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5일장 구경
(2012. 9.12.)
동네 아주머니 몇 분을 태워 화물차를 몰고 영천장엘 갔다.
여러 가지 농산물이 집하되어 거리가 온통 복잡하다.
일행들, 마늘 흥정이 한창이다.
500원 깍느라 한창 실랑이를 한다. 결국 사는 쪽에서 양보, 몽땅 다 샀다.
손수레로 싣고 차까지 복잡한 길 운반하는 건 나의 몫.
고추도 즐비하게 쏟아져 나와 있다.
탐스레 굵은 놈도 있다. 종자가 그런지 잘 키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고추는 재배해서 수확한 게 있어 나는 사지 않았다.
토란 줄기, 쪽파씨, 마늘씨 등 잡다한 것을 샀다.
오는 길 영천 청과시장을 들렸다.
상품 과일들 경매가 한창이다.
이제 포도는 끝물이 가까워집니다.
다른 과일은 많이 필요없고, 캠벨 포도만 10 상자 샀다.
한 두 상자는 바쁘다며 팔지도 읺으니...
한 상자(5kg) 1만원, 시중보다 무척 싸다. 맛을 보고 단 것을 골라 샀다.
포도주와 발효액을 담기 위해...
집에 오는 길에 들려 마트에서 설탕도 몇 포 샀다.
씻어서 담는 일도 쉽지 않을 게다.
추석을 앞두고 영천에서는 다음 두 축제가 함께 열린다.
영천 한약장수축제와 영천 과일축제
(2012.9/19 ~ 9/23, 장소, 시내 일원)
포박/박희용
첫댓글 시골장 구경도 젬나지요 트럭 무겁도록 사셨네요
햇볕이 쨍쨍나는 영천장이 부럽기만 합니다
재미나셨겠습니다. 덤성덤성한 캠벨사러 한 번 다녀오고 싶군요. 한지붕에 사는 사람이 워낙에 바빠나서리 가능할런지ㅎㅎ 희망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