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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턴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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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산행★★ 스크랩 운길산 · 적갑산 · 예봉산
후레쉬(형금) 추천 0 조회 26 09.06.08 09:0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운길산 · 적갑산 · 예봉산

 

 

 

 남양주시는 서울시에 인접한 지역으로 동쪽으로는 송라산 문안산 서쪽으로는 수락산 불암산 소리봉 남쪽으로는 운길산 예봉산 북쪽으로는 주금산 서리산 축령산 철마산 등이 있는데 오늘은 남쪽에 있는 운길산 적갑산 예봉산을 오른다. 운길산(610m)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산으로 서울에서 동쪽으로 40km,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되는 양수리에서 서북쪽으로 4km 거리에 있는 산이다. 산발치까지 시내버스가 들어온다. 특히 산 중턱에 있는 수종사에는 지방문화재 제 22호인 팔각 5층석탑과 500년이 넘는오래 된 은행나무가 있다. 무엇보다도 남한강과 북한강을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아름답다.

 

 적갑산(560.9m)은 남양주시 와부읍과 조안면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한북정맥 상의 운악산과 수원산 사이 서파고개(350m)에 맥을 대고 있는 산으로 직접 올라오는 길도 있지만 대개 운길산이나 예봉산에서 오르는 것이 보편적이다. 정상에는 정상표지석과 이정표목이 서있을 뿐이고 별로 특이한 것이 없다. 일반적으로 예봉산에서나 운길산에나 그냥 통과하는 지점에 역할을 한다. 예봉산(683.2m)은 남양주시 와부읍과 조안면 경계를 이루는 한북정맥에서 뻗어 나온 능선 말미에 해당하는 산이다. 정상에서 보는 전망이 상당히 근사한데 서쪽으로는 한강과 하남시내을 비릇한 서울 동부지역 아파트 촌이 보이고 더 멀리로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자리 잡고 있다. 북동으로는 불암산과 수락산이 눈에 들어오고 북쪽으로는 천마산, 서리산, 축령산, 청우산, 깃대봉 등이 겹겹이 펼쳐진다. 북동쪽은 진중리 계곡 건너편에 운길산이 마주 보인다. 운길산에서 오른쪽으로는 중미산, 유명산, 대부산과 용문산이 산능선 실루엣을 이룬다.

 

 

 

 

일시 : 2009 . 5 . 5 (화)

날씨 : 맑음

장소 :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610m) 적갑산(560.9m) 예봉산(683.2m)

산행경로 : 운길산역-수종사-운길산-고개사거리-적갑산-예봉산-팔당역

산행시간 : 10시 53분 ~ 16시 38분 (5시간 45분)

              운길산역 : 10시 53분                  수종사 : 11시 36분                운길산 : 12시 21분

              고개사거리 : 13시 55분               적갑산 : 14시 38분                예봉산 : 15시 25분

              팔당역 : 16시 38분

 

산행방법 : 백두산악회 (관악) 안내산행

교통편의 : 1호선 회기역에서 국수행 전철을 타고 운길산 역에서 내려서 산행을 시작하고 산행 종료 후에는 팔당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귀가. 

 

 

 

 산행경로도

 

 

 

 

산행지형도 (산행기점)

 

 

 

 

산행지형도 2(산행종점)

 

 

 

 

 산행사진

 

 

 

 

운길산 역에서 오른편으로 접어 들어서 철로을 빠져 나아가는 지하도로 가는 방향의 모습이다.

 

 

 

 

 

 

철로을 통과하는 지하도 모양이다.

 

 

 

10시 57분 운길산 등산로 입구로 가면서 지나는 비닐하우스 촌이다.

 

 

 

진중리를 통과 하면서 바라 본 운길산 방향의 전망이다.

 

 

 

산행을 시작하여 등산로 입구,계곡, 능선을 거치고 차도를 지나 11시 28분에 도착한 수종사 일주문이다.

 

 

 

일주문을 지나 조금 올라 가면 왼편에 있는 부도 모습이다.

 

 

 

그 오른편에 자리 잡고 있는 석불 모습이다.

 

 

 

 

 

 

아래 그림 11장은 수종사에서 담은 그림으로 바로 아래는  대웅보전 앞에 달린 연등의 모습이다.  

 

 

 

 

 

 

 

 

 

약사전에 담은 사진으로 ....

 

 

 

수종사 전체를 잡은 것으로 연등이 질서 정연하게 달려 있다.

 

 

 

대웅보전 앞에서 바라 본 양수리 방향의 전망 모습이다. 한강과 양수태교 철교가 주객인데 흐려서...

