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예뻐야 꽃미남
남성 기능성 속옷 '드로어즈' 탄력:섹시
‘엉덩이가 예뻐야 진짜 꽃미남.’
튀는 헤어 스타일과 희고 고운 피부에 이어 섹시한 엉덩이가 꽃미남의 첫째 조건으로 꼽히고 있다.
한 여름, 얇은 겉옷으로 몸매를 드러내는 일이 잦아지면서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최근 속옷가게에는 허벅지를 조여주고 엉덩이를 탄력있어 보이게 하는 남성 기능성 속옷 ‘드로어즈(drawersㆍ일명 쫄팬티)’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드로어즈란 삼각 팬티보다 편안하고 트렁크보다는 타이트해 바지를 입었을 때 팬티 라인이 겉으로 드러나거나 말려 올라가는 느낌 없이 엉덩이 부분을 깔끔하고 탄력있어 보이도록 한다.
아랫배·허벅지·엉덩이 부위를 조여주고 올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성용 거들로 한 몫할 뿐만 아니라 삼각팬티의 답답함과 밴드 부분에 생기는 피부 트러블도 방지한다.
드로어즈의 인기는 남성들도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여성이 남성을 보는 기준으로 ‘섹시함’을 꼽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에는 겉옷의 실루엣에 신경을 쓰는 20∼30대 초반의 젊은 남성들이 주고객. 스판 소재로 활동성이 뛰어나 레져나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신세계 이마트 속옷바이어 박종환씨는 “올 여름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엉덩이와 허벅지를 부드럽게 감싸주면서도 두께가 얇아 옷맵시가 살아나가 때문에 한번 입어 본 고객은 계속 찾는다”고 한다.
최근에는 피서지에서 몸매를 한 것 뽐내고 싶어하는 남성들을 위해 드로어즈 스타일의 수영복도 등장했다.
드로어즈를 선택할 때는 사각팬티보다 조금 짧은 길이로, 허벅지 둘레에 적당한 사이즈로 고르는 것이 좋다. 길이가 길거나 허벅지에 꽉 끼는 경우 활동할 때 말려 올라갈 수 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