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동중 더샵, 찾아가는 음악회 - 죽림초등학교
여름의 문턱에 선 4일(토) 죽림초등학교 강당에서는 동중 색소폰동아리 더샵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갖는 음악회이다.
2010년 2월 죽림초등학교를 졸업한 남학생 30명이 우선지망으로 통영동중에 진학했는데, 올해는 44명의 학생이 동중으로 진학하였다. 초등학교 중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동중을 진학한 것이며, 올해는 112명의 남학생이 시내 각 중학교로 진학할 예정이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더샵은 현재 52명이 색소폰 음악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올해 1학년 신입단원 22명 중에 12명이 죽림초등학교 출신이다. 찾아가는 음악회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결과이다.
정석훈 동중교장은 “죽림초등학교는 신도시에 걸맞게 매년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본교에 많은 학생이 진학하고 있는데, 찾아가는 음악회는 보다 우수한 학생들이 본교를 우선지망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방과후학교교육의 홍보와 우수한 신입생 유치의 일환으로 시작된 학교경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통영동중 색소폰동아리 더샵은 다소 여유로운 학사일정을 활용해 죽림초등학교에서 5․6학년 480명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을 모시고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색소폰앙상블로 듣는 아름다운 클래식과 대중 음악으로 주말의 정겹고 감동적인 공연을 펼친다.
더샵은 작년 제10회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음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제9회 전국평생학습축제 동아리대회에서 통영시를 대표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30명의 색소폰 앙상블 연주로 이루어지는 이번 음악회에는 ‘카르멘 서곡’, ‘라데츠키행진곡’, ‘베토벤 운명’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뽀로로', ‘아빠와 크레파스’, ‘아이스크림 사랑’ 등의 대중음악을 연주한다. 그리고 ‘죽림초등학교 교가’를 초등학생들과 함께 연주하며 부른다.
더샵은 7월 중순 여름방학을 앞두고 벽방초등학교를 찾아 이 학교 운동장에서 갖는 여름밤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계획 중이다. - 이상은 통영시내 각 언론기관에 보낸 보도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