 

 

 

 

 

 

 

 

 

500년 이상 된 은행나무고 가까운 곳에서는 다 담을 수가 없다.

 

 

 

 

 

 

 

 

 

은행나무 밑에서 잡은 두물머리 방향의 전망이다.

 

 

 

수종사 바로 뒤 산인 절상봉의 모습으로 고사목이 근사하다.

 

 

 

 절상봉 정상에서 운길산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만나는 바위 전망지점에 있는 고사목 모습이다.

 

 

 

절상봉에서 앞에 보이는 봉우리에 바라 본 북쪽 방향의 전망으로 시우리 방향이다.

 

 

 

운길산 정상으로 오르기 전에 있는 헬기장의 모습으로 역시 막걸리와 아이스 크림을 팔고 있다.

 

 

 

 

 

 

운길산 정상에 다 와서 있는 바위 전망지점에서 바라 본 북쪽 방향의 모습인데 남양주시 시우리 일대가 보인다.

 

 

 

아래 그림 다섯장은 운길산 정상에서 담은 그림으로 바로 아래는 정상표지석인데 너무 가까게 찍었다.

 

 

 

 

 

 

운길산 정상에서 바라 본 서쪽 방향의 전망으로 앞으로 가야 할 예봉산 방향의 능선이 잘 보인다. 왼편 나무가지

옆으로 검단산이 흐리게 보이고  그뒤로 남한산도 얼굴을 내밀고 있다. 왼편 중앙의 앞의 봉우리가 예빈산 그 뒤로

동그스런 제일 높은 봉우리가 예봉산이며 오른편 매 끝 두번째 능선에서 왼쪽으로 세법째 능선이 적갑산이다.

▼ 

 

 

 

앞 능선은 운길산 정상에서 바라 본 전망으로 고개 사거리 방향으로 가는 능선상의 

봉우리인데 높은 봉우리가 503봉 그 다음이 490봉우리다.

 

 

 

운길산 정상에 있는 지점으로 삐뚜루 찍었다.

 

 

 

운길산 정상에서 고개사거리 방향으로 나무계단을 내려와 있는 소나무 밑에서 점심을

하면서 잡은 사진이다.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의 능선이 바로 앞에 보인다.

 

 

 

 

 

 

먹치고개에서 올라가는 531봉 모습이다.

 

 

 

운길산 정상에서 503봉 490봉 450봉을 거쳐서 고개사거리에 왔는데 보이는 등산안내도 모습이다.

 

 

 

고개 사거리 안부 중앙에 자리 잡은 막걸리와 아스크림 파는 곳으로 산님 한분이 계시다.

 

 

 

 

 

 

 

 

 

 

 

 

 

 

 

적갑산 정상은 길가 옆 능선 언덕에 있는데 이정표목과 아래 정상표지석이 있다.

 

 

 

적갑산(도곡리) 0.5km 예봉산 1.31km 지점에서 24분 거리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누운 소나무 모습이다

 

 

 

아래 그림은 활공장에 오기전 전망지점에서 바라 본 동쪽 방향의 전망으로 앞에 능선이

운길산 능선이고 그 뒤로 많은 산이 보이나 잘 알 수가 없다.

 

 

 

활공장에 바라 본 서쪽 방향의 전망 모습으로 한강 줄기와 시내 방향의 아파트 집락이 보인다.

▼ 

 

 

 

활공장 옆에 있는 막걸리 파는 곳의 모습이다.

 

 

 

 

 

 

 

 

 

철문봉에서 내려와 헬기장에 바라 본 예봉산의 모습이다.

 

 

 

위 헬기장에서 바라 본 오른편의 전망으로 앞이 검단산 그 뒤가 남한산이다.

 

 

 

아래 그림 8장은 예봉산 정상에서 바라 보고 담은 사진으로 바로 아래는 정상표지석이다.

 

 

 

 예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동쪽 방향의 전망으로 왼편의 봉우리가 지나 온 운길산이고 오른편 중앙부에 양수대교 양수리 청계산이 보인다.

 

 

 

 위 장소에서 바라 본 서쪽 방향의 전망으로 한강과 하남시 서울시 송파구 쪽이 보인다.

 

 

 

 예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남쪽 방향의 전망으로 여기서 팔당 땐 방향으로 내려가는 곳의 산줄기로 예빈산이 나무가지 위로 보인다.

 

 

 

 예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북쪽 방향의 전망으로 많은 산줄기가 보이나 무슨 산인지 잘 모르겠다.

