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상록수회 제33대 회장으로 추대해 준 박정갑 입니다.
오늘 행사에 자리해 주신 상록수 회원 가족 여러분, 평택호남향우연합회 회장님들, 각 지회 회장님과 임원분들, 그리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주신 외빈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상록수회는 2023년이면 33년이 되는 전통 깊은 향우회단체입니다. 코로나 등으로 소원해진 향우회의 재활성화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상록수회장으로 추대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열정을 다해서 회원님들이 부여한 임무를 수행 하겠습니다.
우선,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수행하고 이임하는 32대 장지윤 회장과 집행부 임원들께도 감사드리고 수고해 주신 전임 집행부께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에는 전 세계 어느 곳에 가도 절대로 흩어 놓을 수 없는 3개의 단체가 있습니다. 해병전우회, 고려대동문회, 그리고 호남향우회입니다.
그런 끈끈한 우애와 단합을 바탕으로 초대 김형석 회장님을 비롯한 전임회장님들의 뜻을 가슴에 새기면서 상록수회의 심부름꾼으로서 선후배간의 결속과 우정을 다져나가겠습니다. 또한 상록수회원 여러분들의 가족들을 더욱 챙기고 배려하면서 상록수는 가족들이 더욱 더 참여하고 싶어 하는 단체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평택향우 연합회와 소속지회, 그리고 평호산악회 등 유관단체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한 단체가 빠졌지요? 상록수회 자매회는 당연히 2배 3배 더 잘 챙기면서 가겠습니다.
상록수회원님들과 가족분들께 한 가지만 부탁드리면서 취임사를 마칠까 합니다.
상록수회는 집행부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집행부는 주인공인 회원여러분들을 빛나게 하기위한 조연이고 연출자 일뿐입니다.
주인공인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모임활성화의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월례회의를 비롯한 여러 행사에 주인공인 회원여러분과 가족이 참여하지 않으면 주연이 없는 드라마, 재미없는 드라마가 될 뿐입니다.
주인공인 상록수 회원여러분과 가족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일주일 남은 2022년 마무리 잘하시고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 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