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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를 위한 법화경강의 제2강 2
(無比 큰스님, 문수선원, 2008년 3월 21일)
1. 서품 3-13
제가 이 법화경 가지고 평생 정말, 금강경은 사실 좀 부족합니다 한 권 가지고 하기는 평생 한 권 가지고는 의지하기는.
뭐 그나마도 좋긴 좋아요.
그런데 지금 나이가 삼십이 됐든 사십이 됐든 아직도 인생이 창창한 사람에게까지도 이 법화경 하나만 가지고 평생 열 번 아니라 백 번 쓰고 천 번 만 번 외우고 또 남에게 권하고 하는 일을 세세생생 해도 이 법화경 한 권은,
정말 이거는 훌륭한 경전이고, 내가 아주 자신 있게 권하고 싶어요. 내 평생 공부한, 나 이래봬도 50년 공부했어요? 불교공부, 하하하 반 백년. 그런데 이 법화경을,
아 스님들이 150명 접수해 가지고 와서 공부하는데, 그 스님들이 뭐 보통 알고 그렇게 이 자리에 와서
150명이나 와서 접수하고 공부하겠어요?
법화경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니까 덮어 놓고 믿어도 좋습니다.
내 말을 덮어놓고 믿어도, 맹목적으로 믿어도 좋아요.
그래 가지고 나중에 진짜 법화경의 가치를 알면 그건 뭐
‘아 그 스님 참 뭔가 쫌 그래도 아는 것 같더라’고
‘아 정말 법화경 대단한 경전이야.’
이렇게 아마 이해를 하실 겁니다.
얼마든지 이거는 평생을 투자해도 결코 손해 볼 일이 아니고, 손해 볼 일이 아닌 것이 아니라, 수 천만 배 이득을 가져오는 그런 가르침이 법화경입니다. 일본 불교는 거의 7,80프로가 법화경 불교예요.
우리나라 법화경을 근거로 한 종파가 내가 한 번 꼽아 볼까?
천태종, 천태종은 법화경 전체 몰라 사실은, 저 뒤에 아까 보문품, 고거 하나 겨우 아는 거예요 사실은.
고거 하나 가지고, 그것도 많아가지고 관세음보살이라고 하는 고거 하나 가지고 하는 거예요. 단순해서 대중들 이끌기에는 좋지. 단순해서 좋지만은 그러나 그 깊은 뜻을 좀 알고 했으면 좋겠어 내가 참 그게 안타까와.
그 많은 대중들에게 이 법화경의 진수를, 법화경의 참뜻을 다 속속들이 공부하게 할 수 있다면, 거긴 법화경 하나면 끝나니까, 그런데 보문품도 아니고 관세음보살 하나 가지고 끝내니까 그게 얼마나 우리가 보기엔 안타까우냐 이거죠.
법화경 전체를 가지고 우리 평생을 투자한다면 지금 십대가 됐든, 이십 대가 됐든 삼십 대가 됐든 결코 아까운 인생이 아니라고 나는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금년에 그, 서두에 말씀드린 중학생 중학교 1학년 애가 일본어로 된 책 구해가지고 내가 복사해 주고 일본어로도 법화경 외워라, 영어로도 외워라, 한문으로도 외워라 이래 갖고 다 제공해 지금 잘 외우고 있어요 꼬박꼬박.
1년을 딱 목표로 해서 1년을 잡고, 영어로 된 거 외우고 한문으로 된 것 까지 외우게 했다고, 일어로 된 거는 쓰기만 하고. 일어는 좀 서툴고 영어하고 한문은 그런대로 소화할 수 있는 정도니까, 중학교 1학년이.
전생에 법화경 공부해서 그런 거예요. 거기에 뭐 온갖 절에 아는 스님들이 많아. 그런데 법화경하고 인연이 있는지, 내한테 나는 두 번 밖에 안 봤어 가아.
그런데 법화경 주니까 외우겠다고 딱 그렇게 한 거야. 그게 법화경 인연이 아니면 그렇게 안 되지.
심득자재(心得自在) 이거 한 말만 하더라도 얼마나 좋습니까?
마음에 자유자재를 얻었다.
뭐 세상에 아무리 힘들고 인생사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마음으로부터 자유자재(自由自在) 시원하게 벗어나서 자유자재를 얻으면 그거 끝이지.
재산이 어떻다, 어떻다 하더라도 그만 뭐
외롭고 속상하면 그냥
그냥 법화경 쓰고 법화경 읽고 그래요.
그런데 이제 그 분들이 어떤 분들인가?
