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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특집기사 (1) 구글의 수익모델
분야: // Talker : 효진
오늘은 ‘혁신’이라는 키워드에 가장 잘 맞는 ‘구글’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구글은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그린에 의해 1998년 9월 4일에 창설되었고 IPO는 2004년 8월 19일에 이루어졌습니다. 구글의 매출액은 2009년 이후 급성장하였으며 구글의 2012년 매출은 약 55조원이고 순이익은 11.5조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페이스북의 2012년 매출액인 5.5조원의 약 10배가 되는 규모로써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페이지를 사람들이 검색했는지를 나타내는 페이지뷰의 경우에도 2011년 약 15억뷰를 기록하여 전세계 웹사이트 중에 1등을 기록하였으며 네티즌들의 사이트 체류시간 역시 2010년 2분기에 야후를 추월한 이후에 계속하여 1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글로벌 검색시장 점유율 87%를 미국 검색시장 점유율 84%를 차지하는 이 분야 최고의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글이 이렇게 IT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었을까요? 이를 한 때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주름잡았던 포털인 야후와 비교해보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구글은 처음 서비스를 런칭했을 때부터 검색엔진으로써의 한가지 기능을 강조합니다. 그에 비해 야후는 우리나라의 네이버와 같은 종합 포털 사이트로써의 성격을 강조합니다. 구글의 검색 엔진은 기존의 포털에서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베이스와 다양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또 그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과학적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검색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 음성 검색, 영상 검색 서비스나 다른 포털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뉴스를 제공하는 구글 뉴스, 구글 번역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면 구글은 어떤 식으로 한해에 55조원에 달하는 돈을 벌 수 있을까요? 구글의 매출액의 대부분은(약 97%)는 광고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구글의 광고모델은 크게 Adwords, Adsense의 두가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먼저
Adwards의 같은 경우 광고주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써 하단과 같이 나타납니다.
광고주는 이를 경매형식으로 구매하게 되고 CPC(한번 클릭 당 광고비를 지불하는 형태)나 CPM(한번 모니터에 띄워주는 경우당 광고비를 지불하는 형태)로 광고비를 지불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구글 광고 수입의 총 72%를 차지합니다. 그 다음의 광고인 Adsense는 저희 비즈톡에서도 실행하고 있습니다. 한 개인이나 단체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구글 광고가 삽입된 형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웹사이트의 규모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가입할 수 있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Adsense는 구글 광고 수익의 28%를 차지합니다.
이 수익 구조를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 단계는 광고의 입찰 단계입니다. 우선 광고주가 구글에게 게제할 광고 유형을 선택하고 게제 위치를 지정하게 됩니다. 그 후 실시간 입찰 방식을 통해 입찰 가격을 제시하게 되는데요 이때 광고주는 하루 평균 최대 지출 금액과 최대 CPC입찰가를 입력하게 됩니다. 그 다음 단계는 구글에서 광고주로부터 입찰 받은 광고를 에드센스를 신청한 블로그나 사이트 운영자에게 파급력이나 게시자에게 많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사이트에 배분하게 됩니다. 그 다음은 광고비의 청구와 지불인데요 구글은 각각의 광고의 CPC, CPM에 따라 광고주에게 광고비를 청구하게 되고 광고주는 이를 지불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글이 받은 광고 수익금은 블로그나 사이트의 운영자와 구글이 미리 정해진 비율로써 나누어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비율은 콘텐츠용 광고의 경우 약 68%, 검색용 광고는 약 51%를 게시자에게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을 그림으로 쉽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보셨듯이 전세계 IT 혁신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지만 의외로 그들이 수익을 얻는 비즈니스 모델은 간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진행될 2차 특집기사에서는 구글의 미래와 구글의 인사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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