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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광서초등학교총동문회 원문보기 글쓴이: 정양호
군대 가는 아들 삼형제
큰아들에게 영장이 날아왔다.
어머니는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버선 바람으로 대문 밖까지 배웅을 했다.
몇 년 후에 둘째아들에게도 영장이 나왔다.
어머니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신발을 신고 현관까지 배웅을 나갔다.
시간이 더 흐른 후 막내에게도 영장이 나왔다.
어머니는 이불 속에 누우신 채로 말씀하셨다.
“얘야, 춥구나. 문 잘 닫고 가거라.”
침대가 아닌데
어떤 유부남이 처녀를 성폭행해 임신하게 했다.
곧 사건의 전모가 발각돼 남자는 법정에 끌려갔고, 판사는 얼굴이 시뻘게져서 꾸짖었다.
“당신 같은 인간이야말로 침대를 더럽히는 인간입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그 말에 남자가 항변했다.
“전 결코 침대를 더럽히지 않았습니다.”
“아니 뭐요? 아직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니!”
“판사님은 이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시지도 않고 재판을 진행하시는 모양인데요.
이 사건은 ‘야산’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골프유머>
클럽 하우스에서 외치는 건배사! : 2011-04-15
위하여!(여당 의원들끼리)
위하고!(고대 출신들끼리)
이대로!(나이든 사람들끼리)
시미나창!(시작은 백돌이로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싱글로 창대하리라)
조통세평개나발!(조국의 통일과 세계의 평화와 개인과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골프 클럽은 여자를 대하듯이(Y담)
손바닥이 부르터라 움켜쥐니 초보자고
모가지에 핏줄 세워 힘을 주니 생짜배기
처녀 가슴 부드럽게 애무하듯 그립 잡고
여인네들 허리 감듯 팔뚝에는 힘을 빼고
어깻죽지 늘어뜨려 측은지심 유도하고
모가지엔 힘 빼고서 처량하게 고개 떨궈
게슴츠레 눈을 깔고 여자 나체 쳐다보듯
부드럽게 그립 잡고 서두르지 말아야지
리듬따라 박자따라 강약 조절 필수라네
나긋나긋 유연하게 허리 틀어 돌아가고
임팩트에 적당하게 힘을 주니 달인이라
부드러워 멀리 가고 방향 맞아 골프 고수
부드럽게 쓸데없는 몸동작을 제거하니
리드미컬 스윙 템포 정확하게 스위트스폿
우산
항상 골프 칠 때 갖고 나간 우산을 잃어버리고 들어오는 골퍼가 있었다.
비가 내리는 날 아내가 남편에게 우산을 주면서 말했다.
“당신 오늘도 우산 잃어버리면 집에 들어오지 마세요!”
남자는 라운드 내내 우산을 꼭 붙들고 다녔다.
저녁에 현관에 들어서자 남자는 너무 기뻤다.
우산이 손에 그대로 있었기 때문이다. 남자는 아파트 문을 열고 소리쳤다.
“여보, 나 우산 가지고 왔어요!”
아내는 남편을 보고 화를 버럭 냈다.
“여보, 골프가방은 어떻게 했어?”
백수의 등급
백수도 햇수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는데….
1년 차는 권사:권한 없이 사는 사람
2년 차는 집사:직장만 사랑하다 집을 사랑하게 된 사람
3년 차는 장로:장기간 노는 사람
4년 차는 전도사:전혀 도움이 안 되는 사람
5년 차는 목사:목적없이 사는 사람
퀴즈
―나폴레옹이 알프스산맥을 넘은 이유는?
터널이 없어서….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성경이 아니라. 공책입니다.
금시초문
아내 : 여보, 나처럼 얼굴도 예쁘고 살림도 잘하는 것을 사자성어로 말하면 뭐라고 하지?
(‘금상첨화’라는 대답을 기대하는 아내)
남편 : 자화자찬?
아내 : 아니, 그 말 말고.
남편 : 그럼, 과대망상?
아내 : 아니, ‘금’자로 시작하는 말 있잖아.
그제야 남편은 알았다는 듯이 무릎을 치며 자신 있게 말했다.
“금시초문!”
성인영화
결혼 30주년을 맞은 한 부부가 영화관에 가서 농도 짙은 에로 영화 한 편을 관람했다.
그날 밤 집에 돌아오자 아내가 남편을 보고 볼멘소리를 했다.
“당신은 영화에 나오는 그 남자들처럼 나한테 해 줄 수 없어요?”
“아니, 당신 제정신이야?”
