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지방天圓地方’ 사상은 어디서 유래했는가?
천지일월이 어떻게 둥글어 가는가? 즉 우주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
슈나이더Schnyder라는 수학자는 ‘이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게 원circle’이라 했다. 도는 것, 원은 영원을
상징하고 인간 생명의 아름다움美, 선善 등, 모든 궁극의 가치를 상징한다. 원은 바로 하늘의 정신이다. 하늘
의 변화 질서를 상징해서 원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우하량 유적의 오른쪽 원형제단, 왼쪽 방형제단. 동방의 '천원지방'설은 여기서 유래
하였다...>
그래서 <환단고기>를 보면, 하나님께 천제天祭를 올리는 천단天壇이 어떻게 되어 있다고 하는가? 천원天圓,
하늘의 정신은 원만하다. 모든 것을 포용한다. 이 우주 만유가 전부 하늘에서 나왔잖은가. 그것을 원으로 상
징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에 제사 지내는 단은 둥글게 쌓았다고 했다.
그리고 지방地方, 어머니 땅의 마음, 땅의 정신은 방정하다. 즉, 반듯하다. 그래서 땅에 제사 지낼 때는 네모
반듯하게 단을 쌓았다고 했다.
동방의 ‘천원지방’ 사상이 여기에서 나왔다.
<증산도 종도사님, 태전 천지대천제, 2012년 6월>
출처: 증산도, 참 진리의 세계 원문보기 글쓴이: 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