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문사서, 2016학년도 수료식 봉행 총무원장 춘광 스님 “수료생들 졸업 축하한다.”
서울 금강불교대학은 2월 19일 오후 5시 서울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2016학년도 서울 금강불교대학 수료식’을 봉행했다.
서울 금강불교대학이 2016년도 졸업생 153명을 배출했다.
서울 금강불교대학(학장 월도 스님)은 2월 19일 오후 5시 서울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총무원장 춘광 스님, 서울 성룡사 주지 진철 스님, 이봉춘 천태불교문화연구원장, 졸업생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서울 금강불교대학 수료식’을 봉행했다. 이날 불교학과 96명과 교법사과 57명 등 총 153명이 학사모를 썼다.
이날 수료식에서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졸업하는 모든 불자님들이 금불대에서 배운 모든 것들을 삶의 지표로 삼아 스스로 밝고, 영롱한 지혜와 자비의 행업을 쌓아 간다면 반드시 무상대도를 성취할 것”이라며 “금불대를 다닌 그동안의 시간이 여러분들의 인생에 또 다른 황금열쇠가 되어 건강과 행복의 토대가 되길 축원 드리고, 오늘 졸업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앞서 학장 월도 스님(천태종 총무부장)은 훈사에서 “일반학교 졸업은 먹고 살기 위한 수단을 위한 것이지만, 금불대 졸업은 부처님 가르침을 배운 자리기 때문에 일반학교를 졸업하는 것과는 비교도 못하게 영광스러운 자리”라면서 “졸업생들은 졸업이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불교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이 배운 부처님 가르침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불대 권기종 교수(동국대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들이 축하를 받는 이유는 낮에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2∼3년 동안 저녁에 강의를 들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고, 공부를 할 수 있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종단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서는 교법사과 최재필ㆍ이명호ㆍ이성례 수료생이 총무원장상을, 교법사과 남선우ㆍ최인숙 수료생과 불교학과 한병규ㆍ조성수ㆍ김영자 수료생이 학장상을, 교법사과 이금순ㆍ최치연 수료생과 불교학과 마영범ㆍ김경숙ㆍ남민경ㆍ전희진ㆍ전인숙 수료생이 모범상을, 교법사과 송승자 수료생 외 4명과 불교학과 2학년 박영옥 수료생 외 2명, 불교학과 1학년 변원규 수료생 외 2명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71명의 수료생이 개근상을 받았다.
교법사과와 불교학과 2학년은 학교발전을 위한 장학금 각각 200만원을 학장 월도 스님에게 전달했다.
교법사과 수료생 장혜리 불자(52세, 여)는 “3년 동안 직장과 강의를 병행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이렇게 무사히 졸업을 하니 보람차고,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서울 금불대가 발전하고, 다른 불자님들도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료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관문사 총무 진성 스님) △학사보고(관문사 재무 대거 스님) △수료증 수여 △교법사증서 수여 △상장 및 상품 시상 △학장훈사 △치사 △축사 △장학기금증정 △선물증정 △축가(금강합창단) △관음정진 △교가제창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 금강불교대학은 1983년 서울 성룡사에서 처음 문을 열었으며, 관문사가 낙성된 1998년 현 위치로 이전,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불교학과 3,171명, 교법사과 1,106명을 배출했다.
삼귀의례.
교법사과 단체사진.
불교학과 2학년 단체사진.
교법사 증서를 수여하고 있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총무원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치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학장 월도 스님이 불교학과 2학년 수료생의 수술을 넘기고 있다.
학장상을 수여 하고 있는 학장 월도 스님.
학장 월도 스님이 훈사를 하고 있다.
교법사과와 불교학과 2학년 수료생 대표가 학교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학장 월도 스님에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