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문명을 품은 영원한 제국,
Turkey
뛰어난 자연과 유구한 역사, 풍부한 문화와 평화로운 휴양. 이 모든 것을 두루 갖추고 있는 터키는 수 천 년의 문명이 숨쉬고 있는 땅이다. 역사적으로 로마 시대와 기독교 문화를 거쳐 오스만 투르크와 이슬람의 문화를 공존하는 터키에는 수많은 역사 유적지가 많다. 문명의 발상지로서,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으며 위로는 흑해와 아래로는 지중해와 접해 있는 터키의 매력은 마르지 않는 우물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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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잇는 교차점이며 다양한 문명이 등장했던 터키는 인류 문명의 박물관, 세계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신화 속 미다스 왕의 고분, 트로이 목마,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하는 아르테미스 신전과 마우솔로스 능묘 및 오나의 방주가 묻힌 아라랏산,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7대 교회도 터키에서 엄청난 문화 유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영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지중해와 스키를 탈 수 있는 울루다그, 에게해와 지중해 연안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휴양 도시들 등 터키의 매력은 무한하다. 경치, 기후, 역사 유적이 너무 다양하므로 때론 어느 곳을 방문해야 할 지 망설이게 되는 곳이 바로 터키다. 유럽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매년 전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영원한 제국, 터키는 어떤 목적으로 방문하던 감동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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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를 대표하는 주요 3개 도시 아시아와 유럽 문명의 접점, 이스탄불 Istanbul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이스탄불은 오랜 역사와 다양한 지배자를 거치며 동양과 서양 문화의 매력이 모두 공존하는 유럽의 아시아로 불리기도 한다. 이스탄불이 고대 로마 제국,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의 3개 제국의 수도였다는 사실만 보아도 이곳은 유구한 세월 동안 인류 문명 발생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스탄불은 과거 대제국의 수도로서의 명예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적들로 세계적인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기독교와 이슬람, 동양과 서구의 유적과 문화가 고르게 분포돼 이국적 여행지를 선호하는 여행자와 성지 순례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실제로 이스탄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것은 다채로움에 있으며 박물관, 교회, 궁전, 위대한 모스크, 바자르(시장), 아름다운 자연 등의 명소가 산재해 있다. 동서남북 어느 곳을 바라보아도 유적을 직접 볼 수 있을 정도로 과거의 조상들이 이스탄불에 남겨 놓은 유적들은 실로 대단하다. 보스포로스 해안가를 따라가다 보면 동화에나 나올법한 그림 같은 집들의 전원적 풍경이 펼쳐지며, 경치 좋은 곳에 과거 황제들이 소유했던 왕궁과 여름 별장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서있다. 노을이 질 무렵 보스포러스 해안 너머로 보이는 집들이 지는 해를 따라 붉게 물들어 가는 풍경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수세지 전부터 사람들이 왜 이 비범한 대지를 선택하여 정주해 왔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명소로는 구시가지의 톱카프 궁전과 두 사원, 성 소피아 성당과 술탄 마흐메트 사원이다. 도심 속의 그랜드 바자르(시장)에서는 터키 특산물인 카펫, 골동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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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수도, 앙카라 Ankara 앙카라는 중요한 상업·공업도시이며 주변의 농업지대에게는 중요한 시장이다. 도시가 되기 전 앙카라는 앙고라 염소와 그 질고 긴 털로 만든 앙고라 모피로 유명했다. 아나톨리아의 중심부에 위치한 앙카라는 무역과 터키의 도로·철도망의 교차로로 터키의 주요 대학과 예술 학교, 국립극장, 국립도서관, 콘서트홀, 정부청사, 외국공관 등이 있다. 앙카라는 성의 요새를 중심으로 넓은 구시가와 신시가로 나뉘고 있는데 구시가(울루스)에는 로마·비잔틴·오스만 양식의 옛 건물과 미로와 같은 좁은 도로가 많은 반면 신시가(예니세히르)에는 넓은 도로, 특급 호텔, 극장과 아파트 등이 많아 보다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정부 청사와 외국 공관도 신시가에 소재해 있다. 앙카라의 관광은 구시가 주변의 앙카라 성, 로마 시대 목욕탕,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 민속 박물관이 있으며, 신시가 쪽의 명소로는 터키의 초대 대통령 아타투르크의 묘가 모셔진 넓은 사당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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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 해안의 아름다운 휴양지,
이즈미르 Izmir 터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곳으로 유명한 에게해 지방은 5,00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신비한 신화를 간직한 곳이다. 에게해의 투명하고 맑은 물이 밀려오는 해안선에는 올리브 과수원과 바위산,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크고 작은 해변이 수 없이 많다. 이즈미르는 목가적인 어촌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가운데, 연중 온난한 기후와 다양한 국제 문화 이벤트가 열리는 아름다운 휴양지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왔다. 해안가를 따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호텔들과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으며 문화 도시의 명성만큼 세계 각국에서 온 예술가들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대 유적들도 산재해 있어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손꼽힌다.
주요 관광명소로는 항구를 따라 이어진 번화가인 아타투르크 거리, 고고학 박물관, 아고라 광장, 알렉산더 대왕 때 쌓은 성터인 카디페카레 등이 있다.
