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맛집후기] (9) 전북 전주 치킨 - 다사랑 치킨

[No.26 정상곤]

 여자친구 고향이 전주라서, 여수여행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전주를 들렸죠.

치킨 먹고 싶다고 하니, 여친 왈 전주에서는 다사랑 치킨이 제일 맛있다고 하더군요.

서울에서만 살았던 저는 처음 들어보는 다사랑 치킨을 먹으러 아중리 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후라이드, 양념 반반 시켜 먹었습니다.

맛은 그닥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집에서 배달시켜 먹을때 페리카나나 네네치킨 자주 애용하는데, 그쪽 보다는 좀더 매콤하고 양념이 진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여자친구는 맛이 좀 변했다고, 본점 가면 훨 맛있다고 하는데, 제가 갔던 아중리 쪽은 맛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치킨 집과 비교해서 엄청난 맛을 자랑하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근방에 살면 가끔씩 사먹을 정도.

인천 송내에도 분점 하나 있다고 해서 조만간 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양념위에 깨가 있어, 보기에는 좋습니다.

후라이드의 경우도 깔끔히 잘 튀겨졌습니다. 기름도 잘뺐구요.

양념맛은 일반 양념보다 조금 더 맵고 달달합니다.

가격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13000~15000원 정도 했었던듯합니다. 크게 차이 안나는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