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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한 부분입니다. 바로잡아주심이 필요합니다.
註心賦 13page 둘째줄입니다.
恒作羣賢之母하니 可謂幽玄이로다
위에 하고 대구지요. 위에서 常爲諸佛之師 7page에 항상 여러부처님의 스승이 되어서 온갖 妙를 중묘를 능히 포함하고, 그 다음에 恒作羣賢之母하니 항상 군현의 어머니가 되니 어머니를 만들었다. 지었다는 것은 된다 그말이죠. 군현이란 것은 여러 성현들, 부처님의 스승도 되고 여러 성현들의 어머니와 같은 그러헌 존재다 그말이죠 마음이.
그러니 그 마음이야말로 可謂幽玄하다고 말할 수 있도다. 유현이란 말은 깊고 깊다 그말이죠. 도저히 알기 어려운 그야말로 현묘하고 현미하고 또 심원한 것 그것을 幽玄이라고 표현합니다.
夫般若者는 是諸佛之母니
대저 般若라고 하는 것은 이 여러 부처님의 어머니가 되나니, 그래서 佛母죠 반야 자체가. 반야는 범어인데 번역하면 지혜지만, 여기서 반야라고 지칭한, 반야라고 말한 것도 역시 마음이 반야이기 때문에 그래서 반야라고 말한 겁니다.
故로 淨名經에 頌云
그러므로 [淨名經]에 頌云, [정명경]은 [유마경] 維摩를 번역하면은 淨名이라고 합니다. 정명이란 말은 청정한 명칭. 현장법사 번역에는 無垢稱이라고 했죠? 때가 없는 명칭. 유마거사가 주로 인자 설법하신, 부처님의 설법도 [유마경]에 나오지만, 유마거사가 주로 설법을 많이 했기 때문에 유마거사의 이름을 따가지고 [정명경]이라고 한 겁니다. [유마경]을 [정명경]이라고요.
유마를 청정한 이름, 구마라습이나 다른 삼장법사는 정명이라고 번역했고 또 현장법사는 무구칭 無垢가 내나 청정한 것 아니겠어요? 때가 없는 명칭. 이름이나 명칭이나 이 稱字나 같잖아요. 그렇게 번역을 했는데 [유마경]을 [정명경]이라고 한 겁니다.
여기서 말한 것은 불도품에서 나온 말씀이라요. [유마경] 여러 품이 있는데, 중간 넘어서 끝부분 거진 반 다 가서 불도품이라는 품이 있습니다. 거기 불도품에서 頌云 게송으로 말하기를,
智度菩薩母니
智度란 말은 지혜바라밀 반야죠? 반야가 바로 菩薩의 어머니라고 했다 그말이요. 여기는 인자 어머니 아버지 다 나오죠 그 게송에는, 지도가 바로 지혜바라밀 바라밀을 度라고 합니다. 지혜바라밀이 반야바라밀이 바로 보살의 어머니다.
그래서 문수보살이 대지문수사리보살인데, 대지문수사리보살을 불모라고도 하지요. 관세음보살도 칠구지불모라고 나오죠? 그래서 지리산 그야말로 노고단이, 노고라는게 바로 문수보살을 의미한겁니다. 어머니니까 할머니나 어머니나 똑같은 거죠. 노고 내나 불모도 되고 또는 성모라고도 하고 성인 聖字 어머니 母字.
能生一切導師라하시니라
能히 一切 導師를 탄생시킨다라고 했다 그말요 반야가. 반야가 일체도사는 삼계도사 여러 부처님, 부처님이나 보살이나 여러 성현들 모두 다 般若가 출생시켰다 탄생했다라고 그렇게 말한다 그말요.
[유마경] 말은 거기까지 두구절로 끝났죠? 그런데 거기 소개하면은 굉장히 멋있는게 나오죠.
