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가 악기라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제주에는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오카리나를 초등학교 교재로 사용할 정도로 많이 보급되고 있으며 합주단 앙상블 팀들의
공연이 많고 어릴 때부터 배워서 나이 들어서까지 연주활동을 계속하기 때문에 평생을 간직하는 악기로 사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입에서 부는 바람으로 오카리나 내부공간을 공명해서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는 오카리나는
바람의 섬인 제주와도 잘 어울리는 악기입니다.
특히 바람 부는 해변이나 노을 지는 저녁에 오카리나 소리를 자연에서 들어보면 참 평온해지고 평화라는 단어가 저절로 떠오르게 된답니다.
바람의 섬 제주에서도 오카리나 연주팀들이 활성화 되어 세계 만국 공통어인 음악으로
외국인들도 제주에서 아름다운 오카리나연주를 듣고 평화의 섬 제주가 아름다운 음악의 섬으로도 널리 알려지게 될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카리나는 도자기 악기로 많이 알려졌지만 요즘은 흙을 빚어 만드는 도자기 악기보다는
플라스틱, 나무 , 금속으로도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천상의 소리라는 별명을 가진 오카리나는 누구든지 기본 운지만 제대로 배우게 되면 연주를
할 수 있는 악기로 제주에서도 오카리나 만드는 공방이 생겨 오카리나를 제작하는 현장을
볼 수 있고 누구나 직접 오카리나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악기 제작자 이정은(38)선생님은 "어릴 때부터 오카리나를 배운 아이들은 성격이 상당히
밝으며 발표력도 좋아 인기를 끌고 연주무대에 자주 서게 되다 보니 자신감도 넘쳐서
어릴 적부터 연주를 배우면 아이들 성격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제주에서도 배우고 있는 어린이들이 있나요?? "제주에서도 한라유치원에서는 7세부터 오카리나를 배워서 발표회도 하고 있어요."
앞으로 이정은 선생님의 계획은 제주에서 만드는 오카리나가 일본으로 수출도 하고,
제주의 오카리나연주가들이 일본으로 초청되어 연주회도 할 정도로 제주에서 오카리나 동호회나
연주단이 많이 생겨서 제주 어느 곳에서나 오카리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그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도 정말 좋은 소리가 나오는 악기제작에 몰두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흙으로 직접 빚은 오카리나를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이들이 흙을 빚으면서 동심을 회복하고 소리의 원리도 깨우치고 악기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하였더니 아이들이 흙에서 소리가 난다며 너무 신기해하고 좋아한답니다.
이럴 때가 제일 보람 있다고 하며, 제작자 이정은 선생님은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세밀하게 만들어서 아이들이 평생을 간직한 음악적 재능을 키워지고
싶어 한답니다.
제주에서 바람으로 풍력발전을 하기도 하지만 바람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오카리나를 배워
보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