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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4-13 05:42:57.0)
흉노/
훈족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복잡하고 두서가 잡히지 않는다. 훈족은 투란의 땅에서 기원한다. 중앙아시아의 아랄해에서 아무다르여강과
시르다르여강 그리고 천산 서쪽까지 그 영역이고, 서쪽으로는 카스피해까지이다. 마치 동방의 중국처럼 오행으로 자신들의 유목집단을
분류하여 통치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기록으로는 서기 194년부터 214년사이에 박트리아 즉 대하의 발크를 점령했으며, 발크를 수도로 삼았다.
사마천에 의하면 흉노는 하나라 걸왕의 후손이다. 그런데 하나라는 기원전 2100년–1600 년이다. 박트리아의 대하와 하나라는 시간적 간격이 2천년이 된다.
그렇다면 흉노는 아랄해 아므다르여 삼각주가 시원지이므로 중국의 하나라는 바로 이곳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흉노는 그 후 박트리아를 점령하고 발크를 수도로 삼았으므로, 하나라의 후손으로서 나라이름이 대하(박트리아)가 되는 것이다. 서하(西夏)는 전번에 언급했듯이 바로 이곳으로 볼 수 있다.
즉, 하나라, 대하, 서하가 같은 것으로 그 중심지는 아프가니스탄의 발크이다. 그리고 그 전에는 아랄해이다.
또 화레즘 왕국은 ‘하’와 음이 통한다. 夏는 khar(화,저지대)와 같은 의미로 下가 아닐까?
Hunni(훈족, 흉노족)
괄호[ ]안은 역사의 주석과 의견.
윤(狁) 또는 훈(獯)
(아르메니아어:훈니, 팔라비어:후나)는 투란의 부족국가명이다. 그것은 북쪽으로는 흑(黑)(작싸르테스강/시르다르여강을 넘어서),
남쪽으로는 적(赤)(옥수스강/아무다르여강의 힌두쿠시 남쪽에), 동쪽으로는 청(靑)(천산에), 그리고 서쪽으로는
백(白)(히와/키바 주변에)의 호르데(유목집단)를 구성하였다. 그들은 후니(混夷/혼이)가 혼혈된 야만인(夷)으로 중국기록으로는 서역에서 방랑하고 있다고 한다.
[주해:
투란: 투란은 ‘투르(Tur/툴)의 땅’이라는 뜻이다. 투르(Turaj,Tuzh)는 고대 이란 신화의 페레이둔(Fereydun)의 장남이다. 돌궐족과 관련이 있다. 투란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오행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분명이 중국(동방)이다. 투란은 하(夏)나라로 추정된다.
오행: 흑(북) 적(남) 청(동) 백(서)은 분명이 오행(五行)상의 색을 말한다. ]
Echoes of ancient struggles with them can be seen in Ferdowsi's Shahnameh in the conflicts with Turan.
Artefacts found from the area they inhabited dating from their period
indicate their totem animal seems to have been the (rein)deer. An
inscription on the walls of the royal palace in Persepolis about
Darius's empire calls them Hunae. It appears that a combination of both the Battle of Ikh Bayan and Ban Chao's efforts are responsible for their first appearance in the West. The Armenian historian Moses of Khorene (fifth century), in his "History of Armenia," introduces the Hunni near the Sarmatians and goes on to describe how they captured the city of Balk (Armenian "Kush") sometime between 194 and 214 explaining why the Greeks call that city Hunuk (Chinese: [1]). Later, the Armenian Patriarch John (c.728) mentions an ancient town of Hunor's foundation (Hunorcerta) in the Otene region suggesting a connection to the Utigur. The Armenian Agathangelus also mentions also that there are "Huns" living amongst the peoples of the Caucasus Mtns.
그들과의 고대 전쟁의 흔적은 페르도우시의 샤흐나메흐(Shahnameh,
페르시아 10세기 서사시)에서 투란과 충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시대 그들이 살았던 지역에서 발견된 공예품에서 그들의 토템
동물이 사슴이었으리라는 것을 보여준다. 페르세폴리스에 있는 다리우스의 제국에 대한 왕국 성벽 비문에서 그들을
훈내(Hunae)라고 부른다. 계락산(稽落山)의 전쟁(기원89년 한나라)과 반초(班超)의 노력에서 볼
때 그들이 서역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아르메니아의 역사가 호레네 모세스(5세기)는 그의 아르메니아 역사책에서,
사마르티아인 주변의 훈족을 소개하고 어떻게 그들이 발크(아르메니아어로 “Kush”/박트리아) 도시를
점령했는가를 계속 서술하고 있다; 그 점령시기는 서기 194년부터 214년 어느 해이고, 왜 희랍인들이 그 도시를 후눅이라고
부르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 후에 아르메니아 군주 존(서기 728년)은 오테네(오우티)에서 후노르가 설치한 고대
도시(후노르세르타)는 우티구르(Utigur, 흑해와 돈강사이)와의 관련성을 암시하면서 언급하고 있다. 아르메니아인 아가탕겔루스는
코카서스 산맥 부족들 사이에 훈족이 살고 있다고 또한 언급한다.
통치는 화레즘(呼似密/Khwarezm)왕국에 기반을 둔 호연(呼衍/원래는 아프라시아브) 씨족에서 왔다. 사마천에 따르면 이 통치자(훈족)들은 夏왕조의 걸왕(桀王)의 아들 순유(淳維)의 후손이었다. 아르메니아 사료에 의하면 수도는 발크(아르메니아어로 Kush, 즉 힌두쿠시 아프가니스탄의 북부에 있는 발크)에 있었다.
