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우승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잡아두고 있었던 루이스 스콜라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사실상 세대교체에 실패했는데, 그 특유의 시스템 농구로 근근히 버텨오다가 2014 시즌에 카와이 레너드와 보리스 디아우가 폭발하면서 노쇠화에 들어간 빅 3와 함께 아름다운 농구로 우승할 수 있었죠. 돈 없는 스몰마켓 팀으로선 사실 짜낼대로 다 짜내 최대치를 뽑았다고 봅니다. 그 이상의 긴 미래를 기대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웠어요.
이때 정말 행복했고 어느 팀이라도 깨부술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지만 한켠으로는 작년의 아쉬움이 너무 크게 남았습니다. 저는 스퍼스를 왕조라고 생각하지만 한번도 연패도 해보지 못한 스퍼스가 무슨 왕조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보니 정말 종이 한장 차이로 우승 문턱에서 미끌어진게 너무 아쉬웠거든요. 물론 작년 우승했으면 이때는 결승까지도 오르지 못했을수도 있는거라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지금도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히트팬이지만 2013년에도 이 팀을 이기는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감독부터 주요선수들까지 꼭 커리의 골스 같은 단단하고 아름다운 강팀.. 2014년 결승에서 거의 매경기마다 오복성 패스 플레이로 히트의 다리를 녹여버리던 모습에 2013년에도 스퍼스가 좀 더 강한 팀이었던게 아닐까 여러번 생각했습니다.
첫댓글 아름답습니다…
패싱안토니오 당시 던컨이 롤 하면서 코너로 빼주는 패스 멋있게 봤어요.
디아우도 패스 너무 잘하고 멋있는 농구 하던 시절ㅎ
정말 아름답네요. 어느 팀이 상대든 이길 것 같아요
빅맨들까지 패스가 좋으니 가능한 플레이네요 아름답습니다
시스템 농구 + 기존 노인 빅3 + 그린 레너드등 젊은피 + 명장 다 갖춰진 우승팀이었죠
저때만 해도 스퍼스 시대가 몇년은 더 갈줄 알았는데 ㅠㅠ
골스라는 엄청난 양궁농구팀이 나왔죠...
2007년 우승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잡아두고 있었던 루이스 스콜라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사실상 세대교체에 실패했는데, 그 특유의 시스템 농구로 근근히 버텨오다가 2014 시즌에 카와이 레너드와 보리스 디아우가 폭발하면서 노쇠화에 들어간 빅 3와 함께 아름다운 농구로 우승할 수 있었죠. 돈 없는 스몰마켓 팀으로선 사실 짜낼대로 다 짜내 최대치를 뽑았다고 봅니다. 그 이상의 긴 미래를 기대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웠어요.
현실적으로는 그렇긴한데…저 때 파이널 경기력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ㅎㅎ 스퍼스 팬분들께는 언급하기도 죄송스럽지만 그래도 카와이가 남아있었다면 몇 년은 더 컨텐더의 위치에 있지 않았을까요??
그거야 당연했겠죠. 거빈, 로빈슨, 던컨, 카와이, 이 네 명이 팀의 프랜차이즈 기둥이라 할 만한 선수들이었으니까요. 기둥이 있어야 집을 짓고 가구도 들여놓죠. 그 기둥이 자기를 중심으로 집이 지어지는 게 싫다고 하면 그 공사는 망한 거 아니겠습니까.
당연하죠 그녀석 중심으로 리빌딩 짜고 있었는데 개판치고 나간거라 하...
그때 저도 스퍼스 팬들한테 감정 이입해서 엄청 욕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저때만 해도 카와이 캐릭터가 던컨이랑 비슷한줄 알았었는데 ㅠㅠ
저 당시 보리스 디아우는 진짜 공포 그 자체였죠.. 히트팬 입장에선 정말 어후…
진짜 이땐 벤치의 어느 선수가 나와도 똑같은 아름다운 농구였던거 같아요~
스타 농구가 아니라 진짜 진정한 팀 농구의 우승이라 더욱 멋있었어요!
감동이었는데 이때.. ㅎ
스퍼스 팬으로서.. 가장 자부심을 갖던 시즌.. 어느 슈퍼스타를 만나도 팀스퍼스로 다 깨부술 수 있다고 생각되던 시절... 참 좋은 팀이었습니다 ㅠ ㅠ
정말로 아름답고 위대했던(보웬이 없어서 더 ㅡㅡ) 팀 스퍼스의 우승!
이때 디아우는 정말.....
9번사진 던컨이랑 파커가 안고있는데, 파커가 또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ㅎㅎ
크으 진짜 이때 농구 보는 맛이 있었어요.
이때 정말 행복했고 어느 팀이라도 깨부술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지만 한켠으로는 작년의 아쉬움이 너무 크게 남았습니다.
저는 스퍼스를 왕조라고 생각하지만 한번도 연패도 해보지 못한 스퍼스가 무슨 왕조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보니 정말 종이 한장 차이로 우승 문턱에서 미끌어진게 너무 아쉬웠거든요.
물론 작년 우승했으면 이때는 결승까지도 오르지 못했을수도 있는거라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지금도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13년 패배가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고 우승에 대한 열망과 큰 동기도 부여해줬다고 생각합니다. 🤫
히트팬이지만 2013년에도 이 팀을 이기는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감독부터 주요선수들까지 꼭 커리의 골스 같은 단단하고 아름다운 강팀..
2014년 결승에서 거의 매경기마다 오복성 패스 플레이로 히트의 다리를 녹여버리던 모습에 2013년에도 스퍼스가 좀 더 강한 팀이었던게 아닐까 여러번 생각했습니다.
위대했던 스퍼스의 농구... 아직도 생생하네요.
어떤팀과 붙어도 이길수 있는 느낌의 팀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농구의 체계에 족적을 남긴 위대한 팀
👍👍
전 포지션이 패스 도사들 저도 저 때 스퍼스가 그립네요
다시봐도 사기네요 디아우ㅋㅋ1번부터 5번이 모두 가능했던 NBA계의 김재걸(응?)
무한 리스펙합니다~ 14년 스퍼스. 사실 레이의 천만년 만에 한 번 나올까말까한 빅샷이 없었다면, 13년 파이널도 스퍼스가 먹었겠죠.
13년 스퍼스도 엄청 강력했죠. 다만, 승리의 여신이 히트에게 웃어준 점이 두 팀간 차이였다고 봅니다. 마누 턴오버, 카와이 자유투 미스, 막판 던컨 없는 라이업에서 리바운드 미스, 앨런 3점...
https://youtu.be/T3y7cWmoBCI
음악과 커멘터리 등 함께 보면 더욱 뭉클합니다
PLAY
👍👍
산왕은 정말 꾸준히 강했어요^^
파이널 상대가 디시전 쇼 마이애미 3 인방이라 뭔가 더 감동적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