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차 통영 벽방산 산행신청

[청산(강병구 산악회총무)]

경만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벽방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태종무열왕 원년 갑인년(서기 654)에 우리나라의 해동 화엄종 초조이며 세계적 성현으로 추앙받는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현재까지 1400여년 동안을 면면히 그 법맥을 이어가고 있다. 층정과 예향, 대선문과 진지한 삶의 색채가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있는 것을 보면 고찰이 사적지임을 금방 알수가 있다고 한다. 1309년(충선왕1년)에 회월선사가 중건한 뒤 1626년(인조 4년)과 1733년 (영조 9년), 1841년(헌종7년), 1880년(고종 17년)에 중수가 중건되었다. 지금의 김덕진 스님은 가람 수호 정진 중에 있다. 현존하는 국보급 보존가치가 있는 지방유형 문화재 80호 포립형식의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나한전, 칠성각, 음향각, 만세루, 광화문, 범종루, 천왕문, 묘사채, 괘불, 한국 대종 등이 있다.
산내 암자로는 절에서 보이는 은봉, 바위밑에서 보이는 숲속에 묻혀 있는 은봉암이 있다. 이 은봉암은 634년(선덕 여왕3년) 징파화상이 창건하였으며 약수가 유명하다. 또한 의상암은 663년 (문무왕 3년)에 창건한 것으로 의상 대사가 천공을 받으며 좌선 했다는 의상선대가 있고 칠성도량으로 민족의 애환을 같이한 기도 도량이기도 하여 각처에 이름이 알려져 있다. 신비하게도 현재 구성된 신도들 중 70명이 기도하여 자식을 얻었다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아래 가섭암이 있는데 가섭암은 669년 봉진이 창건 하였다도 한다. 그리고 인도에서 출발하여 중수가 되어서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혜위등광불이 모셔져 있는 천개암이 있다.
또한 은봉암에 있는 성석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괴석으로 높이가 6m 되는 바위 세개가 나란히 있었는데 바위 한개가 넘어지면서 해월선사라는 도인이 나타났고, 그후에도 또 한개가 넘어졌을 때 종렬선사라는 도인이 나타났다고 하여 성석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현재 한개가 남아있어 새로 한 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암자마다 제각기 다른 전설과 고서들이 있고 불타의 가르침으로 은연중에 내비치고 있어 기도처로서는 좋은 곳이다.
또 원효암, 운필암, 만리암, 백련암, 소월암 등의 빼어난 사적지가 산내에 두루 산재했는데 임진왜란 및 한국전쟁등으로 소실하여 지금껏 복원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암자의 소실에 대하는 복원이 제대로 이루지 못한것은 정신 문화고갈과 부재에서 오는 것으로 빨리 재현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현주지 김덕진 스님이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사찰 수호의 정신으로 복원 불사를 계획하고 그 실천 단계가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도래하여 신심에 찬 환희로운 고대 불사 문화도량의 제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벽방산 안정사
벽발산 안정사(碧鉢山安靜寺) 가는 길에 고즈넉한 선창이 있는데 당동마을이다. 당동에서 서쪽길을 향해야 벽발산 안정사에 이른다.
이 마을 안에 안정(安井)이라 부르는 오래된 우물이 하나 있다.
옛날 아주 먼 옛날에 벽발산 가섭암을 창건한 도승이 이 우물물을 마시고는 “어허!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지는구나”해서 안정수(安靜水)란 이름을 붙였다.
절이름이 ‘안정사(安井寺)’가 아니라 ‘안정사(安靜寺)’인걸 보면 ‘안정(安井)’은 ‘안정수(安靜水)’에서 민간어원화된 이름인 듯하다.