천마산 서리산 충령산 등이 보인다고 하나 구별이 되지 않는다.

 

 

 

 예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동쪽 방향의 전망으로 앞에는 운길산 능선이 그 뒤로는 많은 산능선이 보이나 잘 알 수가 없다.

 

 

 

운길산 정상을 동북방향을 보고 담은 사진으로 맨 후사면이 많은 봉우리가 능선이 보인다.

 

 

 

 

 

 

 

 

 

예봉산에서 팔당역 방향으로 하산 하다가 오른편에 나오는 전망지점에서 바라 본

서쪽 방향의 전망으로 팔당대교와 하남시 방향이 잘 보인다.

▼ 

 

 

 

위 지점에서 바라 본 검단산과 그 뒤로 남한산의 모습이다.

 

 

 

 

 

 

 

 

 

아래는 팔당2리에서 올라 와서 예봉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의 모습이다.

▼ 

 

 

 

 

 

 

 

 

 

 

 

 

 

 

 

 

 

 

 

 

 

산행후기

 

 

 회기역 2층 대합실에 09시 46분에 도착하니 안회장님 김대장님 회원님 세 분이 와 계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10시 6분 탑승라인으로 내려가 타고 보니 산님들이 전철을 꽉 메웠다. 갈수록 계속 더 타신다. 노약자들은 지하철 바닥에 앉아 계신다. 50여분이 걸려서 운길산역 밖으로 나오는데 여기서 거의 다 내리는 것 같다. 10시 53분 말끔한 역사 오른편으로 접어들어서 큰 길을 가다가 또 오른편 지하도로 들어가 빠져 나아가는데 산님들이 길을 거의 다 채우고 걸어간다. 왼편 비닐 하우수 단지 위로 저 앞에 운길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스팔트길을 통하여 양쪽에 운집한 비닐 하우수를 지나 10시 57분 진중교을 지난다. 좌우로 들판이 펼쳐지고 11시 1분 운길산 정상 2.4km 운길산역 0.70km 지점을 지나 가는대 계곡길이 나온다.

 

 잠시 후에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곳에 왔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계곡 길을 올라 가는대 산님들이 많아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일렬로 서서 거북이걸음으로 올라간다. 이어서 계곡을 끼고 계속 올라가면서 산줄기 두 개를 넘고 보니 수종사로 가는 큰 길이 나오고 자동차가 다닌다. 도로 양 옆으로 잡목이 우거져 완전히 그늘 져있는 길을 계속 올라가 11시 25분 모퉁이를 돌아서 가는데 약간 경사가 지고 연등이 달려있다. 조금 더 가니 수종사 일주문이 보이는데 옆에 석불이 서 계시다. 11시 32분 불이문을 지나가는데 옆에 샘터가 있다. 물을 마시고 보니 운길산 정상은 왼편 오솔길로 수종사는 오른편 통나무 계단 길로 가게 되어있다. 대웅전 앞에는 연등이 질서 있게 달려있고 왼편으로는 응진전 오른편으로는 종각이 그 뒤로 한강이 희미하게 보인다. 연등이 화려한 대웅전과 종각을 거쳐 해탈문으로 가는데 산님들이 상당히 많다. 어린이 날이라 그런지 애들도 많이 올라왔다.

 

 우선 500년이나 묵은 은행나무를 사진에 담고 앞에 보이는 한강의 정취도 찍었는데 가스가 차서 희미하게 보인다. 수종사 내력이 쓰여 있는 검은 돌 판이 상당히 근사하다. 은행나무에서 조금 내려가 수종사 후사 면으로 오르는 길로 올라간다. 경사진 곳을 올라가니 이정표가 나오고 지그재그형 돌과 흙이 섞인 경사길이 이어지는 코스로 조금은 힘이 든다. 11시 수종사 뒷산 절상봉을 10시 57분 올랐다. 공용시설이 있고 그 옆에는 고사목이 한 그루가 있는데 멋지게 구부려져 있다. 안부는 없고 산님 서너 분이 등을 보이고 쉬고 계시다. 전망은 잘 보이지 않으며 왼편 나뭇가지 사이로 앞으로 올라야 할 봉우리가 보일 뿐이다. 경사진 내리 길을 조금 내려가면 오른편으로 바위전망지점이 나오는데 고사목과 소나무가 쌍벽을 이루면서 서있다. 내려가 절상봉에서 보이던 봉우리에 오르니 오른편으로 전망이 보이는데 45번 도로에서 왼편으로 갈라진 도로와 시우리 일대가 눈에 들어온다. 12시 8분 수종사 0.45km 운길산역 2.4km 운길산 정상 0.3km 남은 삼거리에 왔다.