남편이 고함을 지르며 말을 이어 나갔다.
“그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돈을 얼마나 받는지 알기나 해!
그리고 그 사람들 1년 365일 똑같은 여자하고 하는 줄 알아?”
미운 상사 골탕 먹이기
1. 술을 엄청 먹여 다음 날 술병으로 지각하게 만든다. 운 좋으면 결근하게 할 수도 있다.
2. 상사가 큰 거 보러 화장실 갔을 때 따라가서 계속 노크한다. 불안해서 볼일을 제대로 못 보게 하는 것. 치사하지만 잔재미는 크다.
3. 술을 엄청 마신 다음 그 상사 끌어안고 토한다. 일단 빈속에 술과 안주를 많이 먹는다. 그리고 토기가 올라올 때 “사랑해요, 부장님”하며 끌어안는다. 가슴에 토하지 말고, 고개를 상사 어깨 위로 뺀 다음 토해야 자신의 옷에 묻지 않는다.
4. 바이러스 메일을 보내 하드를 깨버린다.
조심할 것은 받은 사람의 컴퓨터 하드만 깨버리는 메일을 구해야 한다는 것. 잘못했다가는 받은 사람의 메일함에 저장된 모든 e메일 주소로 바이러스 메일이 발송될 수 있다.
5. 상사 주민등록번호로 성인사이트에 가입해 스팸메일을 왕창 받게 한다.
6. 술 마시고 인사불성된 상사를 택시에 태워 다른 동네 이름을 댄다. 다음 날 택시 운전사가 못 알아들은 것이라고 발뺌하면 그만이다.
7. 정수기 물이 아닌 수돗물로 냉차를 타준다. 이것저것 할 용기가 없는 소심한 사람이라면 이정도만 해도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목사의 충고
결혼 20년차인 여자가 남편의 애정이 식은 것 같다고 불평하기 시작했다. 여자는 남편에게 교회 목사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라고 독촉했다.
남편은 그 말을 따랐고, 집으로 돌아오더니 아내를 번쩍 안아 들고 집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놀란 여자는 “목사님이 도대체 뭐라고 하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당신이 바로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라고 하시더군.”
결혼 상대
영구가 결혼을 했다. 친척 어르신이 결혼을 축하해주셨다.
“축하하네. 누구랑 결혼했나?” “여자랑 결혼했습니다.”
“예끼, 이 사람 농담도… 그럼 남자랑 결혼하는 사람도 있나?”
그러자 영구가 말했다.
“네, 우리 누나는 남자랑 결혼했는데요.”
나이
로마의 정치가 카토는 80세가 되었을 때 그리스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친구들은 카토를 놀리며 말했다.
“아니. 그 나이에 왜 그렇게 어려운 그리스어를 배우나?”
그러자 카토가 대답했다.
“응, 오늘이 내게 남은 날 중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 시작했네.”
지명(地名) 유머
부산에 살면서도 부산 떨지 않고 살고
대구에 살면서도 대구탕 한번 못 먹어보고
경주에 살면서도 달리기 경주 한번 못해보고
무주에 살면서도 술만 잘 마시고
장수에 살면서도 장수 못하는 사람 많고
진주에 살면서도 진주목걸이 한번 못해본 사람이 많다더라
무교동에는 교회가 많아도 무교동이고
일원동에 살면서도 일원짜리 동전 보기 힘들고
수표동에 살면서도 수표 한 장 없는 사람
청량리에 살면서 청량음료 싫다는 사람
묵동에 살면서 묵보다 인절미를 좋아하는 사람
군자동에 살면서 큰길로 안다니고 뒷길로 다니는 사람이 많습디다.
콩글리시
*Dog table:개판
*Don’t five sun:오해하지 마
*Hot dog:보신탕
*Down club:열등생 모임
*Go to mountain:갈수록 태산
*Green field:채소 밥상
*Three three do:삼삼하다
노름 좋아하는 여자
카드 도박을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다.
이 여자는 꼭 한 달에 한 번씩 밤늦게까지 도박을 했다.
그런데 새벽 1시쯤에야 집에 오니 남편을 잠에서 깨우는 게 못내 미안했다.
그 생각에 남편이 깨지 않게 하기로 마음먹고 ‘아이디어’를 하나 고안해 냈다.
그래서 어느 늦은 날, 집에 와 거실에서 옷을 다 벗고 팔에 ‘핸드백’을 걸친 채 알몸으로 살며시 침실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날 따라 남편이 자지 않고 책을 읽고 있는 게 아닌가.
부인의 꼴을 보더니, 남편이 냅다 소리쳤다.
