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山 산행준비를 완료하고 설악산 등산을 위해 오색약수터로~23시출발 새벽05시인제 원통을 거처-오색약수터에 도착하였다05시오색약수터에서 산행에 앞서 아들 양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대청방향 설악 폭포로가야하는데 길을 잘몰라용소폭포방향으로 걸어가 오색 2약수터를 거쳐계곡을 올라가다보니 희미한길에 작년여름 홍수피해로인해길이다 떠내려 가버린 상태이다. 길안내 표지판도 보이지 않는다.새벽길이라 헤드렌턴에 의지한 체 계곡방향길을따라계속오르다 이거는아니다라는 생각이들어 잠시가던길을 멈추고 주변에 쉴만한곳을 살펴보아도 쉴곳이 없다눈이 와 무릎까지 빠지다보니 손발이시렵고 어두운새벽이라앞을 분간 할수 없는 상황이다더듬더듬대며 주위계곡을 살펴보니폭포와 깊은물속인줄 분간은 가지 않지만 물이 훤하게비춰계곡속 물을 보니 약2M터이상의 깊이로보인다 추운겨울인데도김이모락모락 얼지않은걸보면 온천성분이 함유해있나싶다새벽 어두움속에서도 신선하고 맑은공기라 확막힌가슴속을 뚫어주듯 상쾌하다조금더 걷다보니 벼량 밑 고목나무가 쓰러져있는걸보니그런대로 쉴만한곳이다 느껴 우린 돗자리를 펴 이왕아침식사나 준비를 하고 라면을 끓여본다집에서 가저온 배추김치에 라면 맛이라지만이 맛을 어디다 비할까싶다아침햇살은 서서히 밝아오자 눈발이날린다배가고픈때라 라면국물까지비우고 또다시 산행하려고 완전무장을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길은 보이지않아 계곡주변만 두리번거린다山으로 오르려면 우선 등산로를 찾아야 하는데알수없는탓에 방황하며 갈길을 헤메인다길을 찾으려 우선 좌우측을 살펴보니좌측은 벼랑으로 되었고 우측을 보니 계곡 벼랑쪽으로 어렵게 갈수있다는판단이 들어 오른쪽으로 오르기로 하고 서서히 한발두발 진행해 본다.가다보니 폭포에서 물이 흘러빙벽을 이루고 있어서 우린 아이젠을 하고 오르기로했다.스틱과 있는힘을 다 동원해 머리를 짜가며 한발 두발 움직여 본다.혹 여기서 미끄러질 경우 최소 중상 또는 사망이다.목숨을 담보로 하는 빙벽 이길이 아니면이 계곡을 빠져 나가기란 어떠한 답이 없기에 있는 힘을 동원해조심 또 조심 아슬 아슬한 곡예를 하며발길을 옮겨 본다. 눈이 빙벽에 덮혀 혹 잘못 짚다 미끄러질 경우생각만 해도 오줌이 질경 나올 지경이다.잠시 전방으로 이동하려다 미끄러질뻔했다.다행히 멈칫해 주위 썩은 나무 가지에 몸을 의존한 체한숨을 돌리며 후미 양규에게 조심히 이동하라 하며나에 스틱을 잡고 올라오라고 한다.이런식으로 약 30여미터를 오르다 보니 다리는 후들거린다.아직 25미터 이상을 더 올라야 빙벽 코스를 벗어 날것 같다.좌우측 벼랑이라 벗어날 곳은 오로지 이곳밖에 없다.오르다 보니 로프없이 오갈수 없는 상황이라 무조건 오르는길 밖에 없다.한발한발 조심조심해가며 가슴떨린 산행 빙벽을 강행 하는길이 전부였다. 다행히 빙벽 코스를 벗어나니 낙엽이 뒤 덮힌 눈 위를 걷다가 푹 빠져 버린다. 좌우를 살피며 능선을 향해 힘들게 힘들게 능선을 찾아 올라왔으나올라와보니 오갈데 없는 능선에 좌우를 살펴보니완전 벼랑 절벽이 아니겠는가?정말 기가 막혀 절망감이 든다.그래도 마음을 늦출순 없다.좌측 10시 방향으로 가려 했으나 우측 2시 방향길을 택해우선 이길을 벗어 나는길이 급선무였다.눈속에 무릎까지 빠져가며 가다보니 노송고목들이 있는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이 나온다.주변에 안내 표지는 없는데 알고보니 이곳은 입산금지구역으로 되어있었던 곳이였다.여길 빠져 나가려고 보니 우측 벼랑을 건너 길은 보이나갈수있는 곳은 아니였다.