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밥에 대한 고찰
대물낚시에서의 대표적인 밑밥으로 겉보리와 황토를 뽑을수 있다.
필자는 월척사이트에 겉보리 황토에 대한글을 많이 올렸었고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언급하겠다.
다들 효과가 있다 없다에 대한 의견이 분별하며, 동일한 의견중 하나가 당일 낚시에는 효과가 없다고 한다.
사람들은 밑밥을 통해 인간이 할수 있는 최대한의 믿음을 부여하기 위함이 아닐까...
밑밥의 주된 목적은 두가지로 첫째는 냄새고, 두번째는 정화이다.
냄새로 인해 접근하는 미생물을 모으는 역활과, 그 미생물이 바닥층을 깨끗히 만들어주는 역활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왜 당일 낚시에 효과가 없다고 하는 것일까?
바로 포인트 바닥이 정화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바닥을 깨끗히 하기 위해 흙을 뿌리는 사람도 있다.
겉보리+황토 밑밥 작업 후 2~3일정도 후가 가장 좋다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냄새는 사라질 것이고,
붕어와 미생물들이 주변에 몰려와 움직임을 통해 지져분한 바닥을 깨끗히 만드는 원인에 있을 것이다.
그에 비해 놀림낚시는 바닥층의 미끼함몰은 거리가 멀고, 바닥수초를 제거하지 않아 당일 경계심을 주지 않는다.
바늘에 사용되는 미끼로 밑밥을 사용하여 꺼리낌이 없을 것이다.
또한 포인트 주변에 시간대별로 뿌려 지속적인 구수한 냄새 극대함을 주고,
회유하는 붕어의 특성상 내가 자리잡은 포인트에 붕어를 최대한 모으고, 머무르는 시간을 극대화 시키게 된다.
옥수수 밑밥 운영술에 따른 조과의 차이
놀림낚시를 5명이서 동시에 했을 때 많은 조과의 차이가 날때가 있다.
이런 차이를 되짚어 볼때 그 해답은 각자의 옥수수 운영술에 차이로 조사되었다.
그 차이는 포인트의 편차보다는 옥수수미끼의 투척 횟수, 밑밥사용술이다.
옥수수미끼의 "투척횟수는 조과와 비례한다" 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하며,
"밑밥 운영술과 잘 호응"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낚시를 함으로서 조과는 좌우된다.
붕어가 먹는 옥수수의 양
믹서기에 한통을 모두 갈아 보면 그 양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옥수수는 알갱이가 커 보이지만 으깨면 그 양이 엄청쪼금이며, 수분을 제거했을 때에는 생각보다 아주 적다.
붕어가 옥수수를 과연 제자리에서 몇개나 먹을까?
월척사이트 UCC에 잉어가 옥수수를 먹는 모습을 다시한번 유심히 살펴보길 바란다.
옥수수 한알와 두~세알 끼웠을 때 입에 머무는 시간과 먹이를 먹는 양을...
대부분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옥수수 미끼를 밑밥으로 뿌렸을때 밑밥때문에 나의 바늘미끼에 반응할 확률을 줄일수도 있다" 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붕어가 접근해서 옥수수를 한알한알 많이 주워먹으면서 나의 미끼에 거부감도 없고,
붕어는 예상외로 많은 양을 취하는 것을 알아야 된다. 심지어 똥을 싸가면서 주의에 옥수수를 주워먹는다.
올겨울 큰 수조에서 약 10여수의 월척붕어에게 옥수수를 주었고, 수온에 따라 관찰을 하였다.
그 양은 정확히 큰옥수수를 한통씩이며, 수온이 떨어졌을 때에는 3분에 1정도 박에 먹지 않았고
발열기로 수온을 높인날은 한통 모두 먹었던 실험이였다.
만약 2통을 넣었어도 모두 먹어 치웠을 거라는 예상도 한다.
나의 포인트 주변의 면적을 생각했을 때 옥수수 한통은 그다지 많은 양이 아닌 것이다.
잠시 연안으로 붙어 먹이 활동하는 붕어가 옥수수를 끼운 바늘을 흡입하도록 최대효과를 내여야 한다.
어어질 옥수수밑밥 사용법을 잘 보고 운영해보길 바란다.
옥수수 밑밥은 어떻게 사용하는가?
캔옥수수 큰것을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대편성이 완료되면 3분에 1정도를 붓고 첫 미끼를 선별하여 끼워 투척을 합니다.
그 후 나머지 남는 미끼는 밑밥으로 사용되는데요.
전량을 사용할지 일부만 사용할지는 당일 저수지 바닥에 따라 활성도에 따라 자신이 결정합니다.
밑밥의 형태는 그대로 사용하거나 으깨어서 던져주는데요.
깨끗한 바닥층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으깨어 투척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져분한 바닥층에서는 으깨어 던지던 알갱이 그대로 던지건 상관없습니다.
▶ 지져분한 바닦층 혹은 청태층 ◀
포인트 주변에 고루고루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상 최소한 반통이상 과다하게 뿌리는 것이 좋구요.
초저녁 낚시를 시작하면서 1회 주고 양은 미끼사용후 남은 3분에 1정도를 줍니다.
