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대국민 아이디어챌린저 공모전’ 시상식에서 농업회사법인 강빛마을(주) 장영배 본부장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남 곡성군 죽곡면에 위치한 은퇴자마을인 강빛마을의 사례를 바탕으로 ‘건강한 여생으로 가족과 국가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는 노인복지모델’을 제안해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대국민 아이디어 챌린저 공모전은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 정책 콘텐츠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추진됐다.
공모를 통해 균형발전정책 관련 영상 콘텐츠, 정책 캡스톤 디자인, 인포그래픽, 논문 등 총 124개의 지역 균형발전 우수사례와 균형발전 정책 제안을 접수받아, 김한성(한남대)씨가 제안한 ‘대학생 국가균형발전 분과위원 제도’를 대상작으로 선정하는 등 최우수상 2개, 우수상 3개, 특별상 5개 총 11개의 우수제안에 대해 시상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장 본부장은 은퇴자마을인 강빛마을의 입지, 인력(은퇴세대 고급 인적자원), 시설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창의적 노력으로 작년 9월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지역혁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강빛마을 주민인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 황민영 전 농특위원장, 이창순 노인회장, 미실란 대표 이동현 박사, 고현석 전 곡성군수와 곡성군에 거주하는 신상선 농업금융컨설턴트, 그리고 인근 전북 장수군의 이남곡 인문운동가를 강사로 모신 농촌살기 인문학강좌는 농촌의 부존 인적자원만으로 수준 높은 강좌를 개설한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장영배 농업회사법인 강빛마을(주) 장영배 본부장.
전남 곡성군 죽곡면에 자리한 은퇴자의 마을 '강빛마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