새처럼 날아서 간다면 모를까 사람으로써 갈수있기란감당이 안되고 우측으로 우측으로 가다보니산죽나무가 보이는데 소나무와 어우러진 한폭에 동양화를 연상캐하며 감탄사를 연발하며크나큰 노송은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와 와 무지하게 큰 노송이다.3시간 30여분을 한참을 산속에서 헤메인다.가다보니 어렴풋이 능선이 보이나 사람 발길이 흔한길은 아니라생각이 든다. 양규가 앞장 서던길을 가면 답이 안나올것같아다시 이쪽 우측 6시 방향으로 하산하여 보자고 하고하산길을 택해본다. 미끄러운길을 하산하려 하니가슴은 왠지 섭섭하다. 아쉬움속에 어쩔수 없는 하향길을 한다.한참 후 오색에 당도해 설악산 지도 수건을 사가지고대청봉 가는 길을 물어보니우측길을 따라가다보면 된다하여 100여미터가다보니 오색매표소입구가 보인다.시간을 보니 10시 정각 새로운 출발을 기점으로 발걸음을 점검하듯 한발 두발 정상을 향해 가다보니전방 젊은 부부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그아이들을 데리고 가족산행을 하는것이 아닌가.우선 앞으로 진행하다 우리 앞으로 발자욱을 보니1명이 지나 간걸로 보인다.난 산행전 약수터길로 향하다 있는 힘을 다 빼버린것같다.그런데 아들 양규는 오르막길을 잘도 간다.정말 든든하고 다행이다.눈길은 정말 미끄러워 넘어질듯 아슬 아슬한 곡예사 마냥스릴있게 가고 있는게 아닌가오색에서 대청봉으로 향하는 길은초행인지라 갈길은 멀고 오르는길은 왜이리 멀기만 하단 말인가경사로가 지리산 중산리 코스보다 멀게만 느껴진다.한번 출발하면 무엇이든 끝을봐야하는 성격 탓인지나와 양규는 설악폭포를 지나 대청봉으로 향하는 발걸음은쉼없는 엔진을 가동시켜 가는 열차의 리듬을 타고가뿐 숨소리를 내뿜으며 칙칙폭폭 헥헥대가며한발한발 정상을 향해 걸어 올랐다.이 땀방울은 심장 오장에서 내뿜은 열기의내분비물을 뿜어내며 결코 정복을 꿈꾸는 탓이 아닐까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곳 어디 있으랴생각보다 양규는 잘올라 갔다.내가 따라가는 그 심정은 죽을 맛이 였다.정상이 가까워지자 주목에 눈 덮힌 설산은 이루 말할수 없는 감탄 속 풍경을 보면서새로운 세상을 맛보면서 마치 천국에 이르는 동화속 나라를걷는 기분이였다.빛속에 반사 된 눈꽃속 주목은 날 영락없는 미친광이를 만든고가슴속 깊은 내심을 확트인 심정으로 바꾸어가슴속은 시원하고 후련하다.이러한 길을 걸어가는 이마음은 하늘에 천국의 길목이 아니겠는가너무 감동적인 가슴을 안고 한참을 더 걸어 걸어서 대청봉까지500미터라는 표지판이 보인다.여기서 부터는 눈보라가 치기 시작하며전방이 앞을 가려 전방 1미터를 가늠할수가 없었다.그래도 잘도 앞을 보고 잘가는 양규는 마라톤을 했었던 탓인지잘도 걸어간다.드디어 대청봉정상 표지석 1708미터설악의 최고의봉 약수터에서 10시에 출발하여 지금 정상에 13시10분3시간 10분만에 정복을 했다.잠시 추위와 눈보라가 휭하는 바람소리를 내며 바람이 휘몰아친다.주변사방에는 아무도 없고 추위를 이기기 위해바람을 우측바위에 의지하며 요기를 하기로 했다.요기를 하는 동안 땀은 식어버리고 추위는 엄습해온다.양규는 배고프다며 라면을 끓여먹자 한다.하지만 이곳에서 시간낭비를 해 추위를 못이기면 큰일날것 같은예감이 들어 빨리 요기를 행동식으로 하고 벗어나는게 상책이였다.짐을 풀고 먹고 난 후 떨려오는 추위와 손가락은 얼어 아려온다.눈속에 젖어 버린 양말속 발가락은 점점 진통이 온다.갈길을 재촉해 배낭을 챙기어 중청봉 대피소에 당도해 추위를 녹이고휴식속에 어떻해야 할까 망설이면서 우선 따뜻한 라면을 끓여먹으면서요기를 하기로 했다.