“에이, 이 여편네야. 그래 오늘은 몽땅 털렸냐?”
안 타니?
한 학생이 휴대전화로 DMB를 보고 있었다. 마침 DMB에서는 야구 경기를 하고 있었다.
그 학생은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보고 있었다.
몇 분 뒤에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멈추고 기사가 학생을 쳐다봤다.
하지만 학생은 야구 경기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버스에 타지 않았다.
그래서 기사가 학생에게 물었다.
기사:학생! 안 타니?
학생:아니요~ 홈런인데요.
* 정치인과 개의 6대 공통점 *
1. 가끔 주인을 못 알아보고, 짖거나 덤빌 때가 있다.
2. 미치면 약도 없다.
3. 어떻게 짖어도 개소리다.
4. 먹을 것만 주면 아무나 좋아한다.
5. 매도 그 때뿐, 옛날 버릇 고칠 수 없다.
6. 자기 밥그릇을 절대 뺏기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다.
여인과 山
10대:금강산 ^^
바라만 보고 사진만 봐도 아름답고,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베일에 가려진 신비한 곳,
찾아가기도 힘들고 타기도 힘든 산
20대:한라산 ^^
너무 멀리 있어 큰 맘 먹으야 한번 찾아 볼 수 있는 곳.
아직은 신비로움이 가시지 않은 산
마음만 먹으면 정상정복이 어렵지만은 않은 산
30대: 설악산 ^^
비록 산세는 험하고 봉우린 높지만~
능선을 따라가면 그런대로 타기 쉬운 산
그 아름다운 자태와 끊임없는 메아리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산
40대:지리산^^
백두대간의 대미를 장식하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면적만큼이나 넓은 포용력으로 정상까지
찻길을 내주어 아무나 넘을 수 있는 편안한 山.
50대; 내장산^^
평소엔 잊고 살다가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이 오면
가는 시절 아쉬워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산.
60대:남산^^
누구나 다 알고 있고
너무 가까이에 있어 예전에 수도 없이 올라본 곳,
구석구석 샛길까지 다 알고 있어 거의 찾지 않는 山.
70대:고향언덕 ^^
멀리 바라보며 옛 추억만 회상하는...
올라가지 않는 작은 언덕.
하하하하^^*
어떤 중년 부인
어떤 중년 부인이 지나가는 중년 남자를 붙잡고 말했다.
“어머나, 너 고등학교때 우리 반이었던 준태 아니니? 어쩌면 이렇게 변했니?
그 많던 새까만 머리숱이 대머리가 됐네. 그 날렵했던 몸매는 어디로 가고 이렇게 뚱보가 돼 버렸니?”
그러자 중년 남자가 말했다.
“여보세요, 내 이름은 준태가 아니라 기태라고요!”
순간 여자는 사람을 잘못 봤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니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이렇게 둘러댔다.
“어머, 그럼 이름까지 바꿨단 말이니.”
조용히 해
친구와 함께 지하철을 탔다. 그날 지하철은 후덥지근했다.
그런데 어디선가 구수한 냄새가 올라왔다.
‘윽… 이건 보통 방귀가 아니고 똥방귀다!’
지하철 안에서 뀐 사람이 들으라고 친구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야, 어디서 이상한 냄새 안 나니?”
“진짜 누가 매너 없이 공공장소에서 방귀를 뀌었대?”
그때 문자가 왔다.
옆에 있던 친구에게서 온 문자였다.
“나니까, 조용히 해.”
남편으로부터 사랑 받으려면…
1.취침
과거 :“지 욕심만 채우고 자네”하며 투덜거리거나 밤새 바가지를 긁었다.
→ 어떤 경우라도 남편품에서 “여보, 저 이렇게 영원히 잠들면 좋겠어요”라고 고백하고 꿈길을 떠난다.
2.화장실
과거 : 남편에게 “나도 쌀 거 같아, 빨리 끊고 나와!”라고 성화를 부렸다.
→ 화장실 사용 기척을 남편이 알지 못하도록 시간을 조정하고 남편 사용 시엔 신문을 드린다.
3.세면
과거 : 남편에게 물 튕겨 놓지 말라고 잔소리하고 “바닥 물 튄 것 닦고 나와!” 라고 소리를 질렀다.
→ 내가 먼저 세면을 한 후 남편의 세면 준비(면도기, 양치 등)를 하고 남편 세면이 끝나면 수건을 드린다.
4.출근
과거 : 남편이 출근을 하는지 어쩐지 몰랐다. 침대에 누워 “문 꼭 닫고 가!” 하고 소리질렀다.
