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요 요즘 백패킹에 완전 꽂혀서 여기저기 이것저것 마구 주어먹고 다닙니다.....
열공해서 진정한 백패커로 거듭 나보려구요~~~~
혹자는 얘기하더라구요.... 첫술에 배부르냐,, 첨부터 장비에 너무 치우지지 말고.. 차근차근 고수들 따라댕겨라...
그라고 살빼라~~~~ㅋㅋㅋ,, 술끊어라도 있었지만 못 들은걸로 모른척할랍니다....
백패킹과 등산은 같은 맥락이지만 굳이 구분하자면 야영(캠핑)을 하는게 주냐, 정상에 오르는게 주냐 정도의 차이라고
느끼고 있습다^^_저의 주관적견해_ 더 잘 아시는분 갈차주세요^^
비가 계속와서 계속 꼼지락 거리고만 있습다... 아직 내공이 미천하여....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미지의 자연속으로 무작정 떠나는 그날을 위해~~~~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미에서
배낭 싸는 방법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출처>팩패킹카페.... 글쓴이 김동연님
1. 가급적 방수백을 사용하여 짐을 싸세요
배낭커버가 있기 때문에 비가오면 배낭에 덮어씌워 배낭속에 있는 장비를 보호 하지만 조금더
완벽을 위해서는 장비점에서 파는 70~80L 방수백을 구입해서 물건을 넣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방수백 가격도 만만치 않으니 철물점에서 파는 김장비닐(500~1,000원)을 사서 쓰는것도
좋습니다. 배낭 커버나 방수백을 사용하라는 이유는 우천시 배낭를 젖지 않게하기 위해서 입니다.
배낭이 비에 젖으면 무게가 증가하여 그만큼 체력소모가 많아 지기 때문이죠^^
2. 배낭 싸는 방법의 기본은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을 아래쪽에,무거운 것을 위쪽에 넣고, 더 무거운 것은 위쪽 등판 가까이
넣는다" 이말 말 그대로 입니다. 침낭이나 우모복 등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은 배낭 아래 부분에
넣고 그 위에 여벌의 옷, 그리고 텐트 등을 넣습니다. 짐을 넣을때는 배낭과 짐 사이에 공간이
남지 않도록 잘하세요^^;; .... 다~ 싸놓고 자세가 안나와 나중에 다시 싸는 일이 없도록^^
버너, 코펠, 식량(쌀, 낌치)과 물통등 비교적 무게가 있는것은 배낭 위 부분에 넣으세요 ...
무거운 것을 위에 넣는 이유는 상체를 조금 숙이고 걷는 게 보통인 등산에서 배낭의 무게가
다리와 발바닥으로 직접 전달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원칙은 배낭이 무거울수록 더욱 잘 지켜야 하는데,30㎏ 가까이 되는 배낭을 메고
며칠간 산행을 할 수 있는 체력도 체력이지만 배낭을 잘 꾸려야 나름 몸이 편하다는거 명심하세요
※ 그럼 아래 그림을 참조하셔서 배낭을 자~알 꾸려 보세요^^
● 앞쪽 그림은 평탄하고 좋은길을 걸을때 싸는 방법으로 "무게 중심이 위"에
있어야 편합니다
● 뒤쪽 그림은 험한 등산로 이동시 싸는 방법으로 "무게 중심이 중간"에
있어야 편하구요^^
하지만 밑에 그림은 잘못된 배낭 착용 모습으로 무게 중심이 뒤나 아래로 처져 있어 상당히 피곤한 자세입니다
3.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배낭에서 꺼내기 편한 외부 주머니나 머리 후드
부분에 보관하세요
지도,헤드램프, 주머니칼, 숟가락 등 자주 사용하는 것은 따로 모아서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넣어 두면 편합니다. 저 같은 경우 지도는 등판과 제 등 사이에 끼워 넣고 다닙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기상 변화 등에 대비하여 고어텍스나 우비류의 옷은 배낭 머리 주머니에 넣어
다니면 빠르게 꺼내서 착용 할 수 있습니다.
배낭커버는 배낭 옆주머니에 넣고 텐트 폴대 역시 텐트와는 별도로 배낭 옆주머니에 넣어
잘 결박하면 좋습니다^^ ..... 위의 내용 이외 보통 응급처치 약품이나 후라쉬, 장갑 / 스패치,
아이젠(동계) 등 꺼내기 편한 곳에 넣어 필요시 바로 꺼내 사용하세요
4. 배낭 외부에는 가급적 아무것도 매달지 않는게 좋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배낭 외부에 매단 옷이나 장비들이 나뭇가지에 걸려 균형을 잃어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외부에 너무 많이 매달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요^^
배낭 외부에 수통이나 여러가지 물건을 매다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이유는 배낭이 몸과 한 덩어리
가 되어 등에 밀착 되어야 하는데, 배낭 외부에 매달면 움직일때 마다 흔들거림으로 인한 무게 중
심이 쏠려 신경이 쓰이고 그러다보면 체력이 분산 되고, 나름 신경도 쓰이고 자신도 알지 못하는
체력 소모가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5. 배낭을 다 꾸리면 메고 몸에 맞나 확인을 해보세요
배낭을 메고 서서 있을때 등이 배기거나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짐을 잘못
싼 것입니다! 메고 걷거나 섰을때 배낭 무게가 좌.우 대칭이 되도록 하여 기울어지지 않아야
위킹시에도 편합니다^^;; ....
