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R 시승기 2탄] 투싼ix에 여성미 가미, 승차감 개선

[조우현(3434)]

지난 3월 23일 화요일에 런칭 후 공식적으로 드러난 '스포티지R'. 이미 '클럽스포티지R' (애칭: '무빙스포' www.club-sportager.net) 운영자인 남훈(34세)씨와 더불어 1차 예비 시승기를 '민준식' 기자가 작성한 바가 있다.
 
이제 2차 예비 시승기로 본격적인 해부 시승기에 앞서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한다. 이번에 다시 '남훈' 운영자와 2차 시승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현대, 기아 자동차의의 동급 경쟁 차량인 '투싼ix'와의 차이점이 뭔지 들여다 보자. 많은 예비 오너들이 '스포티지R'과 '투싼ix'를 두고 고민의 고민을 할 것이다.
 
엔진과 미션을 포함하여 플랫폼마저 같은 차량이지만 똑같이 컨셉으로 셋팅했을까? 그렇다면 현대와 기아라는 라인 구성에 시너지 효과는 반감될 것이다.
 
하지만 두 차량 간에도 약간의 컨셉의 차이가 느껴졌다. '투싼ix'는 다이나믹한 젊은 남성적인 면이 강하다면, 이를 기본적인 베이스로 하여 '스포티지R'은 여기에 여성스러운 색채가 가미되었다.
 
동급 차량으로 먼저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투싼ix'. 기아자동차는 이 '투싼ix' 오너들의 소비자 동향을 눈여겨 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모니터링 한 부분이 '스포티지R'에서 느껴졌다.
 

두 차량은 모두 '진폭 감응형 댐퍼'를 적용한 차량으로 국내 SUV 들 중에서 가장 탄탄한 서스펜션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런 셋팅으로 인해 동급 디젤  차량중 상당한 성능을 지닌 '투싼ix'의 주행 안정감은 상당히 높지만, 반면에 약간 통통 튀는 느낌도 없지 않아 존재했다.
 
'스포티지R'은 이러한 부분을 타이어 셋팅으로 컨셉을 약간 달리 했다. '투싼ix'는 225-55-18R 사이즈인데 반하여, '스포티지R'은 235-55-18R 사이즈를 채택하였다.
 
즉, '스포티지R'의 타이어는 '투싼ix'에 비해 타이어의 폭을 약간 더 넓힘으로써 탄탄한 하체에서 오는 느낌을 타이어로 부드러운 느낌이 들게 하였다. 이로 인해 느껴지는 조향 감각도 약간은 달라졌다.
 

게다가 민첩한 스티리어링휠(일명 핸들)의 반응을 보이는 '투싼ix'와는 달리 '스포티지R'은 다소 둔감한 반응을 보인다. 액티브 하고 민감한 스티리어링휠의 반응은 여성 오너들에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조금 둔화시킨 것으로 추정이 된다.
 
즉, 차량 디자인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젊은 층, 특히 많은 여성 오너들까지 대상으로 했기에 그 셋팅조차 그러한 느낌이 '투싼ix'에 비해 확연하게 든다. 하지만 이런 여성 오너를 배려했다면 막대 형식의 보닛 지지대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 개스 쇽업 리프트를 적용했었어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여성 오너들이 반가워 할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은 아직 국내 시장에는 풀리지 않고 수출형부터 적용된다고 하는데 조금은 아쉽다. 또한 최근에 옵션 적용에 제외로 하는 사이드스텝은 남성들에게는 다소 불편하지만 노약자나 여성 오너들에겐 편리함을 안겨주는 요소인데 메이커 측에서는 고려해 볼 사항이라 본다.
 
수도권에 보슬비가 조촐하게 오는 가운데 시내 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을 하며 여러가지 느낌과 성능을 체험해 보았다. 경쟁사와 출력 경쟁에 있어서는 확연한 우위에 있는 셋팅은 그대로 체감이 된다. 시원한 추월 가속감은 일상 생활 속도 내에서의 시원한 느낌이 들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출력에 대비해서 제동력은 조금 미흡한 감이 든다. 상당한 가속력에 비해 제동력은 조금 미끌리는 느낌이 든다. 현기차가 그 동안 추구해온 바를 보면 제동력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성능 엔진과 미션들이 등장하면서 제동력 문제는 자주 회자가 된다. 저속에서는 나름대로 괜찮지만 고속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미흡한 감이 드는 제동력.
 
차란 잘 달리는 만큼 잘 서야 한다. 최근 들어 종종 지적되는 브레이크 문제는 해당 제조사 측에서 신중히 고려해 볼 사항이라 본다.
 
이제 본격적인 해부 시승기를 앞두고 실제로 계약을 하고 대기하고 있는 예비 오너들인 '무빙스포' (www.club-sportager.net) 운영자 및 회원들과 공통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정밀한 시승기를 올리고자 한다.
 
아울러 본 시승기 앞서서 '한겨례신문'과 '무빙스포'가 주최하는 비교 시승기도 집중 조명해 볼까 한다.
 
비교 시승회에 관한 내용 안내 >>> http://www.club-sportager.net/cbbs/board.php?bo_table=cp_motor_review&wr_id=89542&page=1
 
이 비교 시승회에는 스포티지R, 투싼ix, 스포티지R,  티구안, 윈스톰 맥스, QM5 등이 동원된다고 한다.
 
 
<자동차정보 1번지, 카포탈(www.carpotal.net) / 한겨레신문(www.hani.co.kr) 김용로 기자>

-보배드림-

[이달건(9846)]

ix가 더 이뿐데요 ㅋㅋㅋ

[조우현(3434)]

나도 ix 가 더 이쁘당...^^

[최진석(1696)]

저거 젠쿱휠아닌가용

[조우현(3434)]

그런거 같네요..ㅎㅎ

[신직]

음 기아가 디자인이 갑자기 왜이러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