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 편집위 홍천모임(6.8-9)

[소반]

창간호 편집위 홍천모임(6.8-9)

휘오스님, 박형갑 선생님, 갈건남, 쉐리 학생 4명

멀리까지 오신 4분께 감사드린다.

도착하자 마자 매화산으로 안내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산길 걸으니 좋다.

산세도 좋고 나무들도 푸르고 모두가 파란 마음들이다.

몰운님 중국제자들이 한국 유학생활에 한국어를 얼마나 잘하는지...

한참을 걷다 매화산 경영모델숲에서 자리잡아 숲속의 향기를 맡고, 또 맡고서....그 향기에 취할즈음

오늘은 비구니승 보혜사로 안내한다. 조금 어스름한 저녁나절이 참 좋다.

보혜사 주지 지만스님과는 참 우연찮다.

우리 쉐리 학생이 지만스님을 핸드폰으로 찍다 지만스님이 찍지 말랜다.

그래....그럼 서로간 소통이 있어야지.

<난 이곳에 산다. 중국학생이 스님을 처음봐서 그렇다. 우리도 종교간 대화 소통을 원하는 코아를 얘기한다. 맞다. 지만스님 왈 앞으로는 불교도 기독교도 모든 종교가 하나란다. 들어오랜다. 어둑하다. 조금 늦다. 얘기하면서 목걸이도 선물한다. 보혜사 행복수행 기도문과 생수도 준다. 여름에 코아 도반님들과 한번 방문하겠다. 넘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생각해주면 고맙겠다. 그러자!! 어제 무현님, 또랑광대 정대호님 만나 어차피 홍천 황토집 지신밟기 해야하는데 홍천 보혜사에서 음악회 한번 해보자. 뭐 어려운 일 아니다....ㅎㅎㅎ>

깜깜한 산길 내려와 늦은 저녁먹고 얘기하면서...훌쩍 자정을 넘기고...벌레우는 소리에 잠을 청한다.

가는 곳 마다 마음이 통한다.

2013.6.11

소반

[이명권]

참 좋은 나들이었습니다. 보고싶었던 제자들과 벗님들을 보니 좋고, 보혜사 주지스님도 뵈니 더욱 기쁘네요^^
여름에 또 뵈어요^^

[박진서]

아니, 편집회의 내용은 하나도 없네요.^^

[para(명현)]

참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