카메라 충전과 식사준비를 할 무렵 김포에서 온 사진작가님을보게되고 대피소 직원이 혹시 올라 오면서 등산객을몇명이나 보았냐고 물어본다.우리 출발할 무렵 부부와 아이둘 하고 우리들 뿐이라고 하자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요기를 하고 나니 몸도 풀리고1시간이 훌쩍 흘러버렸다.14시 20분 또다시 중청에서→소청봉 전방 3명의 등산객이 보인다.어디까지 가냐 물으니 소청봉에서 잘거라고 한다.소청에서 이 분들과 헤어지고 봉정암으로 향하는길눈보라는 잠시 누그러지고몸은 좀 달구어지어 추위는 이길만하다아들은 비닐 썰매를 타고 봉정암 가는길을 마치 산타가썰매를 타고 산을 내려가듯 아주 시원스레 빠른속력으로좌우 몸을 흔들며 산비탈 커브를 잘 피해가며 쏜살같이 내려간다.난 그 뒤를 따라 가다 넘어지고 자빠지고 앞을가는 아들을 보고나 또한 동심으로 빠져들어 썰매 타는 모습으로 주저앉아내르막에 앉으며 생동감있게 내려간다.그래 바로 이런 맛으로 타는가 보다.어느새 봉정암에 도착해 배낭을 양규가 보더니물병하나가 없다고 한다.한번도 트지않은 물병인데 떨어트린것이다.뭐 어쩔수가 있겠는가봉정암 산사는 주변 사방에 둘러 싸인 암능선 오봉능선 봉우리에좌우 전우가 모두 절묘한 풍경이며극한 예술 중 예술이다 라는 느끼는 감성이였으며 그곳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하늘아래 천국이 따로 있겠는가봉정암에서 오세암가는길그리고 쌍룡 폭포로 가는길 주변 설경에 심취한 체너무나 아름답다 해야할지 멋지다고 해야하는지말로 표현 못할 무아지경속이다.암능과 암능사이 설경과 잠시 비추어진 빛속에서이 산하속에서 선녀가 눈속에서 나타난 듯한환몽을 느끼며 어느새 황금빝을 띄며 산하를 금빛으로 달구어 황금으로 비춰 휘양찬란함을 맛본다.벼랑 끝 거북이 오르는듯한 모습에 하늘은 금빛에물들은 나뭇가지, 눈보라를 몰아올듯한 먹구름속에산하는 눈으로 만들어 놓은 자연적인 그대로의 설원은온통 자연의 조화속 예술이 아닌가 싶다.빙벽에 흘러내린 얼음조각 누가 이런 모습을 만들수 있으랴자연 예술이란 인간이 느끼지 못한 그속에서 표현할수 없을만큼정말 감동중에 감동이다.수렴동 대피소 길을 따라 하늘을 보고 좌우 경치에 취해비몽사몽 풍몽에 빠져 가슴속엔 온통 꽉차오른 오르가즘처럼최고의 성적 충동적쾌감마냥 어디에서 느끼지 못한 감정으로 난 마약을 못해보았지만 마약먹은 연예인 스포츠맨처럼예술을 표현하려는 자연인이 되어 감동을 꿈꾸고 있다.서서히 어두움은 내리고 새하얀 백설의 눈밭을 미끄러지듯백담사길로 향한다. 이길이 멀고도 긴 터널처럼 어슴프레한 달빛을받으며 전방10미터를 유지하며 가고있는 아들 모습을 바라보며어느새 저만큼 훌쩍커버린 아들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든든한모습을 보며 내가 밤길을 서성이는 날 앞서 잘도 찾아 백담사로 향한다.이 계곡은 길고 긴 협곡중에 협곡 긴 미로여행의 길로 말하자면 정말 기나긴 그런길 상류에서구비구비 구비처 좌로우로 부딪히는 소용돌이 속 물구비 마냥길고 긴 계곡은 너무 길고 긴 계곡이였다.길고 긴 계곡 백담사 길을 바라보고 어두운 개울 밤 20시는 산하 깊은 산속은 고요와 고독감을 맛보았다.역시 외로운 겨울산의 미로여행이라 해야할까?아직 긴 미로 여행은 멀기만하다.곧 도착할것만 같더니만 아직까지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 6.5km 남았다. 