신앙의 땅, 성지 순례 터키는 이스라엘에 버금가는 성서와 기독교 유적의 보물 창고다. 아브라함이 태어난 곳인 샨르우르파, 제2의 고향인 하란, 창세기 노아의 방주가 있다고 믿어지는 아라랏 산, 성모 마리아가 승천한 곳이 터키에 있다. 사도 바울이 태어난 곳인 타르수스, 요한계시록에 나와 있는 7대 교회, 초기 기독교 교인들이 로마의 박해를 피해 거주한 동굴 도시 카파도키아가 모두 이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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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7대 교회
1 이즈미르 ‘에게해’의 진주로 불리는 이즈미르는 서구 문명의 기반인 ‘영원한 샘과 조화’의 땅으로 호머도 여기서 태어났다. 7대 교회의 중심인 성 폴리카프교회는 이즈미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다. 2 베르가마 문화, 예술, 문명, 의학의 중심지. 터키에서 가장 뛰어난 고고학 유적지다. 레드 바실리카(붉은 공회당)이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다. 3 아크히사르 포도밭에 둘러싸인 현대도시. 성경에는 희귀한 보라색 염료 상인인 티야티라의 리디아가 성 바오로를 만난것으로 되어 있다. 티야티라 공회당유적이 도시 중심에 있다. 4 사르트 리디아 왕국의 수도. 아르테미스 사원 안에는 기원전 4세기의 건축물도 있다. 5 알라쉐히르 이 도시는 고대와 현대 아나톨리아의 인본주의와 관용을 상징화한다. 성 요한은 이 곳 사람들에 대해 좋은 평만 했다고 전한다. 베쉬 에이륄 거리에는 비잔틴 시대의 공회당이 있다. 6 에스키하사르 이곳은 파묵칼레 스파리조트 인근에 있던 라오디케아였다. 언덕에는 수많은 유적지가 있다. 성 요한이 “보라, 내가 문 앞에서 서서 문을 두드리니”라고 한 곳이 바로 라오디케아다. 7 에페스 유명 관광지 중 하나. 아르테미스에서 헌정된 이 도시에는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였던 거대한 여신 신전이 있다. 매년 8월 15일이면 성처녀 축일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린다. 에페스와 인접한 셀주크의 신시가지에는 성 요한의 묘지 위에 지어진 성 요한 공회당과 셀주크 시대에 건축된 이사베이 모스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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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여가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의 천국 에게해 연안은 유럽인들에게 인기가 높으면서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비치 리조트가 많다. 해안에는 요트나 유람선이 정박해 있어 흥정을 통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곳으로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 고도의 문명이 발달했던 지역으로 고대 그리스, 로마 유적도 곳곳에 남아 있다. 이즈미르 서쪽으로 뻗어 있는 ‘체슈메’는 18세기와 19세기때 이 일대에서 발견된 수많은 샘을 뜻하는데, 푸른 바다에 둘러 싸여 있으며 아니스 열매와 같은 다채로운 열대 식물이 가득하여 터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인기 휴양지다. 휴양시설과 각종 해양스포츠 시설, 오락 시설, 레스토랑이 즐비하며 우아한 외양의 특급 리조트들도 자리잡고 있다. 또 다른 휴양지인 ‘을르자’에서도 윈드서핑, 요트, 세일링 등의 해양스포츠와 인근의 ‘시프네만’이라 불리는 온천 지역이 유명하다. 체슈메 북쪽에 위치한 해변의 어촌 ‘달얀’에는 방파제를 따라 이 일대에서 가장 훌륭한 해산물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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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요리의 진수 오스만 제국의 600여 년에 이르는 영토 확장 시기에 자연스레 흡수된 유럽과 아시아, 북부 아프리카 등의 문화적 영향을 받아 터키에는 그 어느 나라보다 요리의 종류가 다양하며 뛰어난 맛과 다양한 조리법을 보증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식재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지리적 특성상 동서양문명의 교차로였으니 요리문화가 발달한 것은 당연. 터키 음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는 양고기지만 삼면이 바다인 관계로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주 재료가 된다.. 또한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는 꼬치구이인 ‘케밥’에는 양고기 또는 소고기를 덩이째로 봉에 끼워 굽는 쉬쉬케밥과 얇게 썬 고기를 몇 겹으로 봉에 감아 회전시키며 구워먹는 되네르케밥이 있다.
TURKEY FACTFILE [정식국명] 터키 공화국(Republic of Turkey) [위치] 유럽 동남부, 지중해 및 흑해 연안 [면적] 81만4,578평방미터 (한반도 면적의 3.5배) [인구] 7,150만 명 [수도] 앙카라 [종교] 이슬람교 99% [인종] 터키인88%, 쿠르드족 10-20%, 아랍인1.5%, 기타0.3%로 구성된다. [언어] 터키어. 전세계 약 1억 5,000만 명이 사용.
[시차]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늦다.
[통화] 터키 리라(TRY). 1TRY = ₩620 (2006년 5월 기준) |
[기후] 넓은 영토에서 다양한 기후를 보이므로 여행할 때에는 언제 어느 지역을 가는지에 따라 준비물을 달리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대륙의 내륙은 대륙성 기후로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해안지방은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다만 우리나라와 다른 것은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 봄과 가을이 짧으며 여름은 건조하고 겨울엔 비나 눈이 잦은 우기성 기후를 보인다.
[터키 가는 길] 터키항공의 인천-이스탄불 직항편이 주 3회(월·목·토)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 5월 21일부터 대한항공도 이스탄불로 주 3회(화·금·일) 정기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