3. 其名曰 阿若憍陳如와 摩詞迦葉과 優樓頻螺迦葉과 伽耶迦
기명왈 아야교진여 마하가섭 우루빈나가섭 가야가
葉과 那提迦葉과 舍利弗과 大目犍連과 摩詞迦旃延과 阿누樓
섭 나제가섭 사리불 대목건련 마하가전연 아누루
駄와 劫賓那와 憍梵波提와 離婆多와 畢陵伽婆蹉와 薄拘羅와
타 겁빈나 교범바제 이바다 필릉가바차 박구라
摩詞拘絺羅와 難陀와 孫陀羅難陀와 富樓那彌多羅尼子와 須菩
마하구치라 난타 손타라난타 부루나미다라니자 수보
提와 阿難과 羅睺羅와 如是衆所知識인 大阿羅漢等이며
리 아난 라후라 여시중소지식 대아라한등
그분들의 이름은 아야교진여,마하가섭,우루빈나가섭,가야가섭,나제가섭,사리불,대목건련,마하가전연,아누루타,겁빈나,교범바제,이바다,필릉가바차,박구라,마하구치라,난타,손타라난타,부루나미다라니자,수보리,아난,라후라 등등 세상에 널리 알려진 참으로 큰스님들이었습니다.
其名曰 阿若憍陳如와 摩詞迦葉과
기명왈(其名曰) 아야교진여, 마하가섭 여러분들하고 친한 분들도 이름이 더러 나오죠? (웃음) 우루빈나가섭 뭐 집에다 모셔놓은 분들도 계실테고 (웃음)
優樓頻螺迦葉과 伽耶迦葉과 那提迦葉과 舍利弗과
가야가섭, 나제가섭, 사리불 아이구 사리불 나왔네.(웃음)
大目犍連과 摩詞迦旃延과 阿누樓駄와 劫賓那와 憍梵波提와
대목건련 아 이 효도, 효도하면 또 목련존자 아닙니까? 대목건련, 마하가전연, 아누루타,겁빈나, 교범바제,
離婆多와 畢陵伽婆蹉와 薄拘羅와摩詞拘絺羅와難陀와
이바다, 필릉가바차, 박구라,마하구치라, 난타,
孫陀羅難陀와富樓那彌多羅尼子와 須菩提와
손타라난타, 부루나미다라니자, 수보리 아이구 수보리 나왔다 (웃음) 수보리 아 친하죠? 여러분들? 수보리.
阿難과 羅睺羅와
아난도 나왔네? 아난?
그 다음에 라후라. 라후라 이거 부처님 아들 아닙니까?
뭐 중요한 분들 많이 나왔네요 음.
이렇게 만 이천 명 명단 다 적으면은 이 한 권 가지고 안 될 거고, 그래서 여기 스물 한 명의 이름만 대강 이렇게 적었습니다.
如是衆所知識인 大阿羅漢等이며
여시중소지식(如是衆所知識)인 대아라한등(大阿羅漢等)이다, 그랬어요. 여시(如是) 이와 같은, 중소지식(衆所知識) 대중들이 많이 알고 있는, 대중들이 이미 알고 있는 그 뜻입니다. 중소지식이라는 말은.
한문 쉽죠? 요렇게 해주니까 너무너무 쉽죠? 어려운 줄 알았는데 대중 중(衆)자 바 소(所)자 알 지(知)자 알 식(識)자
대중들이 알고 있는 바 그 말입니다.
널리 이제 소문나가지고 다 아는 거야 우리까지 다 아는데 두 말할 것 없지. 삼천년 이 후 여기 변두리, 변두리 국가에서 다 잘 아는데 뭐. 이러한 대아라한등이다.
연꽃처럼 아름답고 미묘한 진리의 가르침.
새겨볼수록, 읽어볼수록, 살펴볼수록, 또 써볼수록
정말 연꽃처럼 아름답고 미묘한 진리의 가르침이라고 하는 것이 참 적절한 표현이구나,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그 이름도 아름다운 묘법연화경이야.
묘법(妙法) 참, 액자 해 가지고 걸어놨어요?
안 해놨나? 왜 대답이 없어요?(웃음) 그 다음 또 이제 대중들이, 이 법화경 설하는 자리에는 대중들이 많이
여러 대중들이 모여 있습니다.
왜 그렇게 여러 종류의 대중들이 모여 있느냐?
이 진리의 가르침은 출가한 비구들에게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고, 보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고 일체 천룡, 팔부, 욕계대중, 색계대중 무색계대중, 가루라 긴나라 건달바 아수라 별별 대중들에게도 다 적용되는 가르침이 법화경의 가르침이다 그 뜻입니다.
그렇게 알고 대중들을 소개받아야 돼요.
그러니까 이제 스님들에게만 왜 해주느냐? 왜 법화경이 우리 신도들에게는 해당이 안 되느냐?
내가 할말이 없는 거지 그래되면
여기에 보면 가루라 아수라 긴나라 마후라가 야차 건달바 이런 사람들도 다 해당 되는데 신도라고 스님들하고 차별해서 안 해주면 그건 법을 아끼는 게 되는 거야.
그래서 법화경의 이치에 의해서 이런 법석이 마련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법화경의 진리는 누구에게든지 다 해당되는 거야, 불교인에게도 해당되고, 기독교인에게도 해당되고, 천주교인에게 유교인에게 무슨 뭐 어떤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든지 다 적용되고 해당되는 진리의 가르침이다.