여기에서부터다시 여장을 완전군장식으로 점검 후 간단한 간식과 함께에너지 보충 후 아들과 함께 용대리 방향으로 느린 마라톤으로뛰어 뛰어서 멀고 먼 미로 여행길, 힘든 행군 워킹과 마라톤으로 힘든여장을 용대리로 향해 걸어서 뛰어서 시인마을에 당도해마지막 코스 용대리 산채식당에 와 순두부동태찌게 동동주 한사발에허기를 달래며 팬션 백담골 이야기에서 포근하고 행복한잠자리를42시간만에 잠이들었다 그리고 새아침을 맞이해 귀가를 한다. ☞다음귀회에는(설악산 왕복종주를 꿈꾸며)........☜ ♣오색약수터☞대청봉☞중청☞소청☞봉정암☞쌍룡폭포☞수렴동대피소☞백담사☞소교☞용대리♣ 05시 산행시작 오색1약수터-제2약수터 1.2 용소폭포-천연기념물 보호구역2.7 되돌아와☞대청봉방향 다시출발10시:00 오색1약수-오색매표소0.7 오색매표소-대청봉 5대청봉-중청대피소 0.6중청대피소-소청대피소 1.0소청대피소-봉정암 0.7봉정암-수렴동대피소 5.9수렴동대피소-영시암 1.2영시암-백담사 3.5백담사-용대리 6.5☞21:20분종주 마무리약수터↔0.7km오색매표에서↔용대리↔26:1km11:20분 총30km15:20분☆ Time - Glen Campbell Some people run, some people crawl Some people don't even move at all Some roads lead forward, some roads lead back Some roads are bathed in white, Some wrapped in black 어떤 사람들은 달리기도 하고 어떤 이는 기어가기도 하죠 어떤 이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어떤 길은 앞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뒤로 이끌기도 하죠 어떤 도로는 흰색으로 뒤덮혀 있고 어떤 도로는 검정색으로 싸여있죠 Some people never get, and some never give Some people never die, but some never live Some folks they treat me mean, some treat me kind Most of them go their way, and don't pay me any mind 어떤 사람은 가지도 못하고, 어떤 이는 주지도 않죠, 어떤 사람은 죽은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은 산 것도 아니죠 어떤 사람은 나를 비열하게 취급하고, 어떤 사람은 나를 친절하게 대해주네 그들 대부분은 자신의 길을 가고, 나에게 어떤 관심도 주지 않지요 Time, oh, good, good, time. Where did you go? Time, oh, good, good, time. Where did you go? 세월,그 좋고 좋은 시절들은, 모두 어디로 가 버렸는지 세월,그 좋고 좋은 시절들은, 모두 어디로 가 버렸는지 Sometimes I'm satisfied, Sometimes I'm not Sometimes my face is cold, Some times it's hot At sunset I laugh, sunrise I cry At midnight I'm in between, And I'm wondering why 어떤 때는 기분 좋을 때가 있듯이, 어떤 때는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 어떤 땐 얼굴이 찰 때 가 있고, 어떤 때는 뜨거워지죠 태양이 질 때 나는 웃었고 태양이 뜰 때는 울었네 깊은 밤에는 나는 그 중간에 있어요. 그래서 나는 왜 그랬는지 놀라죠 Time, oh, good, good, time. Where did you go? Time, oh, good, good, time. Where did you go? 세월,그 좋고 좋은 시절들은, 모두 어디로 가 버렸는지 세월,그 좋고 좋은 시절들은, 모두 어디로 가 버렸는지...