 

 잡목 가지와 잎으로 하늘을 덮은 능선을 가서 12시 8분 운길산 정상 0.3km 지점에 왔다. 잠시 후에 평상이 깔린 곳에 올라 조금 내려가니 헬기장이 나오는데 막걸리와 아이스크림을 판다. 여기서 조금 내려가 천천히 오르고 봉우리 하나를 지나 바위 전망지점에 왔는데 가스가 차서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이어지는 능선 길을 조금 더 가니 12시 21분 운길산 정상에 오른다. 안부는 넓지 않고 흰 정상표지석 운길산 설명판 지적점 방향표시목 등이 있다. 전망은 서쪽방향이 보이나. 앞에는 가야 할 능선과 그 뒤로 적갑산이 보인다. 같이 올라 오신 회원님과 출석부에 체크를 한 다음 나무계단 길을 통해서 접갑산 방향으로 내려간다.

 

 12시 25분 또 계단 길을 내려오는데 상당히 길고 양편으로는 연분홍 철쭉이 조금씩 피어있다. 조금 더 내려가니 소나무 가지 사이로 전망이 보이나 운길산 정상에서 보는 것과 같다. 잠시 소나무 그늘에 앉아서 김대장님 김회원님 등과 같이 앉아서 싸 온 점심과 먹고 김대장님이 가져오신 막걸리를 한 잔씩이 마시니 목이 시원하다. 잠시 후에 내려가 13시 운길산역 3.11km 송촌리 3.11km 예봉산 정상 5.8km 지점에 왔다. 계속 능선 길을 올라서 13시 3분 고사목이 있는 곳을 지나고 쭈우욱 내려가 13시 15분 새재고개 2.9km 운길산 정상 0.9km 지점에 도착한다. 돌 능선 길을 올라서 연분홍 철쭉이 양편으로 피어있는 곳을 내려간다. 이어지는 비교적 편편한 능선 길을 내려가 13시 28분 멋지게 생긴 소나무가 있는 곳을 통과하는데 날씨는 비록 전망은 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좋고 육산 길이여서 더 더욱 상괘하다. 13시 30분부터 이어지는 잡목 능선 길을 내려가 특징과 표시가 없는 503봉 490봉 450봉을 거쳐 13시 55분 고개 사거리에 도착했다.

 

 안회장님이 먼저 올라 오셔서 손을 흔들고 계시다. 등산안내도 이정표목 (수종사 2.65km 적갑산 1.64km 하산길 약수터 0.37km) 막걸리 장사 등이 있고 안부는 상당히 넓다. 잠시 쉬었다가 적갑산 방향으로 가는데 나무계단길이 나온다. 천천히 올라서 14시 10분 적갑산 1.33km 운길산(약수터) 0.68km 하산길(도곡리) 2.7km 지점에 왔다. 도곡리로 내려가는 삼거리다. 조금 더 가니 예봉산 3.70km 지점이 나온다. 완만한 능선 길을 올라가서 베어진 고사목이 쓸어져 있는 곳을 지나고 14시 18분 철탑에 왔다. 이어서 왼편으로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를 지나고 조금 더 오르니 왼편에 철쭉이 많이 피어 있고 앞에는 늙은 소나무가 정자나무 구실을 하는 곳에 온다. 서서히 올라서 14시 23분 소나무가 멋지게 생긴 곳에 와 잠시 쉬었다가 완만한 오름길을 계속 가니 왼편에는 양수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14시 27분 내려가면서 앞을 보니 적갑산이 보인다. 예봉산(적갑산) 2.12km 하산길(도곡리) 4.12km 지점을 14시 29분 통과하고 완만한 능선 길을 계속 가는데 연분홍 철쭉이 길가 양편에 계속 피어있다. 왼편 나뭇가지 위로 지나온 운길산이 멋지게 보인다.

