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 팸투어여행[전남 꽃을품은영암무화과 체험]
전남 영암팸투어(0912-13)꽃을품은여암무화과
월출산 자락 아래 월출산 관광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른 새벽 일찍
여명과 일출을 촬영하고 7시경 일행들과 아침식사를 마치고 무화과 농원인
산들바람으로 향했다
이번 팸투어 여행지는 꽃을 품은 지혜의 나무 무화과가 있고 달 뜨는 풍경이 빼어난 월출산 있고
백제인으로 일본에 우리문화를 전파한 왕인박사님의 탄생지인 전라남도 영암골로 향했다
지난 7월에는 월출산 자락에 "기찬랜드"가 개장 되었단다
가을비가 대지를 씻어주고 한 줄금 소나기가 내린 후 먹구름이 걷히더니
서울을 벗어나 안성 쯤 도착하자 맑게 갠 하늘이 우리 일행들에게
새초롬하게 깔끔한 모습으로 반긴다
영암이란 마을 지명유래
http://blog.daum.net/homihomicafe/13406635
남녘으로 향하는 내내 가을풍경이 눈에 들고 황금들판에는 농부들의
풍년가가 흐르기라도 하듯 누런 바다 물결이 일렁인다.
이미 수확을 한 빈 논이 간간이 보이고 볏짚을 묶은 볏단을 묶은 흰 포장 두루마리가
띄엄띄엄 놓여있다
몇 시간을 달려왔을까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를 하느라 도로마다 차들로 가득 차있었다
오후 2시경에 도착한 영암. 첫발을 내딛는 순간 맑은 공기에 심호흡으로
두 팔 벌려 영암을 품는다. 아니 익어가는 영암의 가을 풍경에 안긴다.
뿌옇게 다가오는 웅장한 월출산 병풍이 휘두른 길을 따라 남녘의 가을의
허수아비가 된 듯하다
고향의 풍경 이미 어머니의 품이다
산등성 아래에 고만고만하게 자리 잡은 마을에는 고추가 햇빛샤워에 여념이 없고
낯선 사람들의 등장에 동네 강아지들이 멍멍 짖어대어 조용한 영암군 들썩인다.
특히 이번 사진공모전이 있다해서 처음으로 참가하는데 다행히도 장려상과 가작에 당선되었다
http://samho.goodfarm.net/-삼호농원 홈페이지
이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꾹~
산들바람 무화과 농원은 하우스 재배단지다-무화과 사진전에서 장려상 작품-
무더운 여름 하루스 속에서 무화과 채취는 쉽지 않았다. 특히나 낮은 키의 무화과 나무의
특징 하나가 가장 먼저 맺힌 열매부터 익어간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무화과는 꽃을
과일 속에 품고 있어 무화과라 불린단다
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무호과농원 산들바람
산들바람 대표
무화과 한박스식 직접따서 선물로 받고 또다른 무화과 농원인 삼호농원으로 이동했다
얼핏 보면 석류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사과 같기도 한 무화과 원산지는 지중해란다.
무화과 나뭇잎의 뿌연 유액은 치질이나 살충제로 사용할 정도이고 그 유액을 이용한
화장품(박피, 미백용)을 개발 중이란다 무화과는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삼호농원 대표이신 김종팔님께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신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의보감에서
‘체내 독 제거와 위장질환, 빈혈, 치질 등에 좋고 소화 촉진과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무화과는 꽃이 열매 속에 숨어있어 무화과란 것을 처음 듣게 되었다. 꽃 없이 열매를 맺는
줄만 알았는데 우유에 무화과를 섞어 갈아 마시면 어떤 건강음료보다 좋단다.-사진전에서 가작-
영암의 무화과는 국내 수용하기에도 턱 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한 때는 [돈 나무]라 불렸었으나
일본산 수입으로 가격 파동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 무엇보다 무화과는 다른 과일에 비해
저장 보관하기 힘들며 유통기한이 짧아 큰 애로사항 중 하나다 무화과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영암군에서는 생산자들끼리 법인을 만들어 판로와 홍보에 적극적이다.
무화과 밭에 들어서면 일단 정원수처럼 또는 분재처럼 가꿔진 모습에 놀란다. 몸을 뒤틀어 키웠으며
하늘로 향해 솟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T자형으로 나무를 가꾼단다. 삼호농원에는 17년 이상 20년 된
무화과나무가 밭에 즐비했다
무화과에 대하여 많은 정보와 지식을 알려주시는 삼호농원대표 김종팔님
모TV프로인 "1박2일"도 우리가 막 도착하기 전에 촬영을 마친 상태로 이번 토요일에 방영예정이란다
(사)영암무화과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아직 무화과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전 국민들에게
잘 홍보해달라며 환하게 웃으신다. 우리 영암군으로 월출산 보름달을 바라보며 아담과 하와처럼
(금단의 열매를 먹고 수치스러움을 느낌)지혜의 나무인 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리고 밀어를
나누는 사랑 여행을 떠나볼까요? 달콤하고 포근한 사랑의 느낌 무화과를 맛보러 오세요!
가지고 온 무화과를 장식해서 사진을 찍어 보고
동대문 운동장에서 거행된 꽃을품은영암무화과 사진 공모전 시상식 기념촬영
