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에티의 복자 안젤로 딴끄레디
(축일: 11월 29일 또는 2월 13일)
안젤로 형제는 프란치스코 성인이 영적인 아들로 생각하는 형제였으며, 레오 형제와 함께 프란치스코 임종을 지켰던 형제이다. 그리고 프란치스코 성인께서 표현하기를 친절한 형제로 나타난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유해 오른편에 묻혀 있다.
▷ 1첼라노 109, 110 에서
• 프란치스코, 그가 몹시도 그리던 곳(뽀르찌웅꿀라)에서 며칠을 쉬고 나서, 그는 죽음의 시간이 임박하였음을 느꼈다. 그때 그는 형제이며 정신적인 아들로 생각하는 두 형제를(완덕의 거울에 따르면 ’안젤로 딴끄레디‘와 레오이다) 불러 부탁하기를 죽음이 다가오고 있으니,
아니 차라리 생명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니 기쁨에 넘친 큰소리로 주님께 찬미의 노래를(이는 태양의 노래를 뜻한다) 부르라고 하였다.
갑자기 그는 온 힘을 다하여 다윗의 시편을 큰소리로 읊었다: "목소리 높이어 주께 부르짖나이다. 소리소리 지르며 주께 비옵나이다.(시편141) ... 이윽고 그가 성서를 가져오라 명하였고, 요한 복음의 다음 구절부터 읽으라고 하였다: 과월절 6일전에 예수께서는 이제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된 것을 아셨다."(요한12,1; 13,1.3.)
▷ 완덕의 거울 85
복되신 프란치스코는 진정한 작은 형제라면,
거룩한 형제들의 생활 습성을 본받고 그들의 행적을 따라야 한다고 언제나 말하였다.
곧 베르나르도 형제의 철저한 신앙과 가난에 대한 사랑,
레오 형제의 단순성과 순결,
'안젤로' 형제의 친절함,
맛세오 형제의 교양과 사람들에게서 받는 호감,
에지디오 형제의 관상의 정신,
루피노 형제의 항구한 기도의 정신,
쥬니페로 형제의 고통을 이겨내는 인내심,
로디의 요한 형제의 영적, 육체적인 굳셈,
로제리오 형제의 자비심,
그리고 천국이 아니고서는 안정된 곳을 찾지 말아야 한다는 이유로
계속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만 했던 루치도 형제의 거룩한 불안정.
이처럼 형제들의 성격은 각각 매우 다양했다.
그럼에도 프란치스코는 이러한 형제들과 같이 기쁘게 살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이 있었다.
그것은 각 형제의 장점만 보는 방법이었다.
성 프란치스코의 무덤과 제대
성 프란치스코의 무덤을 중심으로
오른편에는 루피노, 안젤로 형제의 무덤이,
왼쪽에는 레오와 맛세오 형제의 무덤이 있고,
성인의 무덤 맞은편에는 야고바 형제(야고바 부인)의 무덤이 있다.
피정집 이름은 프란치스코의 무덤 둘레에 있는
(생전에도 죽어서도 가장 가까웠던) 4형제의 이름을 딴 것이다.
피정집은 위에서 보면, 프란치스코를 상징으로 하는 타우(T) 모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