→ 남편과 동행하여 아파트 현관문에서 인사드리거나, 아파트단지 정문에서 다녀오시라고 인사드린다.
5.저녁
과거 : 한잔하고 퍼질러 앉아 있거나 연속극을 시청했고 남편이 퇴근하면 “왔어?” 하는 게 고작이었다.
→ 새벽 이슬처럼 신비로운 모습으로 남편을 맞이한다.
어느 독신주의자의 음식조리법
1. 평상시... 라면을 주식으로 한다
2. 뭔가 새로운게 먹고 싶을때... 라면에다가 파를 넣어본다
3. 근사하게 차려먹고 싶을때... 라면과 포도주를 같이 먹는다
4. 영양가 있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때... 라면에 계란을 넣어서 먹는다
5. 평상시보다 배고플때... 라면과 맥주를 같이 먹는다
6. 매일먹는 음식이 질릴때... 라면에다가 커피를 타서 먹어본다
7. 고기를 먹고 싶을때... 소고기라면을 사서 먹는다
8. 새롭게 살고 싶을때... 봉지에 들은 라면이 아닌 컵라면을 사서 먹는다
9. 누군가에게 억울한 일을 당했을때... 생라면을 씹어먹는다
10. 삭막한 신문보도를 보고 담백하게 살고 싶을때... 스프를 빼고 라면을 끓여먹는다
11. 기쁜 일이 생겼을때... 평소에 한박스씩 사다놓던 라면을 몇박스 더 사놓는다
12. 일이 잘 안풀릴때... 물을 끓인후 라면을 넣고 기다리다가...골똘히 생각하는 바람에
쫄아서 국물없는 라면을 먹는다
13. 우울할때... 봉지에 들은 라면을 주먹으로 박살내서 가루를 낸 다음에 끓여먹는다
14. 친구들을 대접할때... 라면과 소주를 준비하며 식후 간식으로 라면땅도 몇봉지도 준비한다
미안 혀요, 퍼 왔시유~
I not see you? 아이 낫시유?
Why not see you? 왜 낫시유?
Not go see for not see you. 낫코 시퍼 낫시유.~
I love you see you. 나는 당신을 사랑해시유~
So, I do not see you. 그래서 아이두 낫시유~
I go back hat see you. 내가 고백했시유~
Yes, I help you. 그려유, 나 헤퍼유~
This no are you. 이거 노아유~
There go see you. 저리 가시유~
Where up are you? 어디 아파유?~
My mind do up are you.. 나의 마음도 아파유~
Live is yes you. 사는게 그래유~
No life in go zoo. 인생 무상인거쥬~
I do meet her you. 나두 미쳐유~
Sorry, per what see you. 미안 혀요, 퍼 왔시유~
노처녀와 맹구이야기
서른을 갓 넘긴 노쳐녀가 맹구에게 물었다.
"내가 몇 살 정도로 보이니?"
맹구는 그녀를 요모조모 살펴보더니 입을 다물었다.
"안 들려?
몇 살로 보이냐고 물었잖아."
맹구는 우물쭈물 하면서 말했다.
"잘 모르겠는데요."
"모르겠다고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야?"
"저 마흔까지 박에 세지 못하거든요."
여자의 나이 : 2011-05-09
10대:산삼
20대:홍삼
30대:인삼
40대:수삼
50대:더덕
60대:도라지
70대:무말랭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을 한 자로 줄이면? “나.”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을 두 자로 줄이면?
“또 나….”
그럼 세 자로 줄이면?
“역시 나….”
이번에는 네 자로 줄이면?
“그래도 나….”
그럼 다섯 자로 줄이면?
“다시 봐도 나….”
콩나물과 무의 진실
콩나물과 무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매우 사이가 나빴다.
하루는 콩나물이 화가 나서 무에게 강력한 일격을 날렸다.
그 후에 역사학자들은 이 일을 이렇게 평가한다. “콩나물 무침.”
아내의 나이
거울을 볼 때마다 아내는 묻는다
"여보 나 몇 살처럼 보여?"
하루 이틀도 아니고 끊임없는 이 질문에
아무리 대답을 잘해도 본전이다.
제 나이를 줄여서 말하면 아부라 할 것이고
제 나이를 말하면 삐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머리를 써서 이렇게 말했다.
"응. 피부는 25세 주름은 27세 몸매는 23세 같아."
아내는 함박웃음을 머금고 나를 꼭 껴안아 주었다.
