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선진국지수
영국의 FTSE 인터내셜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
유럽계 펀드가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투자할 때 해당 국가주식을 어느 정도 편입할지에
대한 기준으로 사용하는 지표이다.
영국의 유력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지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1995년 공동으로 설립하고
소유하고 있는 “FTSE 인터내셜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줄여서 "FT지수“
라고도 하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대형 펀드 특히 유럽계 펀드의 운용에 있어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계 펀드들은 MSCI지수를 많이 사용한다.
FTSE지수는 유럽 벤치 마크 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영국계 인덱스 펀드의
벤치마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FTSE는 모건스탠리의 MSCI(Morgan Stanely Capital International)지수와 함께 세계 2대
지수로서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세계 주가지수는 흔히 선진국 전문 투자기관들이 세계시장에서 개별 국가들의 주식을
얼마만큼 살 것인지를 결정할 때 기준으로 사용한다.
그만큼 이 지수 편입 여부에 따라 해당 종목과 해당 국가의 주가는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FT지수는 유럽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어 MSCI지수의 유럽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FTSE지수에서 특정국가의 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투자가 그만큼 확대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지수는 크게 선진국 시장과 이머징 마켓 시장으로 구별이 되는데
선진국 시장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의 나라를 의미하고
이머징마켓은 한국, 대만,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을 말한다.
선진국 시장은 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수익이 낮은 반면
이머징 마켓은 시장이 불안정하지만 수익이 높은 경향이 있다.
선진국시장으로 편입되면 더 많은 외국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증권시장은 이러한 재료를 호재로 판단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온 것이라 실제로 우리나라가 선진국
시장으로 편입된다고 해서 당장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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