「智度菩薩母」아까처럼, 그 다음에「方便以爲夫」어머니가 나오고 또 아버지가 나옵니다. 유마거사는 거사기 때문에 그런 父母같은 그런 말들 처자도 나오고 다 나옵니다.「法喜가 以爲妻」남편이 위이고 법희선열이 바로 자기 부인 아내가 되고 멋있죠? 그다음에「慈悲心이 以爲女」대자대비한 그 자비한 마음이 딸이라 그말요. 딸은 자비해야 되니까, 여성은 남자보다는 더 자비심이 많지요.
그리고「善心誠實男이라」남자아들은 착한마음 성실한 그게 바로 남자다. 아들이죠? 아들을 男이라고 해요. 장남 장녀 뭐 거시기 저 차남하는 남자 男字 성실남. 그 다음에 반은 집은 어떤 집이냐? 아파트가 아니고「畢竟空寂舍」필경에 공적한 그야말로 반야의 삼공의 도리. 필경공적한 것이 까만저택 집이고.
「弟子衆塵勞라」제자무리들 그 밑에 모두 배우는 제자들 제자중진로라. 진로란 말은 번뇌죠?「道品善知識」37도품 도품은 사견처 팔정도 뭐 모두 칠각지 모두 그러한 도를 닦는 도의 종류를 도품이라고 그러죠. 도품이 바로 37 모두같은 도품은 선지식이다. 우리를 잘 이끌어주는 선지식. 내가 쪼금씩 약간씩 빼고 여기 지금 주심부에서는 더 빼아불고 마지막「능생일체도사」라고만 했지마는, 나는 구체적으로 쓰면서 한 두개씩만 뺀거요 그냥 우리가 기억해야할 그러헌 것만
「諸度法等呂라」온갖 도법을 닦는게 같은 도다 그말요. 등려란 말은 같은 무리 (..?) 그러죠. 그리고 또 기녀도 나오죠? 기생들.「四攝爲妓女」사섭도 사섭법이 바로 기녀. 여아가 아니라 기녀 기생 사섭법이 바로 기생이 되고,「覺意淨妙華」각의. 각의란 말은 칠각지 그런 것들입니다. 각의가 온갖 묘한 꽃도 되고 그러니까 자기 집안에 정원수 또는 그러한 꽃 꽃나무 모두 그런것「解脫智慧果」그만적지. 너무 많이 적어봐도 기억하기 어렵지.
집도 나오고 정원수에 그 과일나무도 나오고 꽃도 나오고 대충 그런정도로, [유마경]에는 여러 가지 게송이 많습니다. 많은데 아까 말한 것은 지혜가 지혜바라밀이 보살의 어머니고 방편바라밀은 아버지라 말이요.
십바라밀에는 방편바라밀이 나오죠? 방편 원 역 십가지. 십바라밀중에 두가지만 말했어요 般若와 方便으로. 방편이라해서 뭐 그냥 뭐 사기치고 수월케 무얼 하는것이 아니라, 방편이란말은 방법편의 방법편의니까 여러 가지 법이 많지만은 그 중에 가장 제일 긴요한 간절한 그러한 편이가 바로 방법편의가 방편이라요.
그러면은 우리가 공부를 할 때,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것이 가장 제일 좋은 법인가 그것을 방편이라고 한 거요. 그러면 말세중생은 참선하고 염불하는 그 수행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법희선열로 자기 처자 자기 아내 와이프를 삼고, 자비의 마음이 몇십개 딸 딸을 딸이고, 선심과 성실한것이 남자 남자그런 아들이고, 필경에 공적한 것이 자기가 사는 주택 집이고,「제자중진로라」여기보면은 참 제자두면 진로라고 했죠? 이 말 때문에 옛말에 상좌가 하나면 지옥이 하나라고 응? 즉 말하면 진로란 말은 번뇌거든 번뇌를 진로라고 하는데, 제자를 많이 두면 번뇌가 좀 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절집에서는 상좌 하나면 뭐 지옥이 하나라고, 요즘 상좌는 옛날처럼 그렇게까지 안해요. 옛날엔 상좌한테 전부다 물려주잖아요. 법답도 재산도 공부도 다 시키고 그럴라면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신경 무척 써야되죠.