나는 썩은 웃음을 짓고 돌아서며 혼자 중얼 거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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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아줌마야....그걸 다 합친 게 네 나이라고..."
큰 스님의 오묘한 진리
큰 스님이 말하기를,
"다들 모였느냐?
오늘은 너희들 공부가 얼마나
깊은지 알아보겠다.
새끼 새 한 마리가 있었느니라.
그것을 데려다가 병에 넣어 길렀느니라.
그런데 이게 자라서 병 아가리로
꺼낼 수 없게 되었는데
그냥 놔 두면 새가 더 커져서 죽게 될 것이고
병도 깰수 없느니라.
자, 이제 새를 구할 방법을 말해보거라.
새도 살리고 병도 깨지 말아야 하느니라.
너희들 대답이 늦으면 늦을수록
새는 빨리 죽게 되느니?
자, 빨리 말해보거라."
이에 제자들 중 한명이 대답하기를,
"새를 죽이든지 병을 깨든지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자 큰 스님 대노하여 왈,
"미친 놈, 누가 그런 뻔한 소리를 듣자고
화두를 던진 줄 아느냐?"
이에 다른 제자가 다시 대답하기를,
"새는 삶과 죽음을 뛰어 넘어서
피안의 세계로 날아갔습니다."
그러자 큰 스님 어이없다는 말투로,
"쯧쯧쯧, 네놈도 제 정신이 아니구나."
이에 또 다른 제자 한명이 대답하기를,
"병도 새도 삶도 죽음도 순간에 나서
찰라에 사라집니다."
그러자 큰 스님,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보기 싫다. 네 놈도 썩 사라지거라."
이에 또 다른 제자 한명이
현학적으로 대답하기를,
"위상공간에서 유클리드
기하학이 어쩌고
3차원 벡터가 저쩌고..."
그러자, 큰 스님의 반응,
" 짝!"...(한 손으로 내는 손뼉소리)
"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
앵무새 같은 놈, 참고서에 나온
글이나 달달 외다니..."
몇 남지 않은 제자중에 한명이 대답하기를,
"새는 병 안에도 있지 않고,
병 밖에도 있지 않습니다."
그러자 큰 스님이 말하기를,
"너도 뜬 구름 잡는 소리를 하고 자빠졌구나."
이에 제자들 이구동성으로 성토하기를,
"큰 스님, 저희들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답이 있기나 합니까?"
그러자 큰 스님이 당연하다는 말투로,
"암, 있지. 있고 말고... 나무아미타불..."
제자들이 큰 스님에 청하여 여쭙기를,
"큰 스님, 도대체 답이 무엇이옵니까?
그러자 큰 스님이 단호한 어조로 말하기를,
"간단하다. 가위로 자르면 되느니라."
이제 모두들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큰 스님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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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병이었느니라. 관세음보살..."
<지적 수준...>
1. 몸가짐
남의 딸이 애인이 많으면 행실이 가벼워서이고,
내 딸이 애인이 많으면 인기가 좋아서이다.
2. 교육
남이 학교를 자주 찾는 것은 치맛바람 때문이고,
내가 학교를 자주 찾는 것은 높은 교육열 때문이다.
3. 며느라와 딸
며느리에게는 "시집을 왔으니 이집 풍속을 따라야 한다."
딸에게는, "시집가더라도 자기 생활을 가져야 한다."
4. 용돈
며느리가 친정 부모한테 용돈 주는 것은
남편 몰래 돈을 빼돌리는 것이고,
딸이 친정부모한테 용돈주는 것은
길러준데 대한 보답이다.
5. 남편
며느리는 남편에게 쥐어 살아야 하고,
딸은 남편을 휘어잡고 살아야 한다.
6. 아들
남의 아들이 웅변대회 나가서 상을 받으면
누구에게나 주는 상을 어쩌다 받은 것이고,
내 아들이 웅변대회 나가서 상을 받으면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7. 훈육
남이 자식을 관대하게 키우면 문제아 만드는 것이고,
내가 자식을 관대하게 키우면 기를 살려 주는 것이다.
8. 반항과 소신
남의 자식이 어른한테 대드는 것은
버릇없이 키운 탓이고,
내 자식이 어른한테 대드는 것은
자기 주장이 뚜렷해서이다.
9. 부부싸움
며느리가 부부싸움을 하면, "여자가 참아야 한다."
딸이 부부싸움을 하면,
"아무리 남편이라도 따질 건 따져야 한다."
10. 꾸지람
남이 내 아이를 나무라는 것은
이성을 잃고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이고,
내가 남의 아이를 꾸짖는 건
어른된 도리로 타이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