현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별도의 방에서 남녀의 혈압, 옥시토신 및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을 측정한 후, 각 커플이 만나 특별히 행복했던 시절을 이야기하도록 했다. 또 10분 가량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한 후, 애정영화를 5분간 보게하고는 마지막으로 20초간 포옹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남녀에서 포옹을 한 후 옥시토신 분비가 증가한 것을 확인하고 애정의 정도에 따라 호르몬 분비량도 다르다는 것도 발견했다.
이와 함께 포옹을 한 후 모든 여성들에서 혈압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코티솔의 분비도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하루종일 재미있게 사는 법
아침은 아침부터 하하하
점심은 점점크게 하하하
저녁은 저절로 하하하
[어둠에서 희망으로] 한국사회 자살 실태와 대책… 하루평균 38명 ‘사회적 타살’
[국민일보 2006-08-27 19:07]
‘10만명당 자살률 OECD국가 중 1위,지난해 자살자 1만4000여명.’
한국은 어느새 ‘자살이 많은 나라’라는 오명을 달았다. 지난해 하루 평균 38명이 목숨을 끊는 높은 자살률을 보면 더 이상 개인 차원의 문제만은 아니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들의 자살률은 30%를 육박,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자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3조원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라는 인식 아래 범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자살 실태=지난 2003년 연간 자살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집계한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2000년 6460명이던 연간 자살자 수는 2003년 1만932명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2년 만인 지난해에는 1만4011명으로 늘었다.
자살 급증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국립서울병원과 이화여대가 지난달 7일 발표한 ‘우리나라 자살의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에 관한 연구보고서’는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연간 3조856억원,자살을 유발하는 우울증의 사회경제적 비용도 연간 2조153억원으로 집계했다. 자살과 우울증으로 무려 5조원의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지난해 자살률은 10만명당 24.2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자살 원인도 다양해지고 있다. 질병과 생계난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과거와 달리 고독 비관 실연 가족문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2000∼2005년 자살자의 자살 동기를 분석한 결과 염세¡비관(44.0%)이나 가정불화(6.9%),애정문제(8.8%)로 나타났다.
◇위험한 자살 신드롬=산업화에 따른 물질적 풍요와 핵가족화에 따른 자살 증가는 어느 국가에서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병리현상.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 사회에서 자살률 증가는 예사롭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2003년 한국 사회를 휩쓴 ‘자살 신드롬’은 연간 자살 1만명 시대를 앞당긴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재벌기업 회장과 고위 공무원 등 사회지도층이나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의 자살은 집단 모방자살 심리를 부추겼다.
2003년 4월 홍콩 영화배우 장궈잉 자살 직후 발생한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8.4)의 투신자살은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어 박태영 전남지사(2004.4.29),이준원 파주시장(2004.6.4)에 이어 지난해 2월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은주씨의 자살은 영화팬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다.
유명 지도층 인사들의 잇딴 자살은 급기야 자살을 부추기는 수많은 상업적 자살 사이트들의 무차별 개설을 불러왔다. 자살 사이트들은 자살을 미화하고 구체적인 자살 방법,자살 동반자까지 연결해주는 반인륜도 서슴지 않았다.
이와 관련,경찰청 관계자는 “심리적으로 취약한 시기인 청소년들은 부모의 이혼이나 가정불화,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매우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살 사이트는 청소년은 물론 20대 젊은층에게 전염성 강한 독버섯”이라고 말했다.
◇자살 예방 위한 범사회적 네트워크 구축=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30일 자살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자살예방 대책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또 지난 5월 성공회대에 용역 의뢰한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연구 보고서 ‘충동적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 환경 구축에 대한 법제화 방안 연구’를 토대로 향후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올 정기국회에 가칭 ‘자살예방기본법안’ 제출을 추진 중인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정부의 자살예방 대책 발표 이후에도 자살자 수가 줄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법안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개인은 물론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정부가 자살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례로 연간 자살자가 3만명을 넘어선 일본의 경우 자살 동기를 없애기 위해 초¡중¡고생에 대한 자살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일선 교사와 정신과,임상심리학 의사 등이 참여한 자살방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이홍식 회장은 “자살 문제는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다양한 차원에서 자살 문제를 풀 수 있다”며 “사회적으로 좀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자살예방 활동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생활기획팀=김혜림 팀장,정진영,김경호,한병권 편집위원,유병석 기자 live@kmib.co.kr
한국인의 웃음
** 한국인의 웃음
http://www.encykorea.com/Contents/korean/korean.htm
웃음에 관한 한국인의 말
상층문화의 웃음
기층문화의 웃음
해학의 예술, 민속극
근대 이후의 문화와 웃음문화의 퇴조
한국문화의 특징과 웃음
행복한 노후를 위한 `장수 5계명`
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 제정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윤방부)는 18일 건강한 노후 생활 설계의 기본이 되는 '장수 건강 5계명'을 제정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지난 2000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 7.2%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이 같은 추세가 오는 2019년 14.4%, 2026년 20% 등으로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은퇴 후 노인들의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장수 5계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의대 가정의학과 윤방부 교수 등의 도움말로 장수건강 5계명을 살펴본다.