그러니까「弟子衆은 塵勞라」그말이요. 도품은 선지식이고 37 조도품은 도를 닦는 여러 종류 여러 가지 법은 그게바로 도품이 바로 선지식이다.「諸度法이 等呂라」모든 도법이나 도품이나 비슷한건데, 그게 같은 무리들 같은 벗이라 그말요. 도가 넓.. 四攝法은 보시 애어 이행 동사, 그 사섭법이 그 옛날 기녀가 부른거. 기녀라는 것은 조금 어 여기는 별로 뭐 그런게 해당이 안되겠지만은, 사람사는데는 기녀가 많잖아요. 기녀가 있어서 좀 재미보고 뭐여 저 기분풀고 가는 옛날 기생. 옛날 고관대작은 관기가 있어가지고 관기하고 놀고, 요즘도 거시 저 높은 사람오면은 나라에서 그분 service로 그래 인자 모시는 것도 내나 기녀나 똑같은거죠.
「覺意가 淨妙하여」칠각지같은거, 각의는 깨닫는 마음. 발심이나 각의나 같어요. 깨닫는 뜻이 바로 온갖 묘한 꽃이고 정원에 인자 정원뒤에 아름다운 꽃이고 해탈의 지혜의 열매라.
그렇게 [유마경] 불도품에 그런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도 유마거사처럼 부설거사계셨죠? 부설거사 아들도 등운조사 도를 통했고, 딸은 월명암 저저 부안 월명암 있죠? 내소사 변산에, 월명이 딸인데 월명도 도를 이루었다고 하지요. 월명이 지은 암자가 월명암이죠? 또 중국에도 방거사가 그게 있지요? 방거사의 아들도 도를 깨쳤고 딸도 유명한 영조 아가씨 그분도 도를 깨쳤죠. 신령 靈字 비출 照字. 유마거사도 유마거사는 경에 나와 아들 딸들이, 나는 그걸 최근에사 알았어요 그전에는 몰랐었는데. 월상녀경이라고 나옵니다. 불설월상녀경도 있고, 월상녀라고 月上女가 유마거사의 딸이구만요 다른분이 아니라.
그리고 또 유마거사 아들도 나와요. 아들은 누구냐하면은 (..?)요. (..?)경도 또 있어요. 그렇게 經에 나올정도로 대승법을 대승진리를 투철하게 유마거사만 깨달은 것이 아니라 아들 딸도 다 깨달았어. 그래서 불교는 석가모니부처님만 성불하신게 아니라 모든 정반왕이나 마야부인이나 또 마하파사파제부인이나 다 도를 이루게 했지요? 마누라까지 또 친척까지
그런데 중국에 강태공같은이는 별 수도 없어. 강태공은 자기 부인도 이혼했지요? 에 부인이 도망갔어 살다 살다 고생 고생하다가, 그래가지고 나중에 강태공이 제왕까지 되고 중국을 통일해서 최고 참 공명을 얻.. 얻어가지고 그 부인을 만났었는데 부인이 궁하게 저 산에서 숯구워먹는 숯쟁이 숯굽는 여자 남자하고 살다가 만났어. 그때도 좀 호황도 누려주지 강태공 그렇게 못했죠.
