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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 누구보다 순한 얼굴이지만, 누구보다 든든한 마음씨를 가진
철학과의 폭격기!(?) 홍보부장 23학번 임예솔을 알아보자! 철친소 시작합니다~
※ 같은 날 철친소를 한 학생회의 참견이 포함되었습니다.
(분량주의 : 한글 기준 15P)
{등장인물}
예솔 : 보라색
영훈 : 파란색
경록, 지현, 현지 : 연두색
0. 시작 전
영훈 : ...안녕하세요?
예솔 : ....안녕하세요 ㅎㅎ^^;;
영훈 : ㅊ...철친소 시작....
예솔 : ㅎㅎㅎㅎ;;(머쓱)
철친소가 끝나면 어색하지 않길 바라며...
1. 자기소개
영훈 : 자기소개 먼저!
예솔 : 자기소개.. 으하핫 ㅎㅎ^^;;;;;;(쑥스러운 예솔) 이름은 임예솔이구요! 나이는 21살이구요 ㅎㅎ 어.... MBTI는 [ISFJ]고! 어... 뭐가 있을까...
영훈 : 생일?
예솔 : 생일! 7월 9일.
영훈 : 그러면 04년생인가?
예솔 : 04년...(끄덕끄덕)
영훈 : 와; (난 01년생인뎅...)
예솔 : ㅋㅋㅋㅋㅋㅋ 왜왜왜왜
영훈 : 아 나는 근데 어린 시절 기억이 6살 때부터 있어가지구... (기억이 없는) 05년까지 태어난 사람이라면 (만나도) 현타가 덜 오는 것 같아
주변 : (정적)
영훈 : 아...아님 말고....(수치)
침묵은 사람을 사회적으로 죽이는 가장 잔인한 무기입니다..
예솔 : 아 ㅋㅋㅋ 잠만 나 이해를 못했어
(대충 무슨 말인지 설명한 후)
영훈 : 그러니까 사실상 동갑으로 봐도
예솔 : (정색)
영훈 : 예 미안합니다.
지현 : 예 그건 너무 갔구요~
+ 예솔 학우의 혈액형은 AB형, 고향은 전북 부안이라고 하네요~
2. 2023년 학교생활 어땠어?
예솔 : 재밌었다는 말... 너무 진부하네.....
지현 : 아니, 아니. 안 지루해.(예솔 수호단)
예솔 : ㅎㅎ 행사 같은 것도 재밌어서 많이 참여했구.. 그랬었지 하핫
영훈 : 음 그럼 공부하는거나 아니면 기숙사 사는 것 어땠어?
예솔 : 공부하는건 고등학교랑 너무 달라서.. “음~” 했지만, 어....ㅎㅎㅎ 그냥 할 만 했다? ㅎㅎㅎ;;
진부한 답이라고 생각해 눈치 보는 예솔 양. 이를 바라보는 예솔 수호단 김지현의 흐뭇한 눈빛(그런 적 없음)이 선하다.
예솔 : 음... 어... 뭐, 뭐 말하지.. 기숙사?? 어 기숙사는.....
영훈 : 룸메가 어땠다~ 이런거나 학교생활 하면서 기분 나빴던거? “쟤는 진짜 왜 저러냐~” 싶었던거ㅎ (지현이를 보며)
지현 : (본인을 가리키며) 근데 그걸 (왜 날 보면서 말하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 ㅋㅋㅋㅋㅋ 아 아니아니 ㅋㅋㅋㅋ 공감해달라고 ㅋㅋㅋㅋㅋ
예솔 : 지현이 보면서 ㅋㅋㅋ
영훈 : 아니 어쨌든 ㅋㅋㅋㅜㅜ
예솔 : ㅎㅎ 그런건 없었구, 룸메도 괜찮았는데.. 두 명이서 사는게 힘들어서 자취합니다!
영훈 : 오오~~~ 축하합니다 ㅎㅎ 자취는 어디서 해?
예솔 : 봉명동 오피스텔! 거기도 카르텔 됐어 ㅋㅋ
* 철학과 TMI. 철학과 학생이 많이 모인 곳은 “카르텔”이라고 부른다. 다소 흉악한 단어와는 달리 대상은 철학과 자취생이 많은 오피스텔, 철학과 알바생이 많은 식당 등에 불과하다...
영훈 : 오~ 24학번 신입생이 재워달라고 하면 재워주시나요?
예솔 : 당연하지~~
영훈 : 신입생 친구들은 이거 보면서 잘 곳을 하나 얻은거야..
예솔 : ㅋㅋㅋㅋ 술 취하면 막 데려가고
영훈 : ㅋㅋㅋ “자고갈래~?”
지현 : 헉 되게 무서운 말인데;;;;
3. 2024년 학교생활 계획
예솔 : 음... 뭔가 좀... 여러 가지를 안 놓치고 다 하고 싶다? 사람들도 계속 만나고, 성적도 유지해야 할 것 같고. 그 대신 알바를 그만두려고 하긴 하는데... 너무 바빠질 것 같아서. 근데 ‘그래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고민이 큰 예솔)
영훈 : 알바라는 게 바쁜 일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
예솔 : 응. 작년 2학기때 알바 했는데, 생각보다 바쁘고 특히 시험기간에 공부 하면서 병행하기에 좀 그렇더라구
영훈 : 그러면 원래는 무슨 알바 하고 있어?
예솔 : 작년에는 브런치카페 알바했구, 지금은 서인언니(22학번 최서인) 하는 ‘스캠프커피’라는 카페에서 하고 있어. 방학 때만 같이 하는 걸루
영훈 : 아 스캠프~ 서인이가 절대 관두지 않을거랬는데. 너무 꿀이라서 ㅋㅋ
지현 : 헉 어떻길래?
예솔 : 카페 중에 난이도가 가장 낮은 것 같아. 커피를 내가 안내려!
지현 : ??(대혼란).... 그럼 누가 내려????
예솔 : 사장님께서! 커피에 진짜 진심이시거든. 그래서 그거 외에 부수적인 일들?