설악山 산행준비를 완료하고 설악산 등산을 위해 오색약수터로~23시출발 새벽05시인제 원통을 거처-오색약수터에 도착하였다05시오색약수터에서 산행에 앞서 아들 양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대청방향 설악 폭포로가야하는데 길을 잘몰라용소폭포방향으로 걸어가 오색 2약수터를 거쳐계곡을 올라가다보니 희미한길에 작년여름 홍수피해로인해길이다 떠내려 가버린 상태이다. 길안내 표지판도 보이지 않는다.새벽길이라 헤드렌턴에 의지한 체 계곡방향길을따라계속오르다 이거는아니다라는 생각이들어 잠시가던길을 멈추고 주변에 쉴만한곳을 살펴보아도 쉴곳이 없다눈이 와 무릎까지 빠지다보니 손발이시렵고 어두운새벽이라앞을 분간 할수 없는 상황이다더듬더듬대며 주위계곡을 살펴보니폭포와 깊은물속인줄 분간은 가지 않지만 물이 훤하게비춰계곡속 물을 보니 약2M터이상의 깊이로보인다 추운겨울인데도김이모락모락 얼지않은걸보면 온천성분이 함유해있나싶다새벽 어두움속에서도 신선하고 맑은공기라 확막힌가슴속을 뚫어주듯 상쾌하다조금더 걷다보니 벼량 밑 고목나무가 쓰러져있는걸보니그런대로 쉴만한곳이다 느껴 우린 돗자리를 펴 이왕아침식사나 준비를 하고 라면을 끓여본다집에서 가저온 배추김치에 라면 맛이라지만이 맛을 어디다 비할까싶다아침햇살은 서서히 밝아오자 눈발이날린다배가고픈때라 라면국물까지비우고 또다시 산행하려고 완전무장을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길은 보이지않아 계곡주변만 두리번거린다山으로 오르려면 우선 등산로를 찾아야 하는데알수없는탓에 방황하며 갈길을 헤메인다길을 찾으려 우선 좌우측을 살펴보니좌측은 벼랑으로 되었고 우측을 보니 계곡 벼랑쪽으로 어렵게 갈수있다는판단이 들어 오른쪽으로 오르기로 하고 서서히 한발두발 진행해 본다.가다보니 폭포에서 물이 흘러빙벽을 이루고 있어서 우린 아이젠을 하고 오르기로했다.스틱과 있는힘을 다 동원해 머리를 짜가며 한발 두발 움직여 본다.혹 여기서 미끄러질 경우 최소 중상 또는 사망이다.목숨을 담보로 하는 빙벽 이길이 아니면이 계곡을 빠져 나가기란 어떠한 답이 없기에 있는 힘을 동원해조심 또 조심 아슬 아슬한 곡예를 하며발길을 옮겨 본다. 눈이 빙벽에 덮혀 혹 잘못 짚다 미끄러질 경우생각만 해도 오줌이 질경 나올 지경이다.잠시 전방으로 이동하려다 미끄러질뻔했다.다행히 멈칫해 주위 썩은 나무 가지에 몸을 의존한 체한숨을 돌리며 후미 양규에게 조심히 이동하라 하며나에 스틱을 잡고 올라오라고 한다.이런식으로 약 30여미터를 오르다 보니 다리는 후들거린다.아직 25미터 이상을 더 올라야 빙벽 코스를 벗어 날것 같다.좌우측 벼랑이라 벗어날 곳은 오로지 이곳밖에 없다.오르다 보니 로프없이 오갈수 없는 상황이라 무조건 오르는길 밖에 없다.한발한발 조심조심해가며 가슴떨린 산행 빙벽을 강행 하는길이 전부였다. 다행히 빙벽 코스를 벗어나니 낙엽이 뒤 덮힌 눈 위를 걷다가 푹 빠져 버린다. 좌우를 살피며 능선을 향해 힘들게 힘들게 능선을 찾아 올라왔으나올라와보니 오갈데 없는 능선에 좌우를 살펴보니완전 벼랑 절벽이 아니겠는가?