이걸 염두에 둬야 돼요. 그 다음에
4. 復有學無學二千人하며 摩詞波闍波提比丘尼는 與 眷屬六千
부유학무학이천인 마하파사파제비구니 여 권속육천
人과 俱하며 羅睺羅의 母 耶輸陀羅比丘尼는 亦與眷屬으로
인 구 라후라 모 야수다라비구니 역여권속
俱하며
구
또 한창 공부를 하고 있는 이들(學)과 공부를 다 마친 이들(無學)이천 명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하파사파제 비구니(比丘尼)는 그들의 권속들 육천여 명과 함께 있었으며, 라후라의 어머니인 야수다라 비구니도 역시 그들의 권속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復有學無學二千人하며
부유(復有) 또 있다. 학 무학(學無學) 학은 한창 공부하고 있는 사람, 그 다음에 무학은 공부 다 한 사람,
이천 명 그 중에 이런 사람들이예요.
이천명도 있고, 그 다음에
摩詞波闍波提比丘尼는 與 眷屬六千人과 俱하며
마하파사파제비구니, 부처님 이모죠. 말하자면 부처님 어머니가 7일 만에 열반에 들어가셨으니까, 싯다르 태자, 어린 싯다르 태자, 기껏해야 일주일밖에 안 된 젖먹이 아이를 누가 키우겠어요? 그 어머니의 동생이 키울 수 밖에 없는 거야.
그 동생이라. 이모, 이모지 그러니까.
부처님 어머니의 동생이니까 이모죠. 부처님 이모라 이분이.
근데 이 분이 비구니가 될 때, 부처님이 처음에는 여자들은 이제 스님, 고생스럽다고 생각했겠지
고생스러우니까 하지 말라고 자꾸 하니까, 이 마하파사파제 비구니가 하도 스님 노릇 하고 싶은 마음에서 아주 최후 수단을 쓴 거야.
아난존자를 잘 설득을 시켜가지고 부처님한테 좀 이해를 시켜라, 당근하고 채찍하고 같이 써라 그랬어요.
어떻게 당근하고 채찍하고 같이 쓰느냐?
내가 부처님 이모 아니냐, 내가 당신 젖 먹여서 키웠다 이 이야기도 해라. 정 안 듣거든.
말 안 듣거든 하하하하 요건 이제 내가 설명하는 거고 (웃음)
어쨌든 아난존자가 이 분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너무 가슴이 아픈 거야. 그래서 부처님한테 가서 설득을 했어.
“부처님 여자가 중노릇하기가 힘들지만은 그래도 어떻게 합니까? 이모가 저렇게 부탁을 하고, 또 이모가 보통 이모입니까? 부처님을 키운 사람 아닙니까? 어떻게 우리가 거부합니까? 만들어 줍시다. 스님으로 머리 깎아서 만들어 줍시다.”
이렇게 이렇게 해가지고 결국엔 이제 된 거예요.
되어서 이제 나중에 비구니가 돼 가지고 비구니의 원조지.
그래 가지고 세상이 그냥 비구니판이라 지금은 (웃음)
대만가도 비구니판, 한국도 그렇고 곳곳에 가면 말도 못해 얼마나 많은지 하하하 그런 아주 유래가 있는 분입니다.
뭐 일일이 이름, 개인 따라서 이렇게 표현하기로 하면은 끝이 없고. 그분들의 권속이 그러니까
비구니의 총대장이니까 6천명이 되나 봐. 상좌도 많이도 뒀지? 그 권속 6천 여 명과 더불어 함께 했고 그다음에
羅睺羅의 母 耶輸陀羅比丘尼는 亦與眷屬으로 俱하며
라후라의 어머니 야수다라, 비구니.
여기는 라후라의 어머니이지 부처님 마누라라는 말은 아니고 하하하하(웃음) 참 교묘하잖아요 응? 부처님 거시기라고 안 하고는 (웃음) 라후라의 어머니 야수다라 비구니도 그들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 있었다. 하하하 참
그렇습니다. 우리가 후대에 사니까 이런 내용도 이렇게 알고 공부하게 되는 겁니다. 이 법화경은
그래서 친절하고 좋은 점이기도 하고,
또 표현이 아주 근사하잖아요?
라후라의 어머니 야수다라 비구니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제 말도 정말 가려서 써야 돼요.
이 보십시오. 얼마나 가려서 썼습니까?(웃음)
참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했잖아요.
우리 같으면 막 바로 그냥 이렇게 부처님 뭐라고 이렇게 표현을 했을 텐데, 그렇게 안하고 기록한 분이
아난존자는 뛰어난 분이라, 그래 막바로 직설적으로 표현 안 하고 ‘라후라의 어머니 야수다라’ 이렇게 했어요.
그 다음에 보살대중입니다.