지현 : ....개꿀이네.
그 날 지현이의 세상은 무너졌다.
영훈 : ‘이번 학기에 무슨 자격증을 따야겠다.’ 이런 것도 있어?
예솔 : 원래는 토익을 하려했는데, 그러다가 다 못할까봐ㅠㅠ 우선 학생회를 열심히 하구, 나중에 나한테 미루는 식으로 하려구...(나중의 내가 알아서 해줄거야~)
영훈 : 미래의 너는 지금의 너에게 소리 지르고 있다...(경험담)
애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는 못난 선배
4. 선배가 된 기분
예솔 : 우선 아직은 실감이 안나는데.. 뭔가 그 에타보면 24학번 애들이 이것저것 물어보면 귀엽기도 하구 잘 챙겨주고 싶다?
영훈 : 음~ 후배가 나서서 ‘밥 사주세요!’ 했는데 아웃백 가자고 하면... 간다? vs 안간다?
예솔 : 아ㅋㅋㅋ 대로오빠(학생회장 20학번 박대로)한테 먼저 연락을..
* 정보) 박대로는 작년부터 아웃백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 (주방에 짱박혀있어 찾아가도 만날 순 없다)
영훈 : ㅋㅋㅋㅋㅋ 지인 찬스를 써서라도 데려가겠다~
지현 : ㅋㅋ 못 들은 척 해야지. 뭐라고? 어?
기획차장 김지현 학우는 못 들은 척을 하시겠답니다.
영훈 : 그럼 어떤 선배가 되고싶어?
예솔 : 친구 같은 선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영훈 : 반대로 말하면 ‘권위의식 있는 선배’라서... 다들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 같아.(필자도 그랬다) 경록이는 이럴 것 같은데?(음해 시도)
경록 : ....? 뭔 X소리야 이런 질문 했었나?(예솔 철친소 이전에 경록 철친소가 진행됐었다) 만약 했으면 이렇게 말했을 걸? ....(침묵)
영훈 : ?
예솔 : ?
지현 : ?
현지 : ?
경록 : .... 뭐랬더라? 기억이 안나네
청년치매 예방에 동참합시다.
영훈 : (예솔이는) 아무튼 친구같은 선배, 잘 챙겨주고 밥도 잘 사주는. 공부같은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나?
예솔 : 음~ [한길] 임원을 해서 ㅎㅎ 언제든!!
* 정보) 철학과에는 과내에 소모임이 있다! [한길&독사]는 주로 신입생 학우들을 대상으로 학업에 많은 도움을 주는 학술 소모임이다.
지현 : 혹시 나도 도움을 받을 수 있나(간절)?
예솔 : ...? 어... 어 ㅋㅋㅋㅋㅋㅋ
영훈 : 예솔이가 작년에 학점이 잘 나왔어?
예솔 : 앗... 아하핫ㅎㅎㅎㅎ;;(머쓱) 괜찮... 괜찮은 정도? ㅎㅎ
영훈 : 아 ㅋㅋㅋ 오케오케 애들이 의지할만한 정도!
5. 2024년 가장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학생회 학우
예솔 : 어.....(정확히 12초를 고민하다 지현이와 눈이 마주쳤다.) ...지현이 ㅎㅎ
지현 : (누가봐도 기쁘다) 아잌ㅎㅎㅎㅎㅎ 앞에 있다고 그러면 참~ 괜찮은데 진짜ㅎㅎㅎㅎ
예솔 : 으하핰!!!(빵!)
영훈 : (타이핑을 한다) 타다다다다다다닷
현지 : (노트북을 보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막 ‘.........’ ㅋㅋㅋㅋㅋ
<참고자료 1>
지현 : 야 나 모른척 하고 있었는데 그걸 왜 봐 ㅠㅠ ㅋㅋㅋㅋㅋㅋ
영훈 : ㅋㅋㅋㅋ 왜 지현이를 뽑았어?
예솔 : 뭔가.. 쉽게 하기 힘든 역할을 많이 해줄 것 같다? 분위기도 잘 만들어주고
지현 : 점점 어깨가 무거워지는 중...
영훈 : 아 ㅋㅋ 막 술도 마셔주고~ 취한 애들 챙겨주고~
지현 : 그만... 그만해...!!
영훈 : ㅋㅋㅋ 든든할 것 같다~
지현 : 결국엔 내가 니 술 다 마셔줄 것 같으니까 그런거잖아.
정곡을 찌른 지현이.
예솔 : 우웅~(애교로 무마 시도)
지현이의 엄마미소가 눈에 선하다.(그런 적 없음)
영훈 : ㅋㅋㅋㅋ 흑장미도 되어주고..... 애들 밥도 대신 사주고.....
예솔 : ㅋㅋㅋㅋㅋㅋ 아웃백 대신 가주고.
영훈 : ㅋㅋㅋㅋ 김지현 파이팅~
6. 주량이?
예솔 : 음... 소주 반병. 근데 알아서 잘 조절해서 천천히 마시는 편!
영훈 : 처음 입학했을 때도 반병이었어?
예솔 : 음... 천천히 마시면 더 먹을 때도 있는데 술이 엄청 안 받아서... 엄청 빨개지고. 하이볼 마셔도 빨개지고....
영훈 : 음 그래서 잘 안마시게 되는구나. 근데 같이 마시는 입장에서도 앞에 애가 갑자기 시뻘개지면ㅋㅋㅋㅋ (박경록을 가리키며) 난 얘랑 처음 술마시는데 진짜 병든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 난 술 먹이면 안되는데 먹인 줄 알고 죄 지은 줄 알았잖아.
* 정보) 문화체육부장 20학번 박경록 학우는 술을 마시면 홍익인간이 된다. 이는 필로망스 조직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록 : (어리둥절)
영훈 : ㅋㅋ 아무튼 술이 막 그렇게 늘진 않은거네?
지현 : 이제 늘거야.
영훈 : 많이 마시면 지현이가 또 대신 마셔주고!