정말 기가 막혀 절망감이 든다.그래도 마음을 늦출순 없다.좌측 10시 방향으로 가려 했으나 우측 2시 방향길을 택해우선 이길을 벗어 나는길이 급선무였다.눈속에 무릎까지 빠져가며 가다보니 노송고목들이 있는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이 나온다.주변에 안내 표지는 없는데 알고보니 이곳은 입산금지구역으로 되어있었던 곳이였다.여길 빠져 나가려고 보니 우측 벼랑을 건너 길은 보이나갈수있는 곳은 아니였다.새처럼 날아서 간다면 모를까 사람으로써 갈수있기란감당이 안되고 우측으로 우측으로 가다보니산죽나무가 보이는데 소나무와 어우러진 한폭에 동양화를 연상캐하며 감탄사를 연발하며크나큰 노송은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와 와 무지하게 큰 노송이다.3시간 30여분을 한참을 산속에서 헤메인다.가다보니 어렴풋이 능선이 보이나 사람 발길이 흔한길은 아니라생각이 든다. 양규가 앞장 서던길을 가면 답이 안나올것같아다시 이쪽 우측 6시 방향으로 하산하여 보자고 하고하산길을 택해본다. 미끄러운길을 하산하려 하니가슴은 왠지 섭섭하다. 아쉬움속에 어쩔수 없는 하향길을 한다.한참 후 오색에 당도해 설악산 지도 수건을 사가지고대청봉 가는 길을 물어보니우측길을 따라가다보면 된다하여 100여미터가다보니 오색매표소입구가 보인다.시간을 보니 10시 정각 새로운 출발을 기점으로 발걸음을 점검하듯 한발 두발 정상을 향해 가다보니전방 젊은 부부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그아이들을 데리고 가족산행을 하는것이 아닌가.우선 앞으로 진행하다 우리 앞으로 발자욱을 보니1명이 지나 간걸로 보인다.난 산행전 약수터길로 향하다 있는 힘을 다 빼버린것같다.그런데 아들 양규는 오르막길을 잘도 간다.정말 든든하고 다행이다.눈길은 정말 미끄러워 넘어질듯 아슬 아슬한 곡예사 마냥스릴있게 가고 있는게 아닌가오색에서 대청봉으로 향하는 길은초행인지라 갈길은 멀고 오르는길은 왜이리 멀기만 하단 말인가경사로가 지리산 중산리 코스보다 멀게만 느껴진다.한번 출발하면 무엇이든 끝을봐야하는 성격 탓인지나와 양규는 설악폭포를 지나 대청봉으로 향하는 발걸음은쉼없는 엔진을 가동시켜 가는 열차의 리듬을 타고가뿐 숨소리를 내뿜으며 칙칙폭폭 헥헥대가며한발한발 정상을 향해 걸어 올랐다.이 땀방울은 심장 오장에서 내뿜은 열기의내분비물을 뿜어내며 결코 정복을 꿈꾸는 탓이 아닐까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곳 어디 있으랴생각보다 양규는 잘올라 갔다.내가 따라가는 그 심정은 죽을 맛이 였다.정상이 가까워지자 주목에 눈 덮힌 설산은 이루 말할수 없는 감탄 속 풍경을 보면서새로운 세상을 맛보면서 마치 천국에 이르는 동화속 나라를걷는 기분이였다.빛속에 반사 된 눈꽃속 주목은 날 영락없는 미친광이를 만든고가슴속 깊은 내심을 확트인 심정으로 바꾸어가슴속은 시원하고 후련하다.이러한 길을 걸어가는 이마음은 하늘에 천국의 길목이 아니겠는가너무 감동적인 가슴을 안고 한참을 더 걸어 걸어서 대청봉까지500미터라는 표지판이 보인다.