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TV에서 이영돈의 먹자 X파일이 방송이 됬다
착한커피란 주제로 한시간 방송이 됬는데
프렌차이즈 유통기간 2년이 지난 커피와 갓 볶은 커피를 두고 시민들에게 시음을 했다
대부분이 보통 2년이 된 커피를 맛있다고 선택을 했고 사실을 알고난 뒤 시민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자체였다
하지만 난 이런 선택이 당연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습관처럼 마셔온 커피
더우기 언제부턴가 아메리카노 라는 메뉴가 등장하면서 부터였다
브라질은 아메리카노란 메뉴가 없다
내가 브라질에서 수십년 살면서 커피를 판매하는 곳에서 커피를 달라고 하면
메뉴도 물어볼것도 없이 에스프레소였다.
각 나라마다 커피를 즐기는 문화는 각양각색이지만
미국을 수없이 여행을 하면서도 아메리카노를 마실때면 늘 싱겁고 밍밍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
헌데 왜 우리 나라는 아메리카노에서 진한 커피맛을 내야만 하는것일까
결국 에스프레소로 내려 많은 양의 물을 넣고 마실려면
에스프레소는 쓰고 진해야만 했다
대중성 결국 에스프레소를 즐기지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에스프레소는 맛이 있을필요가 없었고
그져 물을 많이 넣고도 맛이 있기만 하면 됬었기에
로스팅이 강해져야만 했고
로스팅이 강해지면 결국 좋은 생두를 쓸 이유가없었다
그러다 보니 저가의 생두로 얼마든지 강하게 볶아내도 저가의 생두의 안좋은 맛보단
그져 쓰고 탄맛이 두드러지게 날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해서 로스팅을 하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유통기간과는 상관없이 일정한 맛을 유지 할 수 있는
비밀이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
절대 좋은 생두는 강하게 볶아 내서는 안된다
본연의 좋은 맛은 사라지고 쓰고 마시면 목이 칼칼한 맛만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고 나서도 입안이 개운하지 않아 물을 찾게 되는것이다.
내가 마시는 커피가 과연 얼마나 좋은 생두로 볶아져 나온건지 브랜드만 보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그날이
빨리 왔음 하는 마음이 그져 간절할 뿐이다...................................
첫댓글 티브이 보고 깜짝 놀랐씀 ㅋㅋㅋㅋ
저두 이거듣고 놀랏어요 ㅋㅋ
하긴 좋은 생두를 구지 강하게 볶을 이유야 없겠지요.......
찬성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잘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