자정쯤 1회를 뿌려주시는데... 입질이 지속적으로 있을 시간대를 피하셔서 뿌려 줍니다.
양은 1대당 5개정도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침낚시가 가능하다면 동트기전 1회정도가 좋습니다.
당일 낚시에서 조과의 양에 따라 조절하시고,
모두가 알고 있듯, 초저녁과 아침시간대는 가장 입질확률이 좋은 시간대이므로 피크 시간이 오기전 1,2시간 전에
밑밥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깔려진 옥수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져분한 바닥에 숨겨지고, 냄새는 적어지게 됩니다.
연안 2m발앞 안쪽 수초지대에 옥수수를 던져 직접 관찰해 보십시오.
처음엔 송사리급 치어와 참붕어 새우등이 수없이 몰려와 먹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주변에 많던 치어들은 거의 없어지고, 몇몇 옥수수는 바닥에 그대로 있습니다.
내가 던져놓은 미끼는 어떠합니까... 최대 2시간안에 한번이상 다시 투척을 합니다.
그로인한 효과는
바닥층에 다시 자리를 잡게 되음로서 노출이 됩니다. 만약 청태층이라면 그 효과는 더욱 부각되겠지요.
그리고 밑밥을 넣어둔 미끼는 냄새가 줄어들지만 나의 미끼는 항상 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세한 달콤함 펴져있는 주변 포이트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때 과연 접근한 붕어는 무엇을 먼져 먹을까요?
바로 나의 미끼입니다.
놀림낚시는 지져분한 바닥층에서 미끼함몰없는 강점이 있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윗바늘이 바닥에서 살짝 띄어져 있기 때문에 낮에는 시각적인 효과를 봅니다.
▶ 비교적 깨끗한 바닥층 ◀
최초 밑밥 사용량을 조금 줄이고, 되도록 세워진 찌에 정확히 투척하는데 주력합니다.
시간대는 당일 조과양과 저수지 형태에 따라 약간 달르게 하십시오.
밤낚시에 옥수수생미끼 낚시다 보니 자연적으로 6치 이상~ 4짜까지 골고루 낚이는데요...
월척급보다 잔챙이가 엄청 많은 곳이라면 밑밥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구요.
베스터같은 곳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양을 사용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저역시 최초 배운대로 항상 옥수수 그대로 현장에서 밑밥을 사용하다가... 잔꽤를 부려 본적이 있습니다.
제작년 성주의 대형지(베스터이며 감탕은 심했지만 수초를 옆에낀 맹탕포인트)에서
하루하루 월척마리수가 증가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첫날은 3수, 다음 출조날은 1수, 또 다음출조 날은 9마리중 월척 8수
항상 낚시가 끝나고 옥수수를 뿌려둔 한곳의 포인트에서의 일입니다.
마지막 날은 고용한 날씨 였고, 평소 주던 밑밥운영과 다르게 하였는데요.
옥수수 두통을 믹서기에 갈아서 떡밥과 혼합하여 밑밥을 줬습니다.
죽과 같은 형태가 되어 투척의 어려움 때문에 떡밥과 혼합하였으며, 현장의 흙과 썩어 투척해도 됩니다.
그 이후에 몇차례 믹서기를 이용하여 두어번 출조하였지만 대박조과는 없었습니다.
믹서기로 갈아놓은 옥수수죽과 떡밥에 대한 믿음이 없어졌고,
구지 그렇게 귀찮게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요. 그 후 출조때마다 계속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그럴지도...
효과가 있다 없다는 머라 말씀드리기가^^
대도록이면 편안하게 옥수수 그대로의 밑밥으로 운영하시길 권장합니다.
정확히 투척하려면 투척기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손에 쥔 상태로 으깬 옥수수도 투척기를 이용하면 어느정도 정확히 투척이 됩니다.
투척의 기술을 익히시려면 밤낚시후 남는 옥수수를 아침에 투척하는 연습을 하면 좋겠네요^^
마무리 ~
대물토종붕어를 대상어로 하는 대물낚시와 비교했을 때
붕어가 취하는 먹이감에 대한 이물감과 미끼함몰
그리고 오늘 강의내용인 밑밥 운영술로 보다 쉽게 붕어를 만날수 있고, 월척마리수를 낚는 낚시입니다.
채비의 약함은 개인기술로 극복해야 하고,
잔챙이의 성화는 또다른 잔재미와 띄엄띄엄 올라오는 월척을 만나는것으로 만족해야합니다.
이 낚시를 해보니까 잔챙이 활성도가 좋으면 월척급 붕어도 활성도가 좋았습니다.
같은 저수지에서 잔챙이가 적게 잡히는 날은 분명 월척도 만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놀림낚시는 상당히 공격적인 낚시입니다.
"밑밥운영과 투척횟수에 따라 조과는 비례한다" 는 문구를 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놀림채비는 대물채비처럼 투척에 따른 소음이 크기 않기 때문에 악영향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낮낚시에는 옥수수 두알이 빛과 호흥하여 반짝반짝 빛이 나면서 수중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붕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반경범위가 넓어지고,
투척후 30초 이내에 월척이 접근하여 빨아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