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집이 맛도 있더라..” - 문흥동 모 횟집 모범업소 재심사 ‘견학’
입력날짜 : 2010. 06.08. 14:45
“그 고장을 대표할만한 음식점이 모범업소로 지정되어야 합니다!”
모범업소를 매년 재심사한다. 재심사하는 대신 매년 정기적으로 하는 위생검사를 면제해준다고 한다.
그러나, 간단하게 지나가는 위생검사 보다 모범업소 심사가 더 엄격했다.
정부정책에 따른 ‘좋은식단’을 이행하는지, 먹고 남은 음식을 손님들이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포장용기는 비치하는지, 서비스는 친절하게 잘 되고 있는지, 모범업소의 심사 규정이 위생검사 보다 복잡하고 세심한 절차를 거친다.
문흥동에 위치한 모범업소인 한 횟집을 찾아 갔다. 음식점이라면 맛도 맛이겠지만 우선은 청결한 환경이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입구에 있는 수족관에는 큼직한 돔이 여봐란 듯 헤엄을 치고 있었고, 무시무시(?)한 광어가 보였다. 수족관에 든 큼직한 물고기가 금방이라도 도망갈 듯 보였다.
이 업소 사장은 대학에서 음식점경영학을 공부하셨다고 해서인지 청결한 식당분위기가 누가 봐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횟집의 신선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광주에서 둘밖에 없는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 표시 시범업소’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횟집의 경우 위생상태 불량으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에 노출되어 자칫 건강을 헤치기 쉽상인데, 이 업소는 요리에서부터 주방환경 등 청결상태가 철저히 관리되는 것으로 검사결과 확인돼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해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