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출근길에 보니 좋은 주말 보내고 다시 일선에 뛰어드는 월요일의 모든분들의 어깨가 조금씩은 쳐져있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준비한 조리법은 축 쳐진 어깨 끌어올리시라는 의미에서 "설렁탕"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설렁탕은 사골을 넣고 오랜시간 푹 고아 뽀얗고 진한 국물이 진국이지요^^
오랜시간 펄펄 끓여낸 설렁탕은 뽀얀 국물에 새콤한 깍두기나 방금 버무린 겉절이 하나면 아무리 매일 같이 일에 치이고 나른한 춘곤증에 입맛까지 없어도 속이 든든해지는 행복함을 선사하는 고마운 음식입니다
모두들 오늘 점심은 진한 설렁탕 한그릇 드시고 좋은 한주의 시작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료 및 분량*
- 사골 1kg, 도가니 600g, 우설 700g 튀하는 물 5kg(25컵)
- 쇠고기(양지머리) 200g - 쇠고기(사태) 200g
- 물 7kg(35컵) - 향채 : 파 30g, 마늘 65g, 생강 20g, 양파 50g(⅓개)
- 소금 8g(⅔큰술) - 후춧가루 0.3g(⅛작은술)
- 파 40g
도가니 : 소의 무릎뼈. 무릎에 붙은 살덩이가 도가니살이고 뼈도가니는 무릎뼈이다. 사람 도가니 아프면 관절염 ㅋㅋ...
소는? 도가니염...ㅎㅎ
*&&& 여기서 튀하는 물 이란? 여러분 시골에서 닭잡을 때 닭털을 뽑아야 하잔아여 ...그런 물을 튀하는 물이라고 합니다.
즉, 음식에 쓰이는 물은 아니죠... 여기서는 고기의 잡내 불분물 제거용으로 잠시 튀하는 물로 고기를 튀하는 거죠...
우설
말그대로 소 혙바닥입니다...
컥 설렁탕에 그런것이....듯도 보도 못했다구요...당연하죠...단골만 주니깐여...
양지머리 :양지머리 [명사] 1. 소의 가슴에 붙은 뼈와 살을 통틀어 이르는 말
*재료준비*
1. 사골과 도가니· 우설은 물에 담가 1시간 마다 물을 갈아주면서 3번 정도 핏물을 뺀다.
2. 양지머리와 사태는 핏물을 닦고, 향채는 깨끗이 씻는다.
3. 파는 손질하여 깨끗이 씻은 후 폭 2cm 정도로 썬다.
*만드는법*
1. 냄비에 튀하는 물을 붓고, 센불에 20분 정도 올려 끓으면 사골과 도가니 · 우설을 넣고, 5분 정도 튀해 건진다. 냄비에 사골과 도가니를 넣고 물을 부어 센불에 1시간 정도 끓이다가 약불로 낮추어 5시간 정도 끓인다.
2. 떠오르는 거품과 기름을 걷어 내고, 우설과 양지머리 · 사태를 넣어 1시간 정도 끓이다가 향채를 넣어 1시간30분 정도 더 끓인다.
3. 우설과 쇠고기가 익으면 건져서, 가로 3cm 세로 4cm 두께 0.2cm 정도의 편육으로 썰고, 육수는 식혀서 기름을 걷어 낸다.
4. 냄비에 육수를 붓고 센불에 8분 정도 올려 끓으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2분 정도 끓인다.
5. 그릇에 썰어 놓은 편육과 국물을 담아 파를 얹어낸다.
-Tip-
1.쇠머리와 쇠족 · 유통 등을 함께 넣고 끓이기도 한다.
2.설렁탕은 한번 끓여 먹고 다시 물을 부어 2~3회 더 끓여 먹기도 한다.
3.기호에 따라 양념에 고춧가루를 넣기도 한다.
4.국수를 삶아 넣기도 한다.
5.소금과 후춧가루, 파는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출처: 한식세계화, 홍명요리학원 www.cook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