5. 菩薩摩河薩 八萬人이 皆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不退轉
보살마하살 팔만인 개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퇴전
하야 皆得陀羅尼와 樂設辯才하사 轉 不退轉法輪하시며 供養
개득다라니 요설변재 전 불퇴전법륜 공양
無量百千諸佛하사와 於諸佛所에 植 衆德本하야 常爲諸佛之所
무량백천제불 어제불소 식 중덕본 상위제불지소
稱歎하며 以慈修身하야 善入佛慧하며 通達大智하야 到於彼岸
칭탄 이자수신 선입불혜 통달대지 도어피안
하며 名稱이 普聞無量世界하사 能度無數百千衆生하시니
명칭 보문무량세계 능도무수백천중생
또 보살 마하살 팔만여 명이 있었는데 모두들 최상의 깨달음〔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더 이상 물러서지 않는 이들이었습니다. 다라니와 말을 잘하는 변재(辯才)를 얻어서 불퇴전(不退轉)의 법륜(法輪)을 굴리어 무량 백 천 만 억 부처님들께 공양(供養)올렸습니다.그 모든 부처님들의 처소에서 갖가지 덕(德)의 씨앗을 심어서 늘 부처님들의 칭찬을 들었습니다. 자비를 실천하여 심신을 닦고 부처님이 깨달으신 그 지혜를 몸소 체험하였습니다. 또 큰 지혜를 통달하여 피안(彼岸)에 올랐기 때문에 그들의 명성은 한량없는 세계에 두루 알려져서 무수한 백 천 만 억 중생들을 제도(濟度)하십니다.
菩薩摩河薩 八萬人이
보살마하살(菩薩摩河薩) 팔만 명이 함께 있었다.
皆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不退轉하야
그런데 그들은 모두 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불퇴전(不退轉)했다. 퇴전하지 아니했다, 그랬어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무상정각(無上正覺) 최상의 깨달음 이렇게 해버리세요 가장 간단하게. 최상의 깨달음, 최상의 깨달음에서 물러서지 아니함, 최상의 깨달음을 성취한 분이다 이래놔도 됩니다. 그리고
皆得陀羅尼와
개득다라니(皆得陀羅尼) 이들은 또 다라니를 다 얻었어, 다라니는 총지(總持)라고 하는데 다 잘 기억하는 능력 그렇습니다. 그리 아세요.
우리는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돌아서면 잊어버리지만은 이분들은 돌아서도 안 잊어버려. 아무리 돌아서도 안 잊어버려. 그게 다라니야. 그리고
樂設辯才하사
요설변재(樂設辯才)여 요설변재.
요설변재라고 하는 것은 말을 잘 해. 말을 잘 하는 게 뭐 무슨 설교하듯이 그렇게 화악 그냥 마음에도 없는 말을 그냥 입으로만 하는 게 그게 잘 하는 게 아니고,
어눌해도, 말을 띄엄띄엄하고 더러 이제 앞 뒤가 안 맞고, 그래도 뜻을 전하는 데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고, 무게가 있고, 들으면 감동하고 이게 요설변재입니다.
막 그냥 따발총 쏘듯이 말을 하는 것, 그걸 가지고 요설변재라 안 해요. 절대 불교에는 그런 뜻은 아닙니다.
설득력 있고, 감동을 주고, 띄엄띄엄하고 영 말은 서툴러도 그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들 가슴을 울리고, 이런 능력이 있는 분들이다 이 말이야, 그리고
轉 不退轉法輪하시며
전불퇴전법륜(轉不退轉法輪)이라, 물러서지 않는 법륜을 굴리는 사람 이런 말입니다. 물러서지 않는 법륜.
나도 그래도 지난 시간에 불퇴전 법륜을 굴렸는지 안 빠지고 다 왔네요.
또 오는 것, 또 오도록 하는 것, 다음 시간에 또 공부하러 오도록 하는 게 불퇴전이야 하하 부처님법이.
이거 어려운 거야. 쉬운 게 아니라, 그래 내가
다른 스님들 강의하는 테이프나 법문하는 것 들으면 장기간에 일년쯤이나 하면은 자리가 자꾸 비니까 그런 토로한 내용도 녹음이 돼 있더라고.
‘난 온 사람 안 보이고 자리 빈자리만 자꾸 보인다.’ 이런 테이프를 요즘 내가 들었어, 그런 일들이 많습니다 사실은.
그러니까 공부하는 사람을 생각해서라도 자리를 메꿔 주면은 그게 큰 복이 되는 거야. 계속 불퇴전 법륜을 굴린다. 그리고
供養無量百千諸佛하사와
공양무량백천제불(供養無量百千諸佛)이라,무량(無量)한량없는 백천(百千) 모든 부처님을 공양했다.
여기서 ‘백천제불’ ‘한량없는’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만은.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생각하고 받들어 섬길 줄 아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뭐 그 꼴이 어땠든 그 사람 마음 씀씀이가 어떻든, 또 행동이 어떻든 그건 그 사람 살림살이고 그 사람 인생이야. 그 사람 삶이라고.
그 사람 절대 탓하지 말고, 나는 내 할 몫만 하는 거야.
그게 공양무량백천제불(供養無量百千諸佛)이야.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보고,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고 하는 그런 태도, ‘아이구 저 뭐 인간 개차반 같은 것, 저 사람 같지도 않은 것 저걸 어째 내가’ 그건 그 사람 삶입니다.
