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후배님도 귀신야그 많이 아시네여...^^
별의별 야그가 다있져...
안개낀 야간에 1감시대 근무서는데 2감시대로부터..
후라쉬 불빛보여~~ 4,3,2감시대 다 빵구냈구나 하고..
멋드러지게 충~성 외치고 흐뭇한 기분으로 있는뎅~~
웬걸 체1분도 안돼 4감시대부터 구외순찰 고참에게
외치는 충성~~소리...이게우짠일이지...그럼
방금지나간건 ? 누구지 ?
근무서고 내려와 고참들에게 물어봐도 다덜 지나간
사람 없다고 하니 헐~~
귀신본건가? 환각본건가?
이런야그도 있었져...
이번야그는 제가 실제로 경험한 일인데...
막상당하고 나니 정말로 소름끼치는....
우연의 일치?가 가미된 야그입니다..
제가 수교때의 일입니다...
기동타격대에 있는 제동기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차고근무자가 2감시대와 근무교대를 하기위해서
감시대 키를 가지고 2감시대 문을 열려고 하는데..
아무리 해도 안 열리는것이었습니다..
위에서 벨을 눌러도 안 열리는것이었습니다..
결국 2감시대 근무자가 밑으로 내려와보니
걸쇠가 걸어져있었답니다...
헐~~ 걸쇠거는 경교대원이 어디있습니까?
이상하다..문이 고장났나 ? 한후 그 근무자는 2감시대로
올라갔답니다..
근무교대시간이 되어 다음번 근무자가 오는데..
또 밑에서 문이 안 열리더랍니다...
밑에내려가니..또 걸쇠가 걸어져 있었다는겁니다...
이야그를 기동타격대 대빵으로 있던 제동기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녀석이 말하더군여...
아무리봐도 도둑놈 하나가 탈옥한것 같다...
잡아서 휴가나 가자고여...
하긴 저 군복무시절...구치소에서 도주미수 교정사고가..
2번이나 일어났지만... 다덜 옥상에서 잡혔는데..
지까짓게 어딜가겠습니까..
결국 나랑, 내동기랑, 113기 이용석을 데리고...
2감시대로 수색?을 갔읍니다...
교봉하나씩 차고,후레쉬도 하나 가지고갔습니다..
근데 또 2감시대 문을 열려고 하니..걸쉬가 잠겨져
있었습니다...
2감시대 근무자가 내려와서 문을 열어주고 다시..위로
올라갔지여...
삐~그~덕 소리가 들리면서 걸쇠를 열었습니다.
하도 안써서 녹이 슬었기 때문이져..
일단 상황부터 확인해봤읍니다.
안에 1명들어가고...나랑 내동기랑 둘이서 문을
닫아봤습니다..
걸쇠는 꼼짝도 안 하더군여...
문을 세게 닫아도 마찬가지였슴다...
녹이슬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걸쇠였슴다...
동기가 말하더군여...
"도둑놈이 안에 있거나, 아님 귀신이 장난치는거다."
내가 웃기는 소리 집어치고 수색하자고 했읍니다...
그리고 셋이서 감시대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순간 갑자기 후레쉬가 꺼졌습니다...
약이없어 약한 불빛도 아니었는데..헐~~
두드려보고...건전지 뺐다고 다시 껴봐도...불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젠장~~" 하필 지금 불이 나가냐.....
흠... 어쩔수없이 감시대 밑으로 3명이 내려갔습니다..
글구 감시대 밑의 전등스위치를 찾았습니다...
이런 업친데 덮친다더니...
스위치가 작동이 안되는거였읍니다....
"이~런 띠~바~~" 할수없이...비상함에서
양초와 성냥을 꺼내어 불을 밝히고...감시대밑을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주를 우려해 2군데의 출입구로 동시에 내려가서 확인해
봤지만...감시대 밑의 사방에는 도둑고양이가..
잡아먹은 비둘기의 시체와 깃털만이 있을뿐 암것도
없었습니다...헐~~
신경질이 났습니다..
씨~X 귀신이 장난치나...젠장~~
비상함에 양초와 성냥넣고...다시 올라와...감시대...
밖으로 나온순간...
갑자기 후레쉬 불이 켜지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우리3명은 너무 어이가 없고..소름이 끼쳤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꺼지고 나오자마자 켜지고..
이게 무슨 귀신의 곡할 노릇인지......
우연의 일치겠지...설마 21세기에..무슨 귀신이 있겠냐...
그래서 다시 들어가봤읍니다..
그랬더니..후레쉬가 꺼지더군여..
설마~~~
다시 나왔습니다...후레쉬가 켜지더군여~~
순간~~소름이 쫙 끼치며 식은땀이 흐르더군여~~
그래서..문을 닫고 기동타격대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도중내내...후레쉬는 아무이상없이..
잘 켜지더군여...
기동타격대에 가서 2감시대 교대자는 어떨까?
교대마치고 차고근무지로 향하는 쫄따구에게
궁금해서 물어봤지만 우리가 다녀간...이후로는....
걸쇠도 안걸려있고 이상이 없었답니다...
3명다 귀신에 홀린건지....
기막힌 우연의 일치인지.....
참 무서운 현상? 이었습니다...
잼없져 ^^;;;
그럼 이만여~~ 빠~~
카페 게시글
♬추억의2504이야기♬
공포의 2감시대 ^^;;
김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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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0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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