1. 매사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아름다운 삶을 갖자
매사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많이 웃는 습관은 노인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미국 인디애나주 메모리얼 병원에서는 매일 15초를 웃으면 이틀을 더 살았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또 우리의 옛 임금들도 장수하기 위해 '웃음 내시'를 옆에 두고 살았다.
밝은 생각과 웃음이 노인에게 중요한 이유는 젊을 때보다도 체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되면서 쉽게 비관하기 때문이다. 증가하는 노인 자살도 알고보면 마음의 병, 우울증이 주된 원인이다. 우울증은 사는 맛을 상실케 하기에 평소에 기본 마음가짐을 밝게 갖고 억지로라도 웃을 수 있는 기회를 길러야 한다.
2. 지적 활동을 통한 뇌기능을 유지하라
두뇌 운동을 하면 뇌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흔히 나이가 들수록 뇌기능이 저하되면서 기억력 감퇴, 지적 능력 및 감각 능력이 저하된다고 알고 있다. 실제로 노년 생활의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것이 뇌에 생긴 이상이다.
대표적인 노인병인 치매는 전세계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10%, 80세 이상의 28%가 앓고 있을 정도로 고령화 사회에서 특히 증가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작게는 기억력 감퇴, 크게는 치매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에서 뇌를 자극하는 두뇌 운동을 해준다면 충분히 뇌의 노화 현상을 늦출 수 있다.
뇌의 활동을 자극하고 정신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두뇌 운동으로는 ▲크로스 퍼즐 ▲산이름이나 지명 암송연습 등이 좋다. 또 노인사회복지관이나 노인정을 찾아 벗을 만나고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가벼운 운동이나 자주 걷는 것도 두뇌 자극에 효과적이다.
3.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으로 전신 건강을 다져라
근육량이 줄면 단순히 물리적인 체력 저하 현상만이 아니라 근육에 의해 운동하는 심장 등의 장기 기능에도 악영향을 준다. 또 균형감각 및 순발력이 줄면서 낙상 등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평소 근육량 및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통해 신체 기능의 급격한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이때 운동을 하더라도 자신의 연령과 신체 상태를 고려한 운동계획을 세워야 한다.
만일 골관절염과 같은 퇴행성 관절질환,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많은 노인은 걷기, 자전거타기, 수중운동, 수영 등이 적당하다.
특히 걷기는 노인의 골다공증 진행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체중조절에 매우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그러나 걷기도 무리하지 말고 약간 땀이 날 정도의 수준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
4. 고른 영양 섭취는 건강의 기초다
노인의 영양상태는 건강상태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그러나 나이 변화에 따라 호르몬 감소 현상을 일으켜 식욕 감퇴 및 미각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 영양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일들이 생길 수 있다.
음식을 통한 고른 영양분 섭취는 질병에 대항해 우리 몸을 방어하고 사회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유지시켜준다. 그렇다고 고지방 고열량식이 좋은 것은 아니다.
노인의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은 감소하기 때문에 칼로리는 줄여나가면서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노년기에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여유와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도움이 된다.
노인을 위한 식단은 다섯 가지 기초식품군을 골고루 사용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이용하며 후추, 겨자, 식초 등 향신료나 풋고추, 부추 등의 녹색채소를 이용해 식단의 식욕을 돋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생선이나 육류의 살코기 등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을 우선으로 선택해 비만을 예방하고 소화흡수를 증가시키도록 한다.
하루 1~2컵 정도 찬 우유보다는 따뜻하게 데워 마셔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변비 예방을 위해 섬유질과 수분이 충분한 식사를 하도록 한다. 식사는 최소 30분이 넘도록 천천히 먹고 규칙적으로 해야만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5. 정기적인 검진으로 병을 관리하라
나이가 들면서 잦은 잔병치레를 하거나 퇴행성 질환으로 고생할 우려가 높다.
특히 순환기계 질환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건강한 노년 생활을 설계하려면 건강할 때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칙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체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령 지병이 생겼더라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만 응급상황을 예방하거나 병을 키우지 않게 된다. 대개 건강검진을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하게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집과 가까운 곳에 의료원을 주치의로 삼고 정기적으로 건강체크를 한다면 신체의 이상 증상을 조기에 잡아낼 수 있다.