그냥 그대로 두세요. 안 고쳐집니다. 고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아 당신은
당신은 당신대로의 감나무라고
나는 나 나름대로 사과나무다.
서로 각각 다른 삶을 살 뿐이지. 결코 고의적으로 뭐 어떻게 하거나 그런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그대로 봐 줄 줄 아는 것. 그게 우리 현대적으로 생각한다면 무량백천제불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이다.
그렇게만 우리가 이해해 주는 것도 상당한 마음씀씀이 아닙니까? 사실, 그렇죠?
그래 자기하고 다르다고 해서 결코 틀린 인생은 아닙니다.
내하고 달랐을 뿐이지 틀린 건 아니예요.
이게 21세기 최대 발견이야. 내 인생하고 내 견해하고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이 틀린 것은 아니다 이거예요.
이제 21세기에 와서 그걸 알았어요.
각자의 삶의 모습이 다를 뿐이지 틀린 삶은 아니다 이거예요.
다른 삶이지, 다른 것하고 틀린 건 아니예요.
시험치는데 답안지는 다른 게 있고, 틀린 게 있을 수 있지만은 인생에 있어서는 틀린 것은 없습니다.
다를 뿐이지. 그거 알아야 돼요.
그래 절대 다르다고 얘기 해야지, 틀리다고, 비판하거나 배격하거나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고요.
이거 하나만 건져도 대단한 거예요.
공양무량백천제불을 현대적으로 나는 그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於諸佛所에 植 衆德本하야
어제불소(於諸佛所)에 식중덕본(植衆德本)이라, 그리고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부처님 처소, 사람이 사는 곳을 전부 이렇게 표현합니다. 중덕본(衆德本), 여러 가지 덕의 근본을 심었다.
그러니까 선한 일이 된다면은 무엇이든지 다 하는 거야.
그걸 선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그냥 하는 거야. 그게 내 살림살이가 돼서 그냥 하는 거야. 그냥 하다보니까 저절로 선한 일이 된 거야. 이 보살들은 그런 분들이야 최소한도. 그래서
常爲諸佛之所稱歎하며
상위제불지소칭탄(常爲諸佛之所稱歎)이라.
그래서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항상 칭찬하는 바가 되어서.
‘아 그 보살 대단해, 그 사람은 대단해.’
그래 이제 우리 법화행자 여러분들은 집에 가서 칭찬받는 사람이 되고 이웃으로부터 또 친척들로부터 친구들로부터 칭찬받는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분들은 또 장점이 뭔고 하니
以慈修身하야
이자수신(以慈修身)이야. 자비로써 몸을 닦았어.
자비가 그냥 몸에서 묻어나. 또
善入佛慧하며
선입불혜(善入佛慧)야, 부처님이 깨달으신 그 지혜에 잘 들어가서 선(善)은 잘 들어갔다 그 말이야 잘. 잘한다 하는 선(善)자야, 착할 선이 아니고. 부처님 지혜
그러니까 끝임없이 부처님 지혜를 강조하는 것이 이 또한 법화경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이 등장하고 여기도 이제 문수 선원이고, 또 그 다음에 지혜의 제일인 사리불도 처음에 등장하고 시종일관 지혜로 무장되어 있는 것이 또한 법화경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도 이 보살들은 선입불혜(善入佛慧)라 부처님의 지혜에 잘 들어갔으며
通達大智하야
통달대지(通達大智)야, 큰 지혜를 통달했다 이 보십시오.
불해(佛慧)나 대지(大智)나 결국은 뜻은 같습니다, 말만 다르게 했을 뿐이지.
부처님 지혜에 잘 들어왔을 뿐만 아니라
큰 지혜를 잘 통달하는 일,
이게 우리의 이상 아닙니까? 사실은.
뭐 여기 이제 팔만 명이나 되는 보살들의 덕을 찬탄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은 이게 법화행자, 법화경을 공부하는 우리들의 꿈이고 우리들의 이상입니다. 그래서
到於彼岸하며
도어피안(到於彼岸)이야, 저 언덕에 이르렀다. 저 언덕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 어떤 문제가 닥쳐오더라도 그 문제를 슬기롭게 풀 줄 아는, 그런 사람 그게 피안(彼岸)에 이른 사람입니다.
부처님이라고 해서 문제없을 줄 알아요? 끊임없이 문제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도 끊임없이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에게는 문제가 문제로 다가오지를 않고,
그 문제를 잘 슬기롭게 헤쳐나가.
헤쳐나가는 그런 사람이라.
그러니까 이미 그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문제가 아니야.
우리에게는 어리석으니까, 또 지혜가 없으니까 문제가 문제로 남아있어, 이 차이라고요.
그러면 피안이라고 하는 이 말은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 상태. 어떤 문제가 오더라도 그 문제를 슬기롭게 잘 풀 줄 아는 사람
그거는 이치를 알면 되요.
순리를 따를 줄 알면 돼, 인연을 따를 줄 알면 돼, 자기 분 지킬 줄 알면 되는 거예요.
크게 어려운 게 아닙니다.
