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 캐스팅 릴은 익숙해지기만 하면 아주 편하고 수월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일명 장구통릴이라는 것을 20년 전에 구입(시마노 티타노스 GT3000)하였습니다.
대물낚시에 쓰려고 구입했지만 자꾸만 백러시와 바로 앞에 추가 떨어지는 바람에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창고로 들어가게 되었으며 5년 전 루어낚시를 시작하면서 베이트 캐스팅 릴과 로드를 구입하여 열심히 연습했건만 백러시로 인한 번거로움에 잠시 밀쳐 두었다가 어디에선가 브레이크 조정나사를 맞춰 추가 서서히 내려갈 정도로 맞추라는 것을 보고 그대로 시도했더니 백러시 없는 원만한 캐스팅을 할 수 있었다.
그 후 재미가 붙어 엄청 많은 베이트장비를 마련하게 되었지만 백러시로 인한 짜증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추의 무게로 인하여 줄이 서서히 풀리도록 브레이크 조정나사를 조절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캐스팅 즉시 스풀을 엄지 손가락으로 줄이 달듯 말듯 누르다가 착수와 동시에 스풀을 누르면 절대 백러시(파머현상)는 없다.
그러나 잠깐 방심하면 파머가 일어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더 중요한것은 릴은 베어링이 많은 것이 좋으며 조력에 따른 릴의 추의 무게이다.
작은 릴에 큰 추를 사용하면 밸런스가 깨져 백러시가 발생하며 큰 릴에 작은 추를 사용하면 백러시가 발생한다.
따라서 조력에 따른 릴에 대한 추의 무게와 균형이 맞아야 원할한 캐스팅이 가능하다.
그래서 베이트릴의 단점 중의 하나가 가벼운 무게의 루어를 던질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릴에 따라 원줄의 굵기이다. 작은 릴에 굵은 원줄을 사용하여도 백러시가 발생함을 경험하였다.
스피닝릴과는 달리 베이트릴은 이러한 추와 라인의 밸런스가 딱 맞아 떨어질 때 백러시 한번 없는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점차 베이트장비로 루어낚시하는 인구가 늘어 갈거라고 본다.
익숙하게만 된다면 스피닝릴보다 훨씬 수월한 캐스팅을 할 수 있다.
스피닝릴은 릴의 가이드를 재치고 줄을 손가락에 걸어 던지고 다시 가이드를 원위치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나 베이트릴은 조작이 간편하여 여러 동작을 하지 않아도 되며
적은 힘으로 원하는 포인트에 루어를 날릴 수 있고 캐스팅 방법 또한 스피닝릴보다 다양하여 협소한 지형에서도 원만하게 루어를 던질 수 있다.
좌측 위는 시마노 엑시스 버젼101과 밑은 버젼2입니다.
버젼2는 소금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이 좋으며 핸들의 구조가 버젼보다 더 길어 릴링 감각이 좋다.
또한 아주 부드러워 민물배스나 바다의 소형에 적당한 릴로서 버젼보다 조금 더 비싼 186,000원,
권사량은 아주 작은 릴인데도 4호 110m를 채용할 수 있으며,
이 릴은 4호 이하의 라인이 적당하고 5/8온스 이상의 추 무게는 밸런스가 맞지 않았으며 작은 무게는 4g의 하드베이트 까지 아무렇지 않는 무난한 캐스팅을 하고 있다.
그 밑은 퀀텀 카보 PT31로서 크기에 비해 무게가 270g으로서 가벼운 알루미늄 단조와 티타늄 핸들로 구성되어 있고 깊은 스풀에 권사량은 충분하다.
특히 바다에서 사용하는 릴로서 간단한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스풀을 쉽게 분리하여 크리닝하며 LUBE 할 수 있도록 오일 주입구가 따로 있다.
또한 아부가르시아 시스템처럼 동그랗지 않고 납작하여 릴링 시 파지하기가 좋아서 손목의 피로를 줄여준다.
가격대비(12만원선) 성능이 좋고 부드러워 좋아하는 릴로서 행여 매진될까봐 똑 같은 것을 하나 더 구입하였다.
아쉬운 건 오리지널 미국산이 아니고 중국산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가운데 위는 아부가르시아 5601C4이고 그 밑은 아부가르시아 6501C3로서
처음 가물치 낚시할 때 6501을 구입하였고 농어낚시에 같이 사용하였는데 무겁고 파지가 편하지 않아 더 작은 5601을 구입하였으나 5601은 릴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 베어링 쪽에서 걸리는 듯한 이음이 나고 가끔 백러쉬 현상이 심하여 재쳐두고 있다.
주로 퀀텀 카보를 쓰고 있지만 대형농어를 노리거나 부시리를 노릴 때는 6501을 사용하려고 하나는 5호 또 하나는 PE합사 4호를 채용하여 두었다.
5601의 릴자체에 문제가 있지 6501은 가물치 가벼운 개구리루어도 아무런 문제(백러시)없이 사용하고 있다.
필자가 사용한 결과 농어루어낚시에는 아부가르시아 5600시리즈 정도가 좋을것 같다.
가운데 제일 밑은 바낙스 미솔로지로서 4호 140m까지 감을 수 있는 농어루어 낚시에 적당한 권사량과 무게로 좋으나 조금 부드럽지 못하고 조력이 미덥지가 않아 불안하기만 하다.
국내품으로는 좌핸들, 우핸들 두가지를 내 놓은 상품으로 오른손잡이(좌핸들)에게 더 없이 좋은 릴이다.
이 정도의 모델과 권사량으로 고급의 베이트릴이 출시된다면 바로 구입할 정도이다.(가격은 56,000원)
우측 위는 국내산 퀀텀으로 크기(무게)와 권사량은 농어루어낚시에 딱 좋으나 핸들에 유격이 있고 조금 조잡하다.
좌핸들의 상품이 있기에 구입하였지만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우축 밑은 시마노 티나노스 GT3000번으로 20년 전 대물낚시에 사용하려고 구입했으나 처음 베이트릴 조작을 못하여 대물에 사용을 않고 열기 배낚시에 사용하였을 뿐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 릴.
베이트릴을 사용하다보면 스피닝릴이 멀어질 정도로 심취하게 됩니다.
베이트장비 조작하기가 어렵고 까다로워 처음에 많이 포기하게 되지만 익숙하게 되면 단점보다 장점이 많으며 아주 편안하고 쉬운 장비임에 틀림없습니다.
상기에서 처럼 브레이크 조정나사를 잘 맞추고 라인과 추 무게 그리고 로드의 탠션과 길이, 이렇게 4박자의 밸런스를 잘 갖추면 베이트장비 운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첫댓글 운영자님 말씀은 맞습니다만 농어란 항상 머물러 있는 고기가 아니라서 농어때가 들어 왔을때 빠르게 끌러내지 못하면 농어는 떠나 버립니다 비거리도 스피닝만은 못하고 속전 속결이 못되어서 좀 불편 배스에는 참 좋아요 ...제 생각에요 ㅎㅎ
이제서야 댓글을 보았습니다.(4월27일) 삼박자가 맞으면 비거리는 스피닝릴 못지 않습니다. 또한 캐스팅이 정확합니다,여러동작이 없으므로 속전속결 캐스팅할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처음부터 끝까지 베이트로 끝낼때도 있습니다. 편하니까... 그렇지만 아무리 잘하는 사람도 조금만 방심하면 백러쉬에 열 받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