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쯤 클럽의 공구를 통해서 Prox사 허벅지 장화를 한켤레 구입했습니다.
우리 클럽에 꽤 많은 회원들이 사용하고 계신 그 장화인데,. 사용빈도에 따른 내구성의 문제인지?
사용후 관리상의 문제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저를 포함하여 회원 3명의 장화는 팰트가 떨어져
보수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가장먼저 팰트가 떨어진 말뚝님은 뉴본드110번으로 보수하여 물가에 한번 신고 나갔는데
아직 별 탈은 없다는 반응이고, 미르님도 같은 방법으로 보수를 했는데, 다시 쩌억 벌어졌다는 후문입니다.
사연이 많은 나의 허벅지 장화! 아직 팰트도 많이 마모되지 않았고, 버리기엔 아까워 보수에 들어갑니다.
안산의 오피스텔은 남향이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따듯하게 햇살이 들어 옵니다.
아침에 일으나니? 실내온도 18℃, 오전 10시30분에는 21.5℃까지 실내온도가 쭈우욱 올라갑니다.
오랬만에 방청소를 하고, 그런후 잘 말려두었던 팰트장화를 꺼내어 보수에 들어갑니다.(^^)
1) 팰트화 바닥의 상태는 이렇습니다.

완전히 떼어내고 새로 붙일까? 하다가 뗄려고 힘을 줘보니? 뒷쪽은 아주 단단하게 붙어 있어 벌어진 틈에다 본드를 듬뿍 넣고
그냥 보수해보기로 했습니다.
2) 오늘 보수에 사용할 본드입니다.

250g 한통이면 충분할텐데,. 접착력이 좋으면 다른 것도 좀 보수를 해볼려고 넉넉하게 두통을 샀네요.
거진상사로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외국(중국?)에서 수입하여 판매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3) 깨끗하게 말린 벌어진 팰트부분과 신발 밑창부분에 1차로 본드를 넉넉하게 발라서 꾸득꾸득 말리고 (말뚝님 요령대로)
다시 양쪽에 본드를 듬뿍칠하여 꾸득꾸득하게 합니다.

4) 무거운 것으로 꾸욱 눌러 주면 좋겠지만, 오피스텔에 마땅한 것이 없습니다.
할 수 없으니? 한쪽발을 넣고 꾸욱 눌러주니? 여분의 본드가 바깥으로 밀려 나옵니다.
삐져나온 여분의 본드를 칫솔로 살살 발라주고, 1000냥샵에서 사온 고무밴드로 칭칭칭 둘러 감습니다.

이제 벌어진 그입 다물라!!
한짝을 수리한 후에 나머지 한짝도 같은 요령으로 수리해서 1월달 포근한 주말에 포천(신천)의 잉어 플라이 하러 갈때
필드 테스트를 해봐야 겠습니다.
펠트 보수는 가급적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해야 겠네요.
용제로는 톨루엔 성분이 들어 있는 것 같은데,. 요게 환각제 역할에다 발암성 물질로 알고 있는데, 오피스텔에 유기용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첫댓글 팰트 수선에는 고릴라본드
http://www.ooli.co.kr/repair/gorilla%20glue.htm
조금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에고~ 늦었습니다.
덕지덕지 처발라서 붙혔네요!
해외 출장은 잘 다녀 오셨는지요?
@이공삼 넵.. 바로 올린다는게 이제야..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이번엔 이걸로 시도해봐야겠네요 ^^
불꽃님 변변히 인사도 못하구 헤어져서...물가에서 함 뵙겠습니다^^
성인인증 해야 구매할 수 있는 품목입니다...
사용시 환기에 유의하셔요...잘못하면 뿅~가는 수가 있습니다...^o^~
전 돼지가 최고인지 알았는데 뎃글보니 고릴라가 급 땡기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