자기 분 모르고 자기 인연도 모르고 자기 깜량도 모르고,
그만 욕심만 앞서 가지고 캄캄해가지고 무리수 두니까,
역리(逆理) 이치를 거스르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지.
간단해요.
그래 이제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에게 지혜를 배워서
지혜롭게 사는 것,
무리하지 않고 자기 분 지킬 줄 아는 것, 자기 인연 따르면서 살 줄 아는 것, 그러면서 한편 차츰차츰 좋은 인연을 자꾸 맺어 가는 것. 이게 불자의 지혜로운 삶이죠. 그래서
名稱이 普聞無量世界하사
명칭(名稱)이 보문무량세계(普聞無量世界)라,
아까 중소지식(衆所知識)이라고 했듯이 여기도 명칭, 그들의 이름과 소문이 널리 한량없는 세계에 다 들린다. 그리고
能度無數百千衆生하시니
능도무수백천중생(能度無數百千衆生)이라 이 분들은 가는 곳마다 능히 무수한 백천 중생들을 다 제도한다.
능도(能度) 무수한 백천 중생들을 다 제도한다.
밥으로 제도할 사람 밥으로 제도하고 옷으로 제도할 사람 옷으로 제도하고 그 중에서도 제일 좋은 제도는 이치를 가르쳐서, 진리를 가르쳐서 부처님이 깨달으신 그 진리를 내가 빌어서 전해주는 것.
내가 그것을 내 살림으로 만들고 그것을 또 다른 사람에게 그 이치를 전해주고 깨우쳐주고 하는 것 이게 이제
중생제도죠. 그래 그들 이름은 뭐라고?
6. 其名曰 文殊師利菩薩과 觀世音菩薩과 得大勢菩薩과 常精
기명왈 문수사리보살 관세음보살 득대세보살 상정
進菩薩과 不休息菩薩과 寶掌菩薩과 藥王菩薩과 勇施菩薩과
진보살 불휴식보살 보장보살 약왕보살 용시보살
寶月菩薩과 月光菩薩과 滿月菩薩과 大力菩薩과 無量力菩薩과
보월보살 월광보살 만월보살 대력보살 무량력보살
越三界菩薩과 跋陀婆羅菩薩과 彌勒菩薩과 寶積菩薩과導師菩
월삼계보살 발타바라보살 미륵보살 보적보살 도사보
薩인 如是等의 菩薩摩詞薩八萬人으로 俱하며
살 여시등 보살마하살팔만인 구
그들의 이름은 문수사리보살,관세음보살,득대세보살,상정진보살,불휴식보살,보장보살,약왕보살,용시보살,보월보살,월광보살,만월보살,대력보살,무량력보살,월삼계보살,발타바라보살,미륵보살,보적보살,도사보살들입니다.
이와 같은 보살마하살 팔만여 명이 함께 하셨습니다.
其名曰 文殊師利菩薩과 觀世音菩薩과 得大勢菩薩과
문수사리보살,관세음보살, 득대세보살,
常精進菩薩과 不休息菩薩과 寶掌菩薩과 藥王菩薩과
상정진보살,불휴식보살, 보장보살,약왕보살,
勇施菩薩과 寶月菩薩과 月光菩薩과 滿月菩薩과 大力菩薩과
용시보살, 보월보살,월광보살,만월보살,대력보살,
無量力菩薩과 越三界菩薩과 跋陀婆羅菩薩과
무량력보살,월삼계보살,발타바라보살
彌勒菩薩과 寶積菩薩과導師菩薩인
미륵보살,보적보살,도사보살인
如是等의 菩薩摩詞薩八萬人으로 俱하며
이와 같은 등의 보살마하살 팔만인으로 더불어 함께 했다, 그랬습니다.
그 다음
7. 爾時에 釋提桓因이 與其眷屬 二萬天子로 俱하며 復有明月
이시 석제환인 여기권속 이만천자 구 부유명월
天子와 普香天子와 普光天子와 四大天王이與其眷屬 萬天子
천자 보향천자 보광천자 사대천왕 여기권속 만천자
로 俱하며 自在天子와 大自在天子 與其眷屬 三萬天子로 俱
구 자재천자 대자재천자 여기권속 삼만천자 구
하며 裟婆世界主 梵天王 尸棄大梵과 光明大梵等이 與其眷屬
사바세계주 범천왕 시기대범 광명대범등 여기권속
萬二千天子로 俱하며
만이천천자 구
그 때 석제환인도 그의 권속 이만 천자(天子)들과 함께 하였으며, 또 명월천자와 보향천자와 보광천자와 사대천왕들이 역시 그들의 권속 일만 천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또 자재천자와 대자재천자가 그들의 권속 삼만 천자들과 함께 하였으며,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왕과 시기대범천왕과 광명대범천왕이 또한 그들의 권속 일만 이천 천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그 때 또, 여기는 잡중(雜衆)인데 요밑으로는,
앞에는 비구스님들 비구니스님들, 그 다음에 보살들 이렇게 소개를 했는데 요 밑으로는 잡중이라 해서, 욕계대중, 색계대중 용왕대중 긴나라 건달바 이런 사람들도 쭉 여기 이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름들 뭐 시시하다고 쓸 때 빼먹지 말고 똑같이 (웃음)일문일자시진불(一文一字是眞佛) 그랬죠?
