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의 조건부 합격자들이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등급을 받지 못해 대거 탈락했으나 서울 지역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들은 추가합격자를 더이상 뽑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당초 수시모집 등록기간(12월 7~8일)이 끝난 뒤 미등록 인원 충원은 불가능하지만, 등록기간 이전에 추가합격자를 선발(발표)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에 따라 6일 각 대학에는 추가합격 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 그러나 각 대학은 시일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추가합격자 선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추가합격자를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던 서강대와 한국외국어대 등은 이날 “추가합격자 발표는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한편 서울지역 대학 입학처장협의회 김승권 회장(고려대 입학관리실장)은 6일 “내년부터 각 대학이 원서접수는 여름방학에 하되, 논술과 면접 등을 수능 이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에 몰두할 수 있게 되고, 수시 합격자 발표 자체가 수능 이후에 이뤄져 조건부 합격생이 생겨나지 않아 혼란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일선 고교들은 그동안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2학기 모집으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작성, 논술·면접 준비를 하느라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할 수 없다며 연기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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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합격자 선발 않기로....
신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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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0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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