장자 장자도 역시 마찬가지요. 장자도 자기부인하나 제도 못해가지고 부인하고 늘 찌그락찌그락 해가지고, 부인이 에..부인 죽고난 다음에 고분지통이라고 저저 무슨 요만한 저기 저 통 어 동이같은 저저 세숫대같은거 그걸 두드리면서 노래불렀잖아요. 노래불것까지 없잖아요. (허허...) 뭐가 자기 부인 죽었는데 노래부를것 뭐가 있어. 그래 고분지통은 장자한테서 나온말이요. 이 고분 복분자 盆字. 고분지통 술슬 痛字 비통할. 그래서 자기 부인죽으면은 부인죽은것을 표현할 때 叩盆之痛이라고 해요. 장자에서 비롯한거
소크라테스도 뭐 악처 자기 처도 제도 못해가지고 소크라테스도 하나만 내가 설명한다면, 소크라테스가 강의하고도 교수로서 강의하고도 나중에 퇴근해가지고도 저 길가에서도 누구 만나면 즉 말하면 설교를 하는거라. 강연을 해 그러다보면 자기 집에 늦게 늦게사 들어오거든, 자기 부인은 자기 남편오기를 기달리라고 밥도 안 먹고 밥 해가지고 밥이 식을 정도로 오래오래 만에 오거든. 그러면서도 자기 부인한테는 별로 그렇게 정이 없었던가 그저 그냥 반응이 썩 좋지를 못해. 한번은 부인이 얼마나 보굴이 났던지 부엌에서 설거지 하다가 자기 인자 남편 소크라테스가 오니까 말이요, 막 노발대발 욕설 막 퍼붓고 막 이 못된자식 뭐라고 뭐라고 하면서 막 입에 다물수도 없는 욕을 막 퍼부어.
그래도 소크라테스는 늠름하게 같이 때꾸도 안하고 성도 안내고 그냥 그렇게 하나 마나 똑같은 평상시와 똑같이 마음을 먹는거요. 그러니까 더 화가 더 나지. 같이 말대꾸라도 하면 좀 분이 풀리겠는데 그러니까 설거지하는 물통으로 그냥, 그저 소크라테스 머리에서부터 온 전신 옷이 다 젖어라고 그냥 세례를 해버렸잖아요. 그때 소크라테스가 한마디 했어 뭐라고 했냐면은 벼락천둥소리가 나두만 인자 소낙비가 오는구나 (하하...) 어 성을 내고 노발대발한것은 벼락천둥소리고 그 다음에 인자 설거지한 더러운 오물로 막 그냥 퍼붓는 것은 소낙비가 온 거라고 그런 정도라.
그래서 장자같은이 강태공같은이 다 유명한 분들 아녀 다? 성현들 아녀? 소크라테스도 세계 4대성인에 들어가는거요. 그러나 불교처럼 그렇게 다 가족이나 모든 사람들을 제도 못한거요. 유마거사나 방거사나 부설거사나 부처님이나 할것없이 다 가족들이 다 도를 이루죠. 그러니까 우리가 불교를 믿을때 나혼자만 절에 가지 마시고 가족들을 이끌어서 불도에 들어오도록 이렇게 가시야되요. 유마거사처럼 또는 방거사나 부설거사처럼
그말할려고 그런거요. 다른 말 아뇨.