지현 : 근데 나랑 술 마시면 애들 많이 늘어. 근데 ㅌ(속을 비우는)를 좀 많이 해야 해. 그게 부작용이야 ㅋㅋ
현지 : 그리고 쉬면 안 돼. 일주일에 한번 씩은 만나야 해.
예솔 : 일주일에 한번씩?!(질겁)
영훈 : 폐관수련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술집 다 깨부수고
지현 : 머쓱^^;
7. 학생회 참여하게 된 동기
예솔 : 우선 고등학교때도 계속 학생회 했었는데, 활동 준비하는 데서 뿌듯함도 있었고, 대학 다니면서 한번쯤 해보면 재밌을 것두 같고. 하지만 책임감도 가지고! ㅎㅎ
영훈 : 음~ 주변에서 하자고 꼬시는 사람 없었어?
예솔 : 어... 꼬시고? 아핫 없는 듯...ㅎㅎ
영훈 : 줏대있는 여성.
8.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점
예솔 : 아무래도 학생회 참여하는 게 가장 기대 돼.
영훈 : 음~ 그럼 그 중에서도 얻어가고 싶은.... 어라 이거 다음 질문이네(머쓱).. 질문 누가짰어!
예솔 : ? (님이 짰잖아여)
영훈 : 내가 짰어. 빨리 칭찬해줘
예솔, 지현, 경록, 현지 : (뭐지 이 X끼) 우와아~ ㅎㅎ; 굳굳. 짝짝짝.
영훈 : ....ㅎ; 다시 본론으로, 그거 말고는?
예솔 : 어... 말고는,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거!
영훈 : 24학번 친구들? 그러면 ‘이러하면 나랑 잘 맞는 성격이다’ 이런거 있어?
예솔 : 어... 웬만해선? 어.... 흠. 활발했으면 좋겠어! 근데 조용한 사람도 좋아. .....다 좋은 것 같은데
영훈 : ㅋㅋ 그럼 막간 밸런스게임. 극단적으로 조용한 사람이 있어. 말을 5번 걸면 1번 대답해줘. 근데 그 옆에는 극단적으로 활발한 사람이 있어. 공부하는 데도 말 걸고. 둘 중에 한명이랑만 놀아야 한다면?
예솔 : ..............전자? ㅎㅎ
영훈 : ㅋㅋㅋㅋ 활발할때는 활발하고, 조용할때는 조용한 그런 사람이 잘 맞는구나. 부안 분이 올 수 있을까? 부안이 큰 도시인가?
예솔 : 전주 사람은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부안은 좀 힘들 것 같은데...
영훈 : 오면 진짜 반갑겠다.
부안 출신 24학번 친구는 예솔이에게 찾아가주세요!!
9. 필로망스 학생회에서 기대되는 점 또는 얻어가고 싶은 것
예솔 : 말했던 것처럼, 뿌듯함? 잘 어울리고, 뿌듯함을 느끼는 거.
영훈 : 인간관계에서 좀 더 넓어지고 그런거?
예솔 : (끄덕끄덕)
영훈 : 그럼 배우고 싶은 거 있어? 성격적인 면이나 일하는 면에서 프로그램 다루는 법 등
예솔 : 안 맞는 점을 맞춰가는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포스터 같은거 뭔가 엄청 많이 만들잖아요. 잘... 잘 만들.....(말잇못)
영훈 : ㅋㅋㅋ ‘포스터 잘 만드는 법’
예솔 : ㅋㅋㅋㅋㅋ 카드뉴스 계속 만들고.
영훈 : ㅋㅋㅋㅋㅋ “오늘은 포스터 잘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볼건데요~ 포스터 잘 만드는 법. 저도 궁금하네요~”ㅋㅋ 진짜 자주 만들긴 해. 미리캔버스 많이 써. 나는 이전까지 한 번도 안 써봤는데, 1년 학생회 하고나니까 뚝딱하면 만들 수 있게 돼.
예솔 : 오~~
영훈 : 얻어가는 게 많기를 바랍니다!
예솔 : 하핫 감사합니다.
10. 자신만의 낭만
영훈 : 이게 대로 형이 필로망스 특별 질문으로 넣은 질문이거든. 자신만의 낭만!
예솔 : 자신만의 낭만~ 어.... ‘바다를 멍하니 볼 때’? 바다 보는 것!
영훈 : 바다 보는 것....(기획부장 23학번 최바다를 생각했으나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지현 : 어 바다 오빠 볼 때?
현지 : 많이 볼 수 있겠는데? 낭만 많이 찾을 수 있겠는데??
(빠꾸없는 친구들..)
예솔 : ㅋㅋㅋㅋㅋㅋ 가까이 있었네 낭만이!~
(그리고 이걸 받아주는 임예솔)
영훈 : ㅋㅋㅋ 아 낭만찾으러 오셨네~
지현 : (노트북을 가리키며) 아니 ㅋㅋㅋㅋ 괄호치고 ‘최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는 것...’ 이라고ㅋㅋㅋ
<참고자료 2>
지현 : 아니, 바다오빠는 뭔 죄야. 예솔이가 계속 쳐다보고 “이게 내 낭만이야.”(뭐 어쩔건데)
예솔 : “낭만 찾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임예솔의 낭만을 위하여. 최바다 파이팅!
영훈 : ㅋㅋㅋ 그럼 무슨 바다? 밤 바다? 아니면
경록 : 최바다?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 ‘밤 바다 or 최바다’ ㅋㅋㅋㅋㅋ
지현 : 바다오빠 귀 간지럽겠다;;;;
예솔 : ㅋㅋㅋㅋㅋ (먹금) 살짝 노을 질 때? 아. 너무 끊었나? ㅋㅋㅋ
(잡소리는 과감하게 무시할 줄 아는 예솔 양... 역시 폭격기!)
