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자연사 박물관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생물의 진화론을 주장하기 전까지 유럽 사람들의 대부분은
만물은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창조설을 믿고 있었다. 그러기에 진화론이 처음 세상에
알려졌을 때만 해도 그 이론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만큼이나 쇼킹하고 믿을 수 없는
이론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창조설과 진화론은 그 위상이 역전되어 현재는
모든 사람들이 진화론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고 창조설은 신화에서나 등장하는 일로
치부되고 있다. 시흥에 자리잡고 있는 창조 자연사 박물관은 그 이름처럼 진화론 중심의
이론에서 벗어나 창조론을 중심 사상으로 만들어진 자연사 박물관이다. 특정 종교의 색채
가 담겨 있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으나 자연사를 다루는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전시물에 큰 차이는 없다.
창조 자연사 박물관은 크게 7개의 전시관으로 나누어진다. 성게나 불가사리 같은 극피동물
의 초대형 화석인 해백합과 20여 종의 움직이는 모형 공룡을 전시해 놓은 '해백합과 공룡랜드
', 거대한 공룡의 골격을 통해 중생대를 지배했던 공룡들의 크기를 짐작해볼 수 있는 '공룡골격
',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동식물의 화석과 석회동굴이 물에 녹아 만들어진 종류동굴의 각종
종유석들을 볼 수 있는 '화석, 광물관, 종유석 동굴', 다양한 세계의 어류와 1,200여 종의 진귀한
조개들이 전시된 '해양관', 새를 비롯한 지구상의 많은 곤충과 나비 표본이 전시되어 있는 '조류
.나비.곤충관', 우주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인체의 내부 모형과 국내 자생하는 식물 및 나무들에
대한 관찰이 가능한 '인체.식물.나무관', 그리고 각종 동물과 파충류 등을 해부하여 액침표본
처리한 '액침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백관에 전시된 성게나 불가사리의 화석은 세계 최대
규모이다. 이 외에도 사계의 별자리를 전시하여 별자리 교육이 가능하도록 한 별자리관과
우주의 블랙홀로 빠져드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블랙홀 등이 있다. 야외에는 간단하게
화석발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원과 생태학습 체험관, 토끼장, 놀이터, 잔디구장 등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이 준비되어 있으며 수목공간이 있어 휴식도 가능하다.
화석 180여점, 광물 190여점, 어류 180여 점, 패류 200여 종 6,100여점, 나비.곤충 500여점, 조류
60여 점, 액침표본 110여 점, 식물과 나무 60여 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위치 :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184-1번지 (T.031-435-1009)
▲ 어둠속에서 빛을 비추면 혼자서 빛을 발하는 암석
막차로 떠난 여자
정진건 작사
백영호 작곡
배 호 노래
막차로 떠나간다 비를 맞으며 간다
깨어진 사랑에 맹세를 밟고 나 홀로 간다
흘러간 사연 가슴 아파도
그 사람 그 님 잊지 못해도
아픔을 달래며 막차로 떠난 여자
♥
*눈물을 삼키며 간다 안개를 마시며 간다
찢어진 마음에 슬픔을 밟고 나 홀로 간다
지나간 추억 가슴 아파도
그 사람 그 님 잊지 못해도
말없이 웃으며 막차로 떠난 여자.
2017-05-12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