所言般若者는
말한 바 般若라고 하는 것은
即一切眾生의 自心靈知之性耳라
곧 一切衆生들의 자기 마음 靈知인 성품이라. 어제 공적영지라고 했죠? 공적영지가 바로 영지요. 영지처럼 벗어야 되. 영지에서 자리잡으면 안되고 벗어버리면 되. 영지버섯 에? 영지가 진로에 덮혀있으면 안되고 영지에서 모든 진로가 본래 없는 거지만, 범부들은 벗어버려야 되. 영지버섯
如寶藏論에 云 夫天地之內와 宇宙之間에 中有一寶하야
[보장론]에서 말하기를, 말한것과 같다는 말이죠. 저 [보장론]에서 말하기를, [보장론]은 저기 저 어제 조법사 승조법사가 쓰신 책이라요. 광조공유품 첫 번째 나오는 그런 말이라요. 광조공유품 거그도 품으로 여러개가 나오는데, 空과 有를 廣照한다. 널리 비춘다. 세상진리는 공과 유뿐이죠. 공은 텅 빈자리고 유는 있는 자리고, 그래서 공과 유를 널리 비추는 광교공유품 제일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거기에서 뭐라고 말씀했냐면은, 대저 天地의 안과 우리가 사는 세계죠, 하늘과 땅의 안과 우주의 중간에 그 가운데 뭐가 있냐면은 하나의 보배가 있어. 엄청난 보배죠. 그래서
祕在形山하야
形山에 숨어있다 말이요. 형산은 우리 오온색신이죠. 우리 육체를 가르킨거요. 육체를 산에다 비유한거요. 육체의 산속에 그 보석이 보물이 떡 하니 숨어있다. 그래서
識物靈照나
모든 우주만물을 다 샅샅이 그 마음자리가 두루두루 살피고 안다 그말요. 그래서 신령스럽게 비치나, 방거사의 딸 견성한 분이 영조지 영조 이글자요 신령 靈 비출 照字. 신령스럽게 비추나 거울같이 밝아서 마음거울이 밝아가지고 신령스럽게 비춰요. 거울은 신령하다고 할 수가 없지. 마음은 거울하고 비교가 안되죠. 신령하지 정말, 그러나
內外空然하야
안과 밖이 텅텅 비어서 내공 외공 중간 머 내외중간이 다 빈거죠 잉? 마음자리가 비어있잖아요. 마음자리가 비어있기 때문에 세계나 허공계를 다 만들어내고 세계와 허공계를 다 삼킬수 있고 모든 우주만유를 다 그안에다가 포용할 수 있는거요. 비었기 때문에
寂寞難見이라
고요해서 보기가 어려움이라. 정말 지극히 비고 고요해서 눈으로 아무리 볼려고 해도 뭐 천안통으로 봐도 안보이고, 현미경으로 몇 억만배 확대해서 만든 그런 현미경으로 봐도 안 보여요. 그러니까
其號玄玄이며
[보장론]에는 위자가 아니라 호자요 이름 號字. 그래서 옆에다가 쪼금 조그마하게 적어놨지요 잉? 연수대사는 글자 바꿔서 썼지요. 그 玄玄이라고 말한다. 밑에 끝으로 둘째줄에 寄號空空이라고 거기는 호자가 나와있지요? 기호공공 기호공공이라고 그렇게 쓸려면 여기도 위자보다는 호자가 더 낫지 사실은
깊고 깊다 玄玄 현현하다. 현현이란 말은 노자 [도덕경]에「玄之又玄에 衆妙之門」이라 해서 현을 두 번 말했서. 노자 [도덕경] 제일 첫머리에「현지우열」어제 그거 중묘란 말 나왔죠? 중묘지문이라. 현하고 또 현하네 중묘의 문이라.
현이란 말은 빛깔로는 창흑색이죠 창흑색이 현이지 玄 빛깔로 보면은 창흑색이다. 그게 현인데 빛깔은 그렇지만은, 현이란 말은 깊은 바닷물을 현해탄이라 해서 검게 보이죠? 푸르고 검게 보이죠. 푸르고 깊은 밤보다 더 깊지 에
그리고 저 하늘도 높이높이 공기는 하얗지만은, 높이높이 멀고 높이 올라갔으니까 하늘이 가물가물하게 하늘 빛깔이 푸르게 보이죠? 청천 청천이나 창천이나 무슨 벽천이나 그런식으로 보이잖아요. 그래서 색깔로는 청색이지만 깊고 멀고 높은 데서 그런 색깔이 나와요.
물도 하얗지만은 깊은 바닷물은 현해로 검은빛으로 보이고, 공기도 하얗지만은 높이높이 멀리멀리 올라가서 먼 하늘을 보면은 가물게 보이죠? 그와같이 진리를 알기 어려운 깊고 심오하고 현묘한 것을 가르켜서 현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원래는 노자 도덕경에 현하고 또 현하니까 우주만유를 다 총괄한 중묘의 문이라고 하는 거기서 처음 기원이 된거요.