영훈 : ㅋㅋㅋㅋ 아냐 노을 질 때 바다~ 좋지. 그.. 여수밤바다? 유명하잖아. 난 안 가봤는데
지현 : 여수밤바다 예쁘긴 진짜 예뻐..... 근데 사실 취한 상태로 봐가지고ㅋ 근데 예뻤어~
영훈 : ㅋㅋㅋㅋㅋㅋ 만약에 나중에 바다를 같이 보러 갈 24학번 친구가 있으면 따라간다?
예솔 : 따.. ‘따라간다’??
영훈 : 24학번 친구들이, 24학번만 있는 바다 보러 가는 모임이 있는데 굳이굳이 너한테만 가서 “바다 좋아하신다면서요~ 보러가실래요?” 하면 보러간다 or 안간다. 다른 사람 절대 안껴주고.
예솔 : 오호호호.... 오~~~ 아하핫....;; ㅎㅎ;;;(당황)
지현 : 내가 옆에서 “어! 나도 갈래!” 하면, “아, 안돼요. 안돼.”
현지 : 바다 오빠 초대해주고 나가는거지.
예솔 : 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쁘지 않은데?
지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바다오빠는 집에서 쉬다가 “?? 뭐지?” ㅋㅋㅋㅋ
현지 : ㅋㅋㅋㅋㅋ “오빠를 원하는 곳이에요~” ㅋㅋㅋㅋ
바다(ocean) 이야기 한 번에 자기도 모르게 조리돌림 당하는 바다(bada)
11. 이상형
영훈 : 이게 제일 중요해. 이상형!
예솔 : 아 근데, 학기 초반에도 엄청 많이 물어봤었는데.. 귀여운 사람이 이상형!
영훈 : 귀여운 사람. ‘귀엽다’가 어떻게 귀여운 거야?
예솔 : 그런 거 있잖아요. 귀여워 보이면.. 행동이 귀여워 보이고. 그러면 끝이라고 하잖아요~ 그나마 생각해본 게 무쌍? 무쌍이나 속쌍.
영훈 : 아! 나도 예전에 이상형 물어보면 귀여운 사람이라 했는데, 꼭 이렇게 물어보더라고. “어떻게 귀여운 사람?”.
예솔 : 어어어어!! 설명하기가 되게 애매해~
영훈 : ㅋㅋㅋ 근데 “그냥 귀여워!! 귀여운 사람은 그냥 귀여워!” 했는데, 바로 프레임 씌워져서 “난놈이다. 사랑꾼이다.” 이러더라고...
(여러분은 귀여운 사람! 하면 어떤 이미지인가요?)
영훈 : 무쌍말고 또 외적인 거는? 키가 몇 센치 이상, 몸무게가 몇 키로...
예솔 : 헉 ㅋㅋㅋㅋ
지현 : 진짜 자세하다.
영훈 : (삘 받음) 근육량이 얼마, 체지방률 얼마. BMI... 군필, 미필....
예솔 : 아하하ㅋㅋㅋㅋㅋ 군필이 좋고! 키는 저보다 크면 돼요~ 제가 워낙 작아서.. 웬만하면 저보다 크더라구요.
영훈 : 아하~ 키가 몇이야 혹시?
예솔 : 저요?(긴장)
영훈 : 어. 비밀이야?
예솔 : 배...165요.(비장)
영훈 : 165..........어?
현지 : 에?
지현 : 바.. 반대로 얘기한 거 아니야? ㅋㅋㅋㅋㅋ
예솔 : ㅋㅋㅋㅋ 아무도 안 믿으려나?
영훈 : ㄴ...나 ㅁ...믿을 뻔 했어;;(당황해서 말까지 더듬음)
지현 : 그니까ㅋㅋㅋ 나 예솔이가 이렇게 뻔뻔하게 말하는 거 처음 봤어 ㅋㅋㅋ 근데 옆에 사람(박경록)이 더 어안이 벙벙해하는데? ㅋㅋㅋㅋㅋㅋ
경록 : (충격과 공포)
예솔 : 표정 봐!! ㅋㅋㅋㅋㅋ
영훈 : ㅋㅋㅋㅋ 비...비밀이야?
지현 : 비밀로 합시다.
예솔 : ㅋㅋㅋㅋ.... 그 ‘55즈’가 있어요~ 자꾸 현지가 부정하는데!
현지 : ? 저는 55 아니에요.
예솔 : 160 안 넘으면 55즈야.(안돼. 안바꿔줘. 돌아가.)
현지 : 아니야~~ 나 55 아니야!
지현 : 아 근데 현지 키가 이상해.
예솔 : 현지, 진서보다 작아!!
지현 : 그치!!!
예솔 : 어!! (흥분해서) 서진서ㄱㅏ......!!!! 이거 말하면 진서한테 혼날 것 같고(급 브레이크)
서진서(23학번)... 멀리서도 살기를 내뿜는 당신은 도대체.
지현 : ㅋㅋㅋ 아 그래 그니까 진서 옆에 있을 때 진서랑 비슷하거나.
예솔 : 현지가 안 작아보여.
지현 : 그치! 근데 얘 혼자 나오면, 150대가 아닌 것 같아. 근데 김아연(23학번) 옆에 붙여놓으면, 김아연이랑 똑같아!
현지 : 중고등학교때도 논란이었어. 나 혼자 보면 애들이 작게 안보다가, 작은 애 옆에 있으면 “현지야.... 너 쟤랑 차이가 안 나네....?” 이래서 내 키를 알게 되는.
영훈 : ㅋㅋㅋㅋ 그런 경우 있어. 누구랑 붙여놔야 키가 실감나는 사람. 배우 중에 그... 하정우였나? 하정우 키 논란.
경록 : 아 맞아맞아.
영훈 : 계산 다 하고 보니까 ‘150cm ~ 200cm’ ㅋㅋㅋㅋㅋㅋ
지현 : 외계인 아니야? ㅋㅋㅋㅋ
영훈 : ㅋㅋㅋㅋ 아 뭐 “170cm 약간 안돼요” 라고 써줄까?