여기서 부터는 눈보라가 치기 시작하며전방이 앞을 가려 전방 1미터를 가늠할수가 없었다.그래도 잘도 앞을 보고 잘가는 양규는 마라톤을 했었던 탓인지잘도 걸어간다.드디어 대청봉정상 표지석 1708미터설악의 최고의봉 약수터에서 10시에 출발하여 지금 정상에 13시10분3시간 10분만에 정복을 했다.잠시 추위와 눈보라가 휭하는 바람소리를 내며 바람이 휘몰아친다.주변사방에는 아무도 없고 추위를 이기기 위해바람을 우측바위에 의지하며 요기를 하기로 했다.요기를 하는 동안 땀은 식어버리고 추위는 엄습해온다.양규는 배고프다며 라면을 끓여먹자 한다.하지만 이곳에서 시간낭비를 해 추위를 못이기면 큰일날것 같은예감이 들어 빨리 요기를 행동식으로 하고 벗어나는게 상책이였다.짐을 풀고 먹고 난 후 떨려오는 추위와 손가락은 얼어 아려온다.눈속에 젖어 버린 양말속 발가락은 점점 진통이 온다.갈길을 재촉해 배낭을 챙기어 중청봉 대피소에 당도해 추위를 녹이고휴식속에 어떻해야 할까 망설이면서 우선 따뜻한 라면을 끓여먹으면서요기를 하기로 했다.카메라 충전과 식사준비를 할 무렵 김포에서 온 사진작가님을보게되고 대피소 직원이 혹시 올라 오면서 등산객을몇명이나 보았냐고 물어본다.우리 출발할 무렵 부부와 아이둘 하고 우리들 뿐이라고 하자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요기를 하고 나니 몸도 풀리고1시간이 훌쩍 흘러버렸다.14시 20분 또다시 중청에서→소청봉 전방 3명의 등산객이 보인다.어디까지 가냐 물으니 소청봉에서 잘거라고 한다.소청에서 이 분들과 헤어지고 봉정암으로 향하는길눈보라는 잠시 누그러지고몸은 좀 달구어지어 추위는 이길만하다아들은 비닐 썰매를 타고 봉정암 가는길을 마치 산타가썰매를 타고 산을 내려가듯 아주 시원스레 빠른속력으로좌우 몸을 흔들며 산비탈 커브를 잘 피해가며 쏜살같이 내려간다.난 그 뒤를 따라 가다 넘어지고 자빠지고 앞을가는 아들을 보고나 또한 동심으로 빠져들어 썰매 타는 모습으로 주저앉아내르막에 앉으며 생동감있게 내려간다.그래 바로 이런 맛으로 타는가 보다.어느새 봉정암에 도착해 배낭을 양규가 보더니물병하나가 없다고 한다.한번도 트지않은 물병인데 떨어트린것이다.뭐 어쩔수가 있겠는가봉정암 산사는 주변 사방에 둘러 싸인 암능선 오봉능선 봉우리에좌우 전우가 모두 절묘한 풍경이며극한 예술 중 예술이다 라는 느끼는 감성이였으며 그곳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하늘아래 천국이 따로 있겠는가봉정암에서 오세암가는길그리고 쌍룡 폭포로 가는길 주변 설경에 심취한 체너무나 아름답다 해야할지 멋지다고 해야하는지말로 표현 못할 무아지경속이다.암능과 암능사이 설경과 잠시 비추어진 빛속에서이 산하속에서 선녀가 눈속에서 나타난 듯한환몽을 느끼며 어느새 황금빝을 띄며 산하를 금빛으로 달구어 황금으로 비춰 휘양찬란함을 맛본다.벼랑 끝 거북이 오르는듯한 모습에 하늘은 금빛에물들은 나뭇가지, 눈보라를 몰아올듯한 먹구름속에산하는 눈으로 만들어 놓은 자연적인 그대로의 설원은온통 자연의 조화속 예술이 아닌가 싶다.