한 글자 한 문장이 모두가 부처님이야.
이 법화경은 그래 돼 있어요.
그러기 때문에 글자 하나, 이 시시한 용왕 대중들 뭐 이런 거 내가 꼭 이름 써야 되나? 내가 지보다 높은데, 이러고
그건 이제 법화행자 정신이 아니야.
법화행자의 마음이 아니라고요 그러니까 보면 이제
爾時에 釋提桓因이 與其眷屬 二萬天子로 俱하며
그 때에 석제환인(釋提桓因) 이게 욕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석제환인이 그 권속 이만 천자와 더불어 함께 했다. 또
復有明月天子와 普香天子와 普光天子와
명월천자와 보향천자와 보광천자와
四大天王이與其眷屬 萬天子로 俱하며
사대천왕이 그들 권속 만 천자로 더불어 함께 했다, 또
自在天子와 大自在天子 與其眷屬 三萬天子로 俱하며
자재천자와 대자재천자가 그 권속 삼만 천자로 더불어 함께 했으며, 또
裟婆世界主 梵天王 尸棄大梵과 光明大梵等이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왕과 시기대범과 광명대범 등이
與其眷屬萬二千天子로 俱하며
그들의 권속 만 이천 천자로 더불어 함께 했으며
그 다음 이제 용왕
8. 有 八龍王하니 難陀龍王과 跋難陀龍王과 娑伽羅龍王과 和
유 팔용왕 난타용왕 발난타용왕 사가라용왕 화
修吉龍王과 德叉迦龍王과 阿那婆達多龍王과 摩那斯龍王과 優
수길용왕 덕차가용왕 아나바달다용왕 마나사용왕 우
鉢羅龍王等이 各與若干 百千眷屬으로 俱하며
발라용왕등 각여약간 백천권속 구
또 여덟 용왕이 있으니, 난타용왕,발난타용왕,사가라용왕,화수길용왕,덕차가용왕,아나바달다용왕,마나사용왕,우발라용왕등이 각기 백 천의 권속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有 八龍王하니 難陀龍王과 跋難陀龍王과 娑伽羅龍王과
또 팔 용왕이 있으니, 난타용왕, 발난타용왕,사가라용왕,
和修吉龍王과德叉迦龍王과 阿那婆達多龍王과 摩那斯龍王과
화수길용왕,덕차가용왕,아나바달다용왕,마나사용왕,
優鉢羅龍王等이各與若干 百千眷屬으로 俱하며
우발라용왕 등이 각각 약간의 백 천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 했다. 그 다음에
9. 有 四緊那羅王하니 法緊那羅王과 妙法緊那羅王과 大法緊
유 사긴나라왕 법긴나라왕 묘법긴나라왕 대법긴
那羅王과 持法緊那羅王이 各與若干 百千眷屬으로 俱하며
나라왕 지법긴나라왕 각여약간 백천권속 구
또 네 긴나라왕이 있으니, 법긴나라왕,묘법긴나라왕,대법긴나라왕,지법긴나라왕 등이 각기 백 천의 권속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有 四緊那羅王하니
사 긴나라왕이 있으니,
法緊那羅王과妙法緊那羅王과 大法緊那羅王과 持法緊那羅王이
법긴나라왕,묘법긴나라왕,대법긴나라왕,지법긴나라왕이
各與若干 百千眷屬으로 俱하며
각각 약간의 백 천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 했으며 글이 쉽죠? 이런 글이야 뭐 그저 거저먹기 아닙니까?
그 다음에 또 건달바왕이 있어요.
