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세권을 노려라" 대전 개원가 러시 |
16일 개통 앞두고 입점 활기...시청주변 100여개 예상 |
대전지하철 개통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역세권 혜택을 노리는 대전지역 개원의들이 역사 주변으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
대전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대전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각 역사 인근 대형 빌딩을 중심으로 병의원 입주가 활발하다.
입점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대전시청 역사주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청 역사주변에는 40-50개의 병·의원들이 이미 입점했거나 입점예정에 있다.
대전시청 부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과거 대전 의료기관의 중심지였던 타임월드 근처 의원들이 시청 역사 주변 빌딩으로 계속해서 옮겨가고 있다"며 "이전하는 의원 외에도 시청 역사 일대로 20~30개의 의원들이 입점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식으로 개원과 이전이 이뤄지다 보면 시청 역사부근에만 100여개의 병·의원이 들어설 것"이라며 "개통되는 시청 역사주변은 한동안 임대도 잘 안되는 지역이었는데 지하철 개통으로 값이 상당히 올랐다"고 덧붙였다.
탄방역 인근에도 병·의원들의 개원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역 개원 컨설팅 업체인 M사에 따르면 현재 대형 메디컬 빌딩만 4곳이 예정돼 있으며 이중에는 15층 규모의 매머드급 메디컬빌딩도 2곳에 달한다.
M사 관계자는 "개원시 먼저 입점하는 경향이 있는 치과, 피부과, 안과의 경우 이미 입점을 위한 준비를 마친 곳이 많다"며 "시청 부근과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역사주변의 입점을 문의하는 상담건수가 개통이 다가오면서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료기관의 경우 유동인구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역세권으로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지하철이 개통되고 유동인구가 파악되면 병·의원들의 역세권 진출을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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