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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르브르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에 별 생각없이 가서
여러 예술품을 돌아볼면서 큰 배움을 느끼지 못한것 같다.
간단하게 예술 작품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알고 간다면 좀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싶다.
대충 크게 언급하자면 당시 서양 미술사의 추세는 아래와 같이 흘러갔다.
1) 헬레니즘 : 그리스에서 꽃핀 인간 및 그리스 신 중심 (기원전부터)
Jupiter(로마식 제우스인 유피테르) 및 Zeus(제우스) 계열의 그리스 신화 일색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 : 바티칸 박물관에 있음
2) 헤브라이즘 : 줄창 예수만 그림 (~1500년 대까지)
대충 그림을 봐도 따분하기 그지없다. 문맹이 많았던 당시 서민들의 신앙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그려졌다 함
3) 르네상스 : 로마시대의 헬레니즘 이후 중세시대가 부패했다 생각하여 당시 인간 중심 사상을 '재생'해야한다!
이때부터 종교화도 생각없이 그리는게 아니라 표정 등에 어떤 의미를 집어넣었다함.
당시 돈이 많았던 이탈리아 피렌치와 베니스에서 시작하여 유럽 위쪽으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짐.
북유럽 끄트머리에 있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같은 곳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음.
다빈치의 모나리자부터 시작해 어마어마한 대작들이 쏟아져나옴
4) 바로크 : 태양왕 루이14세를 그린 것처럼 왕이나 그리자. (17세기~18세기)
<루이 14세 초상화>
5) 로코코 : 왕만 그리지말고 귀족,부르주아도 좀 그리자. (18세기)
<해부학강의> by 램브란트
6) 신 고전주의 : 역시 고전(로마)이 최고다. (18세기)
기원전으로 거슬러가 로마, 그리스 문화를 줄창 그림
<소크라테스의 죽음> by 다비드
7) 낭만주의 : FEEL 대로 그리자(느낌과 개성 강조) (18세기)
이때부터 슬금슬금 예술이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음.
FEEL은 판단하기가 참 애매하기에...
<알제리의 여인들> by 들라크루아
8) 사실주의 : 쓸데없는 거말고 우리 주변을 그리자.(19세기)
의미는 있지만 좀 따분함. 국내 영화로치면 <파수꾼>정도면 사실주의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파수꾼은 매우 재미있음)
<이삭줍는 여인들> by 밀레 : 오르세 미술관에 있음
<절규> by 뭉크
<올리브나무> 그림에서 나무의 본질을 보여줘야한다고 했던 고흐나 세잔, 고갱등이 대표적.
오르세미술관에서 인상주의 작품들을 감상하기 좋다.
대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며 예술을 더 먼곳으로 데리고 간 피카소 등의 작품들은 그 뒤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