예솔 : 좋아요.(냉큼)
예솔이 키는 170 약간 안 된다고 합니다.(팩트체크 안됨)
영훈 : 신입생이 이거 보고 “여자 분이 170 약간 안 된다고?!” 하고 찾아왔는데..
지현 : “어딨어?! 설마 저 땅딸보(?)는 아닐텐데..;;”
영훈 : ㅋㅋㅋㅋ 그러면.. 운동 아예 안하는 사람 VS 운동만 하는 사람. 운동 안하는 사람은 운동 안하고, 먹고싶은거 다 먹는 사람인데, 극단적으로 안해서 뛰지도 않고, 엘리베이터 무조건 타고.
지현 : (걱정) 그건 진짜 건강에 문제 있을건데...
영훈 : 극단적으로 운동만 하는 사람은, 항상 닭가슴살을 지니고 살고, 24시간 중에 3시간 정도는 헬스장. 오전헬스, 오후헬스 나눠서 하고.
예솔 : 오..... 안하는 사람? 약간 자기만족 할 정도로 자기관리 하면. 그니까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건강만 하면....
지현 : 건강할 수가 없다니까;;;;
영훈 : 일반적으로 보면 헬스를 안 하더라도 건강한 사람이면 된다?
예솔 : 저... 저도 운동을 많이 안해가지구.
영훈 : (타이핑 중)
현지, 지현 : (노트북을 보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솔 : ??? ㅋㅋㅋㅋ 왜왜 뭐라고 적으셨어? 뭐라고뭐라고뭐라고뭐라고 ㅋㅋㅋㅋㅋ(맞은 편에 앉아서 예솔이는 안보인다)
현지 :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 아니야~ ㅋㅋㅋㅋㅋㅋ
예솔 : ??? ㅋㅋㅋㅋㅋㅋ
불신만 쌓이는 철친소
영훈 : ㅎㅎㅎ 이상형 또 물어볼 거 없나?
지현 : 아 흰 피부 vs 까만 피부.
예솔 : 난 흰 피부?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아. 그래서.. 그 귀여운 사람이라고 말하면 꼭 언니들이 추가로 물어봤어서, 그나마 생각한 외적인 게 무쌍이나 속쌍. (쌍커풀이) 너무 찐한 것만 아니면....
지현 : 좀 부담스러워; (헉!)
영훈 : 딱. 몇 번 알아봤는데? 귀엽게 느껴지면 끌리는?
예솔 : 뭔가 정확하지가 않은데... 음 ‘마음에 들면’??
12. 과CC 어때?
예솔 : 음... 저는 하면... 어 해도 좋은 것 같아요. ‘나쁘진 않을 듯?’ 작년 철친소에서도 그렇게 얘기했던 것 같은데, 아닌가?
영훈 : 되게, 과CC를 나중에 갈수록 응원하게 돼. 자기만 안하면 그만이거든. 과CC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나만 아니면 그만이고. 옆 사람들이 하는 건 너무나도 재밌어서(못된 심보). 과CC는 해도 좋은 것 같다! 24학번에게 추천하시나요?
예솔 : .........어어어어?
지현 : 어어어어??? ㅋㅋㅋㅋ 추천 딱히 안하는 듯.
예솔 : 아아ㅋㅋㅋㅋ.... 뭐라 하지?...... 그냥....어....어....아.... 맘대로 해. 해라~ 하세요! 근데 좀 신중하게 해라?......(타이핑 하는걸 보며) 뭐라고 적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노트북을 가져가며)
(괜히 찔린 예솔... 있는 그대로 적었는데 이래서 평소 행실이 중요한가봅니다...)
영훈 : ㅋㅋㅋㅋ 아... 동기 과CC는 어떤 것 같아?
예솔 : 음.....~ 어.....~ 음.......~ ㅎㅎ;
현지 : 24 과CC가 생기려나?
지현 : 생길 수도 있지.
예솔 : 재밌을 것 같은데?
현지 : 혹시 몰라.
예솔 : 음...ㅋㅋ 아 근데 해도 재밌을 것 같은데 …(후략).
영훈 : 음~^^(타이핑을 하며)
예솔 : 어어어!! 아냐!!! 그거 아니야 그런 뜻이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 이게 아니라 ㅠㅠㅠㅠ 지워줘...ㅠㅠㅠㅠㅠㅠ 지워줘!!! 그런 뜻이 아니었어X2(그 어느때보다 다급한 예솔)
지현 : 절대 지워야해 절대. ㅋㅋㅋㅋ
네 지워드렸습니다~^^
영훈 : ㅋㅋㅋ 그냥 CC는 어때?
예솔 : 그냥 CC는 진짜 그냥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모르는 사람일 것 같잖아요. 또 같은 학교니까 보려면 자주 볼 수 있고. CC는 추천?
13. 밸런스 게임
영훈 : 기본적인 예시로 올린 것 먼저~
(1) 연봉 1억 김유 VS 매년 1억 빚 차은우(수입원 없음)
영훈 : 차은우가 돈을 못 벌어. 1억 빚을 고스란히 본인이 감당하셔야 합니다.
예솔 : 그냥 사귀는거에요? 아니면... 계속 만나야돼요?
영훈 : 만나야지. 그게 전제야. 근데! 만나는 기간 마다 계속 매년 1억 빚이 나와. 근데 유는 매년 1억을 벌어와! 순수익!
예솔 : 아 근데, 너무 고민없이 골라서 미안한데 차은우요(단호)
지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솔 : 유야 미안해 ㅠㅠ
영훈 : “유야 1억 밖에 못벌어? 그럼 안되지 ㅋㅋ” 유야 미안하다...(밸런스 게임 만든 장본인)
지현 : 너는 정말 잘 돼라 ㅠㅠ
영훈 : 너는 10억 벌어라 ㅠㅠ
(2) 밍키 VS 만취 대로. 누가 더 챙기기 힘든가?
* 정보) 홍보부 하정민 학우가 취한 모습을 ‘밍키’라고 부른다(아예 다른 인격으로 취급).
