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홈으로 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청주에서 1년에 6경기를 하는데,
오늘 그 첫경기가 벌어졌습니다. 이른바 청주 개막전!
한화의 선발 투수는 "조 성 민"입니다.
박찬호, 풍운아 임선동과 더불어 92학번 트로이카로 불리던 시절도 있었지요.
임선동은 이중계약 파문에 망가지고, 조성민은 한 때 요미우리의 에이스였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망가졌습니다. 후일 최진실과의 결혼, 그리고 이혼으로 많은
뉴스꺼리를 만들기도 했지만... 이제 다시 야구공을 잡았습니다.
등번호 1번, 투수의 숫자.
오늘 모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1파트 총무입니다.
표 예매하랴, 저녁요기를 위해 초밥 사서 나르랴... 고생.
자, 자 이제 경기 시작합니다.
플레이 볼~!
과거처럼 역동적으로 볼을 뿌리진 못하지만, 노련한 투구 운영을 보여주는군요.
유니콘스의 또 다른 노장선수. 안타깝게 삼진으로 물러나는 군요.
포수의 숫자, 등번호 2.
오래간만에 야구장 오니까 좋다.
오늘의 히어로~ 한화의 4번! 김태균 선수가 타석에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5타수 3안타 5타점, 1홈런(3점)!!! 컨디션 좋아보이지요?
실력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는 이범호... (쪼끔만 잘생겼어도 )
이범호도 오늘 홈런 1방!
오늘은 나가면 넵따 2루로 뛰는군요. 관중들도 "뛰어"를 연호합니다.
김동수 포수 열심히 2루로 던져보지만...
홈런 치는 장면을 찍었어야 하는데... 방망이에 맞고 나가는 볼 보이시죠? (내야 땅볼... )
하늘이 캄캄해 졌습니다.
얌전한 지정석 분위기... (옆동네 자유석은 응원단에 치어리더 언니들도 있고 난리났습니다. 상진 미워~)
5회가 끝나고, 잠시 휴식 시간입니다. 쑈하는 치어리더 언니들보다 뒤에서 몸풀고 있는 선수가 더 재밌네요.
그냥 재밌게 즐기세요~ (너무 심각...)
쇼를 마치고 돌아오는 언니들... 아흑~ 카메라 가방에 넣어놨다가
꺼내는 동안 바로 앞으로 지나갔습니다. 뒷 모습만... ㅠㅜ
카메라 미워! (캄캄한데서는 포커싱도 잘 안되고 )
용호씨는 카메라를 피해 옆으로 피신...
잠시 경기가 소강상태...
이 홈런 한 방으로 오늘 경기가 승부가 나네요. 김태균의 쓰리런 홈런!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모습. 자, 우리들도 홈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