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채소 과일 생산지의 작업량과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채소 과일의 산지가격이 20%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상추, 양상추, 등 엽채류의 경우 하우스에서 경작되지만 비가 오면 짓무름 현상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선도저하로 출하량이 감소되어 산지가격이 20~30%정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배추, 알타리무, 양배추등은 노지에서 직접 재배되기 때문에 폭으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어 전년 대비 산지가격이 20% 이상 상승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폭우가 계속될 경우 가격은 더 인상될 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오이, 호박 등 과채류는 일조량 부족으로 발육이 어려워 가격 인상이 우려된다고 합니다.
과일은 폭우의 영향으로 출하 지연과 당도 저하가 우려되고 있지만 바람이 없었기 때문에 낙과가 없어 아직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포도는 출하지가 폭우가 집중 되어 있는 남부에서 벗어나 있어 상대적으로 당도와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복숭아와 자두는 출하시기가 4~5일 정도 지연될 뿐 가격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입니다.
수박의 경우 주 산지인 논산, 부여, 예산등 충남지역과 경북지역에 이번 폭우가 집중되어 산지피해로 출하량이 감소하며 가격이 2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외의 경우 성주참외 농가의 42.5%가 지난 주말 폭으로 인해 물에 잠겨 침수피해로 가격이 15~20%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주의 참외 재배면적은 전국 재배면적의 71%, 경북의 81%를 차지하기 때문에 상당한 피해로 인한 여파가 예상됩니다.
채소의 가격은 유통업체들이 수급하고 있는 산지가 어느 지역이냐에 따라서도 많이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는 수급하는 채소 대부분이 경기권에 집중되어 있어 폭우 피해에 의한 가격변동이 크지 않지만, 롯데마트는 수급지역이 폭우피해를 받아 판매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품목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자료출처: 이데일리뉴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