예솔 : 만취... 대로 오빠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밍키를 선택할게요. 밍키는 봤으니까. 아 근데 귀여워~.... 아니야?
지현 : 너는 딱 귀여울 때까지만 봤어..... 그 뒤.... 여기까지하자...(착잡)
(24학번 친구들 앞에서는 괜찮을 겁니다!)
영훈 : ㅋㅋ 그러면.. 정민이가 취한 모습 중에 좀 심했다 싶은 거 있어? “제대로 갔다.” 싶은 적
예솔 : 나는 진짜 그 정도로 취한 건 못본 것 같아.
지현 : 제대로 된 답변은.... 우리(지현, 현지)가 가능할 것 같은데 ㅋㅋㅋ
하정민 학우 보호 차원에서 여기까지....
(3) 다음 중 옳은 것은? - 김률 / 김룰 / 김ㄹ
* 정보) 소통부 김률 학우의 별명이 ‘김룰’, ‘김ㄹ’입니다. 아무도 ‘률’로 불러주지 않아서 밈처럼 만들어진 질문.
예솔 : ㅋㅋㅋㅋ 마지막.
지현 : 그래 ㅋㅋ 이건 마지막이 맞아. [리을]이야.
영훈 : 애들이 “어! 리을선배다!”라고 부르는 거 아니야...?
실제로 해주면 좋아합니다(아마도)
(4) 순진한 24학번과 과CC VS 교수님과 과CC
예솔 : 전 24학번이랑...ㅋㅋㅋㅋ
영훈 : 근데 교수님이랑 과CC를 하면 성적이... 따박따박... 불법이지만 걸리지 않는 거지..
예솔 : 허허허허;;;; 아오 안돼 안돼;;;;
지현 : 근데 우리가 아는 교수님만 있는 거잖아ㅋㅋㅋㅋㅋ 안돼 안돼!!!! 이건 좀 진짜 불법이다. 살짝 매스껍다(?).
현지 : 헉.
예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꼭!!! 적어주세요!!
현지 : 우리 아빠보다 연세가 많으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얘기...
(5) 가슴 떨리는 벚꽃 길 산책을 혼자하기 VS 치가 떨리는 교양수업을 애인과 같이 듣기
영훈 : 혼자 도서관 옆 벚꽃 길을 걷는 거랑, 둘이서 [OOO].... 듣기.....
예솔 : 허어어억..... 첫 번째 갈까요? ^^;
영훈 : 주변에서 꽁냥꽁냥거리고.
지현 : 서로 사진 찍어주고. 팔짱끼고 손잡고.
영훈 : 서로 사진 찍어주느라 너 지나가는데 초상권 신경 1도 안 쓰고. 얼굴 대문짝만하게 나왔는데 자기 잘나왔다고 인스타에 박제해버리고.(최대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중)
예솔 : 으아아아악
지현 : 아 개웃기다ㅋㅋㅋ 벚꽃 길 피드 보고있는데 “어 뭐지? 이거 난데?” 이러고 ㅋㅋㅋ 사진 보니까 네가 뚱한 표정으로 지나가고 있고 ㅋㅋㅋㅋ
영훈 : ㅋㅋㅋㅋ 그래도 전자? 교양은.... 잘 골라 들어야겠지?
예솔 : 같이 들으면 둘 다 힘들지 않을까?
영훈 : 근데 그거는... 수업은 진짜 그런 것 같아. 수업은 힘든걸 같이 들으면 둘 다 힘든 것 같아...
영훈 : 이제 내가 준비한 밸런스 게임인데.. 내가 밸런스 게임을 맵게 하는 걸 좋아하는데, 조금 덜 맵게~^^
(6) 공중부양 1cm 할 수 있는 능력 VS 순간이동 1cm 할 수 있는 능력
지현 : 진짜 쓸 데 없는걸로만;
예솔 : 어... 순간이동?
지현 : 저거 굉장히 중요할 수 있어. 너가 계주를 해. 근데 결승선 1cm 남기고 네가 뒤에서 [샤샥]....
예솔 : ㅋㅋㅋㅋ 위로는 가봤자...
영훈 : 지진을 피할 수 있어!
예솔, 현지, 지현 : 어! 그렇네?
경록 : 아니 근데 ㅋㅋ 풀도 1cm보단 높게 자랄텐데 ㅋㅋㅋㅋ 돌 하나만 있어도...
영훈 : 아 그런가 ㅋㅋㅋ 아! 근데 이제 키 잴 때 156이 될 수 있는거야.
예솔 : (정색) 166이 아니라 156?
영훈 : (살기감지) 배...166? ㅎㅎㅎㅎㅎ;; ‘임예솔님! 키 잴게요~’ 할 때 [싸악]해서 1CM 올리고
지현 : 간호사가 “156이요~” 하면, 간호사한테 “156? 166. 1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솔 : 으하핫ㅋㅋㅋㅋㅋ
역시 살벌하게 무서운 폭격기.
영훈 : 그럼 위로 뜨는 것 보단 앞으로 1cm를 갈 줄 아는게 더 효율적이다?
예솔 : 1초씩 계속 할 수 없어요?
영훈 : 어; 그건 생각 안해봤는데....
예솔 : 죄송합니다.(침울)
영훈 : 아니ㅋㅋ 디테일을 넣어보자.
경록 : 벽도 못 넘잖아 ㅋㅋ 벽이 1cm 넘으면 싹 했는데 탁 끼이는 거잖아.
영훈 : 아ㅋㅋ 공중부양은 최대 1시간.
지현 : 1cm를 1시간 떠 있어서 뭐하냐고 ㅋㅋㅋㅋ
영훈 : ㅋㅋㅋㅋㅋ 아... 순간이동은 하루 5번 제한인데, 내가 1cm 앞으로 이동한 장소에 장애물이 있다면 그 장애물을 넘어가거나 그 위에 올라가있어. 그러니까 내가 두꺼운 벽 코앞에서 순간이동을 하면 밖으로 나갈 수 있어. 근데 반반 확률로 옥상 가 있는거야ㅋㅋㅋㅋㅋ
지현 : 더 멀어진다고 괜히 일찍 가려다가 ㅋㅋㅋㅋ
영훈 : 공중부양 1시간이면 괜찮지 않나?