경제력이 없는 노인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무료 건강 검진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노인들은 건강 검진 후 반드시 식생활ㆍ운동 등의 실천 방법, 기타 생활 환경 및 습관의 개선 등에 대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홍어의 비밀… 살보다 내장에 항암효과
삭힌 홍어를 별미로 꼽는 사람이 많다. 거기에 익은 배추 김치와 삶은 삼겹살을 함께 먹은 뒤 탁주 한 사발을 곁들이면 더욱 맛을 더한다.
그러나 홍어는 살보다는 간(애) 등 내장이 항균.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몸에 좋은 각종 단백질이 더 많다. 여수대 생명화학공학과 임현수 교수팀이 내놓은 연구 결과다. 이는 한국과학재단이 뽑은 ''2004년 우수 연구 성과''이기도 하다.
임 교수는 홍어를 삭힌 정도별.부위별로 구분한 뒤 암모니아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대장균과 암세포에 홍어 삶은 물을 넣었을 때 얼마나 항균.항암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봤다. 보통 홍어를 많이 삭혔을 때는 강 알칼리성으로 웬만한 병원성 잡균이 살지 못한다. 삭는 것도 김치와는 다르다. 김치는 유산균의 활동으로 시어지지만, 홍어는 살.뼈 등 조직 속에 있는 효소의 작용으로 삭는 것이다.
홍어횟집에서 주로 먹는 살 부위를 삶은 물은 살균 효과가 거의 없었다. 내장은 8일째 삭힌 것을 넣었을 때 대장균의 43%가 죽었다. 항암효과는 살이나 내장이 다 높았다. 살은 삭힌지 8일째 것이 53%의 암세포를, 내장은 10일째 것이 58%의 암세포를 죽였다. 고혈압을 일으키는 물질인 ACE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와 항산화 효능은 삭히지 않은 것이 높았다.
삭힌 홍어의 톡 쏘는 맛은 암모니아가 만든다. 홍어는 바닷속에서 삼투압을 암모니아로 조절하는 데 삭힐 경우 그 암모니아가 살.뼈 등 조직에서 빠져 나온다.
임 교수는 "보통 삭힐려면 섭씨 10도에서는 5일 정도, 섭씨 20도에서는 4일 정도면 좋다"며 "최적 숙성 상태가 유지되는 기간은 섭씨 10도에서 이틀간, 섭씨 20도에서는 12시간 정도"라고 말했다.
NLP로 생각하기, 고객 만나기를 두려워하는 세일즈맨
고객 만나기를 두려워하는 세일즈맨
자신 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을 상대로 영업을 하거나 설득을 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특히 세일즈맨 일 경우에는 더욱 더 그렇다. 세일즈를 하는 고객이 많은 관계로 나의 사무실에는 유독 세일즈를 하는 분들이 자주 찾아온다.
며칠 전, 보험 세일즈를 하고 있는 지인이 연구소를 찾아 왔다. 그는 얼마 전부터 자신보다 조금 잘 난 것 같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만나면 간이 콩알만 해지고, 왠지 용기와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했다. 그리고 준비해 간 것을 펼쳐 보이기도 전에 머뭇머뭇 거리다가 할말도 못하고 돌아오는 일이 많아졌다고 했다.
그때 나는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질문들을 그에게 던졌다.
“평소 존경하는 어른을 뵈러 가서 그 분이 계신 방으로 들어갈 때 당신은 어떤 자세로 들어갑니까? 두 손과 두 발로 기어들어가서 그 분 앞에서는 바싹 엎드립니까?”
“아니요, 그럴 리가 있습니까?”
그는 당치도 않다는 표정으로 내쏘았다.
“그런데 당신은 왜 마음속으로 그렇게 슬슬 기고 쩔쩔매고 굽실거리죠?”
나는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어떤 회사를 찾아갈 때는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갑니까? 마치 거지가 동정이라도 구하듯 두 손을 내밀고 들어가서는 겨우 커피 한 잔을 얻어 먹기 위해 구걸이라도 하는 것처럼 갑니까?”
“그럴 리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그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지나치게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들어서는 것은 앞에 말한 것과 뭐가 그렇게 차이가 납니까? 글자 그대로 거지가 손을 내밀고 환심을 사려고 하는 것이나 뭐가 다릅니까? 그리고는 대접을 받겠다고 굽실거리고 말이죠.”
이 정도 이야기를 하는 순간, 그 사람의 입에서는 ‘아~하’ 하는 희망의 소리가 새어 나왔고, 갑자기 눈망울이 커졌으며, 얼굴에는 단호한 표정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는 기분 좋게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당당하고 힘 있는 목소리와 자세로 나의 연구소를 나갔다.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그리 작아지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NLP전략연구소 박정길 www.nlp.co.kr parkjungkil@nl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