 

 잠시 후에 로프를 잡고 올라 이어지는 경사 길을 오르니 돌 언덕이 나오고 조금 더 가 적갑산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은 바위 돌과 육산이 석여있으며 경사가 져서 불편하다. 흰색의 정상표지석과 이정표목 (예봉산 정상 1.9km 하산길 새재고개 1.9km 하산길 도곡리 1.9km)이 서있다. 역시 회원님들과 같이 출석부에 체크를 한 다음 14시 42분 예봉산 정상 방향으로 내려간다. 바위 능선 길을 지나 14시 44분 멋진 소나무가 있는 곳을 조금 내려가다가 예봉산 1.31km 적갑산(도곡리) 0.50km 이정표목을 만나고 반쯤 누워있는 소나무를 지나 다시 오른다. 조금 내려가다가 소나무 그늘에서 김대장님 회원님 두 분과 같이 가지고 온 막걸리을 나눠 마시는데 두 회원님은 사양을 하신다. 잠시 후에 능선 길을 내려가는데 왼편에는 운길산 정상과 그 능선이 잘 보인다. 제법 경사진 오름길을 천천히 오르니 오른편에 활공장이 있고 그 옆에 허름하게 지운 가설물 막걸리 파는 곳이 있다. 활공장에서 한강 쪽을 바라보니 가스가 끼어서 아름다운 전망이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팔당대교 하남시가지 등이 주 고객이다.

 

 14시 59분 편편한 능선 길을 가서 소나무를 지나고 조금 경사진 능선 길을 오르니 철문봉에 다다른다. 등산로 안내도와 작은 철문봉 설명판이 서있다. 곧 바로 편편한 능선 길을 내려가는데 예봉산 정상이 바로 앞에 보이고 헬기장도 눈에 들어온다. 15시 15분 헬기장에 오니 오른편 숲 위로 검단산과 그 너머로 남한산이 역시 잘 보인다. 조금 오르니 멋진 소나무가 있고 잠시 후에 오름 돌 능선 길이 나오는데 로프가 걸려있다. 로프 길을 지나니 비교적 경사가 덜 진 오름길이 나온다. 15시 25분 예봉산 정상에 올랐다. 안부는 널직하고 헬기장으로 되어있다. 정상표지석 태극기 지적점 등산로 안내도 이정표목(철문봉 0.68km 벚나무 쉼터 0.5km) 등이 있다. 그리고 정상 바로 밑에는 역시 허름한 가설물 막걸리 판매소가 있다. 김대장님 등과 출석부에 체크를 한 다음 전망을 보는데 사방이 다 트였으나 가스가 차서 그저 희미하게 보인다. 동쪽은 운길산이 보이고 그 너머로 양수대교와 양수리가 펼쳐진다. 서쪽은 한강과 하남시가 보이나 별로이다.

 

 15시 35분 예봉산 정상에서 내려오는데 처음에는 편편한 능선길이 나오고 조금 더 가니 내리 경사 길이 이어진다. 곧 이어서 로프 내리 능선길이 나오며 잔 돌 내리 길이 이어진다. 15시 43분 119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우거진 잡목 숲 능선 길을 거쳐 15시 46분 서쪽 방향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다다른다. 검단산 팔당대교 한강 하남시내가 보이는데 역시 희미하다. 잠시 후에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가 완연한 육산 내리 능선 길을 만난다. 15시 58분 조그마한 원형 안부를 거쳐 이어지는 잡목 능선 길을 가니 16시 8분 예봉산 정상 1.43km 팔당2리 회관 0.61km 새마을 회관 0.8km 지점에 내려 왔다. 이제부터는 내려가는 길이 완만하고 상당히 넓게 전개된다. 나무계단을 거쳐 16시 15분 예봉산 정상 1.95km 팔당역 0.14km 지점에 내려 왔는데 앞을 보니 등산로 입구다. 등산로 안내도 장승 등산장비장사 등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는 율리고개 1.5km 지점이다.

 

 마을을 통과하여 내려가다가 산마루식당 앞에서 신발을 물로 닦고 내려간다. 오른편 팔당2리석 등산로 안내판을 거쳐 내려가 16시 31분 지하도를 통과하고 우측으로 틀어서 팔당역에 도착하니 안회장님이 나와 계시다. 배도 출출하고 목이 컬컬해서 입구 오른편에 있는 편의점형 간이음식점에서 안회장님 김대장님 김회원님과 같이 7시 6분 전철을 타기로 하고 막걸이 서너 병을 돼지족발 어묵을 안주로 해서 마시고 잡담을 나누는데 술이 너무 취해서 헛소리를 많이 한 것 같다. 들어 주신 세분에게 죄송하다. 김대장님을 따라서 전철을 타기는 탔는데 어떻게 탔는지 기억이 없다. 아마도 필림이 끊긴 것 같다. 돌아 올 때는 산님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회기역에서 병점행 전철로 갈아타고 오다가 안회장님과 김대장님은 내리시고 시흥역을 거쳐 귀가 했다. 아마도 술이 상당히 취했던 것 같다.

 

 

2009 . 5 . 9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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