현지 : 1시간이면... 슬릭백 1시간 유지. 유퀴즈 나오는거지
예솔 : 그러면 공중부양 해야겠다ㅋㅋㅋㅋ
영훈 : 아니 이게 돈이 되네 ㅋㅋㅋㅋㅋ
지현 : 산책하는 척만 해도 슬릭백 1시간이 되는 거잖아ㅋㅋㅋㅋ
영훈 : 유튜브 각 뽑아가지고 “허XX님 만났습니다.” 이러고 진짜 축지법이 뭔지 보여주고
지현 : 제목. “살아 돌아온 홍길동 ㄷㄷ”
방구석에서 유튜브만 보면 생기는 일
(7) 전 남친 결혼식 축가 불러주기 VS 전 남친이 내 결혼식 축가 불러주기
예솔 : 우와........... 뭐가 낫지...?
지현, 현지: 난 내가 불러줄 것 같아. 내 결혼식에 걔가 오는 순간 결혼식이 망쳐질 것 같아.
예솔 : ....제가 망칠게요(비장).
지현 : 아니 ㅋㅋ 망치는 게 아니라 축가를 부르는거야 축가. ㅋㅋㅋㅋㅋ 가서 어떤 노래를 부르려고. ‘꺼져줄게 잘 살아’?
영훈 : ‘결혼까지 생각했어’
예솔 : 아 이런 밸런스 게임을 해야하는구나. 아 재밌네
영훈 : (뿌듯)
(8) '방 계약이 끝나가는데, 중개업자가 방 보러 온 사람을 데려왔다. 더 끔찍한 시간은?'
- 밤 10시 VS 아침 8시
예솔 : ....밤 10시? 음..
영훈 : 밤 10시면, 씻고 할거 다 하고 쉬어야지~ 해서 앉았는데! 갑자기....
예솔 : 쉬려는데 누가 들어오면 짜증 날 것 같아.... 밤 10시.
(9) 2023년 학생회장 이선우 VS 2024년 학생회장 박대로
지현 : 헉
예솔 : 어... ㅎㅎ 음...ㅎㅎ 으하핫....ㅎㅎ
영훈 : 나의 1학년을 책임진 회장이냐! 아니면 나와 동업할 회장이냐!
예솔 : 음. 선우 선배 죄송해요ㅎㅎㅎㅎㅎ
모두 : 오우오우오우오우........
예솔 : 으아아악... 이거 아닌가? ㅠㅠ
지현 : 아니야. 맞아.
경록 : 선우 형이 하는 게 마음에 안 들어서 직접 하는 거지.
지현 : 아 그렇네.
예솔 : 으아악 아니야
영훈 : ㅋㅋㅋ 왜 박대로야? 이제 볼 사람이니까?
예솔 : ㅠㅠㅠㅠㅠㅠㅠ
지현 : 갈 사람 갔다? 떠날 사람 신경 안쓴다?
영훈 : “뭐 어쩔건데 ㅋㅋ”
예솔 : ㅠㅠㅠㅠㅠ 두 분 다 좋은데.... 선우 선배는 새내기 시절을 책임져준 학생회장이시구, 대로 오빠는... 앞으로 같이 제가 있을 학생회를 책임져주실 분.... 이니까.....어.... 둘다... 어떡하지?
영훈 : 음... (타이핑 중)
예솔 : 뭐라고 적고 있어요. 왜곡된 거 아니야? ㅋㅋㅋㅋ
지현, 영훈 : ㅋㅋㅋㅋ 아니야 제대로 적고있어..........ㅋㅋㅋㅋㅋ 으하하핰
예솔 : 뭐야 뭐라고 적은거야 ㅋㅋㅋ 어디야??(노트북을 가져간다)
<참고자료 3>
예솔 : 어우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영훈 : ㅋㅋㅋㅋ 그럼 결국엔 대로?
예솔 : 으음...~~ ㅋㅋㅋㅋ ㅎㅎ “잘 부탁드립니다”
영훈 : 오케이~ ㅋㅋ
(10) '여럿이서 술을 마신 상황, 정신차려보니....' - 집에서 맞이하는 아침 VS 나 빼고 다 취한 술집
영훈 : 후자는 10명이 같이 갔는데 나 빼고 다 취한거야. 거기 막 대로 있고, 밍키 있고... 다 있는 거야
지현 : (경악) 마...만취 대로와 밍키가 한번에....
영훈 : 결제도 아직 안했어! 술병! 유리잔! 다 깨져있고 알바생 정신 나가있고. 전자는 나는 참 편한데, 핸드폰 확인해보니 “야이 미ㅊX아 인스타 안내려?!” 이런 연락 와있고, 전화 수십통 찍혀있고, 전 남친한테 전화 와있고.(최악의 그림은 기가막히게 그리는 사람)
예솔 : 흐아악... 저는.... 후자가 더 낫다? 필름이 끊겨본 적이 없어서 진짜 무서울 것 같아요.... 반면에 후자는 그냥 챙기면... 되니까... 챙길 수 있나....?
경록 : 결제만 하고 도망가면 안돼?
지현 : 나도 결제만 하고 도망갈 듯...
영훈 : 결제하고 119에 신고해야지 ㅋㅋㅋ “여기 9명이 쓰러져있어요!!” ㅋㅋㅋㅋ
이 사람들에게 뒷수습을 바라지 마세요
(11) ???
영훈 : 아. 이거... 살짝 맵긴 한데...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솔이?
예솔 : 뭐...뭐야? 뭐야...? 뭔데..
지현 : (질문을 확인하곤) 으핰핰ㅋㅋㅋㅋㅋ 야 이거 쎄다 쎄다
예솔 : 다 쎘는데 ㅠㅠㅠㅠ
영훈 : 살짝 매콤해~ 질문! 다음생의 나는? - 중국인이 되어 동북공정하기 VS 일본인이 되어 독도 영유권 주장하기
예솔 : 으아악 안 태어날래요....