[주해: 발크는 박트리아 즉 대하(大夏)의 수도이고, 아르메니아 사료에 의해서 하나라의 수도라고 한다. 흉노는 바로 하나라 걸왕의 아들 순유의 후손이다.
화레즘:
중심 시원지는 아랄해의 아무다르여 강 삼각주. 영역은 카스피해 아랄해 남쪽으로 대이란, 아프가니스탄 서부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의 남쪽. 남쪽으로는 호라산 왕국, 북쪽으로는 알란 왕국, 남동쪽으로는 강거국과 소그드 트란스옥시아나,
북동쪽으로는 트란스옥시아나의 훈(흉노)족.
화레즘 제국은 1190년-1220년이지만, 그 전부터 아랄해 주변지역을 화레즘이라 불렀다. 주 종족은 아리안족 또는 이란족. 1141년 야율달실은 화레즘을 정복하고 흑-거란(서료)제국의 일부로 삼았다.
화레즘의 어원: khwar은 저지대, razm은 땅. 아랄해 남동쪽의 아무다르여 강 하구의 삼각주의 저지대를 가리킨다. 다른 설은 태양과 땅을 뜻하고, 해가 떠오르는 땅.
khwar/khar/khor/hor은 페르시아만의 저지대 지역 이름으로 사용된다. Kh의 발음은 ㅋ 또는 ㅎ으로 발음된다. 강한 ‘ㅎ’ 음이라고 할 수 있다.
후얀: 呼衍, 2세기 북 흉노의 잔존세력을 준가리분지로 데리고 온 귀족가문.
아프라시아브: 투란의 신비의 왕 이름. 도시 이름은 우즈베키스탄의 구 사마르칸트.]
그래서 그들(훈
/흉노족)은 종종 중국에서는 서쪽 오랑캐라는 의미로 흉(匈) 또는 서융(西戎)이라고 불렸다. 그들은 천산 넘어서 동아시아 초원에
있는 더 작은 동호(東胡)의 나라를 지배했다. 동호(東胡)는 흉이 동호를 지배하는 시기까지는 흉노(匈奴, 흉의 노예)로
알려졌으며, 그들의 관계는 한과 흉노와의 전쟁(기원전 133년-89년) 말에, 한나라에 의해 깨졌다.
The historian Sima Qian traces the origin of the Xiongnu people to Chun Wei (淳維; Ch'un Wei), who was possibly a son of Jie. This theory has never been proven or disproven.
역사가 사마천은 흉노족의 기원을 하나라 걸왕의 아들 순유(淳維)까지 추적하고 있지만, 이 설은 결코 증명도 하지 못했고, 반증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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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
와 흉노는 다릅니다. 흉이 동호를 지배할 때, 한나라에서 동호를 흉의 노예라는 의미로 흉노라고 했습니다. 즉 흉은 훈족이고,
동호는 흉노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둘을 구별하지 않고 사용해왔습니다. 흉(훈)족은 서쪽이고, 동호는 동쪽입니다.
www.coo2.net의 "북방민족과 강역"(정음)에서
성호사설 제11권 인사문(人事門) 북적(北狄):
"그러나 흉노 이외에 다시 동호ㆍ거란ㆍ오환 등이 근동(近東)에 있으니, 이는 분명히 동호의 후예인데, 어찌 거란을 흉노라고 지적해서야 되겠는가?"라고 했습니다.
즉 흉노는 훈족이라는 의미이고, 그 동쪽에 다시 동호, 거란, 오환이 있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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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글은 전부 읽어보았으며, 그 후에는 coo2.net의 문무님 현제님의 글을 읽어보았으며, 구글어스를 검색하다가, 위키영문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문무님의 글은 감숙성 녕하성으로 집중이 되는데, 왕조실록에 의거하면 여진족은 사막에 있지 않았고, 만주원류고의 강이름을 볼 때 구글어스를 검색해보니 카자흐스탄이 제격이었습니다.
올량합과 와랄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대륙조선의 영역이 신강성 넘어 카자흐스탄까지 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파르티아가 백제라는 것은 아직 공부가 미치지 못합니다.
영문을 읽기만 하면 남는 것이 별로 없어서, 공부겸 번역과 주해를 하고 있습니다. 주해 역시 영문 위키입니다.
저는 역사학과는 거리가 멀고, 예전에 91년도에 율곤학회에서 상고사 강의를 들었섰고, 2008년이 되어서야 대륙조선사 카페를 알게 되어 이제서야 다시 역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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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산" 선생께서 계속 수고를 해주시네요.
서양인의 글로써 조선의 력사를 찾아보는 것이 참으로 의미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들의 글에서도 력사가 왜곡이 되었겠지만,
"투란"사상이란 말에서 터키와 조선의 형제국이란 인식은 절대로 작은 문제가 아니며, 허구도, 과장도 아닌 바로 그곳에서 력사가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영문을 번역하여 해설까지 붙여주시니,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을 하리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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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위키백과사전은 주로 서양인 학자의 저서에서 발췌한 것으로 이들의 인용문을 보면 중앙아시아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측 사료를 인용하면 하북성 쪽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오늘 하나라가 바로 아랄해의 아무다르여 강 하구 삼각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하나라에 대한 우리의 관념에 부합되는 곳입니다. 하나라의 위치를 머리속에서 먼저 지워버린 다음에, 하나라에 대한 내용만을 가지고, 구글 어스로 검색을 해보면, 가장 적합한 지형이 아랄해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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