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에서 기독교로 옮기면 개종했다고 말한다. 천주교와 기독교가 다르다는 말이다. 교리와 구원관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이다.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마리아님을 추가하고, 믿으면 구원 받는다면서 행위를 추가하며, 성경을 믿는다면서 교황님의 선언이나 교리 등 추가하여 우선하게 한다.
다른 종교나 다른 신을 통해서도 구원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예수님(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통해서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면 기독교가 아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65년)에서 "자기종교에 따라 성실하게 살면, 다른 종교를 통해서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선언했다. 고 김수환 추기경도 KBS "도올의 논어 이야기"에 출연하여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 참되게 살기만하면 다 구원 받는다."고 주장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마리아님이나 교황님은 중보자나 대리자가 아니며 그들을 통해 구원 받을 수 없다(디모데전서 2:5).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4:12, 이사야 45:5, 21).
구원 받으려면 행위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한다.
종교성을 추가해서 구원받으려면 믿음 말고도 행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람이 구원 받으려면 일곱 가지 성사(세례, 성체, 고해, 견진, 혼인이나 신품성사, 병자성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한다(천주교 교리문답서 2편). 사제, 부제는 신품(성품)성사를 받고, 일반신자는 혼인성사를 받는다. 죄는 고해성사를 통해 해결되지만, 벌 값을 완전히 갚기 위해서는 기도, 자선행위, 고행, 금식, 헌금 등 보속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교리문답서 2편). 천주교(로마가톨릭)에서는 구원에 이르도록 노력해야하며, 죽어봐야 구원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천주교에 입교한 후 은혜의 상태 (state of grace)를 계속 유지해야 셋째 하늘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천주교 신자는 죽음과 동시에 연옥에서 정화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독교는 회개하고(세상중심에서 하나님중심으로 180도 돌아서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죄를 대신하여 피 흘려 돌아가셨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고, 하늘로 가셨다가 다시 오신다는 사실이 마음으로 믿어지고, 입으로 고백하면 단숨에 구원받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과 동시에 구원(영원한 생명)을 거저(공짜로 값없이) 받기 때문에 구원 받았다는 사실을 누구나 안다.
하나님 외에 마리아님을 신처럼 숭배하며, 성모송(기도문)을 제일 많이 암송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마리아 숭배를 추가시킨다. 마리아님은 동정 처녀(the virgin) 상태에서 예수님을 낳으신 후에 요셉과의 사이에서 적어도 6명(남동생 네 명과 여동생들)의 자녀를 낳으셨는데도(마태복음 13:55~56), 영원한 동정녀라며 영어 대문자 The Virgin으로 표시하여 신격화하고 숭배한다. 고대바빌론의 여신숭배사상을 영입하여 AD 5세기부터 사람인 마리아님을 하나님 어머니(Mother of God)로 불렀고, 1965년에 바오로 6세교황이 교회의 어머니로 부르게 했다. 성모 마리아를 기리는 축일이 13개나 되며, 마리아형상까지 만들어 숭배하고, 죄 없이 태어났다는 ‘무염시태’와 3일만에 부활해 들림 받았다는 ‘몽소승천’을 주장한다.
교회에서는 복된 동정녀(성모 마리아)를 변호자, 보조자, 협조자, 중재자라는 명칭으로 부른다(교리문답서 제1편, 가톨릭교회헌장 62항). To Jesus through Marry. 성서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변호자, 중재자가 없다고 말하는데(요한1서 2:1, 디모데전서 2:5, 히브리서 8:6), 마리아님이 중재자라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면서부터 비로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사실도 모르거나 잃어버려서일까요?
산자와 죽은 자가 서로 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늘나라에 있는 성인들과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 죽어서 연옥에 가있는 사람들과 서로 통공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후손들이 죽은 사람을 위해 행하는 선한 행위와 죽은 성인들의 남은 공덕을 나누어 주어서 연옥에 있는 기간(정화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누가복음(16:20~31)의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를 보아도 산자와 죽은 자가 서로 소통할 수 없다. 죽은 자를 위한 기도는 외경인 마카베오 하서(12:44)에만 나온다.
미사 때마다 희생헌물을 드린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영원한 희생헌물로 자신을 드려서 단번 속죄로 더 이상의 희생헌물이 필요 없는데도(히브리 10:18) 미사드릴 때마다 빵과 포도주에 축사하여 영성체(희생헌물)을 드리고, 성체조배까지 드린다.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 속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반증이며, 천주교 본문인 바티칸사본에서는 단번 속죄를 강조하는 히브리서 10장을 통째로 삭제했다.
바로 이 뜻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영원히 드려짐을 통해 우리가 거룩히 구별되었노라(히브리서 10:10).
지옥도 있고, 연옥(Purgatory)도 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죽었다 하더라도 하늘나라의 기쁨에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기 위해서는 죽은 후에 정화과정(연옥)을 거쳐야 한다(교리문답서 제1편). 구원받을 사람이 죽으면 연옥에 가고, 후손들의 헌금, 기도, 선한 행위 등을 통해서 연옥에 있는 기간(정화기간)을 단축시켜 하늘나라로 빨리 가게 된다고 말한다. 천주교인들의 장례식에 가보면 연옥으로 인도하는 연도송을 여럿이 모여 계속 부른다.
그러나 성서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32장에서는 세째하늘과 지옥만 있다고 말한다.1
천주교십계명에는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2계명이 없고, 안식일을 주일로 바꿨다.
기독교 | 천주교 |
제1계명(출애굽기 20:3) : 너는 내 앞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 | 제1계명 :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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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계명(출 20:4~5) : 어떤 새긴 형상도 만들지 말고 (중략) 그것들에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 < 제2계명 삭제, 제3계명 → 2계명으로 > 제2계명(출 20:7) :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헛되이 취하지 말라). |
제4계명 (출 20:8)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 제3계명(출 20:8) :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 안식일을 주일로 바꿈. |
성경을 삭제, 변개, 첨가했다.
천주교본문은 성경을 삭제, 변개, 첨가하여 사람들의 믿음을 흔들고, 헷갈리게 한다. 바티칸사본, 시내사본,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수정본문, 네슬레/알란드 본문, BHK, HS 등이 삭제, 변개된 본문이다.
사람인 신부(사제)들이 죄를 용서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주교와 사제들은 신품성사를 받아서 모든 죄를 용서할 권한을 가지게 된다(교리문답서 2편). 성서는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죄를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마가복음 2:7).
다신교와 혼합된 종교라서 종교통합(일치)운동에 앞장선다.
천주교는 이방종교에 기독교를 혼합시킨 유사 기독교로 에큐메니컬운동, 교회일치운동을 통해 모든 종교를 또 다시 통합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1996년 바오로 2세 교황은 진화론이 과학적 이론이라고 선포했다.
창조론이 안 맞는다는 말일까?
* 참고자료 : 우드로, 천주교의 유래, 말씀과 만남, 2003.
유선호, 천주교도 기독교인가, 하늘기획,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