환생을 포기해버린 예솔.
영훈 : 꼭... 하나를 고르자면?
예솔 : (차라리 죽겠습니다)
경록 : 두 개 다 “애국”하는 거긴 해.
지현 : 그게 뭐 어때! 네가 중국인이고, 일본인인건데.
영훈 : 애국노....
예솔 : 환생을 포기하는걸로....
(12) ???
영훈 : 다음 중 더 올바른 단체는?
예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쎄함을 감지)
지현 : 아 씨 진짜 맵다;;;;
영훈 : 동양척식 주식회사 VS 나치
예솔 : 으윽ㅠㅠㅠ (질문) 또 뭐있어? ㅠㅠㅋㅋㅋㅋㅋ
영훈 : 마지막 질문이야 ㅋㅋㅋㅋ
지현 : 이건 뭘 골라도 나락이다....
예솔 : 뭘 해야할까....
지현 : 잘 생각해봐. 답...답이 있을거야....
예솔 : 답이 있어...?
지현 : 사실 없어 ㅋㅋㅋㅋㅠㅠㅠㅠ 아님, 이케해! 누가 더 많이 죽였냐.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해.
영훈 : 질문이 모호하잖아~ ‘더 올바른’
지현 : 애국을 포기하고.... ‘쟤네’가 더 많이 Hak살했으니까...
예솔 : ㅋㅋㅋㅋㅠㅠㅠ 전 애국을 지키겠습니다.
영훈 : 애국?
경록 : 아. 그... 나치...를.....
예솔 : 안돼애 ㅠㅠㅠ 진짜 나락퀴즈쇼인데? ㅠㅠㅠ
영훈 : 유대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솔 : 으하핰ㅠㅠㅠㅠㅠ 이건 배웠단 말이야...
영훈 : 아~ 지식인으로서 한마디!
예솔 : 근데 이걸 선택했어.... ㅋㅋㅋㅠㅠㅠㅠ
영훈 : 배우면서 감명을 받아버리네....
예솔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마지막 두 질문은 임예솔 학우, 나아가 철학과의 사상과는 전혀 무관한 유머에 불과함을 말씀...드리는데 나락이 보인다.
14. 학우들에게 강렬한 한마디
예솔 : 어... 잘 해봅시다.
영훈 : 강렬하게!!
예솔 : 너무 약한가? ㅠㅠ
경록 : 같은 말이어도 담배를 끼우고 말하면 더 강해보이지 않을까.
예솔 : 그럼 ‘(담배를 피우며)’ 같은걸 써야하잖아....
영훈 : “(담배를 피우며) 잘 좀 하자...”
예솔 : 크크ㅜㅜㅜㅜ 강렬하게...?
영훈 : 아니 꼭 욕을 할 필요는 없고.....
현지 : 웃을 때 잘해.
지현 : 어?
영훈 : 어?
예솔 : 어? 오..... 진짜 쎄다...
영훈 : 이건 그냥 기강 다지는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예솔 : ....그렇게 할까요?(마음에 든 모양)
영훈 : 아 “웃을 때 잘하자”? ㅋㅋㅋㅋㅋ
지현 : 그것만큼 너 다우면서(?) 무서운 게 없어.
임예솔 학우의 한마디!
웃을 때 잘하자.^^
15. 철친소를 끝내며
영훈 : 이것으로 철친소를 끝냅니다~
예솔 : 우와앙~ (박수 짝짝)
지현 : 아니 기 빨리긴 빨리네 ㅋㅋㅋ
예솔 : 쓰러질 것 같아 ㅋㅋㅋㅋ 아니 근데 경력자긴 하시네요... 밸런스 게임이...ㅋㅋㅋ 난 현지 철친소 할 때 찾았는데도 못하고 그랬는데.... 동양척식주식회사....(후유증이 큰 것 같다)
지현 : 똑같은거 물어봐야겠다! 동양척식주식회사.(필자는 지현이에게 철친소를 받는 것으로 되어있다...) 내가 복수해줄게~!ㅋㅋㅋㅋ
예솔 : 좋다 좋다 ㅋㅋㅋ
영훈 : 어어!!! 어어 저한테 하시면 안돼요ㅋㅋㅋㅋㅠㅠㅠㅠ
업을 쌓은 박영훈의 업보청산은 어찌 될 것인가....
이상으로 홍보부장 23학번 임예솔 학우의 철친소를 마칩니다!
어딘가 이상한 철친소와는 달리 실제로는 매우 선하고 깜찍하고 듬직한 학우이니 모두 친하게 지내요~!!
|
첫댓글 안녕하세요? 낭만입니다
필로망스의 낭만인 바다 오빠,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
예솔아내가왔다
디디안녕
나근데아직안봤어두근두근
얼른 봐.
@23 임예솔 다봣어55즈막내얘솔아.
@23 서진서 55즈대표는너야디디.
(담배를 태우며) 웃어줄때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골목으로 끌고 가며...)
이거 제 철친소인가요?? (너무 나댔나; 머쓱;;^^)
너 덕분에 유쾌해진 내 철친소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피스텔 드리미아 입주를 환영합니다
오예~ 승환 오빠 그냥 환피스텔 건물주 해주세요
현피스텔이에요
@23 김수현 ㅋㅋㅋㅋㅋㅋㅋㅋ환vs현
철학과 폭격기 안깝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하게도 사람은 해치지 않아요(?)
아기천사 😇😇😇😇😇
언니만의 천사할래😇🪽🤍
저도 170 약간 안되는데 저희 70즈로 바꿀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70즈(추구미) 좋아요🙈
영훈이 진짜 못됐다.. 선택해줘서 고마워 예솔아 ㅎㅎ
‘빛대로’(오빠)🥇
사실 다 박대로가 시켰다 ㅠㅠ
@20학번 박영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찌 홍보부 화이팅😍
술찌 홍보부 레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