벽발산은 “가섭이 푸른 바리때를 품에 안고 미륵의 하생을 기다린다”하여 지은 이름이다. 계족산에서 산을 바라보면 바리때 모양의 산봉우리와 남쪽의 기암단애가 마치 가섭이 바릿대를 안고 있는 모습이다.
미륵은 벽발산의 남쪽인 통영 미륵산에서 하생할 예정이므로, 가섭은 바리때를 안은 채 봉긋 솟아오른 미륵산에 시선을 두고 멸진정에 들어 있다.
벽발산에 맞 닿아 있는 산이름을 계족산이라 부르는 것도 가섭의 선정자리를 배려했기 때문인 것 같다.
벽발산과 계족산에는 가섭암, 의상암, 은봉암, 큰절 안정사가 마름모꼴로 펼쳐져 있다.
주차장에 내려 붉은 노송이 장승처럼 줄지어 선 황톳길을 올라가면 곧 가섭암이다. 가섭암은 중수불사로 한창이다.
산사태로 암자가 무너져 내린 것인데, 지금의 조경이 축대가 높게 쌓여졌던 옛날의 것만 못하다. 가섭암을 지나면서부터 산길은 가파르다. 시냇물을 사이에 두고 잡목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길이다. 잡목과 소나무는 의상암 담벼락이 보일락 말락할 즈음에서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적송으로 바뀐다. 의상암은 넓은 언덕배기를 가득 매운 상사화 군락이 볼 만하다. 꽃이 필 때에는 난초 잎과 같은 푸른 이파리는 자취를 감추고 꽃대만 쑤옥 올라와서 애잔한 꽃을 피운다.
9월이면 의상암은 퇴락한 암자의 밑둥에 불을 지펴 놓은 것처럼 상사화가 만개한다.
의상암도 가섭암이나 큰 절 안정사처럼 퇴락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스님도 상주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다. 대처승 사찰이라 스님은 낮밤으로 승속(僧俗)을 왕래하는 것 같다.
빈 절에는 새소리가 염불소리를 대신하고, 칠성각 앞의 석간수는 목탁소리처럼 돌돌거리며 흐른다. 문득 최치원의 입산시가 떠올라서 옮겨본다.
“스님아 청산이 좋다고 말하지 마라 / 산이 좋다면 웬일로 산을 나오나 / 두고 보아라 다른 날 나의 종적을 / 한 번 청산에 들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
의상암에서 석간수로 목을 축이고 작은 요사체에 있는 작은 툇마루에서 휴식을 하고, 느린 보폭으로 한 시간 정도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면 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보면 정남향의 통영 미륵산이 가장 당당하게 보인다. 미륵산 주변의 적막한 바다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촘촘히 박혀 있다. 사량도, 욕지도, 한산도, 거제도, 아스라이 먼 곳에 남해섬 ...
산 정상에서 남쪽 방향으로 30분 정도 내려오면 계족산인데, 계족산의 아랫도리는 벽발산과 함께 안정사에 맞물려 있다.
계족산에 은봉암이 있다. 은봉암은 산내 사암 중에서 가장 깨끗하게 정돈된 암자이다. 은봉암은 육이오전쟁 뒤에 성철스님이 한동안 머물렀던 암자이기도 하다.
성철스님은 그 후 은봉암 아래 골짜기에 천제굴(闡提窟)이라는 초가토굴을 짓고 수행하면서 스님을 찾는 신도들에게 처음으로 그 유명한 삼천배를 시키기 시작했다.
이 곳에서 스님은 신도들로 하여금 ‘예불대참회’와 ‘능엄주’를 외우게 했고, 소원을 비는 불자들에게는 장궤합장하고 법신진언을 외우는‘법신진언 기도’를 하도록 일러주었다.
삼천배와 법신진언 기도의 전통은 지금까지도 성철스님이 주석했던 해인사 백련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찰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벽발산은 삼천배의 발원지이고 성철 스타일 불교의 성지인 셈이다.
안정사는 신라 태종 무열왕 원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고찰이다. 사세가 성했던 통일신라 시대에는 14방소에 1,000여명의 승려가 수도한 대찰이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을 포함하여 명부전, 나한전, 칠성각, 응향각(凝香閣), 만세루, 탐진당, 광화문,범종루가 있다.
이중 대웅전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0호이고, 대웅전에 봉안된 삼존불은 1358년에 조성되었다. 나한전은 1626년 에 중건한 건물이다. 광화문 옆에 있는 아름다운 범종은 1580년에 만들어졌다. 법당 앞에 요사체도 한 채 있었는데, 얼마 전에 일어난 화재로 전소되었다.