巧出於紫微之表며
교묘하게 紫微의 밖 밖 表字 자미의 밖에 벗어나왔다. 나왔다 그말이요 마음자리는, 자미란 말은 천문학에서 나라 임금이 에.. 있는 궁을 紫微宮이라고도 하고 자미는 내나 하늘을 말한거라 하늘. 그래서 나라 임금보고 천자라고 그러죠? 하늘 天字 아들 子字 하늘 밖에 멀리 벗어나서 마음자리는
그 마음자리가 여기서는 一寶라고 했죠? 일보 [육조단경]에는 일물이라 했고, [금강경] 그저 무슨 송 서문 [금강경] 함허 서문이나 함허 서문에 [육조단경]에 있는 말「有一物於此」라고 한 물건이 여기 있다라고 그거는 일물이라고 표현하고, [선가귀감]도 함허대사의 [금강경]서문에「유일물어차」를 따가지고 [선가귀감] 제일 첫머리에「유일물어차」하니 그렇게 나오죠. 한 물건 한 물건이라 했는데 그 전에 [보장론]에서 조법사는 승조법사는 일보라고 했어요.
一寶가 더 좋구만 一物보다
用在於虗無之間이라
그 작용은, 묘한 그 작용은 虛無의 사이에 있다 그말이요. 노자의 사상은 허무주의라고 하지요? 엥 노자가 허무를 여러번 말했죠? 허무를 주장한 분인데, 여기서 말한 허무란 말은 허무맹랑하다고 하는 그 허무가 아니에요. 세상사람들은 잘 몰라가지고 허무맹랑해서 허망한 거, 즉 말하면 실체도 없고 암 것도 보잘것 없는 것을 맹랑한 것을 허무하다라고 그렇게도 말하는 수가 있지만, 여기서 말한 노자가 말하는 허무는 그런 허무가 아니에요.
불교에서 텅텅비었다고 하는 빌 虛字, 불교에서도 없단말 많이하죠.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뭐 [반야심경]에 無字가 얼마나 많이 나와요. 열네번이나 나올껄 아마 어 [반야심경] 260자 가운데 에 그 허무라 비고 빈 자리.
그러니까 허망한 것이 아니라, 마음은 본래 형체가 없어서 텅텅 빈 허무자연 그래서 노자는 虛無自然을 주장합니다. 노자의 진리를 잘 모르는 사람이 허무자연을 잘 못 판단하면 틀려요.
말은 비슷하죠? 허무맹랑한 그 허무하고 같고 요즘에 뭐 자연계니 그것하고 뭐 말이 똑같고 그것하고 달라, 요즘에 뭐 자연의 섭리니 뭐 자연 그것하고 노자가 말한 허무자연 그것이 아네요. 그것만 알아두셔야 되요. 노자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노자 강의한거 감산대사가 주석해논거 강의책이 내가 벌써 몇 년전에 나왔어. 그런데 불교인이 모르는 가 별로 주문을 안해 안 보는가봐 엉? 얼마나 감산대사가 잘 해놨다고
노자에 대한 주석서가 수백권이여. 나한테도 굉장히 많은 책이 있는데 그 중에 골라서 감산대사가 명나라때 3대 고승중 일인잔데 서산대사와 동시대 인물이라. 관세음보살에게 그 기도해가지고 자기 부모들이 기도해가지고 감산대사를 탄생했어요. 그 분이 도가 명나라때에는 가장 최고 도인이라요. 그분이 노자 그 도 더 상편은 도경 덕경 그렇죠? 상하권인데 하경은 덕경이고 그래 [도덕경]이라고 그러죠? 노자 [도덕경]
(?)왕이 도덕경이라고 말한거요. 원래는 노자 서라 글 書字 황제 서도 되고. 그런데 그 노자를 짤막해요 한 5000여분밖에 안되요. 글자가 5000자 정도 밖에 안된다 그말이요 노자가 그런데 감산대사가 15년을 두고 그 주석을 쓴거요. 거짓말 같죠? 청량국사는 화엄경 80권을 3년만에 그 소초 120권을 다 썼는데 감산대사는 15년을 걸려서 노자를 주석을 냈어요.
