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러시아에 속하는 거대한 지역에서 고대때부터 다양한 씨름들이 행해져 왔다. 러시아인들은 그 다양한 씨름들 중에서 자기 방어에 절대 필요한 것들, 그리고 육체적 훈련을 고안해서 그나라 고유의 국가적인 운동, 삼보(Sambo)를 1939년에 만들었다. 삼보는 러시아말로 "무기없는 자기 방어"의 줄인 말이다. 삼보 선수들은 벨트를 매는 유도복과 같은 상의와 짧은 바지를 입는다. 한판을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등을 완전히 땅바닥에 닿게 만들거나 아니면 상대방 선수를 조여서 땅바닥으로 넘어지게 했을 때는 심판은 시합을 멈추고 시합의 결과를 발표한다. 상대편 선수를 땅바닥에 10초동안 누르고 있거나 아니면 땅바닥으로 던졌을 때는 1점을 얻는다. 그리고 경기는 계속해서 진행된다. 삼보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술을 상대방 선수에게 쓰면 안된다. (1) 상대방의 목을 조르는것 (2) 상대방의 손을 뒤로 꺽어서 비트는 것 (3) 상대방의 얼굴을 손으로 또는 발로 누르는것 (4) 상대방의 귀나 머리를 당기는것 (5) 때리는것 (6) 상대방의 벨트 아래의 옷을 잡는 것 (7) 상대방의 목을 꺽는것 (8) 상대방의 얼굴을 때리는것 올림픽 게임과 다른 여러 경기의 프리스타일 레슬링에서 놀라운 힘을 보여준 러시아 선수들의 힘뒤에는 삼보를 정점으로 삼은 전통의 여러 씨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