충불산악회에서는 사찰에 방문시 30분 여유시간을 주어 108배를 할수

있도록 무조건 시간을 안배 하겠습니다 성불 하십시요

산행시간 : 2009년 12월06일 일요일 7시30분 상당공원 옆 주차장

산행장소 : 경남 통영 벽방산(종산제)

산행시간 : ○ 안정사- 가섭암 - 의상암 - 정상 - 남부능선 - 은봉암 -  안정사    (3-4시간 소요)

식      사 : 도시락 밥 준비 (반찬은 각자 준비)

               썬 크림 .모자 준비

 산행회비 : 20,000원          

신협계좌 : 05081-12-005839 충불 산악회

              입금및 좌석번호 꼭 신청바랍니다.

               산행 신청자는 출발3일전까지 입금 부탁 합니다.

산행신청 : 카폐 및 사무실 (273-2159)

                            총무 강병구  011-498-3211

공지사항 : 산행신청시 꼭 실명으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산행신청은 꼬리글(댓글) 신청하시면 됩니다

               선착순 마감 합니다.

산행신청자 명단

강병구.오병관.전철호.임계남.이범용.김경희.김옥수.성명순.박지용.정태화

이정희.황의철.황의미.최영란.이진희.이영희.최금자.김영란.정락종.강병옥

김연희.구자현.최양우.최영선.최기선.김혜인.김경숙.송미애.윤태범.조보행

이양희.안창균.신기분.최덕희.연옥자.임영순외1명.장영자.임향순.곽훈기

박명하.이점숙외2명.최병년.박정숙

[재협 오병관]

오병관 신청합니다.

[이 암]

12월부터 첫주차 일요일로 산행일정이 조정되었습니다. 많이들 참석하세요... 저도 갑니다

[꽃이피네]

첫 주로 변경되었으니 맘 놓고 가야지요.

[性牛이범용]

저두 가요

[무상화]

저두 갑니다~~~

[말띠]

많으신 도반님들이 참석 하시는군요.. 그럼나두

[지명]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저도 함께 합니다.(함께 가는 사람은 몇명인지 알려 드릴께유^^ )

[이 암]

ㅎㅎ 쌍수로 환영합니다

[이정희]

이정희 신청합니다()

[황의철]

황의철 황의미 신청합니다...

[꽃이피네]

지명(최영란보살님)님 외 몇 분 누락되었네요

[이 암]

이진희, 이영희, 최금자보살님 신청하신대유~

[혜일심]

늦게 신청하면 자리가 없을것 같아서 김영란 신청합니다.

[반야행(2)]

강병옥도 신청합니다

[여니]

함께 하고자 합니다. 지난번 식언은 자식을 위한 일이니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고.....

[이 암]

ㅎㅎ 그럴수도 있지요. 12월은 좀 여유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재협 오병관]

구자현신청합니다

[지명]

우선 먼저...최영선 신청합니다.

[재협 오병관]

최기선 신청합니다

[재협 오병관]

김혜인, 김경숙, 송미애, 윤태범 신청합니다.

[이 암]

이양희님도 신청하셨습니다

[무가애]

안창균 신청합니다

[재협 오병관]

신기분, 최덕희, 연옥자 신청합니다.

[찐드기]

이용대님 이라고선보이라고 홍보중 신기분 ㅎ ㅎ

[이 암]

ㅎㅎ 수고 많았어요. 그리고 감사..^^*

[꽃이피네]

날이 푹하면 가신다는 분 최병년님 신청합니다. (낮 최고기온이 영하로 안 떨어지면...)

[이 암]

ㅋ 영상이 되어라하고 기도해야 되겠네요^^*

[찐드기]

이점숙 외2명추가입니다 ㅎㅎ

[찐드기]

많이수고들하셰네요 행복한하루되세요

[이 암]

덕벌리(이진희) 동참한답니다

[혜일심]

길상행 보살님도 가신 답니다

[꽃이피네]

박정숙보살님이십니다 언니 반가워유~

[보천(普泉)]

우~~~~~와 요기는 만차이네유.ㅎㅎㅎㅎ 그 다음주 13일 무심회에두 신청하세유.ㅎㅎㅎ잘 댕기오시유.ㅎㅎㅎ

[이 암]

자리 마련할테니 동행하시지요^^*

[꽃이피네]

내일 3~4분 개인 사정상 불참하신답니다. 여유 좌석 있으니 동참하시지요.

[보천(普泉)]

지송해유...ㅠㅠㅠ 김장한데유.ㅎㅎㅎ 손주들이라도 보아야 될것 같네유.ㅠㅠㅠ._()_

[무상화]

송정희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