그마치 감산대사가 힘들여서 아조 참 마음을 그다 경주해서 하루이틀에 끝내는 것이 아니고 15년을 두고 했으니 대단히 잘한거요. 그래서 다른 여러 대가들 여러 그 박사들 무슨 석학들이 해논거 있어도 그저 그냥 다 세속적인 설명이라 오직 불법에서 정말 깊은 차원에서 도를 제대로 깨달으신 그러한 안목으로 해석한 것은 감산대사요.
그래서 내 감산대사 강의를 해가지고 그 책이 나와있어요. 나와있는데도 내가 선전을 안하니까 내가 뭐 돈 벌라고 선전하지 않거든 나는 그거 한 것도 무척 어렵게 했는데, 사실은 건강도 별로 안좋으니까 한 시간치 보고나면 눈이 침침할정도로 그래 그래도 해냈어요. 그래도 누가 뭐 불서에서는 道家書를 안 보거든 그래서 그런가 봐요.
불교서점에다 내 놓으니까 그래서 그런가 그 책에 해석을 참 잘했습니다. 참고로 이다음에 보실려면 보세요.
端化不動하고 獨而無雙하야
그러니까 그 천지의 내 우주의 중간에 하나의 보물이 있는데 그 보석은 마음이라 그말이죠. 육체속에 들어있지만은 그게 端化不動하고 단이란 말은 전일할 端字 전문대학 할때 그 전문 전자와 같에요. 전일하게 교화를 해요. 모든 중생이나 어리석은 사람들을 다 일깨워 주지만은 부동해 여여부동이라, 요동함 없이 그렇게 교화를 피거든 應無所住라,「응무소주 이생기심」하는 것처럼
무주상으로 보시하고 무주상으로 반야를 닦고 무주상으로 계나 선정이나 모든 정진이나 하는게 무주상이 부동이죠? 사실은
獨而無雙하야
그 자리는 단독으로 여러개가 아니라 자기 혼자 독립해서 독일 寒山詩에 獨一이라는 말이 나와있죠? 그 독일과 같은말이요. 불란서 獨逸이 아니라 獨一.「可貴天然物」이여 귀할 귀자 어떻게 써? 갑자기하니까 귀할 귀자 부귀할 때 지금은 자꾸 잊어먹어. 잊어먹으니까 인자 쉴려고 하는건데 자꾸 써 먹으니까 또 안되지.「가귀천연물이여」여기는 한산시 한산시 한산이 내나 문수보살화신이요.
「가귀천연물이여」가위 귀하다 귀중하다 천연한 물건이요. 여기는 마음을 천연물이라고 이렇게 표현했어요 한산시에서는,「獨一無伴侶라」그 자리가 유독「천상천하 유아독존이지」독일하여 전례가 없어 짝궁이 없다 그말이죠 벗도 없고 짝이 없고 자기 혼자 단독이여. 한산시 첫머리에 나와요. 한산시도 굉장히 좋은거요.
중국 모든 그 문장들이 전부다 한산시를 많이 독송 안 한사람이 별로 없어. 문수보살 보현보살이 문수는 한산으로 나타나고 보현은 습득으로 나타나가지고 그 절에 다니면서 얻어먹고 걸뱅이 거지노릇을 했어요. 어제 내가 거지말했죠? 거지라
그래서 나중에 세상 떠날 때 한산이란 산 바위에서 저 책이 나왔어. 시가 한산시라. 절이름도 한산사가 있죠? 엉「姑蘇城外 寒山寺에 夜半鐘聲이 到客船이라」
우리나라도 저기가니까 한산사 있데 지리산에 마장쪽에
獨而無雙하야 독일이란 뜻이죠. 오직 단독으로 혼자 홀로 두 쌍이 없어 짝궁이 없다 그말요.