만약 몸이 기울어 지는 느낌이 든다면 과감히 배낭을 벗고 처음부터 차곡차곡 다시 싸세요 --;;
그리고 걸을 때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도 잘못 싼 배낭입니다^^;; .... 또한 배낭이 등에 편히
와 닿는지 확인하고 만약 등과 배낭 사이가 떠 있다면, 위와 아래 멜빵 끈을 줄여서 등이 배낭에
밀착 되도록 조정을 하세요 ^^
참고로 배낭의 무게는 자기 몸무게 1/3 정도의 무게가 가장 적당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 체력에 따라 차이는 있죠? ^^;;
또한 사용 할 배낭을 고를때 사용 목적에 적합해야지 멋있고 이쁘다고 아무거나 고르면 안됩니다 --;;
배낭 사용의 목적에 따라 적합한 형태와 크기를 결정하고, 또 그 모델이 어떤 용도로 만들어 졌는가를 살피세요. 배낭은 워킹용, 암벽 등반용, 빙벽 등반용 등이 있기 때문에 사용 용도에 따라 맞게 선정
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배낭은 사용 목적에 맞는것도 중요하지만 배낭에 짐을 싸고, 풀고, 정돈하기
쉬워야 더욱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기 몸에 맞는 배낭을 찾는 것 역시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구입하기전 매장에 진열된 배낭 또는 필드에서 다른 사람의 배낭을 한번 메보세요
보기 좋은 떡이 맛있다고는 하지만 .... 글쎄요^^;;
하여간 메보고 자기 몸에 맞는 편한걸 골라야지... 보기가 좋다고 무턱대고 샀다간 자기 몸과 맞지
않는다면 거금을 주고 샀는데 ...헉!... 그것보다 큰 낭패가 없지 않을까요? ...
배낭은 어깨와 등판, 허리 벨트 등 옷 크기가 있듯이 사이즈가 있습니다.
초보자 분들이 이것을 모르고 생각했던 배낭이 싸다고 인터넷이나 매장에 가서 무턱대고 샀다가
낭패를 보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싸다고 무작정 구입하지 마시고 꼭 사이즈를 확인후 구입세요
그리고 배낭안에 물건은 넣을때는 같은 종류끼리 모아서 잡낭에 넣어 보관 한다면 사용시 편리 할
겁니다^^ ... 배낭이나 등산복을 사실때 잡낭 주머니를 달라고 하세요^^ 하나 하나 모아두면 나중에
유용하게 쓸수 있습니다.
기본이 된 곳은 말 않해도 잡낭 주머니를 주지만 손님이 달라고 해야 주는 곳이 많습니다
가급적 잡낭도 크기별로 받으세요^^
이상 여기 저기서 보고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나는대로 골라서 적어 봤습니다^^
아! 참고로 하나더 ^^ .... (산행을 위한 장비 품목입니다)
개인용품 : 지도, 나침반, 모자, 장갑, 헤드렌턴, 스틱, 물통, 다용도 칵, 라이타(2개), 썬그라스,
여벌옷, 세면백, 방풍복(고아텍스), 무릅보호대, 구급낭 등 개인 이 필요하다고 생각
되는 물품 등등
야영장비 : 텐트, 침낭(침낭커버), 타프, 매트리스, 베개, 건전지 / 가스렌턴, 텐트슈즈 등
취사장비 : 버너(계절에 따라 석유 or 가스버너), 코펠, 식기, 수저세트, 바람막이, 물주머니,
양념통, 바자 테이블 등
식 량 : 쌀 or 햇반, 라면, 햄, 반찬류, 과일, 사탕 / 초코랫, 술(?) 등 기호 식품
기 타 : 우천 대비 우의나 우산, 미니의자, 트레커 체어 등 동계시에는(스패츠, 아이젠, 방한장갑,
방한 우모복 등)
회원 여러분들 참고 하셔서 장비를 준비 하시고, 배낭 꾸릴때 잘 꾸려 보세요 ....
한가지 더 ....
어느 회원이 물어 보더군요^^ ....
왜 우리나라 군인은 카멜이나 미스터랜치 같은 배낭을 보급하지 않냐고?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특전사 만이라도 보급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물론 특전사에서 사용하는 군장은 해병이나 일반 보병부대에서 사용하는 군장보다 거의 2 배는
큼니다!
미군이나 영국군 처럼 미스터랜치 같은 배낭을 보급하지 않는 이유는 그 만큼 예산이 없어서라고도
하지만 .... ^^
가장 중요한것은 우리 나라는 대부분 산악 지역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겁니다
민간인 처럼 잘 다듬어진 길로 다닐때는 문제 없지만, 대부분 특전사 훈련시에는 민간인이 잘 다니지
않는 산이나 길이 없는 곳을 많이 이용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머리 위로 올라오는 형태의 배낭은 적합하지가 않다는 거죠^^... 기동력이나 은밀성을
요구해야 하는데 그러한 형태의 배낭은 산악지역을 걷다보면 여기 저기 나뭇가지에 걸려 매우 불편하
고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한 예를 들면 주한 미군의 배낭은 우리 특전사와 같은 스타일의 배낭입니다
미 그린베레도 연합 훈련시 우리와 같은 베낭을 사용합니다. 물론 애네들은 주위 환경에 맞도록 몇가
지의 전투 배낭을 갖고 있다는 점이 우리와 틀리다면 틀린거지만 ....
하지만 그린베레도 우리 한국에서 활동 할때는 미스터랜치 G 6000 스타일의 배낭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
첫댓글 27일에 산에 갈때는 배낭 잘 싸봐야지^^
몇칠전 건강검진했는데 비만이라네 ~~참네 나도 뱃살먼저빼야되는데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