10.有 四乾闥婆王하니 樂乾闥婆王과 樂音乾闥婆王과 美乾闥
유 사건달바왕 악건달바왕 악음건달바왕 미건달
婆王과 美音乾闥婆王이 各與若干 百千眷屬으로 俱하며
바왕 미음건달바왕 각여약간 백천권속 구
또 네 건달바왕이 있으니, 악건달바왕,악음건달바왕,미건달바왕,미음건달바왕이 각기 백 천의 권속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有 四乾闥婆王하니
사 건달바왕이 있으니,
樂乾闥婆王과 樂音乾闥婆王과 美乾闥婆王과 美音乾闥婆王이
락건달바왕, 악건달바왕 이거는 즐길 락(樂)자가 아니고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서 악이라고 그래요, 악건달바왕 악음건달바왕, 미건달바왕,미음건달바왕이
各與若干 百千眷屬으로 俱하며
각각 약간 백 천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 했고
그 다음에 이제
11.有 四阿修羅王하니 婆稚阿修羅王과 佉羅騫駄阿修羅王과
유 사아수라왕 바치아수라왕 거라건타아수라왕
毗摩質多羅阿修羅王과 羅睺阿修羅王이 各與若干 百千眷屬
비마질다라아수라왕 나후아수라왕 각여약간 백천권속
과 俱하며
구
또 네 아수라왕이 있으니, 바치아수라왕,거라건타아수라왕,비마질다라아수라왕,나후아수라왕이 각기 백 천의 권속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有 四阿修羅王하니
사 아수라왕이 있으니,
婆稚阿修羅王과 佉羅騫駄阿修羅王과
바치아수라왕,거라건타아수라왕,
摩質多羅阿修羅王과 羅睺阿修羅王이
비마질다라아수라왕과 나후아수라왕이
各與若干 百千眷屬과 俱하며
각각 약간 백천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 했으며
그 다음에 가루라왕
12.有 四迦樓羅王하니 大威德迦樓羅王과 大身迦樓羅王과 大
유 사가루라왕 대위덕가루라왕 대신가루라왕 대
滿迦樓羅王과 如意迦樓羅王이 各與若干 百千眷屬으로 俱하며
만가루라왕 여의가루라왕 각여약간 백천권속 구
또 네 가루라왕이 있으니, 대위덕가루라왕,대신가루라왕,대만가루라왕,여의가루라왕이 각기 백 천의 권속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有 四迦樓羅王하니
사 가루라왕이 있으니,
大威德迦樓羅王과 大身迦樓羅王과
대위덕가루라왕과 대신가루라왕과
大滿迦樓羅王과 如意迦樓羅王이
대만가루라왕과 여의가루라왕이
各與若干 百千眷屬으로 俱하며
각각 약간 백 천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 했다.
그 다음에 이제
13.韋提希子 阿闍世王이 與 若干百千眷屬으로 俱하사 各禮
위제희자 아사세왕 여 약간백천권속 구 각예
佛足하고 退坐一面이러시니
불족 퇴좌일면
또 위제희(韋提希)의 아들 아사세왕(阿闍世王)도 백 천의 권속들과 함께 각각 부처님의 발에 예배를 올리고 물러 나와 한쪽에 가서 앉았습니다.
韋提希子 阿闍世王이
위제희자 아사세왕이, 위제희는 이분이 이제 보살이고, 위제희의 아들 아사세, 빈바사라 왕의 아들이 아사세고 참 우여곡절이 많은 집안이예요.
아사세왕이 본래는 아주 나쁜 놈이었는데 왜 나쁜 놈인고 하니 빈바사라왕을 말하자면은 자기 부왕을 쫓아냈어요.
그리고 자기가 왕위를 찬탈을 했어.
그런데 나중에 이제 회심(回心)을 해가지고 마음을 돌려가지고 부처님께 귀의 해가지고 아주 훌륭한 부처님의
불교를 수호하는 왕이 됐습니다.
그런데 위제희라고 하는 보살은 참 대단한 분이예요.
그래서 요 아주 훌륭한 어머니를 딱 앞에다 내놓고, 그 훌륭한 어머니 위제희라고 하는 보살의 아들, 아주 나쁜 놈 아사세왕(웃음) 이렇게 해놨어요.
참 이런 것도 교묘하게 아주 멋지게 배열을 잘 했다
이렇게 봅니다.
與 若干百千眷屬으로 俱하사
그들도 약간 백천 권속과 더불어 함께 하여,
各禮佛足하고 退坐一面이
각례불족(各禮佛足) 하고 각각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퇴좌일면(退坐一面)이더라 한쪽으로 물러나서 부처님께 탁 인사하고는 한쪽으로 전부 자기 앉을 자리에 터억 와서 앉았더라.
이렇게 해서 일반적으로 경전을 설할 때 공통되는 서문이 있어요. 그 공통되는 서론이 여기까지입니다.
그 다음에 고 밑으로는 별서(別序) 법화경에만 있는 특별한 서문이 밑에서부터 이어지는데
지금까지 대중 소개가 쭈욱 이렇게 됐고. 밑에도 또 이제 대중소개가 나오고 합니다만은 여기까지 일반적인 서문인데
아까 내가 말씀드렸듯이 왜 이렇게 잡동사니 대중들이 많이 모였느냐? 이 세상에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잡동사니 생명이라도 진리는 다 적용된다.
그런데 하물며 사람일소냐?
어떤 사람에게든지 적용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그래 동(東) 서(西) 고(古) 금(今) 흑(黑) 백(白) 할 것 없이, 어느 시대 어느 민족 어느 국가 할 것 없이
다 법화경의 이 진리의 가르침은 다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 골고루 나눠서 공유해야 한다 법화경의 진리는.
다 모든 사람에게 다 나눠서 우리가 수용해야 한다 하는
이 뜻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 대중들은 보면은 얼마나 잡동사니가 많습니까?
아수라니 가루라왕이니 이건 뭐 인간도 아니죠.
그런데 이분들도 법화회상에 다 동참을 했다 이거예요.
그래 그들 대중은 놔두더라도 우리 사람은,
첫째 우리가 사람이, 사람으로서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이런 마음이 우선 준비되어야
그래도 법화경 공부하는 보람이 있고
법화행자다운 일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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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 묘법연화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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