聲出妙響하고
소리가 妙響을 내고, 기기묘묘한 그런 옥퉁소에 그 소리는 저기 가라하지. 묘한 메아리소리를 낸다 그말요.
色吐華容이나
빛깔은 華容을 吐하나, 양귀비도 저리 가라그래 별것도 아니요. 중국의 4대미인도 이 마음자리에 색토화용하는데는, 양귀비가 지구상에서만 땅위에서만 미인으로 보이지 천상에 가면 추물이요 추물. 색계천에 가면 어? 그것 별것도 아니요. 양귀비도 뭐가 겨드랑이에 냄새가 쿠퀴하게 늘 나가지고 그걸 캄푸라치 할라고 향수를 늘 발르고 그래서 화장품은 양귀비 때문에 세상에 나왔다는, 그래 중국에 가면 화청지 목욕하는데가 지금도 있어요. 그 관광합니다. 별것도 아니요.
천상사람들은 냄새도 안나 그래야되지 그래야 화용이지 꽃같이, 그래서 미인들은 어떻게 생겨야되느냐 미인들은 花容月態란 말이 있죠? 꽃같은 얼굴에다가 아름다운 꽃이라 이거요 달같은 모습으로 생겨라 달덩이같이. 어 나는 어디 열차에서 어떤 처녀 아가씨를 봤는데 여러 수십명 그 열차안에 사람이 많찮아요. 거그 아가씨 보니까 정말 내 달덩이 같은 아가씨 나 처음봤어. 그래 어디로 가는가 자세히 봤는데 저 내려서 어디로 가가지고 다시는 안 보이드라고 (하하하...) 그러니까 달덩이 같이 달덩이니까 호기심으로 내가 보던중에 좌우간 몇십년동안에 달덩이같이 생긴 나 그 아가씨를 처음 봤어.
꽃같이 아름답고 달덩이같이 훤해야 되요. 여러사람 가운데 확 드러나야 되. 그리야 미인이죠. 그 마음자리가 그렇게 화용을 뱉어 낸다 그말요. 토함산에 머시 저 불국사 산이 토함산이죠? 토함산에 토하고 머금고 하는 것처럼 뱉어 낸다. 화용을 토하나
窮覩無所일새
궁구해서 아무리 볼려고 해도 볼 바가 없어 볼 곳이 없어 볼 자리가 없다 그말요. 못 본다 그말요 잉 안보여, 그러기 때문에 그것을 뭐라고 명칭을 붙였냐면은
寄號空空이라
공공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이름했다. 공공이라고 할 수 밖에 없죠. 아공 법공 구공 삼공 뭐 공공이요 그 자체가 마음자리가
첫댓글 _()()()_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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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_()()()_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우리 마음자리 이는 천지 안과 우주 간에 하나의 보배가 있어서 육체에 숨어 우주 만물을 샅샅이 다 신령스럽게 비치나 안과 밖이 텅텅 비어 고요해서 보기가 어려우니라...화풍정 님! 수고하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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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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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수고하셨습니다. _()()()_
...幽玄...큰스님, 화풍정 님,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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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고맙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제법법등려諸度法等呂에서 오타가 있습니다.
등려等呂가 아니고 等侶입니다.
또한 其號玄玄이며 설명에서
교재 13쪽 7번째 줄에는 기위현현(其謂玄玄)인데
보장론(寶藏論)에는 위(謂)자가 아니라 호(號) 자로 되어 있다는 강사스님의 지적입니다.
이런 세밀함까지 살피시는 강사스님께 감사드립니다.
김해 정암사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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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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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스님 ..감사드립니다.,
허풍정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