빙벽에 흘러내린 얼음조각 누가 이런 모습을 만들수 있으랴자연 예술이란 인간이 느끼지 못한 그속에서 표현할수 없을만큼정말 감동중에 감동이다.수렴동 대피소 길을 따라 하늘을 보고 좌우 경치에 취해비몽사몽 풍몽에 빠져 가슴속엔 온통 꽉차오른 오르가즘처럼최고의 성적 충동적쾌감마냥 어디에서 느끼지 못한 감정으로 난 마약을 못해보았지만 마약먹은 연예인 스포츠맨처럼예술을 표현하려는 자연인이 되어 감동을 꿈꾸고 있다.서서히 어두움은 내리고 새하얀 백설의 눈밭을 미끄러지듯백담사길로 향한다. 이길이 멀고도 긴 터널처럼 어슴프레한 달빛을받으며 전방10미터를 유지하며 가고있는 아들 모습을 바라보며어느새 저만큼 훌쩍커버린 아들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든든한모습을 보며 내가 밤길을 서성이는 날 앞서 잘도 찾아 백담사로 향한다.이 계곡은 길고 긴 협곡중에 협곡 긴 미로여행의 길로 말하자면 정말 기나긴 그런길 상류에서구비구비 구비처 좌로우로 부딪히는 소용돌이 속 물구비 마냥길고 긴 계곡은 너무 길고 긴 계곡이였다.길고 긴 계곡 백담사 길을 바라보고 어두운 개울 밤 20시는 산하 깊은 산속은 고요와 고독감을 맛보았다.역시 외로운 겨울산의 미로여행이라 해야할까?아직 긴 미로 여행은 멀기만하다.곧 도착할것만 같더니만 아직까지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 6.5km 남았다. 여기에서부터다시 여장을 완전군장식으로 점검 후 간단한 간식과 함께에너지 보충 후 아들과 함께 용대리 방향으로 느린 마라톤으로뛰어 뛰어서 멀고 먼 미로 여행길, 힘든 행군 워킹과 마라톤으로 힘든여장을 용대리로 향해 걸어서 뛰어서 시인마을에 당도해마지막 코스 용대리 산채식당에 와 순두부동태찌게 동동주 한사발에허기를 달래며 팬션 백담골 이야기에서 포근하고 행복한잠자리를42시간만에 잠이들었다 그리고 새아침을 맞이해 귀가를 한다.
☞다음귀회에는(설악산 왕복종주를 꿈꾸며)........☜
♣오색약수터☞대청봉☞중청☞소청☞봉정암☞쌍룡폭포☞수렴동대피소☞백담사☞소교☞용대리♣
05시 산행시작
오색1약수터-제2약수터 1.2
용소폭포-천연기념물 보호구역2.7
되돌아와☞대청봉방향 다시출발10시:00
오색1약수-오색매표소0.7
오색매표소-대청봉 5대청봉-중청대피소 0.6중청대피소-소청대피소 1.0소청대피소-봉정암 0.7봉정암-수렴동대피소 5.9수렴동대피소-영시암 1.2영시암-백담사 3.5백담사-용대리 6.5☞21:20분종주 마무리약수터↔0.7km오색매표에서↔용대리↔26:1km11:20분
총30km15:20분
첫댓글 친구야 올한해도 건강하게 보내신것 같아 보기좋네
노중아 글이 넘 빨리 도망가뿌러서 못읽겠다야~~좀 잡아들수없나..ㅎㅎ 대단해~~홧팅..
대단허시 친구 ~~~~~~~~~~~
첫댓글 친구야 올한해도 건강하게 보내신것 같아 보기좋네
노중아 글이 넘 빨리 도망가뿌러서 못읽겠다야~~좀 잡아들수없나..ㅎㅎ 대단해~~홧팅..
대단허시 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